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적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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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적가족에 대한 상을 그려봅시다.


1. 대안적 가족의 범위

대안적 가족을 논의함에 있어 대개 두가지 부류가 있을수 있다.

그 첫번째는, 일반적으로 말해서 정상적으로 교육받고, 온전한 가족제도하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보다 나은 기존의 가족제도보다 혁신적인 모델을 꿈꾸면서 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상적인 가족형태를 유지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대안적 가족형태, 혹은 그들을 구제하기 위한 대안적 가족시스템에 대한 연구라고 할수있다.

1.1. 대안적 가족의 모델

  • 혈연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만든 생활 공동체 : (예)야마기시 공동체
  • 영화 <허공에의 질주> 속에 나오는 가족상과 집단공동체상
  •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에 나오는 모계가족
  • 호주제폐지운동과의 연관도 생각 해 보아야 할 듯

1.2. 대안적 가족 형태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

  • 요즘 대두되고 있는 동성간의 결혼에 의한 새로운 가족형태
  • 편부, 편모 가정에서 기존가족제도가 갖춘 미덕을 다른 형태로 보충할수 있는 방법 연구
  • 고아들을 위한 대안적 가족형태 연구 : SOS 마을 이란곳도 있다.
  • 버려진 노인들, 무의탁 노약자들을 '가족'이라는 형태의 시스템에서 보호할수 있는 방법 연구
  • 미혼모, 미혼부들이 정상적으로 자녀를 양육할수 있는 시스템 마련

2. 대안적가족에 관한 생각들

난도가 생각하는 대안적가족의 출발점은 독립된 개인들의 결합입니다.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이 말씀은 부모를 떠난, 즉 독립되 개인의 결합체로써의 가족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되었으니 시부모에게 충성하라거나, 후손을 쑥쑥 낳아서 가문에 봉사한다거나 하는 것들은 전혀 가족의 필요조건이 아닙니다. 독립한 두 개인이 독립적인 의지로 한 몸이 되기를 결단하였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결혼이라는게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라기 보다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라는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을 혐오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식의 규모, 혼수의 액수 등이 결혼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현실도 혐오합니다. 노스모키안들은 과감히 그런 것들과 결별하시기를! 아무리 부모님이 눈물로 호소하시더라도.

집안끼리의 결합으로 맺어진 가족은 가족 단위에서 소모하는 에너지가 너무 큽니다. 혼례, 상례, 제사 등의 의례에 들여야할 정신적, 금전적 비용이 엄청나죠. 이런 걸 무릎쓰고 결혼을 한다는게 미친 짓이 아닌가 싶고, 그래서 독신을 선언한 사람들에게도 공감을 합니다. 가족단위에서 소모하는 에너지를 사회로 환원시키면 우리 사회는 얼마나 좋아질까요?

대안적가족은 에너지소모를 요구하는 가족집단으로부터 독립한 가족들끼리의 공동체였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가족질서가 주었던 풍성한 인간관계와 Mentoring이 존재하면서도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공동체. 그게 제가 생각하는 대안적가족입니다.

김찬호 선생님(연세대 문화인류학)이 그와 비슷한 대안적 가족 공동체를 꾸미셨던 경험담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두 세 가정이 한 집에 살면서 공동생활을 했던 거죠. 아이들은 함께 양육했고,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도 공유하고, 부모끼리, 자녀끼리는 모두 친구로 지내면서 모든 아이들이 모든 부모들을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생활이었습니다. 지금은 (외부적으로) 불가피한 사정으로 해체되었다는군요.

절친한 이웃공동체도 훌륭한 대안적가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주거환경으로 어떤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좋은 이웃, 쾌적한 환경, 문화시설...... 저는 두 세명의 노스모키안과 같이 살 수 있다면 그 곳을 택하고 싶습니다.

난도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대안적가족에 대해선 많이 생각해 보고 싶고, 실제로 그것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만약 노스모키안들이 대안적가족을 이룬다면 위키스타일의삶을 살게 되겠군요. ^^

좀 다른 얘기지만, 유태인들의 탈무드가 사실 어떻게 보면 WikiStyle 로 만들어진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화해 온 문서죠. 유태인들 천재가 많은 것도 어려서부터 이런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 온 것이 하나의 요인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노스모키안들이 이루는 공동체는 아이들에게는 WikiStyle대안학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상은

자유로운 개인의 자발적인 결사 이것이 대안적 가족의 모습인것 같은데 대단히 어려운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잡종

[http]21세기 결혼의 조건, 2001.12.31. 한겨레신문.

[http]조한혜정,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문화인류학

3. 이상론 조금 먼 대안, 그러나 꿈 꿔볼만한

SFReaders:RobertAHeinlein의 소설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에 몇가지 재미있는 대안가족의 형태가 나옵니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 몇 배 많은 달 식민지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게 생겨난 가족제도죠. '일처다부제'는 기본. 직접 찾아보세요. 재미있는 형태가 많기는 하지만 실제로 가능할 지는 미지수... -- 까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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