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의철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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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자미술지도대화지도1973년의핀볼사소한예의 미용사의철칙

자신이 변형해 놓은 머리형이 어떻게 나왔건 간에 다음 멘트를 두세번 강조하여 읊는다. 이럴 경우 옆에서 잡지를 뒤척이던 보조미용사가 "정말요"라고 거들어 고객을 일순간 착각에 들게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10대 중후반의 애들에겐 : "이야, 정말 튀어 보이네요"
20대 중반의 아가씨에겐 : "이야, 정말 섹시해 보이네요"
20대 후반의 여자에겐 : "학생같아요"
30대 초반의 여자에겐 : "20대 같아요"
30대 후반의 아주머니에겐: "이야, 정말 처녀 같아요"
40대 초반의 아주머니에겐: "이야, 정말 내추럴해 보이네요"
40대 후반의 아주머니에겐: "이야, 정말 엘레강트해 보이네요"


이 글을 읽고 드는 생각.. 흠...조금이라도 덜 억울하려면 30대 후반까지는 결혼을 해야겠다는...후후..

내가 가는 단골 미장원 원장님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역시 예술이야...내 솜씨는" ^^

평소 유행따라가지 않고 나름의 스타일을 지키며, 손님들에게도 나름의 스타일을 찾아가도록 지원해주는, 좋은 미용사라고 할 수 있겠죠.

더 좋은것은, 한번 커트를 하면 두달 석달이 가도 여전히 자연스럽다는 겁니다.. 머리가 자람에 따라 또 다른, 말 되는 머리 모양이 형성되도록 자르는 훌륭한.. 장인의 경지. 그래서 몇달씩 집에 박혀서 글이나 쓰고 있어도, 머리모양 신경쓰느라 갑자기 못 나갈 일도 없고, 아아주 좋다는,, --아말감

거기 어딘가요? 저좀 가보게요. 자세히 좀 알려주시길

나도 궁금함 --김창준

비달사순에서 공부하고 왔나요? -_-; 비달사순에서는 드라이를 하지 않고 only커트만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커트가 이쪽으로 가르마를 타서 한번.. 저쪽으로 가르마를 타서 한번. 뒤집에서 한번.. 머리 감고 또 한번.. 이런 식으로 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디자인이 나오는 - 흔히 머리깎고 드라이로 멋을 낸 게 아닌 - 그런 머리를 만든다고 하더군요.. -- ChangAya
오옷, 예술이다!! 우리 나라에도 그런데가 있나요? 모든 상황을 고려한 헤어 디자인? -- ChatMate
내가 가는 미장원은 상당히 그런 편입니다. 머리를 어떻게 하고 있거나, 머리를 흔들 때도 언제나 멋있어야 한다는 주의..
그건 모르겠는데요...아마 아니겠지요. 상당히 독창적인 분인걸로 봐서는.--아말감

근데 도대체 거기가 어딘데요? @_@ --kz

그 멋진 원장님이 계신 미장원 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_+ --DaNew

대체 그곳이 어디인가요? @_@ --ilzamusik

see also 발사의철칙 미용패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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