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있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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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제 글의 보충요약을 하자면, 단지 조선일보에 대한 비난과 같이가는 심각한 안티조선일보 운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친미하는 조선일보가 싫어서라면, 조선일보를 미워할 것이 아니고, 미제 불매운동을 벌여야 할 것이며, 잘못된 보도가 싫어서라면, 잘못된 보도에 대한 적극적인 정정요청을 해야할 것입니다. 조선일보가 어떤 잘못을 했던지 간에, 조선일보 없애라 식의 행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naya
그렇게 정리하시기엔 바로 아래글은 너무 복잡하고, 지금은 이미 충분히 반론이 된 논점에 대해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래글에는 "조선일보는 보수우익이니까 진보좌익이 존재하는 만큼 공존해야할 필요가 있다," "조선일보도 문화면 같은 정보는 좋은 것을 제공하기도 하니 없어지라고 할 필요는 없다," "조선일보 비판하는 자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만 믿고 스스로 생각/판단할 줄 모르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이들이 주장하는 조선일보 없애기는 잘못이다." 등등등의 주장들을 담고 있는데, 토론페이지들의 많은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조선일보를 지지하지않거나 비판하는 것이 반드시 안티조선인 것도 아니며, 또한 안티조선이 조선일보 무조건 폭파해서 없애자는 주장은 아니라는 얘기는 나왔고, 문화면도 문제있다는 이야기도 이미 나왔고, 조선일보의 성향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조선일보 비판=무조건 안티=안티조선=조선일보 폭파사멸=과격무식=보수를 없애자는 다양성 무시" 이런 식으로 같은 말씀을 되풀이하시는 듯합니다. --우산

"조선일보 비판하는 자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만 믿고 스스로 생각/판단할 줄 모르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이들이 주장하는 조선일보 없애기는 잘못이다."

따라서 이들에 의해 조성되는 여론이 문제이며, 이런 위험한 형태의 여론이 조성되어도, 자신의 주장과 일치하기 때문에 잘못된 것을 바로잡지 않은 그 상황인 문제라는 것입니다. --naya

See also 안티조선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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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공감하는지 공감하지 않는지.. 모두 조사해본 사람이 있을런지..

나는 지금의 조선일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뿐만아니라, 그러한 조선일보에 대해 인터넷이라는 것을 신봉하는 사람들도, 과거 조선일보를 만든 사람이나 전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렇게 받아들인 정보를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filtering해 나갈 줄 알아야 한다. 조선일보에 *같은 내용이 실렸으면, 그것을 논리적으로 분쇄할 수 있는 능력만 있으면 된다. 제일 위에 붙어 있는 우산님의 의견에 나온, 그 교수님만큼의 논리적인 자세로 신문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

나는 간혹 '말도 안되는 믿기지도 않는 기사'를 쓰는 조선일보에 대한 반론의 근거를 인터넷으로 두는 한심한 족속들을 보면서, 그러면, 그 인터넷을 믿는 근거는 또 무엇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우리는 어떤 정보도 믿어서는 안되고, 이쪽 정보, 저쪽 정보 모두 들일 필요가 있다. 조선일보는 누구 말대로, 보수/우익 신문이다. 어떤 나라이든지, 보수적인 세력이 없을 수 없고, 보수적인 세력이 50% 이상이 된다는 것은 그 나라가 그만큼 안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일보가 보수/우익 세력이라면, 그걸 반대하는 사람은 진보/좌익 세력이란 말인가?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진보/좌익은 좋은 것이고 보수/우익은 나쁜 것인가?

이러한 양분적인 사고와,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시각을 낳은 것이 대체 무슨 이유일까? 우리나라의 선진 의식이 모자르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생각들이 아직도 판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좀 아는 양, 지식인인양 깝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는 조선일보를 가~끔 보는데, 맞는 말도 있고, 정말 우스운 소리도 있고,, 그런 것이 사실이다. 또 오마이뉴스도 보면, 좀 괴상한 것도 있고, 맞는 말도있고,,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 양극에서, 우리는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으면서, 자신이 배워온 민주의식과 논리를 이용해 가장 믿을 만한 것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예전에 백령도 근처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일이 있다. 해군들이 많이 죽었고,, 그래서인지 요새는 티비에서 해군이 주인공인 방송까지 한다. 그럼에도 한심한 인터넷에서는 나와 내 친구들의 친구들이 죽어가야만 했던, 그 전투에 대해 곱씹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또 생각해보자. 조선일보에서는 이회창을 밀었다. 자신이 지지하는 대표를 밀기 위해서 자신이 지지하는 대표를 위한 발언을 했다고 해서, 조선일보가 *같은 신문인가? 그건 옳지 못한 생각이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국가이고, 자신이 원하는 대표를 위해, 법적인 조건을 준수하는 하에, 원하는 기사를 선별적으로 실을 수 있고, 그것은 우리 국민들이 '아.. 헛소리구나,,','아.. 맞는 말이구나,,'라는 것을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그걸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 신문사를 없애라고 하는 것도 우습기 짝이 없는 것이다.

