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17일 노스모크모인모인세미나 개최. 후기
3. 뒷풀이 ¶
돼지갈비와 소주와, 대화가 무르익은 저녁식사에 이어 냉방장치가 잘 되어있는 호프집 구석자리에 둘러 앉아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함. 식사는 HeesooPark씨가 사셨고, 지상은씨도 거들었으며, 입만 살은 Jimmy는 배터지게 잘 얻어먹고 돌아다녔음.
1차에서 지미님께서 앉으셨던 테이블을 1, 윤구현님이 앉으셨던 테이블을 2, 김창준님께서 앉으셨던 테이블을 3으로 했을 때, 1에서 일어난 일은 너무 멀어서 잘 모르겠고, 2번에서는 윤구현님의 사회복지사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장애인 정책에 대한 비판이 주류였고, 3번에서는 pair work에서의 장점과, xp(윈도우아님), 그리고 진정한 대가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토의가 있었습니다.그리고 2차에서는 양쪽으로 분리되어서 이야기 진행된듯 합니다. 지미님 쪽에서는 지상은님 괴물눈깔님 김창준님 young27(맞나?...)님이 모여서 거의 사업구상(?)분위기었고, 반대쪽은 저, Felix님 Aragon님 윤구현님이 모여서 위키의 정체성에 대해서 토론을 했습니다. 혹시 틀리거나 빠진것 있으면 수정해 주시길..아..그리고 모두에게 Thanks you very much!!- nonfiction
노래방에 가서 고요하고 거룩한 노래 몇곡조 때렸음. 지상은박사에게는 훌륭한 자장가였음. 한숨 푹 주무시고 깨어나신 지과장께서 한결 개운해졌다고 좋아하심. 겉보기와 다르게 모두 순진한 노래들을 때렸는데, 윤구현씨의 Young Young 노래가 좌중을 사로잡았음.
4. 사랑의인사 ¶
이거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왔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개인위키를 갖게 됐습니다. 컴맹을 구박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져 주신 노스모키안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지금 개인위키에서 저질러지고 있는 만행에 너무 노여워하지는 마시고요. 원래 공개하지 않으려고 이름도 길게 지었는데 음...앞으로 어떻게 만들어 갈 지 무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dotory
유닛테스트와 Mockup Object 사용법을 듣지 못해서 꽤 아쉽지만, 나름대로 유익한 세미나였습니다. 시간나는데로 노스모크모인모인을 뜯어보고 이리저리 만져봐야 겠어요. 몇몇 작은 기능들을 추가해볼까하고 생각중입니다. 잠깐이지만 노스모크분들 얼굴을 뵐 수 있었던것도 꽤 의미가..^^;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세미나 끝나고 같이 자리를 못한 것이 지금도 약간 아쉽네요. --희상
조용히 앉아 제 집을 만들어주셨던 Aragorn님의 모습이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제가 예쁘고 편하게 보기만 했던 세상뒤엔 너무나 많은 힘과 열정들이 들여지고 있었더군요. 그저 제가 멀쩡하게 앉아 받아야만 한다는게 참으로 어색하구 죄송하구 그리구 감사하구 그러네요. 이젠 이미지 하나 하나도 예사로 보아 넘기지 않을것 같습니다. Aragorn님, 김창준님, 지상은님, yong27님, 그리고 희상님, 괴물눈깔님... 그리고 여러분들,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It must be a thrilling experience ! How can I ThankYou enough? --HeesooPark
윤구현씨 페이지의 사진보다 실제 인물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세상에 모르는게 없다고 설치고 다니면서 관상한번 척보면 누가누군지 다 안다고 까부는 Jimmy가 사람을 몰라보고 "누구신가요?"하고 물어봤다는거 아닙니까. 희상씨 평소 위키페이지에서의 조용한 성품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이시더군요. 좋은 장소 제공해 주셔서 감사. HeesooPark씨 무리하셨습니다. 제가 면목이 없습니다. JeYong씨 근육 열심히 키우시길.캬하하. JikhanJung형아 기다렸는데 안오셔서, 고기 안먹는 Jimmy는 정직한 형아를 안주삼아 씹으면서 소주를 때렸습니다. --Jimmy
p.s. [Aragorn] 상무님과 업무를 빙자하여 긴밀한 자리를 마련하려고 잔머리를 그렇게나 굴렸건만 딴사람들이 끝까지 남아서 개겨버리는 바람에 소기의 목표달성에 실패.어흑.
흑, 죄송. 그시간에 교회에서 대안학교 교실 만드느라 지붕에 방수시트 올리고 교실 안쪽에 붙일 합판 자르고 못박는 노가다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T.T JikhanJung 정직한 형아! 감동! 아..자세한 얘기 듣고 싶어요. 삶속에서 자신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을 저는 존경합니다.Jimmy
Aragorn님의 대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온라인토론과 오프라인 토론은 역시 차이가 있습니니다. 잠시 빈곤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는데 Aragorn님과 다른 의견과 실재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빈곤과 관련된 페이지가 잘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지상은님과 집으로 오는 길에 이야기를 나누다가 학연과 지연으로 연결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지상은님과 저는 81년 경 대략 1년 정도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고 100m이내의 거리에 살았습니다. 지상은선배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의 노래방 레파토리에 대해서는 노래방애창곡에 익히 밝힌 바 있습니다. 뭐 과잉반응까지는 필요 없었는데.... 노래방애창곡에 적은 것처럼 나훈아의 영영은 30대 이상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저와 dotory님이 나눈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윤구현
재밌는 세미나였습니다. 인원도 적절했고,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노스모크가 우리나라에서 BigWiki, TheLordOfTheWiki 를 지향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토의가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김창준님 수고하셨고, 희상님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세상이 좁아서 윤구현님과는 그런 인연이 있었군요. 언제 김우재님과 다 함께 모이면 참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외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지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