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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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PageSungDuLearnHowTheyBecameMasters 가위눌림

가위눌림의 증상

가위눌림은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을 때 발생한다. 의식은 깨어있으려고 하는데 몸이 잠들어버리면서 가위눌림이 시작된다. 뒷통수 부분에서 쉬익 쉬익 소리가 나며 뭔가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면서 시작된다. 마치 몸이 순식간에 마비되어 버리는 느낌이다. 가위에 자주 눌리는 사람은 가위에 눌리게 되는 날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미세하게 머리속에서 쉬익 쉬익 소리와 피가 역류하는 느낌을 미리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위눌림에는 귀속을 울리는 소리가 동반되고 가끔 헛것을 보게 된다. 소리는 고통에 찬 아우성 소리처럼 들리고 보이는 것은 떠다니는 불빛을 비롯해서 다양한 귀신의 형상이 보통이다.

가위눌림에서 깨어나는 법은 온몸을 움직이려고 하는 것보다는 손가락 끝에 모든 힘을 모아 한번에 손가락을 움직이면 쉽게 깨어난다. 하지만 깨어났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다시 몸이 스르륵하고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5~10번까지 반복된다. 이렇게 반복이 되면 될 수록 온몸에 힘이 빠져나가서 정말 힘들어진다. 반복을 멈추기 위해서는 가위눌림에서 풀려났을 때 몸이 확실히 깨어나게 만들어야 한다. 따귀를 때리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 보통 몸을 일으킬 힘도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은 쓰기 힘들다.

가위눌림이 있을 때 깨어나려고 발버둥치지 않으면 유체이탈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 몸에서 영혼이 쑤욱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고 그 빠져 나온 자신은 무게가 없으며 허공을 떠다닌다.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도 있다. 의식은 깨어 있으며 방안의 모습은 현실의 모습과 같다. 분명 꿈과는 다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의지에 의해 움직일 수 있지만 연습이 필요하다. 벽을 통과하는 일은 쉽게 되지 않고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가위눌림 경험담


Dennis는 피곤한 노가다꾼이다. -_-;

어느날 일을하다 낮잠을 자다 평생 처음 가위에 눌리는 경험을 했다.

요즘 심장이 마구 뛰는 꿈을 자주 꾸는데, 몸이 약해진건가? 아무튼 그날의 상황은 침대에 누웠는데 머리에 피가 순간 순간 몰리면서 머리칼이 쭈뼛쭈뼛하는 느낌이 3초 간격으로 반복되었다.

일어 날까? 하는 생각을 행동에 옮기려는 순간, 아무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말했던것 처럼 귀신소리가 난다던가 그런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냥 아무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으스스하기 시작했고, "가위에 눌렸을때 일어나지 못하면 죽는다"라는 아무개의 말이 떠올랐고, 필사적으로 일어나려했다. 일어났다! 난 문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3초후 일어난줄 알았던 난 침대에 누워 있었다. 순간 내가 죽은건가? 내 혼이 몸을 빠져나온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두세번 반복하다 일어날 수 있었다.

가위에 눌렸다는건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이 될까? 그리고 일어난줄 알았던 나의 시각은 일어나려는 내 의지의 산물이었을까? 혹은 진짜 유체이탈?

yong27은 한번도 가위에 눌려본적이 없다. 음냐,, 다른사람들이 가위에 대한 얘기들을 하면, 난 할얘기가 없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으니깐... 진짜로 가위에 눌리면 어떤기분일까를 매번생각하지만, 경험한 적이 없기에 마냥 궁금하기만 할 뿐이다. 한때 도대아 아저씨아가씨들이랑 친할때, 그들은 가위눌림이야 말로, 영적으로 중요한 현상이고, 기가 약한거고, 그럴수록 열심이 도를 닦아야 그런 현상이 없을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역시 경험한바가 없다보니, 역시나 와닿지가 않았다. 내가 기가 강해서인지... 아님 둔한건지... 나도함 가위눌려보고싶당... 그러면 아마도 나에의해 가위눌림이 과학적으로 해석될수 있을텐데...^^; --yong27

