내가좋아하는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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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첼리스트


요요마4
미샤 마이스키3
야노스 슈타거1
PabloCasals1
정명화1
재클린 뒤 프레3
한나2
다닐 샤프란1
로스트로포비치1
..

그 첼리스트가 좋은 이유


  • 요요마 - 너무너무 가볍고 부드럽게, 깃털처럼 바람처럼 날아다니는, 물흐르듯 흘러버리는, 멋진 연주를 한다. 바하의 무반주 첼로모음곡도 좋지만, 롯시니꺼를 비롯, 사랑의 기쁨 등 작은 곡들을 주로 모아 만든 앨범도 무척 좋다. 너무 가볍다고 별로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이런 사람들은 대개 PabloCasals가 좋대는거 같다..) 내 생각은 아니다. 둥~ 둥~ 떠다닐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은 이 사람밖에 없는 것 같다. 아마도 첼로계의 이연걸쯤되지 않을까..^^; 아말감

    요요마는, 재미있다. 첼로는 낮게, 심연으로 깔리는 소리라고들 하는데, 요요마는 첼로를 재미있게 한다. 무거운 것을 재미있게 하는 것은 어렵다. 그것만으로도 독특한 사람. 바비맥클린과의 공동 작업 음반에서는, 참 위트있구나, 싶다. 보통 클래식 음악의 훌륭한 첼리스트에 꼽는데에 무리가 좀 있겠지만, 여하간에 그같은 사람은 잘 없다. -- nayas


  • 정명화 - 역시 깊고 그윽한 떨림 . 그 사람의 우아하고 겉치레가 없는 외모까지 맘에 든다.

  • 다섯 살부터 첼로를 잡았다는 그녀. 뒤 프레의 색깔은 "스케일이 크고 당당하면서도 선이 가늘고 아름다운 소리"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최근에 깃털처럼 가볍고 자유로운 연주를 보여주는 주자로는 단연 요요마가 꼽힌다. 뒤 프레가 쓰던 악기 - 다비도프 스트라디바리우스(Davidoff Stradivarius)를 요요마가 선택한 것은 우연이었을까? 이들 둘의 음색에는 확실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다니엘 바렌보임과의 전격적인 결혼과 이혼. 그리고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찾아든 불치의 병... 천재라 일컬어지는 그녀의 음악에서, 비록 신들린 듯한 광기 따위를 느낄수는 없지만, 그녀가 살아왔던 파란만장한 삶이 가는 선율 뒤에 숨겨진 행복과 슬픔의 의미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한다. -- ChatMate


  • 한나!! 미샤 마이스키도 "워낙" 좋아하지만 그의 제자인 한나는 청출어람이다. 그녀의 차이코프스키 로코코풍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연주를 여러 사람 연주본과 비교해 들어보면 왜 청출어람인지가 (적어도 본인은..^^;) 저절로 느껴지더라. --우산
    한나가 3/4 첼로를 켤 무렵 공연을 봤습니다. 팔을 쫙 펴고 (구부리면 안 닿으니까 ^^;) 힘차게 활질을 하는데, 넘 귀여웠어요. ^^* 연주는.. 솔직이 말해 같이 공연한 아이작 스턴보다 훨 낫더군요. (아이작 스턴은 그땐 좀 나이가 들어서인지 예전같지 못한것 같더군요..음반으로 듣던 바와 틀렸음.) 아말감

  • 첼리스트라 하긴 뭐한지도 모르겠지만...[http]rasputina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첼로로 다소 고딕분위기의 락을 하는 세 여성들이지요.(마릴린맨슨과 함께 투어를 하기도 했음*.*)
    See Also [http]Apocalyptica


  • 다닐 샤프란 - 현악기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내 입맛에 딱 맛는 현악기 연주자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아무래도 현악기를 좋아하는 만큼 기대치가 높기 때문인 것같다. 그러나 다닐 샤프란만큼은 내 마음에 가득 차도록 좋아하는 연주자이다. 브람스 첼로 소나타로 그를 처음 알게 되었다. 당시 브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는, 그의 연주로 인해 새로운 브람스의 면모에 눈뜨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그의 브람스 연주 앨범은 LP이다. 검고 커다란, 그리고 상처받기 쉬운 재질의 LP. 이 한장의 앨범을 위해서 나는 아직도 골동품과도 같이 낡은 턴테이블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 Nekrosius

  •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 사실 로스트로포비치를 좋아한다기보다는 그가 녹음한 생상스 첼로 협주곡을 좋아한다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다. 생상스를 듣고 있자면 잠시 정신이 멍해진다. 자신있다고나 해야하나 원숙하다고나 말해야할지 모를 깊은 음색. 한나 역시 좋아하는데 너무 잘한다. 뭐라 말할 수 없이.^^' -- jsgro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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