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천재 물리학자 RichardFeynman(그의 자서전 파인만씨농담도잘하시네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강추)은 자신만의 독특한 "일반적" 문제해결법을 갖고 있었다. 거의 모든 문제를 이 방법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흔히 "파인만 알고리즘"이라고 불린다.
- Write down the problem.
- Think very hard.
- Write down the solution.
잘못 읽으면 굉장히 어이 없이 들리기도 하지만, 어쨌든 정말 감탄을 금할 수 없네요. - 응큼너굴이 -
Iron은 파인만 알고리즘을 농담처럼 넘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수학문제는 잘 풀면서도 실생활에 있어서는, 문제를 다만 적어보는 노력조차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적는 것만으로도 꽉 막혀있던 사고를 환기시킬 수 있다고 본다. 마인드맵이나, It's not luck (SeeAlso CriticalChain)의 사고 프로세스 의 시스템이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그렇게 효과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자유롭게 적어보자. 그리고 적혀진 문제와 적혀진 사실과 자신의 사고를 서로 상생하게 해보자.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gerecter는 파인만문제해결법이 언급된 본래의 의도 와는 별개로, 최근 이런 일종의 메모의기술에서 깨닫는 바가 많다.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상황해 처해 있다거나, 납기가 코앞에 다가온 일이 있다거나, 정말로 풀기 어려운 문제가 닥쳤을 때, 한번 적어 보는 것 은 굉장한 괴력을 발휘했다. 일단 끝을 보기 위해, 지금 부터 처리되어야할 일을 순서대로 적어 보는 것만으로, 일단 문제에 대한 현실감이 생긴다. 우선 현실감의 생기고 나면,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러면 IncrementalDevelopment를 시작하기 좋아진다. 반대로, EatThatFrog 해야할 초점이 잡히기도 한다.
무엇보다, 문제를 일단 써 놓는 것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은 일에 대한 의욕을 불러오고,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산이 들어온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 문제의 상당부분을 포기하고, 단순화한 대안을 떠올리기도 좋고, 동시에 해결되기 어려운 점의 초점과 놓치고 있었던 문제의 열쇠를 찾아내기도 좋다.
아아아.. 파인만문제해결법 대단합니다. 한 번 써보기 의 위력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 gerecter
맞습니다. 머리속에만 있던 문제들은 일단 적어나가다보면 그저 '문제야'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닳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모른체 말입니다. 때문에 문제들을 적어나가다보면 해답이 의외로 쉽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뱅기
{{| 그리스의 원어 ‘problēma’는 ‘앞에 내던져진 것’을 의미한다. 제기된 문제는 해결하게 되고 그 해결은 다시 새로운 문제를 계속 던지게 되므로 사람들은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것만을 문제로 제기한다고 한다. N.하르트만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학적(學的) 사고방식에서 해결할 방도가 없는 난문제(難問題:aporia)를 발견하는 철학으로서 문제학을 제기하였다. J.듀이는 불명확한 정황(情況)을 일정한 방향으로 변형시키려 할 때 문제가 발생하고 이 문제적 정황에서 해결된 사태로의 이행에 ‘탐구의 논리’가 성립된다고 하였다. -- 두산세계대백과사전 |}}
see also RichardFeynman 푸앵카레문제해결법 살바도르달리문제해결법 파인만학습법 메모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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