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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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정체성은 무엇일까.
  • 보수우익일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우일까?
  • 민족반역적 행동을 통해 민족에 해를 끼친 단체일까?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수동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친일을 한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민족 정론지였을까?
  • 결국 앞에서 말한 여러 문제점으로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덕 종이 회사인가? 민족의 과거를 위해 노력했고 미래를 위해 할 말은 하는 직필 언론인가?
진실을 알기 위해 토론합시다. 깔끔한 토론을 위해 문서구조조정도 열심히!


1. 조선일보 보수우익인가?

1.1. 조선일보는 보수우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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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나도 조선일보가 훌륭한 신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조선일보의 잘못이 보수/우익 세력이기 때문이라면, 우리나라에는 보수/우익은 *같은 짓이라는 말이 된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허용되는 것은 그 반대만이 허용된다는 말인가? 보수와 개혁은 병행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역사 발전의 방향이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과거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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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우리는 어떤 정보도 믿어서는 안되고, 이쪽 정보, 저쪽 정보 모두 들일 필요가 있다. 조선일보는 누구 말대로, 보수/우익 신문이다. 어떤 나라이든지, 보수적인 세력이 없을 수 없고, 보수적인 세력이 50% 이상이 된다는 것은 그 나라가 그만큼 안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일보가 보수/우익 세력이라면, 그걸 반대하는 사람은 급진/좌익 세력이란 말인가?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급진/좌익은 좋은 것이고 보수/우익은 나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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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여기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니까.. 조선일보를 비난하는 쪽에 있을 것으로 안다. 나도 조선일보가 훌륭한 짓만 하는 신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조선일보의 잘못이 보수 수구세력이라면, 우리나라에는 보수 수구가 *같은 짓이라는 말이 된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허용되는 것은 그 반대만이 허용된다는 말인가? 보수와 개혁은 병행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역사 발전의 방향이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과거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만일 정말로 우리나라의 의식이 성숙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내 말이 귀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일보는있어야하는가 토론에서 naya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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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조중동을 '보수우익 신문'이라고 칭할 때의 '보수우익'은 '극우'의 돌려 말하기, 즉 '우익중에서도 보수적인 세력들'이라는 완곡한 표현이지 '보수와 우익'을 말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잘못된 문제제기에 잘못된 답글들이 달려나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참고로 이런 말을 하는 bloodlust는 학교에서 안티조선 운동에 몸담은 적이 있습니다.-- bloodlust