나는 조선일보는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구독자가 정말로 자연스럽게 줄어들어서, 결국 아무도 보지 않을 때까지, 조선일보는 남아있어야 한다. 그것이 공정한 것이다. 여기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니까.. 조선일보를 비난하는 쪽에 있을 것으로 안다. 나도 조선일보가 훌륭한 신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조선일보의 잘못이 보수/우익 세력이기 때문이라면, 우리나라에는 보수/우익은 *같은 짓이라는 말이 된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허용되는 것은 그 반대만이 허용된다는 말인가? 보수와 개혁은 병행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역사 발전의 방향이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과거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만일 정말로 우리나라의 의식이 성숙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내 말이 귀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선일보의 폐간이 아니라, 조선일보인터넷 사이에서, 논리적인 추론을 통해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지를 잡아내기만 하면 될 뿐이다. 그정도를 못하는 의식수준을 가지고 있다면, 아예 그런 생각을 안하고 사는 것이 나머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추가로 한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이분법적인 사고와, 극단적인 행동을 해대는 386세대들은 4지선다형 문제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사고방식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답이아니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불쌍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한심한 작태를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 말이다. 추론없는 행동, 여러 개의 답을 인정할 수 없는 사고 방식.., 날카로운 이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이게 답이야라는 말에 너도나도 그곳으로 향하는... 그러한 모든 한심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세대가 바로 지금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들은 아닐런지.. 나같이 꼬일대로 꼬인 아웃사이더를 제외하고 하는 소리다.. ㅡㅡ;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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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Me 청소년성매매는 존재해야 된다. 수요자가 정말로 자연스럽게 줄어들어서, 결국 아무도 성매매를 하지 않을 때까지, 청소년성매매는 남아있어야 한다. (잘못된 논리 찾기 Quiz 너무 쉽나요? :) ) --홍차중독
그렇다면 조선일보를 감방에 쳐넣어야겠군요. :) --naya

말씀하신 정보fact가 아닌 view로 보여주기 때문에 조선일보가 안티를 만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이 가려내려는 의지를 갖지 않는다면, 조선일보라는 이름에 짓눌려서 fact와 view를 혼동하기 쉽지요 --Gravi
그런 거라면, 읽으면서 느낄 수 있죠. 그정도의 식견은 있어야 21세기의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읽어야 할 글이 얼마나 많은데 조선일보에 나온 사설꼼꼼히 읽으면서 그걸 이해하고 분석하겠습니까? 보다가.. 음.. 이것은 한 편의 시각일 뿐이로구나.. 이렇게 넘어가죠. 그런 부분은 다른 신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 신문사가 폐쇄하는 이유는, 그 신문사의 신문구독자수가 줄어들던지, 아니면, 그 신문사가 운영을 못해서, 빚더미에 올라앉는 다던지.. 하는 이유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관한 정확한 조사 정보를 듣지 못한 나는,, 그 신문사를 폐쇄할 이유를 찾을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뭐.. 남들이 보는 걸 보지말라고 억지로 권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남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개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꼼꼼히 읽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기 쉬우며, 그 받아들여진 왜곡된 정보가 확대 재생산 되는 것이 문제지요. 더구나 더 큰 문제는 조선일보라는 거대 언론 권력이 최대 발행 부수와 같은 대중에게 신뢰감을 안겨주는 힘을 동원해서 그 기사에 대한 열린 시각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냥 '조선일보'같은 큰 신문에서 말하는게 진실인 것 같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거든요. 말씀하신대로 다들 조선일보를 그렇게 쉽게 가려내며 읽을 수 있다면 아마 저절로 망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안티조선이 없어지겠지요. 번거로우니까.--Gravi

아무개님 생각은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 사회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없애기 위해 반조선일보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반조선일보운동을 하는 사람은 모두 생각이 같을까요? 아니겠죠. 그사람들의 교집합이 반조선일보운동입니다.