거의 한주에 한번 이상 가위에 눌렸던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정말 괴로웠다. 가위에 눌리면 귀신과 같은 형상이 보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괴로운 것은 귀속을 파고드는 소리였다. 그 소리는 마치 지옥이 있다면 그 속에서 나오는 고통속에 가득찬 사람들의 외침 같았다. 발버둥치다 발버둥치다 겨우 깨어나곤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발버둥치기를 포기했다. 그랬더니 재밌는 현상이 벌어졌다. 마치 유체이탈을 하듯이 침대 밑으로 쑤욱하고 빠져나왔다. 그리고 둥실둥실 방안을 떠다녔다. 그리고 한동안 가위눌림을 즐겼었다. 오늘 밤에도 가위눌림이 가능할까 기대를 하며 잠을 청했다. 그리고 가위눌림을 관찰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다. 벽을 빠져나가보려고도 했다. 쉽게 되지는 않았다.

언제부턴가 건강을 되찾았을 때 더이상 가위눌림이 찾아오지 않았다. 때로는 다시한번 경험해보고 싶어진다. --dotory

가위에 눌리는 일은 정말 싫다...심리적인 효과일까? 가위에 눌릴것 같은 날은 가위를 베개밑에 두고 잔다 그러면 절대로 눌리는 일이 없다...
가위에 눌리는 것...거의 고3때 많이 눌렸던 것 같다...가위에 눌리는 것은 심리적인 작용이 큰 것 같다 내 경험에 미루어보면 말이다...
지금은 가위에 눌리는 것이 무지 싫다...공포라는 것 자체가 싫다...bites

난 남자다. 예전에 자다가 가위에 눌렸던 적이 있다. 가위에 눌리고 의식이 깨어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아마 내가
자면서 음부를 만지고 있었던것 같았다. 가위 눌린 상태에서 손가락부터 푸는게 순리인것을 알던 터라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풀리진 않고 자동적으로 마스터베이션이 되었던 우스꽝스러운 경험이 있다. 더 끔찍한건 가위눌린
그 장소가 목욕탕 물속이었는데 내 얼굴의 절반은 물속에 잠긴 상황이었다. 질식안한게 다행이다.

picxenk도 몇번 가위눌림을 경험했지만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 가위를 눌린 상태에서도 '요즘 내가 허한가 보군.' 생각도 해보고, '갑자기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건 왜일까?' 걱정도 하면서 손끝이나 발끝부터 조금씩 움직여 가위눌림에서 빠져나왔다.

한창 온갖 스트레스에 쌓여있던 고3때. 꽤 자주 가위에 눌리곤 했었다. 조금씩 가위눌림에 익숙해져가면서^^; 푸는 방법도 고안하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 과 같은 손가락, 혹은 발가락 움직이기가 그것이었다. 그러나.. 곧 그것은 먹혀들지 않게 되었고, 손가락을 움직여 풀었다가도 다시금 연속하여 가위에 눌리는 일이 반복되었다. 최종적으로 내간 한 일은 이불과 베개를 질질 끌고 안방에 가서 자기. 꼭 엄마나 아빠 옆이 아니더라도 한 방에 숨쉬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정감을 얻었었나 보다. 안방에가서 잤을 때 가위에 눌린 적은없었다.
지금은.. 별다른 스트레스가 없어서인지 가위에 눌리는 일이 거의 없다. - 흐름