홍차중독는 위의 naya님의 글에서 조선일보의 잘못이 보수/우익 세력이기 때문이라면조선일보는 누구 말대로, 보수/우익 신문이다. 라는 문장이 조선일보의정체성 토론의 중요한 핵심이 된다는 것을 놓치고 있었다. naya님은 글 1번의 가정법 (조선일보의 잘못이 보수/우익 세력이기 때문이라면)을 기반으로 글을 쓴 뒤 보수와 개혁은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옳은 말씀이다. 보수와 개혁(보수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어떤 역사적 오명을 갖고 있는 지를 떠나서)은 병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 주장에 동의하면서 우리가 주의해야하는 점은 뒤의 문장(보수와 개혁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문장)에 동의하면서 얼렁뚱땅 조선일보가 보수구나 라고 인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연하게도 naya님의 1번글은 대표적인 조선일보식 글쓰기의 한 예로 보여진다. 가정법을 동원하여 그것을 기반으로 논리를 펴서 논리의 합당함을 사람들에게 보여, 결국에는 흐지부지 가정법을 진실이라고 왜곡하는 것이다. (물론 왜곡이란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정보의 조작을 하는 것이다. naya님은 설마 그러시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naya님의 2번 글 또한 아주 가뿐히 조선일보는 누구 말대로, 보수/우익 신문이다. 라고 단정하고 있다. 이 문장 뒤에서는 보수의 좋은점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잘 말씀해주셔서 우리나라에서 자칭 타칭 '보수'라는 분들에게 혐오감을 갖고 있던 홍차중독는 아 진정한 보수가 그 나라에 있으면 저런 좋은 일이 있구나라고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그 문장들은 조선일보를 옹호하는 데 도움 주기가 힘들다. 왜냐구요? 조선일보는 보수가 아니거든요. 조선일보=보수=>보수의좋은점(및 존재이유)=조선일보의좋은점(및 존재이유) 이런 구도는 조선일보가 보수가 아니면 쉽게 무너진다. (반대로 조선일보가 보수라는 논리가 합당하다면 조선일보가 좋다고 더욱 띄워줄 수는 구도이기도 하다. 결국 naya님의 2번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선일보는 누구 말대로, 보수/우익 신문이다.라는 문장의 진실성이 되는 것이다. 그런 것도 모르고 홍차중독는 자잘한 문장에 다음과 같이 툴툴거리고 있다. 물론 영국정당사 관련부분도 다른 공부들을 미리하느라 허덕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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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수/우익 신문입니까? 전 질문이 가득합니다. 보수적인 세력이 50%이상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되었다라고 하시는데? 우리나라가 보수/우익 때문에 안정적인겁니까? 그래서 길거리 나앉는 사람이랑 계약직이랑 파업노동자들,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그렇게 안정적입니까? 안정이라는 말의 의미가 바뀌었습니까? 우리나라 상류층인 10%에게는 안정적이라고 봅니다. 보수/우익 의 반대면 급진/좌익이 아니라 진보/좌익 아닙니까? 급진 은 우익이나 좌익 앞에 써서 급진 좌파, 급진 우파 이럴때 쓰는 말인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진보/좌익 이 좋다는 말 누군가 했나보지요? 그런데 진보/좌익 보수/우익 이거 함부로 서로 붙여서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진보와보수 페이지에서 누군가 정리했으면 좋겠네요. --홍차중독
보수 진영이 득세한다는 것이 그 사회가 안정되었다는 것은 so transparent thing. 이해가 안되신다면, 영국의 정당역사를 살펴보시길
영국 정당역사 빠른 시일내에 다시 보도록 하지요. 제가 아는 것이 확실하지 않아서... 보수 진영이 득세한 한국 사회 또한 안정되었다라고 보시는 지요? 섣부른 의견입니다만 영국 정당 역사나 사회와 우리 정당의 역사와 사회는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홍차중독
:) 저와 논쟁을 원하시는 것인가요, 아니면 올바른 안티조선일보에 대해서 논하시는것인가요? 계속적인 논쟁은 무의미할 것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시는지? --naya
심도있는 논쟁을 위해서 숨고르기 하겠습니다. :) 이 내용은 다른 토론 페이지를 열어보겠습니다. --홍차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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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a님은 3번글에서 보수 수구를 동시에 같이 쓰셨는데 그 의미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보수와 수구를 동일선상에 놓고 계신 건 아닌지...그런 사고를 하셔서 naya님과 홍차중독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었던 건지... 역사학자 한홍구 교수가 쓴 대한민국사의 '[http]참된보수를아십니까'를 참고해보실만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내용인데 실수로 쓰신 것일 것 같기는 합니다만... (참고로 한홍구 교수는 보수와 수구는 똥과 된장 많큼 다른 거라 말하셨다죠?)

조선일보가 진정으로 보수/우익이라면 얼마든지 이 나라에 존재할 당위성을 갖습니다. 신문 혹은 언론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해 줄 수는 없습니다. 분명히 어느 쪽으로든 관점(respect)이 생기기 마련이고 국민은 그러한 다양한 관점의 정보를 받아들일 권리가 있고 신문 혹은 언론은 제공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은 보수/우익이든 진보/좌익이든간에 그 바탕엔 사회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보수/우익은 변화보다는 현재의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보는 것이고 진보/좌익은 현재의 체제보다 변화가 더 사회에 유익할 것이라고 보는 것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못할말로 보수/우익이 개XX취급을 받는 것은 조선일보를 보수/우익이라고 착각하는 데에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보수/우익은 변화보다 현재의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그 사회의 발전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성향을 말합니다. 이제 조선일보가 보수/우익이 아닌 수구/기득권 세력인 것은 분명해졌습니다. 일제시대부터 시작하여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어떤 성향의 정권이든지 가리지 않고 야합하여 '언론권력'을 구축해왔습니다. (사실 다른 성향이라고 말할 것도 없겠습니다만은.)

