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권짜리 번역서가 부담스러우시다면...한권짜리 번역서가 있습니다. 번역은 물리학자들이 했는데,그다지 눈에 거슬리지 않더군요. 책의 활자가 약간 조잡해서 눈에 잘 안 들어오지만 가격대 성능비로는 만족..(책제목이 조금 다르지요^^;)
이책에 대하여
아말감 :방금 교보문고 인터넷으로 파인만씨농담도잘하시네 샀습니다. 재밌겠죠? 누구말만 믿고 그냥 샀음,,;;
김창준 : 저는 한글로도 영어로도 모두 봤습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전 그거 한숨에 다 보느라 밤샘했음.
rururara : 그의 사랑이야기는 슬퍼요.
ChangAya : 그의 다른 책.. "미스터 파인만"도 꽤 읽을만 합니다 .하지만. 그의 최고작품은 이거죠. .:)
naya : 미스터 파인만과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요를 동시에 읽어서 어떤 내용이 어디에 있었던 건지 매우 헷갈리지만 미스터 파인만은 내용이 상당히 정리가 덜 된 편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그렇지만 사실 이들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파인만이 어떻게 '고수'들의 사고를 읽어나갔으며 자신은 어떻게 그들을 따라잡았느냐하는 것을 말하는 부분이었기때문에 머 정리가 덜되고 더되고는 큰 문제는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
Nomad : 몇달 전 태국 호텔에서 뒹굴뒹굴하며 읽은 기억이 나네요. 일상에서 합리적 사고방식을 어떻게 구현하는지를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학시절 본 그의 물리학 책도 독특했다는 기억업니다. 최근 나온 책, 'e=mc2'에는 맨하튼 프로젝트와 관련되었을 당시의 파인만 모습이 비쳐집니다. 흠, 거기에는 골수나찌였던 하이젠베르크의 모습도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과학적 천재성과 정치적 입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점..;;
지원 : 예전에 서점에서 서서 읽다가 재미있어서 사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모든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파인만이 저명한 물리학자들과 회의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파인만은 그 회의에서 다른 사람들이 "필요없는 반박"은 전혀 하지 않고 꼭 필요한 의견만 말을 하며 회의를 해 나가는 모습에서 인상을 받았다죠. 그렇게 회의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걸 알고 거기서 인상을 받기도 쉽지는 않죠.
musiki : "미스터 파인만"과 "발견하는 즐거움"을 다읽어봤는데 이것만 못읽어봤군요.
리듬기타 : 이 책은 안철수님의 추천서이기도 합니다. 저도 신문과 TV에서 안철수님이 이 책 얘기를 하셔서 알게 됐구요. 아는 동생 생일 선물로 주기도 했는데, 정작 저는 못 읽어봤습니다...(긁적긁적) p.s 안철수님 曰 "이 책을 보고 세상엔 진짜 천재가 존재하는구나,하고 느꼈습니다."
꿈꾸는자 : 아아... 드디어 샀습니다. 재밌게 읽어야지~
reder : 음. 왜 저는 재미가 없었는지 모르겠네요. 천재라는 느낌도 안들고 왠지 7막7장(?)같은 책의 인상이 느껴졌습니다. 합리성과는 거리가 먼 제 탓일까요 -.-a
jiinny : 의외로 많이 보셨네요.. 어떤 전산관련 책을 보니 페인만이라고 한 것도 보았는데...^^ 파인만은 의외로 만들어진(언론에 의해서--왜? 미국의 컴플렉스로 인해서) 천재라는 설도 있습니다만.. 그의 강의능력만큼은 대단한 듯합니다. 대부분의 그의 저서를 보면 알 수 있져... 아.. 그의 최고의 저서는 제생각에는 LecturesOnPhysics 시리즈임다..:) hi~
soleil : 아아.. 저도 보고 싶어지는 걸요. 어제 아버지 생신 선물로 다른 책을 사 드렸는데, 이 책이나 사 드릴걸..
이호재 : 도솔 출판사에서 나온 "파인만씨 농담도 정말 잘 하시네요!"가 한권짜리 번역서인듯 합니다. 학교 서점에서 1000원 세일 할 때 그냥 운명적!으로 눈에 들어와서 사놓고 있다가 2년인가 지나서 몇달전에 갑자기 눈에 들어와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정신병자로 판정받고서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다소 선정적인 글은...책을 다 읽고서야 그 뜻을 알게 됐지요. 실제 미친것이 아니라... 재미로(?) 귀찮아서(?) 심심해서(?) 그랬다는 것을요. 저도 어릴적에 뭐 만드는 것을 되게 좋아했는데, 이 정도는 아니네요. 제가 이 책을 좀 일찍 봤더라면 정말 그렇게 살았을까 싶답니다. 최근엔 회사에서 서랍 자물쇠가 고장나서 열리지 않는 걸 우연히(파인만처럼) 고쳤는데, 사람들이 놀라 하는 걸 보며 이 책 생각하면서 크게 한번 웃었답니다. 제일 부러웠던 것은 이 사람이 정말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만나고 얘기하고 그랬다는 거지요. 나도 그러고 싶은데...
iryoung : 저는 첨엔 재밌다가..중간에 흥미를 잃었답니다. 다른 얘기는 위에 언급이 많이 되었고..전 여자를 대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네요. 여자에게 신사가 되지 말아라. 그러면 얻는다.. 흐음..과연 그런가요? 솔직히 저는 그쪽이 무슨얘긴지 잘 구분이 안되던데... 좀 더 자세히 아시는분?
CafeNoir : 락커 갖고 노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락커 번호 맞추는 수련을 해 볼까 진지하게 고민중.
헌터D : 두 가지 정도가 눈에 확 들어왔는데요. 브라질인가, 아르헨티나인가 교환교수로 가 있을 때 교육제도를 비판한 내용이 나왔죠. 우리나라의 경우에 대입해봐도 같은 답이 나올 것 같아 씁쓸하더군요. 또 하나는 왜 여자에게 잘 대해주면 안 되는 가에 대한 문제 -> 이건 정말 잘 모르겠네요.
Torpedo : 와우.... 이 책을 읽은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Torpedo도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랍니다. 아무래도 과학쪽이라 그런걸까요..? 처음 금고 열기 이야기가 나왔을때는 정말로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파인만의 첫번째 세미나가 기억에 남내요. 아마 아인슈타인씨였죠? 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
우테나 : 저 정도 어린 시절의 경험은 대부분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그걸 언제까지 주위의 압박에도 굴하지않고 꿋꿋하게 지켜나갔느냐가 일반인과 천재의 갈림길이 된 게 아닐까 하지요. 중간에 끊긴 후 뒤늦게 이상한 짓하다가 구박받는 사람도 있고요. (-_-) 그리고 상관없는 얘기로, 중간에 레스토랑에서 장난친 행위는 지금은 영업방해로 끌려갈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바쁜데 언제 그거 잔머리굴리라고..)
btbsearch : btbsearch 는 이 책을 원서로 읽었는데 정말 그의 파인만알고리즘 파인만식문제해결법 은 그가 어렸을때부터 해온 자신에 대한 연구와 TrialAndError 에서 파생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교육 시스템에서든 이런 문제해결법은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gerecter : 누가 뭐래도 이 책의 압권은 금고와 자물쇠 이야기가 아닐까요. 특히, 번호를 외우고 있는 것일뿐인데, 무슨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인줄 위장하기 위해 일부러 괜히 시간보내는 장면은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밤톨 : "딕,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