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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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ato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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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증의 한 유형.

항원에 노출될 때 즉각적인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서 체액이 혈관에서 조직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토피는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해 가족적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기며 리아진(reagin)이라는 항체가 아토피 환자의 피부와 혈청에서 발견된다. 아토피는 수시간 또는 수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는 지연형 과민증과는 다르다. --From 브리태니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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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적(家系的) 또는 유전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소인(素因). --From 야후백과사전 |}}

피부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만성전인 건조상태가 일어나고, 그로인해 심한 가려움을 느끼며 그래서 긁게되면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건조상태는 더욱 심해져서 더한 가려움을 유발하는 악질적인 악순환이 "아토피성 피부 질환입니다.

잠시 생각해봅니다...

국민학교 시절...아니 지금은 초등학교인가..어쨌든.. 그게 약 20년전인것 같은데(헉! 나이 많이 먹었다) "아토피"가 무슨 말인지를 아는 사람은 우리반에, 아니 우리 학교에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딱잘라 말하자면 "그런병은 우리학교엔 없었다" 입니다. 조금 시간이 더가서...중고등학교 시절... 역시나 그때도 아토피가 무슨 말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쩌다가 지나가던 어느 약국에서 팜플렛으로 보았을지는 모르나 역시 그때도 생경한 말입니다. 더 갑니다...대학교... 비디오가 생각납니다. 어느 제약회사의 자료비디오였는데 아토피 질환이 전신에 일어난 환자의 "끔찍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그 환자는 백인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역시 아토피는 생경스러운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환자는 증가추세였고, 제약회사는 그것을 노리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제삼자가 보기엔 사람들이 아프길 바라는것처럼 보이는 아주 고약스런 현상이지요)
더 갑니다...지금이군요. 헉! 아토피가 넘쳐납니다. 2000년에 태어난 우리 귀여운 큰조카도, 작은 조카도 모두 아토피입니다. 직장 동료의 작은 딸내미도 아토피입니다. 심지어 나 자신도 요즘엔 어쩐지 겨울만 되면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도대체 어찌된 영문일까요? 대학교 입학 당시가 95년, 현재 2002년, 시간은 7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 7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과 그 7년을 보낸 어른들중 일부는 절반 가량이 이상한 피부 가려움으로
"미쳐가고 있습니다" (안당해본 사람은 절대 모르리....)

다시 시계를 돌려봅니다. 훨씬 더 전으로...무슨일이 벌어지는데는 반드시 잠복기란 것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60년대, 70년대엔 거의 아무도 하지 않았는데 8,90년대엔 거의 누구나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어렵습니다-.-;; 너무 많아서 셀수도 없습니다. 예방접종, 컴퓨터 이너넷, 휴대폰, 그때는 없었던 항생제, 그때는 없었던 먹을 것, 그때는 없었던 입을 것, 기타 등등 기타등등.....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것들중에 필시 범인이 있을테지요. 누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도 연구중이라고는 합디다....^^;;

먼지, 진드기, 꽃가루, 기타 등등이 아토피 질환의 유발될수 있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상합니다. 그건 20년전에도 30년전에도 있던-아니 더 많던 건데, 그땐 환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유제품이나 기름기가 원인이라고도 합니다. 그래도 이상합니다. 튀겨먹는걸 어느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중국이 아토피 종주국이 되어야합니다. (유제품은 말하지 맙시다. 버터는 역사가 1000년에 달하는 식품입니다-.-)

도대체 뭐가 원인일까요. [http]http://www.antibody.co.kr/3-01hyper.htm/알레르기,천식,과민반응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나치게 무균상태로 아이들을 기른탓에 정상적인 면역체계의 training을 할수 없기 때문이라고. 통상적인 Th1에 의한 면역글로블린 생성을 할 기회를 박탈해버리고 태생적으로 타고나는 Th2에 의한 면역글로블린의 생성만을 죽으라고 하게 되기 때문이다....라구요. 모든 면역반응을 Th2로만 하게 되면- 그 반응은 원래 기생충따위를 퇴치하기 위한 반응인데-퇴치해야할 세균은 하나도 퇴치 못하고 엉뚱한 염증상태만 온몸에 나타난다는 겁니다. 그 주범중 하나로 이것을 꼽더군요.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어릴때 여러균에 감염되어 죽을 고비를 거치면서 면역기능을 성숙시키는 training을 방해한다는 겁니다. 참고[http]http://www.antibody.co.kr/면역학

충격이었습니다....예방접종이 면역체계 성숙을 방해???-.-;; 다른 원인이야, 아~ 그래...하면서 이해하더라도 예방접종....-.-;; 수십년간 유아-영아 생존율을 눈부시게 끌어올려주고, 치료가 불가능한 여러 감염질환에 대한 유일한 구세주로 칭송받던 예방접종이......고약한 알레르기들의 주범이었다니. 그런데 생각해봅니다. 그렇다고 예방접종을 안할수 있나? 없습니다. "죽거나 혹은 긁거나"라면 긁어야지, 별수있나요.