그렇다면 지금의 조선일보는 어째서 현 정부와 '가족적인 관계'를 이루지 못하느냐는 의문이 남습니다. 그것 또한 명확합니다. 그 동안 냉전/반북/반공감정과 지역감정, 군사독재의 억압정치등에 빌붙어 자신들의 몸집을 착실히 불려온 조선일보는 더 이상 자신들의 기득권이 줄어드는 것을 방관하고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현 정부-지극히 상식적인 정부는 조선일보의 왜곡/조작보도를 필요로 할만큼 국민들을 쥐어짜낼 이유도, 권리도 없기 때문에 조선일보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는 보수/우익이 아닙니다. 명확하게 수구/기득권 세력이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가리지않는 탐욕스럽고 거대한 '공룡'입니다. -- 혁희

1번 주장에 대해
아니, 여기가 조선일보 사설도 아닌데 또 "라면" 사설을 봐야돼요? 그 라면은 퍼지지도 않나봐요. 미치겠네. 조선일보의 잘못이 보수/우익 세력이기 때문이 아니"라면", 어쩌실 건데요. 인터넷에 있는 그 많은 안티조선 관련 자료를 보시기는 하셨나요? 조선 일보는 이름을 바꿔야돼요. 조선당으로. 언론의 기본은,절대로 높은 목표가 아닌 기본은, 사실 보도입니다. 그 동안 "기본"을 무시한 거짓 보도를 못 보셨나요. 실수가 아닌 방씨 일가와 그들이 소속된 특권층을 위한 의도된 조작 보도를요? 실수때문에 발생한 오보도 아닙니다. 의도된 조작 보도요.
너희는 이래서 나빠. 아님 말고.라고 치고 빠지는 건 국회의원들보다 조선 일보가 더 잘합니다. 지네 목숨이 걸린 일에서는요. 그러니 조선당이죠. 그것도 국민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언론으로 위장한 사이비 정당.
결론 : 전제가 잘못됐어요. 조선일보의 잘못은 보수/우익 세력이기 때문이 아니라, 선량한 보수/우익의 이름으로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사기나 치는 것이죠. - 선량한 보수/우익인 djshuin

1.2. 조선일보는 보수이다.

조선일보가 보수/우익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설명이 앞서야 겠네요. 극우/수구를 비판하기 위한 자세는 중도 우파, 중도 좌파, 극좌파 이렇게 세 가지가 있겠죠. 이 중에서 극우/수구를 몰아내자라는 주장은 바로 극좌파의 논리에 해당합니다. 극좌파의 주장은 기존의 체제를 전복시키자는 식의 주장입니다. 조선일보를 몰아내자라는 식의 주장은 어쩔 수 없이 극좌파의 논리라는 것을 이해하셨으면 하네요..
물론 극좌파라고 해서 뭐.. 반드시 빨갱이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좀 우스운 일이죠.. 좌파 = 공산주의는 아니니까요. 좌파란 기존 체제를 반대하는 것이죠. 뭐.. 다 아시겠지만... 그런거랍니다. 또 빨갱이가 나라에 있다고 해서 나라의 체제에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왜냐... 저는 그러한 근거를 베트남의 역사에서 찾아봤으면 합니다.
보수,진보에 대해서 간단히 제 지식을 말씀드리자면, 보수, 우파란 것은 나라의 체제 유지에 가장 심각한 신경을 쓰는 것이 보수이고, 진보, 좌파란 것은 나라의 체제의 변화에 가장 심각한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현 체제가 미국+기득권 이므로 우리나라의 보수진영은 미국을 업고 있는 것이고, 미국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지요. 아쉬운 일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우리나라의 보수란 미국과 밀접한 관계가 생길 수 밖에 없는거죠. 또.. 우리나라가 자본주의 사회니까 우리나라의 좌파라면, 평등한 분배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고,, 사회주의가 되는것이죠.
따라서 미국을 지지하고 기득권을 지지하는 세력인 조선일보는 틀림없이 보수/우익입니다.
반조선일보운동은 진보-보수간의 이념논쟁이 절대 아닙니다. 왜 진보-보수간의 이념논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조선일보를 몰아내자라는 식의 주장'이 왜 '어쩔수 없이' '극좌파의 논리'인가요? 반조선일보운동이 '기존의 체제를 전복시키자는 식의 주장'입니까? 저는 잘 알지 못하고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몇번을 말씀드립니까. 조선일보는 '보수'가 절대로 아닙니다. '극우/수구'세력입니다. 앞문단에서는 극우/수구라고 해놓으시고는, 왜 뒷문단에서는 '보수'라고 하시나요? naya님은 '미국을 업고 있는'세력과, '미국의 비위를 맞추는'세력이 '보수'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보수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 일때, '일본을 업고 있는' 세력과 '일본의 비위를 맞추는'세력이 보수가 아니듯이 말이지요. 우리나라의 자주권을 포기하고, 자기들만 잘살겠다고 하는 세력이 보수일까요? --홍차중독
'빨갱이가 나라에 있으면' '대한민국'에 위협이 되나요?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으시는 군요. 조선일보 논리입니다. --MrDurden
'그런 말 한적 없습니다'라고 naya님께서 말씀하셨지만 홍차중독또 빨갱이가 나라에 있다고 해서 나라의 체제에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라는 문장 보았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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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일보는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구독자가 정말로
자연스럽게 줄어들어서, 결국 아무도 보지 않을 때까지, 조선일보는 남아있어야 한다.
그것이 형평의 원리에 맞는 것이다. 좌파가 있으면, 우파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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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좌파가 어디있습니까? 한겨레가 좌파입니까 오마이가 좌파입니까 프레시안이 좌파입니까? 노무현이 좌파입니까? 갑자기 어디서 좌파가 나왔습니까? 아까 보수/우익 반대하면 좌익이라고 생각하는거 웃기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홍차중독