회사에서 세 인간이 삼일 밤세기 다섯 시간 잠자기 강행군으로 야근을 하다가 이제 세사람은 동시에 다섯시간 달콤한 꿈나라 삶을 시작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위층 침대에, 난 아랫층 침대에. 위층의 한 인간이 오래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보고파 훌쩍이다 꿈을 깬다. 위층의 또 다른 한 인간, 한지가 발라진 높이 달린 '널직한 봉창(?)'이 열려진 사이로 허공에 붕떠서 까만 밤하늘을 배경으로 하고 자신을 내려다 보고 계신 낯선 할머니를 보고 화들짝 놀라서 꿈을 깬다. 아래층의 나, 불가항력적인 힘을 가진 누군가가 침대 밑을 받치고 누워서 침대 위에 자고 있는 내 팔을 잡아 젖힌 채 꼼짝 달싹을 못하도록 하고 있다. 죄수의 양팔을 벌려 차가운 벽에 매단 자세, 죄수의 모양과 죄수의 느낌을 그대로 내가 가짐. 나를 강박하고 있는 그것이 무엇인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 그러나 난 죽음을 느꼈고 아무리 '사람 살려'를 외쳐도 터져 나오지 않는다. 겨우겨우 개미소리 같이 '어버버'소리를 냈다. 그 소리에 사람들이 날 깨워줬다. 그것이 '동시상황'이었음을 확인하고, 다섯시간의 달콤한 꿈나라에 대한 바램을 어쩔 수 없이 꿈으로 접고야 말았다. --bullsajo

bona는 살아오면서 2001년까지는 가위를 단 한번도 눌려본 적이 없었다. 2002년에 고2가 되면서 처음 중간고사 때 화학2 벼락치기에 열을 올리다가 새벽5시에 잠이 들었고 잠을 얕게 자다가 쉬식쉬식하는 소리에 눈을 떴는데 앞은 뭔가가 펄럭거리는 느낌이었고 위에는 무언가 묵직한 것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순간 이게 가위인가?하는 생각과 가위 눌렸을때는 손끝과 발끝을 움직이라 한것이 생각나서 움직였더니 잠에서 깼다.(거짓말같지만 진짜였다;;) 솔직히 처음눌려본 가위는 재미있었다.;; 하지만 그 날 이후로 한달에 두세번정도는 가위에 눌린다. 가위는 갈수록 발전해간다. 흐름님처럼 손가락 발가락 움직여도 안풀린다. 좀더 노력해서 더욱 많이 움직여야 깬다. 요즘 꾸는 가위눌림은 꿈속에서 가위눌리는 꿈을 꾸는 꿈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깨서 더 싫은 가위다. 그래도 여전히 처음 가위눌림 때처럼 즐기거나 무심하게 넘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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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orce는 가위눌림에 관한한 박사임을 자처한다. 세상에 나보다 가위눌림을 많이 경험한 사람도 드물 듯 하다. 하지만 최근 2년 사이엔 가위눌림 증상이 크게 나아지고 있다. 내가 이 페이지에 추가적으로 기록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첫째, 가위눌림이라고 해서 무조건 귀신의 형상이 나타나진 않는다는 것이다. 본인 스스로 경험하고 이것저것 주워들은 바에 의하면 가위눌릴때 귀신을 보거나 그와 유사한 것들(혼령, 그림자, 등등)을 보는 사람 못지않게, 그런것들을 보지 않는 사람도 많다. 가위눌림은 분명한 이유가 있는 생체의학적 현상으로 본다면(당연히 그래야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충분히 과학적 설명이 가능한 것이고 따라서 귀신등과는 아무련 연관이 없어야 정상이다. 둘째, 가위눌림을 무서워 하지 말라. 본인은 가위눌림을 하도 많이 경험해서 무서움이 없어진 지 오래다. 특히 본인은 가위눌림시 귀신-류의 이미지에 젖어있지 않았으므로 더더욱 무서움이 없어지게된 케이스다. 다만 가위눌림은 분명 괴롭고 귀찮은 것은 자명하다. 귀가 잉잉 거리고 머리가 폭발할 것만 같다. 눈앞이 번쩍거려서 동공이 아파온다. 어릴땐 무서워 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곤한 일상이 지쳤을때 다가오는 가위눌림은 정말 귀찮음의 극치였다. 난 가위눌림이라는 증상에 대해 적대감을 가졌으며 이는 곧 '너 올테면 와 봐라'는 반감또는 반항심으로 이어졌다. 계속 이렇게 마음먹게 되니 무섭지 않아졌다. 어떨때는 가위가 눌렸음에도 아예 탈출할 생각을 않기도 한다. 귀찮고 성가시기 때문이다. (가위눌림에서 탈출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 이 페이지에는 정말 잘 설명되어 있다. 끄덕 끄덕이다.)
가위눌림에 대한 자세한 본인의 경험은 정말 신비롭다고 할 수 있었다. 딱 잘라말해, 가위눌림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환청은 우리의 상상 그 자체일 뿐이다. 즉, 귀신이고 뭐고 다 가짜다. 상상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jforce