조선일보는 보수/우익세력이 아니라 극우/수구세력입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를 반대하면 급진/좌익세력인가요? 이것이야말로 조선일보가 색깔론적 사설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조선일보를 '논리적으로 filtering'시키기 위해 국민들이 일어선 것입니다. 그리고 조선일보 '없애라'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조선일보 '구독자를 정말로 자연스럽게 줄여서', 극우/수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만 조선일보를 보게 하려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조선일보가 진보적 성향을 띈 지식인들에게 기고를 청하는 조잡한 수를 쓰는 것이죠. --MrDurden
있던데요.. 위에 글 읽어보시죠. ㅡ.ㅡ; 없애라! 티비에서도 나오더군요. 정말 거지같은 신문이라면.. 알아서 안보겠죠. 그걸 굳이 거론할 필요가 있나요? 잘 생각해보시죠. 그리고 국민들이 일어섰다 자꾸 그러는데, 저는 글을 잘 이해도 못하는 중고등학생들이 날리치는 것은 보았어도,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일어선 것은 본적이 없습니다. --아무개
거지 같지 않으니까 문제입니다. 걔네들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거지 같이 만들지 않습니다. 자기네 논조이끌어 가면서 생활필요정보도 주고 그러지요. 가끔 논조가 다른 사람도 몇몇 실어서 편향적이지 않은 척도 몇번해주고 하지만 [http]최장집 사상 검증 사건 같은 일이 일어나면 단호하죠.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몇몇 수구적 '사'로 끝나는 직업을 갖는 사람, 재벌이라고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조선일보페이지를 보시면 많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홍차중독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일어선 것'을 본 적인 없다는 것은 아무개님의 반조선일보운동에 대한 무지입니다. 확실합니다. 일어선 적이 없다니요? '중고등학생들이 날리치는 것'만 보셨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반조선일보운동 관련 책 1권 이라도 읽으셨나요? 정말 논리적입니다.(저는 아무개님이 안 읽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읽으셨다면 위와 같은 글을 쓰시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들을 읽으면서 정말 도덕적 경멸을 느꼈습니다. 창자를 갈아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를 아무개님이 생각하시는 뜻대로 없앨 수 없습니다. 절대로 그렇게 해선 안됩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사상의 자유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극우/수구세력들도 '없앨 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없애는'것은 '제 몫을 찾아 주는 것'입니다. "최장집 사상 검증 사건"을 예로 들어 보죠. 이 사건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사건 때문에 최장집 교수는 공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조선일보가 이긴 거죠. 조선일보는 반드시 '없어져야'합니다. --MrDurden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이유


조선일보가 "수구/극우세력"이어서만은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념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인정해야할 의무가 있고, 각각은 자신의 이념을 정당화하고 주장할 권리가 있습니다. 조선일보에게서도 이러한 권리를 "빼앗을" 수는 없죠(하지만, 조선일보 자신은 그 "의무"를 잘 지키려 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비판하는 건 또 다른 몫이겠지만 말입니다).

조선일보를 비판하고 견제하고 "반대"해야 하는 이유는, 조선일보가 마키아벨리적 언론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단체 및 개인들이 써낸 책과 자료집을 읽지 않은 채로 "안티조선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는 분들을 적지 않게 만나 보았습니다. 그분들은 때때로 "왜 지난 일-친일-을 가지고 오늘을 탓하는가"라든가 "보수라고 미워할 이유가 있는가"라는, 아무도 주장하지 않는 이유를 반대합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한 번 읽어보세요"라고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만, 굳이 여기서 설명해야 한다면 방금 말했던 이유, 즉 마키아벨리적 언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는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도) 권력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내고 그것을 행사하는 집단이며, 거기에는 언론의 의무와 기본적인 도덕 따위는 없습니다. Fact를 날조하며, "견해의 차이"를 넘어서서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고, 사실과 무관하게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자신들이 지닌 언론 권력을 증대시키고 그들과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세력들을 위해 총을 메고 나선 집단이 바로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건, 그들이 '수구/보수' 언론이어서가 아니라 이미 '언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는 '보도'를 하지 않고, '정치'를 합니다.