예방접종은 접어두고..... 이런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흙장난을 하면서 놀면서 자란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 출생 초기에 먼지가 있는 환경과 없는 환경 출생 초기에 애완견과 함께 아이를 기른경우와 아닌 경우 크게 정리하자면 지저분하게 키운 아이/깔끔하게 키운 아이 물론 결론은 초기부터 지저분하게 키운 아이는 훨씬 아토피/알레르기 발병률이 줄었다는 겁니다.

먼지와 애완견은 아토피 회피 목록 제 1호인데...... 그것은 이미 아토피가 유발되어 있는 아이들의 경우입니다. 초기부터 그것에 "면역"이 되면 오히려 발병률을 훨씬 낮춰준다고 합니다.

요즘은 솔직히 어느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론인 가능한 깔끔하게 열심히 얘들을 씻기며 키워야 할지 연구결과대로 먼지 나는대로 내버려두고 키워야 할지 (김치국 마시는 겁니다. 결혼도 안했습니다-.-;;;)

또 재미있는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 인체는 자체적으로 항생물질을 생산한다고 합니다(파란 곰팡이 같은 녀석이 아니고 우리몸이!!) 그것은 디펜신과 카탤리시딘이라는 펩타이드물질이라고 합니다. 참고[http]의약건강뉴스 이것은 표피에서 생산되는 항생물질이며 아토피환자에게는 거의 "제로"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터무니없이 균들에게 약하며 그래서 터무니없이 염증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음....인체생산 항생물질.......멋지지 않습니까??? (내성 없는 강력 항생물질 발견을 통한 노벨상 수상 희망자가 있으시면 빨리 이쪽으로 도전해보세요) --황원정

진화학자들이 언제나 말하듯이 우리의 몸은 홍적세의 환경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은 기생충과 박테리아에 저항하기 위해 때를 기다리고 있던 면역시스템이 다른 곳에 화풀이를 하게 만듭니다. 대부분의 알러지 반응과 아토피피부염 등은 진화적 관점으로 바라보았을 때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질병들입니다. 인간은왜병에걸리는가에서 George C. Williams 와 Randolph M. Nesse는 이러한 진화적 관점이 의학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하고 있습니다. MargieProfet은 알러지반응을 식물의 Venome과 꽃가루에 대항하기 위해 진화시킨 장치라고 말하지만 면역학계의 정설은 Little Worm Theory로 정리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알러지를 비롯한 많은 현대의 질병들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과 변화를 예측하지 못한 우리몸속의 프로그램 사이의 갈등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을 조금 더럽게 키워야 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우재

최근 연구에 따름면 분유를 먹일 경우 아토피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유아기에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어도 아토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대장내에 세균총(bacterial community)이 분유와 모유에 따라서 다른 면역계를 구성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하네요. 항생제 사용시 세균총의 변화는 당연하겠지요. 논문에 따르면 초기 면역시스템은 대장내 세균과의 전쟁에서 정착되는데 분유 섭취나 항생제의 사용으로 적절하지 못한 면역시스템이 갖추어 진다고 합니다. --ㅎnㅂrㄹrㄱi

구냥 제 생각인데,, 그 7년 동안 한국의 환경이 너무나도 오염된 것은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알러지가 심해서 느끼는 바인데, 중국이 발전하면서 제 몸은 훨씬 나빠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 특히 봄 가을에는 거의 맛이 가거든요. --naya

주제에 맞지 않는 글인지도 모르겠네요. musica는 어려서부터 아토피를 심하게 앓았답니다. 나이 들수록 낫는 병이라고는 하나 지금까지도 꽤 심각한 편이지요. 겨울이면 '알러지 섀도우'란 별명이 생길 정도로 눈가, 입가가 심하게 부르트거든요. 어렸을 땐 그 정도가 심했는데 특히 발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무좀도 아닌 것이 간지럽고 터지고 매일 피를 쏟아야 할 정도였으니까요. 초등학교 4~5학년 때로 기억되는데 하루는 너무 아프고 괴로운 거예요. 학교는 가야 하는데 아파서 잘 걷지는 못하겠고. 계속 투정을 부렸습니다. 엄마도 안타까우셨겠지요. 그러다 결국 몇 번이고 망설였던 말을 내뱉고 말았답니다. "이런 발 따위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어!"라고요. 그러고는 현관문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10년이 지난 아직도 그 한마디가 엄마에게 얼마나 상처였을 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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