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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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인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으로 미국이 석유를 차지하는 것을 첫번째로 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걸프전 때도 석유, 이번에도 석유죠. 후세인이 opec회원국들을 상대로 석유 결제를 유로화로도 하자며 설득하고 있었답니다. 자국내 개발권도 프랑스, 독일, 러시아에게 주고 미국과는 거리를 유지했죠. 그러자 석유회사들을 등에 업고 대통령이 된 부시는 당연히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벌일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또 미국은 이번 전쟁으로 재고로 쌓여 있던 군수물자를 어느 정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걱정이 되는 것은 미국 군수업체에서 재고가 많이 쌓이면 또 어디에선가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거죠. 록펠러나 듀폰 등 미국의 자본가 가문들의 기반은 군수업체와 석유라고 하던데 그들이 정부에 충분히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그야말로 명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비합니다. 9.11 사태의 당사지인 뉴욕시민들은 오히려 이라크전쟁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대량살상무기는 아직도 발견되고 있지 않습니다. --헌터D

2. 전쟁 이전


2.1. 세계의 저항



인간방패로 바리케이트를 치다. (ShowMeTheSource)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막는 가장 빠른 길은 부시 하야 운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반전시위를 할 것이 아니라 바로 부시를 공격하는 게 제일 확실한 길이라는 거죠. 이거 벼랑 끝 전략인가요? 아무튼 미국 사람들이 부시 하야 운동을 시작하면 탄핵을 위한 세계 여론을 모으는 일이야 식은 죽 먹기가 아니겠어요. 고양이 앞에 생선 놓고 '먹지 마라' 하면 안 먹나요? 못 먹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고양이의 발톱과 이빨을 뽑아 버리는 거죠. 발톱과 이빨을 진짜로 뽑아 버리면 고양이가 너무 불쌍한가요? 고양이는 그래요. 불쌍하죠. 그러나 부시는 얘기가 다른 것 같아요. 부시의 발톱과 이빨은 확실하게 뽑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과연 부시의 하야를 원할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미국 사람들의 반전시위는 허구가 아닌가? 허구가 아니라면 부시의 무장 해제, 부시 하야 운동, 진짜 반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미 그러고들 있을까요? (말똥 말똥) --맑은

2.2. 전쟁 전의 재건 사업 계획



휴... 무슨 재개발사업도 아니고, 석유로는 부족한가보죠? 너무 슬프고 화가나네요. --Dennis

전쟁 하기 전에 이라크 재건 계획를 미리짠다?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입 버릴까 도로 들어갔나 봅니다. 병주고 돈먹고 피뽑아 돈먹고 약주는 척하며 돈먹기. 정말이지 인간이 할 일이 못되죠. 요즘 같은 시기 참으로 답답하고 멍청해집니다. 미국의 언동을 보자면 '시위'로는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면 '유엔'도 미국을 공격해야 하나? 어떤 형태의 전쟁도 정당화될 수 없으니 그것은 안된다 하여, 입으로만 전쟁을 막아 보려다 끝내 미국의 횡포를 용인하고 마는 결과만 남게 된다면, 인간으로서 산다는 일이 참으로 허망해 질 것만 같다. 지구 위에 이 한 몸 한 평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일이 그리도 죄많은 생이었을까. --맑은

당연한 일 입니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크루그먼의 표현을 빌리자면 '재앙'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미국은 이라크전을 돈 문제 때문에 못하게 될 확률도 큽니다. 부시정부의 일관된 성향은 자기들이 공공부문에서 깽판치더라도 민간섹터에서 'hopefully' (이 시점에서 손가락 비틀어 엮고) 돈을 끌어다 쓸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기대하는 것이죠. 암튼 한심한 인간들입니다. 어쩌면 미국경제가 망하는 것이 이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일인지도 모르죠. --세리자와

3. 전쟁 발발


유엔 승인 없는 미국의 선제 공격 (ShowMeTheSource)

3.1. 세계의 표정


세계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끝내 막아내지 못한 채 터져버린 전쟁을 바라보는 세계의 표정.

3.1.1. 문화유적이 먼저? 환장하지.

씨말리기 전쟁 : 미국에도 연좌제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사담 후세인의 씨를 말라기 위한 전쟁이라고? 이 시점에서는 엄마 배속의 애기까지 모두 웃어줘야 한다. 비스듬히.

문화유적 사수 : 전쟁이 발발하자 세계는 더욱더 목소리를 높였지만 그 중 나를 경악시킨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있었다. MBC의 뉴스에서 들은 얘기인데 "제발, 제발, 문화 유적지를 파괴해서는 안 된다!!!" 이런 뜻의 이야기이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문화 유적지 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 아닌가? 어느 문장에 방점을 찍어야 할지.