ChangAya는 자주 가위에 눌립니다. 자주 가위에 눌리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가위에 눌리는지를 알게 되고 가끔씩 무료해질때 스스로 가위에 눌립니다. 가위에 눌리는 것은 비싼 돈 내고 바이킹 타는 것보다 훨씬 짜릿한 경험입니다. 누군가는 이상하다고 하겠지만.. 가위는 참으로 짜릿한 경험입니다. 물론 저라고 초창기에 놀라지 않았겠습니까? 초기에는 잠이 오지 않을때 불을 끄고 잠을 청하면 무조건 가위에 눌려서 매번 어머니한테 혼나고 했었지요..(불 켜 놓고 잔다고 ㅡ.ㅡ) -- ChangAya

나도 종종 가위에 눌린다. 나중에 들었는데, 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에서 내 방에 수맥이 흘렀다고 한다. 그때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로 규칙적인 가위눌림의 생활을 겪었었고 급기야는 (잠을 편하게 잘 수 없다는 사실에)화가 나서 베게 밑에 인사동에서 샀던 장식용 칼을 넣어놓고 잤다. 그날은 가위에 눌리지 않았다. 가위에 눌렸을 때 나는 윙윙대며 아우성 치는 소리가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웃고 떠드는 소리를 들었다. 굉장히 무서워서 나중에는 이어폰을 끼고 잤는데 가위에 눌릴 때는 그것도 소용이 없었다. 어쨌든 이사를 온 후로는 가위눌림 증세가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요즘도 피곤하거나 걱정이 있을때는 가끔 가위에 눌린다.