본인이 하는 주장을 말씀해보시죠. 급진적인 사회체제의 변화를 말하는 것은 '좌' 입니다. '좌'~'빨갱이' 이것이야 말로 꽤 오래된 한국식 좌/우 논쟁아닌지요. 제가 보수/우익 반대하면 좌익이라고 생각하는 게 웃기다고 말한 것은 보수/우익이라는 것과 진보/좌익이라는 것이 딱떨어지는구분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념이 분명하지 않다면, 보다 원리적인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써놓은 글 속에서 재미를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정말 이 사회라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원리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naya
  • 제 말씀은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세력을 좌파라고 보시는 것 같아서 드렸던 것입니다. 좌파가 있으면, 우파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라는 말씀은 조선일보 비판하는 세력이 존재해나가려면, 조선일보도 있어야 한다는 것처럼 읽히네요. --홍차중독
  • 또한, 자연스럽게 줄어서 조선일보가 없어지면 어떻합니까? 우파인 조선일보가 남아있어야죠. 구독자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건 어떤건가요? 하루에 한명씩 줄어드는건가요? (농담인거 아시죠?) 시민들이 사람들에게 해악을 알려서 줄어드는 건 자연스러운게 아닌가요?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걸 원하시는 것은 사실상 절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없기 때문에 조선일보가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시는 말씀이 아닙니까? 자연스럽게 줄어서 우파가 없어지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 --홍차중독
  • 워낙 naya님께서 글을 재미있게 써놓으셔서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 원리를 이해하라고 하시는 말씀 고맙게 잘 듣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naya님 글만 읽는게 아니거든요? naya님 글만 읽었다면 반론이고 뭐고 세상은 원래 그런거야 하고 살았을 겁니다. 사실 답답해 하시는 마음 십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저도 토론을 하면서 naya님께 그런 마음을 느끼거든요. 제가 naya님께 잘못알고 계신 시스템이 운영되는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시라고 말씀드리면 화나실껄요? 그런 말씀은 좋은토론을 위해서 쪼금만 쓰시는 게 어떠신지요. :) 저도 요즘 좋은토론의원칙을 다시 읽고 계속 반성하는 중입니다. --홍차중독