대선때를 생각해보십시오. 조선일보가 '올바른 보수의 이념'을 지녔다면, 권영길에 대해 그렇게 호의적으로 써서는 안됩니다. 이회창을 직접적으로 지지하고 노무현과 권영길을 싸잡아 비판하고 국가를 '좌편향'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선언을 해야죠. 그것이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노무현의 표를 깎아먹을 수 있다는 이유로 권영길을 높이 띄웠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입장이나 견해'를 드러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이죠. 조작과 공작을 통해서라도 '이기기' 위해서 기사를 쓰는 겁니다. 어떤 언론이라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행동한다면, 건전한 시민 사회에서 그에 대한 반대와 견제가 운동으로 표현되는 건 바람직하고, 당연하고, 또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Closely

왜 이 언급이 아직 없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조선일보는있어야하는가는 것과 조선일보가 현재의 압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좀 다릅니다. 조선일보와 같은 신문은 양극단의 하나로서 한겨레와 비슷한 점유율을 갖고 있으면 됩니다. 조선일보에 반대하고 불매운동을 펼치는 사람들은 조선일보 사옥을 폭파해서 지구상에서 영원히 없애버리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맞는 위치를 찾아주자는 것입니다. 신문보는 열 가구 중에서 세 집은 조선일보를 보는 이런 압도적인 상황이니, 잘못된(혹은 고의로 잘못된, 사실이나 진실은 아닌) 기사를 마음대로 싣는 횡포를 부릴 수 있는 것이고, 또 그에 대한 지적이 씨알도 먹히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조선일보는 언론이 아니라 권력입니다. --DaNew

흠.. 그런 얘기라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생각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naya
그건 다른 사람들 글에 대한 나야님의 이해부족일 수도 있지요. 조선일보페이지의 글들 다 읽어보기는 하셨는지 무척이나 의문이 갑니다. 조선일보페이지에 있는 많은 글들이-전부는 아닐 수 있지만- 조선일보의 권력화와 그 부작용를 지적했는데 어째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산
무슨 얘기에 대한 말씀이신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ㅡ.ㅡ; 권력화와 그 부작용을 막기위한 방법 상의 문제를 논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맞는 위치를 찾아주자가 아니라 없애자식의 주장이었습니다. 우산님이야 말로 제 의견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naya
여기에 대해 한 마디 덧붙이자면, "조선일보를 없애자"는 얘기에 제가 동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선일보같은 언론이 없는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라고 믿는데는 기꺼이 한 표를 던질 것 같습니다. "현재의 언론구도 마이너스(-) 조선일보"는 충분히 "조선일보가 있는 현재의 언론구조"보다 바람직합니다. 그것이 "조선일보를 없애자"는 주장과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는 조금 생각해봐야겠지요. 자본만 있으면, 그리고 현행 헌법과 언론관련법이 보호하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한다면, 누구나 신문사를 만들어 운영할 권리가 있으며 그것에 대해 반대하는 건 마치 "파업에 반대한다"거나 "동성애자들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비민주적이며 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다. 다만, "조선일보(같은 신문)는 사라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하거나 "사람들이 조선일보를 보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건 충분히 정당하며 게다가 "합당한 위치를 찾아주자"는 표현이 갖는 애매모호함(어정쩡함)의 오해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조선일보가 마키아벨리적인 모습을 벗어던지고 "보수적 논조의 신문"으로 남는 것에 대해 제가 환영할 바는 아니지만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사실 제가 조선일보에 대해 "애써" 제 모습을 찾아주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까요. 대체로 안티 조선하는 분들이 조선일보에 대해 그토록 애정이 깊은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 "합당한 자리 찾아주기"도 아니고 "없애자"도 아닙니다. "보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이며 "없어지는 게 낫다"입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문제가 더 복잡해지나요? 처음부터 그렇게 복잡한 문제도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왜 반대하는 데 대해서 그토록 대단한 도덕적 정당화와 윤리의식이 필요하죠? ^^;; - Closely

조선일보가 있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왜 가져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말로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지나가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갖고 있는 불만은 많습니다.
대다수 젊은 사람들로부터 수구꼴통이라 불리는 어르신들께서 MBC는 어용이다. 라고 우기는 것과 뭐가 다른건지 bab2는 모르겠습니다.

어용 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 - bab2


이어진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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