지금은 3월3일 오전 12시 42분이다. 내가 잠에 든 시간은 정확히 3월 2일 오후 10시 42분. 항상 새벽 녘에야 잠들곤 했지만, 내일은 오전9시부터 수업이 있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어젯밤에 잘 때만 해도, 어떤 문제도 없는 것 같았다. 기분이 좋을 정도의 약간의 피곤함 만을 가지고 만화책 한권을 읽고 잠들었다. 잠이 든지 얼마나 되었을까. 난 정신이 깨어나는 것을 느꼈다.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 귓 가에는 미친듯한.. 금속성소리와 닮았지만, 그 것은 확실히 아닌다. 멍멍하면서도 뭔가 째지는 듯한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렸다. 눈을 감았는지 떳는지 모르겠지만, 누워있는 내 시야에 어두운 방안. 누워있는 내 몸부터 시작해서 반대쪽 벽면을 장식한 어느 음악가의 포스터까지가 보였다. 난 그저 잠이 밤 중에 잠이 깬 것이라고 생각했다. 밖에서는 평소처럼 차소리가 들렸다. 이상하게도 크게 들리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난 살짝 몸을 을으켜 봤다. 하지만.. 무언가 무거운 것이 내몸을 누르는 것 처럼 느껴진다. 증오와 저주 같은 무거운 감정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차소리가 윙윙 거리는 끔찍한 괴성으로 변하여 고막을 자극했다. 난 바둥댔다. 손 끝에서 부터 움직이라는 누군가의 충고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만큼 여유가 있지 않았다. 죽어버릴 것만 같았다. 온몸에 강하게 힘을 주어 억지로 일으켰다. 난 일어났다. 이불 옆 스탠드에 전원을 올렸다. 이상하다. 어젯밤에 확실히 스탠드 형광등에 검은 물질이 끼어 있긴 했지만, 켜지지 않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불그스름한 기운을 가볍게 흘릴 뿐, 밝아지지를 않는다. 난 벌떡 일어나서 불을 켰다. 하지만.. 조금 어둡긴 했어도 틀림없이 아직은 새것이었던 형광등도 아무런 기척이 없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문밖에서 부터 노크 소리가 들린다. 난 문을 잠그고 잔다. 하지만 노크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벌컥 문을 열고 주인집 아주머니가 들어오셨다. 아주머니는 무언가를 찾으시는 것 같았다. 아마 내가 빌려 쓰고 않 가져다 놓은 젓가락 따위 겠지. 라고 난 생각했다. 안도했다. 하지만 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기억난다. "태권 브이 로봇"이라는 들어본 적도 없는 이상한 멜로디의 꼬마 목소리. 아주머니는 내 방 한구석의 옷장위를 뒤지셨다. 부르스타와 냄비 두개 그릇하나 젓가락 몇 벌이 있다. 밖에서 누군가 부른다. 아마 윗 집이나 옆 집 아주머니 겠지. 하지만 난 그 분들을 본적도 없는데 무슨일 일까? 라고 생각하는 찰나. 이 건 아니다. 뭔가 이상하다. 젠장. 지금도 무서워 죽겠다. 내 방 옷장위에는 이불 밖에 놓여있지 않아야 한다. 식기류는 전부 냉장고 위에 놨으니까! 그리고 뭐야. 지금은 새벽일 텐데, 주인집 꼬맹이들이 노래 부를 시간은 아니지 않은가? 뭔가 이상하다. 가만. 당연하다고 생각한 윗 집 아줌마도 난 한번도 본적이 없지 않은가? 아니.. 내 기억으로 윗집 아줌마는 분명.. 아줌마가 아니다! 근처 어디 주점에서 일하는 여성이라고 들었다. 이게 뭐야! 난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리고.. 난 다시 이불 속에 있었다. 귀가 웅웅 거린다. 몸을 일으켜 봤다. 저항없이 쉽게 일어났다. 스탠드를 켰다. 짧은 시간의 번뜩임 끝에 하얀 빛을 발했다. 안도했다.. 난 깨어난 것이다. 그 때 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린다. 주인집 아주머니 겠지. 안도한 나는 들어오시라고 했다. 그 때! 벽 뒤로 흐르는 듯한 노래 소리가 들렸다. "태권 브이 로봇" 하지만 난 신경 쓰지 않았다. 얼래? 들어온 것은 아주머니 만이 아니다. 작은 꼬맹이 두 녀석이 같이 들어왔다. 아마 주인집 아이들일 것이다. 난 미소를 지으려 애썼다. 그런데 세 사람은 내 이불 맡까지 오더니 꼼짝도 하지 않았다. 두 아이들은 노래를 불렀다. "태권 브이 로봇" 끔찍해! 왜 하필 태권 브이야! 