2. 조선일보의 일제시대 친일행각은 상황논리인가

홍차중독조선일보가 반민특위가 제대로 진행만 되었으면 존재하지도 못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조선일보에 대한 또다른 견해이시군요... 나라팔아먹은 사람들에 관한 처벌을 말하시려는 것이라면,, 다른 페이지가 필요하겠군요. 간단히 거기에 관한 제 의견을 피력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가 망한 이유는 을사5적과 당시의 우리나라의 허약한 국력, 무식한 관료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제치하를 살아간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36년동안을 인생의 절반가까이를 일본놈들의 지배하에 살아가셨습니다. 프랑스나 네덜란드같은 나라를 항상 예로들더군요.. 그런 나라들은 고작해야 3~4년 간의 일이었습니다. 그 짧은 기간에 변절한 사람들을 처단한다면, 충분한 자극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다릅니다. 36년이었습니다. 친일파를 제거하려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제거되야 할 것입니다.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도 제거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나라에서 친일파가 제거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이 나라를 떠나서 살았거나, 이 나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 누구가 감히 나는 일본놈들의 편에 선 적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 땅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제시대에 일본을 위한 군대에 나가라는 기사를 몇 편 쓴 것이 죄라면, 그 시대에 기자노릇을 하겠다고 한 것이 죄악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재능있는 사람들이 무위도식하면서 살아야만 한다고 주장하신다면, 저는 더 할말없습니다.
독립운동하다 병신되고 집안 말아먹은 사람들만 바보되는 거군요. 참 할 말 없습니다.
:) 이 나라를 떠나서 살았거나, 이 나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아니라면,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의 말을 왜곡해선 안되죠. 이 세상은 흑백논리에 의해 좌우되서는 안된다는게 제 주장이었을 뿐입니다. 우리가 단 5년 정도 아니, 10년 정도 일제치하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도 프랑스와 같이 대대적인 친일 숙청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36년입니다. 한 인간이 태어나서 가정을 꾸릴 만큼의 시간입니다. 그런 상황을 무조건 똑같이 해석할 수 없습니다. 처음 일제의 침략에 의해서 항거했던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마도 그 이후에도 항거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항거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친일하지도 않았던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일제의 교육을 받고, 일제가 만든 일터에서 일하게 된다면, 그 사람이 우연히도 유능했다면, 자신도 의도하지 않게, 일제의 높은 자리에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까지 친일이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독립운동을 하고 집안 말아먹은 분들은 나라를 되찾은 후 충분히 보상을 해주어야 겠지요. 그리고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 나라의 잘못이지, 친일한 사람들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지요. --naya
  • 그 말씀에는 수긍이 갑니다. 대한민국사에서도 지적되었던 얘기지요. 하지만, 그 논리가 조선일보를 보호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어쩔수 없이 살아남기 위한 행동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한 행동으로 보이시지는 않습니까?
  • 게다가 만약 자신들이 어쩔수없이로라도 친일한 사실이 있다면, 그 사실에 대해 민족에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그들은, 그들의 친일이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해석할 여지를 주지 않고 있지요. 광복절이나 3.1절이 되면 자신들이 민족지라고 떠뜨는 그 '작태'는 도대체 뭘까요? 그들의 그런 기만적인 자세는 친일뿐만이 아니라, 독재를 찬양했던 과거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에 말씀하신 지금 '나라'라기 보다는 대한민국 건국이후의 권력 주체들의 문제라고 말씀하시는 게 더 정확하겠지요. 그런데, 아시듯이(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쪽으로는 얘기를 나눠본적이 없었던 것같아서) 건국이후 한국 사회의 권력을 누가 잡아왔냐를 보면 말씀하셨던 '친일한 사람들'중에 자신의 권력을 놓고 싶지 않은 양심없는 세력이었지요. 사실 그들을 친일파라고 규정하기에도 민망하지요. 권력을 쫓는 기회주의자들이죠. 일본이 뜰때는 일본에 붙어서 천황만세를 외치다가 해방 후에는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해 미국측에 붙어서 (미국이 그들을 등용한 잘못도 분명 지적되어야 하지만) 반공을 외쳤던...
그 이후 조선일보가 우리나라에서 언론사로 우리나라 국민에게 끼친 영향은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화 수준의 질적향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정치적인 시각으로 보려는 사람들과 별로 긴 얘기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길게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개
친일파라는 정의를 일제 시대에 항거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보시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어 자체로만 보면 지금도 재패니메이션 좋아하면 친일파라고 불릴 수가 있지요. 하지만 흔히들 그 당시 친일파라고 불리는 사람은 민족반역자라고 보는 게 옳습니다. 민족반역자라고 함은 수동적으로 생존을 위해 부역한 게 아니라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당시 상황을 이용한 것을 말하지요. 아무개님 논리대로라면 근 20년간 민주화 투쟁하지 못한 대다수의 국민은 냉전수구(냉전반공주의적 이념을 가지고 있는 수구세력) 세력이 되는 거 아닌가요? --홍차중독
홍차중독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아무개님의 조선일보에 대한 무지입니다. 조선일보는 일제를 "찬양"했습니다. 동족들을 일본제국주의의 희생양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신문에 일장기까지 넣었습니다.(자료가 굉장히 많이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친일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친일파들이 지금 정계에 굉장히 많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정치적인 시각으로' 본다니요. 일제를 찬양하고, 유신정권 찬양, 군사정권 찬양, 반공, 반통일, 반민주주의를 어떻게 그냥 넘어 갑니까? 양심이 있다면, 상식이 있다면 그냥 넘어 갈 수 없지요. --MrDurden

