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에서 발생하는 추측과 그에 따른 오해의 문제
See also 위키의문제점
위키에서는 그 공동편집이라는 특성상, 관계가 없을 지도 모르는 사태의 일련을 연결짓고 그걸 행한 사람(들)의 의도를 추측하게 되는 경향이 일반게시판에 비해 높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기술적 특성 이외에도 위키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사이의 실제 인간관계적 상황에 따라 행위자가 실제로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빗대어서 말하는 식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이 두 가지의 경우 모두 오해와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위키방식으로 행동을 할 때에는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고 주의하는 것이 좋은데, 단지 편집상의 기술적인 특성 때문에 요구되는 배려에 더하여, 사람들 사이의 실질적인 관계적 차원까지 고려하여 배려하는 사려깊음이 필요하다.
(그리고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ToDoIsToSpeak페이지의 토론내용이 이 페이지의 요지와 간접적으로나마 연관이 되므로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우산
노스모크에서는 어떤 사람의 시간/공간적으로 분절된 발언들을 자의적으로 연결짓고, 자기에게 향한 말이라고 컨텍스트를 재구성하여 해석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분명 그 사람은 저기에서 갑에게 말하고 여기서는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거기에서는 을에게 말한 것인데, 이를 보고 모두 자신에게 하나의 흐름 속에서 넌지시 말한 것이라 생각하고, 왜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냐고 그 사람을 원망할 수도 있다.
이것은 노스모크에 그 사람이 하는 행동들의 궤적과 자취를 추적 가능한 장치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김창준
Diff기능은 상당히 괜찮은 기능이다. 하지만 좀더 편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수준은 일반 프로그래밍에서 쓰는 diff + coloring 수준이다. 위키위키의 개념에 맞는 형태의 좀더 업그레이드 된 표시 및 활용기능이 요구된다. 특히 기본기능에 있어서도 약간 버그가 있지 않은가 하는 의심이 든다. -- Kils
OriginalWiki에서는 Diff 기능이 있긴 하지만 바로 직전의 페이지만 저장이 됩니다. 하지만 거기서 불편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뭐가 바뀌었나 자꾸 확인하는 것보다, 매번 페이지를 (전체로서) 새로 읽고, 그걸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해당 페이지를 개선할 기회가 생깁니다 -- 만약 매번 새로 읽기가 불편하다면 이미 TextSmells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ExtractPage하거나 필요없는 말을 지우거나 해야겠죠. 그리고, 현재 모인모인의 Diff + coloring은 쉘의 diff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오류가 있다면 unix/linux diff의 오류겠지요. --김창준
음 그런가요? 자주 보게되는 현상이지만, 제가 첫 작성한 글에 어느분이 수정을 하신 것을 보고, 우상단에 위치한 i 아이콘을 눌러서 diff 해서 그분이 수정한 내용을 보면 제가 수정한 것이 나오곤 하더군요. 또, bookmark 에서도 제가 초기 작성한 글을 어느분이 수정했음에도 update 대신 new 아이콘이 붙는 다든지 하는 모습이 보이곤 하네요. -- Kils
노스모크에서는 뜻하지 않은 순간 오해가 벌어질 수 있다. 가령 아무개씨는 좋은이유에 '노모키씨는 이러이러해서 정말 멋져요.'라는 글을 쓰고 있었다. (혹은 노모키씨의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그와 동시에 노숙희씨는사랑해라는 페이지를 수정했다.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우리의 '노모키'씨 바로 도끼병에 걸려버린다. 또한 이를 지켜보던 모인모씨 슬쩍 WhyNotMe 페이지를 수정하며 시치미뗀다. 이와 유사한 오해 혹은 오해를 가장한 사기치기가 노스모크에서는 빈번히 이루어질 수 있다. --아무개
See also 문맥의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