는 아니고 ㅡ.ㅡ;; 아주머니는 아이들 눈높이로 무릅을 굽혀 그러지 말라고 타일르셨다. 이상하다. 이 광경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그리고 난 다시 깨달았다. 저 사람들은 주인집 사람들이 아니다!! 소름끼쳐..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무겁다. 누군가 이불 위를 누르고 있는 것 같다. 난 얕은 신음을 흘렸다. "흐~ 흐~" 신음 속에 절규했다. "살려줘"라고, 하지만 사람소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작고 처절한 소리였다. 계속해서 난 신음하며 온몸에 힘을 줬다. 그리고 벌떡 일어났다. 난 우선 방의 배치를 유심히 살폈다. 하나라도 다른게 있으면 너무나도 끔찍할 것이다. 똑 같은 것 같다. 오랜 꿈을 꾼 것 같다. 아마 새벽 6시는 됐겠지. 스탠드를 켰다. 불이 들어왔다. 아직도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몸은 묵직한 무언가로 누른 듯이 무겁다. 아무도 노크 하지 않는다. 난 형광등을 켰다. 시계를 봤다. 12시 30분? 이럴 수가! 하룻 밤을 꼬박 꿈을 꾼 것 같은데.. 아직 1시간 밖에 않갔다니. 창문에는 빗물자국이 고여 있다. 잠깐.. 여긴 2중창 이야! 젠장.. 설마 또 꿈? 평소 호러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 처럼 무서웠던 호러물은 한편도 없었다. 일단 난 모든 가능성을 죽이기로 했다. 컴퓨터의 전원을 올렸다. 컴퓨터의 시계는? 12시 35분.. 다행이다. 시간은 맞다. 하지만 창문의 빗자국은? 난 창문을 열어봤다. 어의없다. ㅡ_ㅡ;; 2중창의 외창을 열어놓았지 않은가? 푸하하.. 한숨섞인 웃음이 터졌다. 그리고 그 무서움이 온몸에 아직도 새겨져 있는 지금 이 글을 쓴다. 이렇게 무서운 경험은 생전 처음이다. 이부자리가 무섭게 느껴진다. 이젠 나름대로 분석을 해본다. 평상시 항상 6시 이후에 잠자곤 했지만, 오늘은 10시반에 잠들었다. 아마도 내일 1교시 수업을 들어가야한다는 강박 관념에 억지로 잠들었으리라. 하지만 의식은 습관처럼 깨어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로인해 가위를 눌렸다면.. 그리고 그 속에서 평소 두려워 하던 것들이 등장했던 것 같다. 난 항상 1년에 두번 정도는 이사를 다녔다. 그러다보니 사람들과 교류할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윗 집 아줌마의 등장은 그래서 였던 것이 아닐까?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나 호기심이 있었을 수도 있다. 또한.. 주인집 아주머니는 날 잘 챙겨주신다. 하지만 가끔 노크도 없이 잠긴 문을 열고 들어오시곤 하신다. 항상 혼자 지내왔던 나에게 그 것이 상당한 스트레스 였었을 지도 모르겠다. 아.. 어쨋든, 난 마지막에 내가 내뱉은 말을 기억해 본다. "살려줘~"라니.. 난 지금 까지 죽은 사람 처럼 살아왔다. 그 것이 무슨 이유이든 상처 받고 싶지 않았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끈었고, 성적에 대한 욕심을 끈었다.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았으며, 누구에게도 버티목이 되어주지 않았다. 항상 '난 죽는게 두렵지 않아. 난 이미 죽어있서. 그저 편하게 죽어있고 싶어. 시체는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런 내 입에서 처음 느낀 위험의 순간 나온 말이 "살려줘"라니.. 우습다. 내 자신이 우습다. 어쩌면 내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일 지도 모른다. 안일함은.. 분명 상처를 건너뛰는 방법이다. 하지만.. 상처를 건너 뛰기만 하다보면, 아무런 도전도 없는 삶이란 것은, 그저 죽어가는 것일 지도 모른다. 내가 가장 두려워 했던 것은.. 바로 내 자신의 생각일 것이다. 으.. 온 몸이 으슬으슬 떨린다. 방의 온도는 항상 20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 것도 웃긴다. 20도라는 것에 무슨 가치가 있어서 매 시간 보일러를 보며 타이머 따위를 돌리고 있을까. 이.. 나에 대한 강박이 나 자신을.. 죽이고 있는 것이라면, 내가 거기에 도전할 수 있을까? 아니.. 도망이나 칠 수 있을까? -- 은눈의시체