좋습니다. 그 시대 신문사 중에 그렇게 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신문사를 예로 들어보시겠습니까?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상식과 역사라는 것입니다. 저는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 외신기자들이 우리나라에 취재를 왔을 때, 신문사를 가려가면서 취재에 응한적이 있던가요? 외국 어떤 나라에서 외신들이 취재하는데 '어 그 신문사 안돼'이런거 본적 있으신가요? 저는 북한에서는 조선일보 기자들을 들이지 말라고 했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것 같군요. 또, 미국에서는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외에는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이제까지 조선일보 대한 MrDurden님의 욕설을 들어보면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닌데 우째.. 요새 들어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요? 저는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새로운 일들에 대해서, 참으로 당혹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우리에게는 상식이란게 있는데, 왜 상식에 비추어 일을 바라보지 않으신지요. MrDurden님이 아시는 지식은 겉으로 드러난 지식이고, 결코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오죽하면 우리가 배워온 삼국사기에 많은 부분이 개소리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저에게 들어온 정보에 대해 '가치'라는 개념을 빼려고 애씁니다. 그래서, 내가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계속 생각합니다. 그것이 역사공부의 교훈이죠. MrDurden님이 나열하신 그러한 죄목은 비단 조선일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더이상 여기에 대해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보면 뻔한 일을 모르는 사람들과는 더 얘기할 필요가 없겠죠. --아무개

A대, B대, C대, D대 교수들 모두가 학생들은 성희롱 한다고 합니다. 국민들이 A대 교수들을 비판했습니다. A대 교수들이 "왜 우리들만 그러냐고" 했습니다. 그랬다간 강준만 교수 말대로 '몰매 맞기 십상'이지요. --MrDurden

위에서 MrDurden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그건 아무개님의 조선일보에 대한 무지입니다. 조선일보는 친일파와 항일파 사이에 경영권이 몇번 오갔고 나중에는 신흥금광부자 방응모가 조선일보를 인수하게 됩니다. 조선일보가 일방적으로 친일 찬양 보도만 한 것이 아닙니다. 조선일보도 자신들이 일제 시대 때 나름대로 항거한 기사를 실었다고 말합니다 - 물론 그 때는 방씨 일가가 잡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이 사실 하나만 아셨더라도, 아주 당연하게 "그 시대라면 그런 기사가 나올 것"이라는 말씀은 못하셨을텐데요. 군사정권으로 넘어가면, 사형당한 민족일보 사장같은 케이스도 있고... 아무개님은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이 당연한 상식임을 강조하시는데요, 그건 상식이 아닙니다. 최소한 이 페이지 내에서조차 상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3. 조선일보에 대한 이념적 접근

해방 이후의 역사를 보면 민족/반민족 구도에서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던 민족반역자(일명 친일파)들이 좌/우 대립 구도로 전환하는 것을 통해서 살아남았듯이, 조선일보가 보수/극우 냐는 논쟁은 자칫하면(아마도 확실하게) 상식/몰상식의 조선일보 대치 구도를 진보/보수 구도 (혹은 보수/극우) 로 변경시켜 조선일보의 정당성을 강화해주는 쪽으로 흐르게 될 것이다. --홍차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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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계급의식'과 '반미감정'이 범죄의식과 범죄행위와의 구체적인 
인과관계의 증명도 없이 곧바로 반국가 반사회적 법리요건으로 직결되는 것 같은 
인상을 지금 일반에게 풍겨주고 있는 것이다. 첫째로 계급의식이 대한민국에서 
법적으로 배철될 근거는 전혀 없다. ...... 반미 감정을 어째서 불법으로 속단할 
수 있는가.......