이게 한 단락인가 봅니다. 요게 바로 벌건 대낮의 가위 눌림 아닌교? --맑은 2011.2.9(수)

가위눌림 예방 및 해결법

일단 평소 몸이 건강하고 생활이 규칙적이면 가위에 잘 눌리지 않는다. 만약 가위에 자주 눌린다면, 자신의 식생활과, 식사시간(자기 직전에 소화하기 힘든 음식을 많이 먹지는 않는지), 침실의 양택풍수, 잠자는 방향 등을 관찰해 보라. 가장 효과적이면서 간단한 방법으로는 자는 방향을 180도 바꾸는 것(예컨대 북->남, 동->서 등)이 있다. 꼭 가위에 눌리지 않더라도 요즘 들어 괜히 잠자리가 불편하다거나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느껴지면 가끔 자는 방향을 바꿔서 삶의패턴바꾸기를 할 필요가 있다.
잠자리에 누워서 가수면으로 그리고 깊은 수면으로 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명상을 해주는 것은 편한 수면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 실제로 가수면 상태에서는 시간의 착각이나 몸의 감각의 착각이 일어나기 쉽다. 즉 그런 때에 가수면 상태에서 수면 상태로 들어가는 과정을 제어할 수 있도록 연습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것은 불면증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청각만 음악을 연주하거나, 시각으로 원하는 광경을 보거나 하는 감각적인 훈련을 쌓을 수 있다.
가위에 눌린 상태에서는 단전에 호흡을 모았다가 한꺼번에 터뜨리는 호흡 조절법이나, 숫자를 거꾸로 혹은 순서대로 세는 방법, 주문을 외우는 방법 등이 있다. 시천주나, 운장주, 태을주, 천부경 등을 주로 왼다.


몸은 움추리고 자지 않고 몸을 大자로 펴고 자면 가위에 안눌린다고 합니다...


아.. 길다...
그래도 오늘 위키위키 첨 가입해서 아는게 이거 뿐이니 글 올릴란다..
가위 잘눌릴땐 大자 보단 차라리 약간 옆으로 누워 자는게 훨 낫다고 한다..
가위 눌림에 대한 일반적 오해나 몇가지 풀어 볼란다..
1. 가위는 악몽이다. - 비슷하다 그러나 단순한 꿈은 아니다. 깨고나면 꿈인듯 하지만, 가위 눌릴때는 이거 꿈 아니다 라고 확신한다.
즉 꿈속에서 이건 꿈이 아냐.. 라고 할 리는 없는걸로 봐서, 단순한 꿈이라 볼순 없다.
2. 가위눌림은 귀신에 의한 것이다. - 위쪽에 설명 많다. 귀신이라고만 볼수 없다. 가위는 심리적 원인, 신체적 원인, 외부적 원인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해결 방법도 다르다. 일일이 다 설명하긴 귀찮다 ㅡㅡ
3. 가위눌린 상태에서 잠들면 죽는다. - 택도 없는 소리다..
이것밖에 생각안난다 ㅡㅡ (갑자기 쓰려니 ㅋㅋ), 나머지 생각나면 수정해야 겠다.
그럼~ JeTaimeMoi


baram에 눌린적이 한번도 없다. 하지만 쫓기는 이 대부분이다-_-
남의 나라일이다-_-;;


tolkein은 평생에 딱 한번 가위에 눌렸다.
군대 훈련소 폭풍우 치는 밤?새벽?모르겠다.
내 자리가 문 맨끝이고 내무반도 건물 맨 끝이었다.
새벽에 눈만 떠졌다. 몸은 아직도 자고 있나보다. 그래서 다시 잤다.
담날 상쾌하게(?) 아침구보를 시작했다. 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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