북괴가 반미한다고 하여 대한민국 국민이 반미감정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논법이 
선다면 지금 한창 반미노선을 겪고 있는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을 추켜올려도 
북괴동조라는 삼단논법이 성립되지 않겠는가.......우리의 민주주의를 스스로 
창살 없는 감옥으로 만드는 우(愚)만은 절대로 범해서는 안 되겠기에 감히 
일언 하는 바이다. 
요즘 '조선일보' 논조로 볼 때 도저히 믿어지지 않겠지만 윗 글은 1967년 5월 26일, '조선일보' 사설, <계급의식과 반미감정의 표현론>이다. 남정현 선생의 반미 소설 '분지'가 기소되었을 때 '조선일보'는 위와 같은 사설을 쓴 일이 있다.

이처럼 조선일보의 대미 관련 보도는 일률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 현대사의 전개에 따라 바뀌어 왔다. 1920년대 '조선일보'는 '반제노선'에 기초해 미국을 인식하고 있는 듯한 기사들이 눈에 띄는데 이는 조선일보 편집국 성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가 처음으로 취한 대미관은 '친일적 반미론'이었다.

인도에는 삼백 년, 지나에는 백 년, 일본에는 칠십 년 이래 영제국의 검은 
손길이 뻗혀 있었고 또 뻗히려고 했습니다. 영국은 무력과 자본으로써 침입을 
꾀하였습니다. 그들 영미의 제국주의는 일언으로써 말하면 동양을 노예화하고 
착취를 마음대로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동양은 영미의 착취제압의 철제 
밑에서 해방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해방운동은 정의인 것입니다. 말하자면 
전 동양이 일어서서 싸와야 할 전쟁을 일본이 도맡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 (<대 미영전과 우리의 각오>, '조광' 8권 1호, 1942년 1월호)
출처 : 월간인물과사상 2월호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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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론의 곁가지

  • 보수라는 것은 우파를 말합니다. 극우란 극단으로 간 보수를 말합니다. --naya
    혹시 보수와 극우를 연속적인 것으로 보시는 것인지요? 저는 보수와 극우와는 불연속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극우는 다른 사상에 용인의 정신(Tolerance)가 없으며, 배제의 논리와 폭력(물리적, 이념적)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보수와 엄연히 구분되어야 생각합니다. --홍차중독

  • 그러니까.. 개혁 --> 좌.. 임을 모르시는 군요. --naya
    :개혁 --> 좌.. 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해방 직후에는 그런 의미로 쓰이지 않았다고 보이니까요. -- bab2
  • 개혁 --> 좌 라고 하신 것을 좀 더 풀이해주시겠습니까? 제가 naya님의 개혁 --> 좌라는 표시를 보기에는 개혁을 주장하면 그것은 좌익 이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그렇게 주장하신다면 현재 자유주의자들이 개혁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주의자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그럼 좌파가 되는 겁니까? --홍차중독
    '개혁 --> 좌'는 우리에게 적당하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가지는 우리사회는 오른쪽에 치우쳐 있으니까, 우리나라의 개혁은 사회를 지금에서 가운데에서 좌로 끌고 가자는 것 보다는 우에서 가운데로 끌고 간다고 생각해보면, 오른편에 있는 것을 가운데로 끌고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더 오른쪽에 있는 극우가 될 것이고 극우를 제외한 나머지는 현 사회의 왼편에 있을테니 모두 사회를 기준으로는 좌파가 아닌 사람도 '좌파'가 되겠지요. 물론 우리사회를 중심으로 한다면 naya님의 기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상대적인 비교를 통한다면 오른쪽에 치우친 전체 사회를 생각하면 홍차중독님의 생각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가 혹은 좌우를 나누는 기준의 차이 때문에 두분다 옳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Gravi

  • '우리나라의 현 체제'가 '미국+기득권'이라는 사실에 아무런 느낌이 없으십니까? 대한민국이 최소한 "미국과 대등한 관계"가 되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naya님은 극우/수구세력이십니다. 그렇다면 조선일보를 지지한다고 하십시오. --MrDurden
    아무런 느낌이 없냐구요? 저한테 지금 어떤.. 협기를 유발시키시는 건가요? 물론 앞서 말했듯이, 그건 당연한 얘깁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이라는 강대국에 눌려지내는거 열받는 일이죠. 단지 저는 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을 사실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이 MrDurden님 이십니다. 저의 생각의 기초는 제 페이지에 충분히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n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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