시나리오 하나 : 돈놀이하는 큰손들은 이번에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였을까. 그가 큰손에게 무슨 약속을 했을까. 그리고 큰손들은 그가 전쟁을 준비한 것과 마찬가지로 만발의 준비를 했을거야. 폭풍전야 금융지수들이 바닥을 칠 때 바닥을 박 차고 오를 준비를. 그리고 전쟁이 일어났어. 큰손에게 약속을 했던 그는 최선을 다했지. 전세와는 전혀 상관없는 정보 흘리기 혹은 각종 지수들이 춤을 치는데 필요한 정보의 인위적 생산을 위해 미리 포섭한 포로들 공개. 그것들이 좀 더 확실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첨단 영상장비를 갖춘 종군기자들을 미리준비하여 촬영. 그런데 그에게는 한가지 문제가 생겼어. 그로 인해 종군기자들이 갑자기 거슬리게 되었지. 그의 심각한 문제는 이러했어. "우리가 이길 것이야 뻔한 일이긴 한데 내가 정치적으로 살아 남으려면 미국이 얻어터지는 장면도 좀 찍어둬야 하는데 이건 도대체 전쟁이 아니라 허공에 대고 혼자 맨손체조하는 꼴이 아닌가? 어떡한다? 그런데 큰 손들은 내가 찍은 이 영화의 옥의 티를 용서해 줄까. 티를 두고 그대로 영화를 상영할 순 없지. 그럴순 없어. 종군기자도 죽여 버릴까." (나 혼자 카더라)

현실적인 질문 : 지금쯤 큰손들이 전세계의 금융시장을 한바뀌 돌았다면 어느정도의 불로소득을 취했을까. 그것을 합치면 이라크 유전의 가치와 미국의 군비를 합친 금액과 비교할 수 있을까. 전혀 비교의 상대가 안되는 걸까? 전문가의 견해를 한 번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3.1.2. 미 언론의 편파보도

4. 전쟁 이후


4.1. 이라크 결의안 유엔 안보리 통과



{{|
미군이 이끄는 다국적군 구성을 승인하는 내용의 이라크 결의안이 16일(현지시각) 진통 끝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미국의 이라크 추가파병 압력을 더욱 거세게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결의안은 미군 사령관이 이끄는 다국적군의 구성을 승인하고, 유엔 회원국들에게 이라크 재건자금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4.2. 이라크 파병 반대 여론


대한민국군인을 이라크로 파병하겠다는 뉴스를 보았다. 전쟁의 비인간성에 대해서 무슨 말을 더 하겠냐라는 생각이 든다. 국익이라는 정말 중요한 사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몇몇 사람들의 묵시적 동의를 부끄럽게 생각한다. 사람죽이러가는 이라크 침략군의 전투병 외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우리 동네에는 고엽제 피해로 미국의 보상도 제대로 못 받고 고생하는 베트남 참전 용사들이 걸은 격문과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들을 파병했던 대한민국 정부나 그 전쟁의 책임이 있던 미국은 아직까지 그들에 대해서 책임진바가 없다. 조국의 근대화와 민주주의 평화 수호를 위해서 참전했는가는 그저 허울좋은 포장일 뿐이고, 실제로 베트남전이 미국의 통킹만 사건 조작과 고엽제, 네이팜탄, 민간인 학살등 수많은 만행을 동반한 더러운 전쟁이었다는 점은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 되어 버렸다. 이라크전쟁은 어떨까? 정말 테러집단에 대한 미국의 세계평화유지를 위한 전쟁이었을까? 911테러로 유발된 복수를 가장한 석유쟁탈전쟁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역사의 오점을 반복한다. 하워드 진의 전쟁에 반대한다에 나오는 한 구절... 베트남 전쟁을 지지하는 몇 안되는 아시아니의 나라인 한국과 태국의 경우 소수의 엘리트들이 국민의 열망을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집단이기에 가능하다는 그의 말...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은 소수의 엘리트 집단들에 의해서 국민 대다수의 열망이 무시 될 수 있는 나라이다.

자기 집 뒤에 일년에 1밀리램짜리 원전처리시설 지으면 집값 떨어진다고 난리난리 칠 사람들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미국이 DU탄(DepletedUranium, 열화 우라늄탄)으로 신나게 쏴대서 이라크 땅에 늘어난 각종 암환자 이야기는 들어본적 없는 것 같다. 걸프전 이후의 걸프전 신드롬, 코소보침공전 후에 발칸 신드롬등 파병후 그로 인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전투병들의 보상이나 그로 인한 환경 오염에 대해서는 대량 살상 무기 확산 억제 같은 UN의 조치는 기대하기 힘든걸까?

누군가가 국익을 위해서 세계평화를 위해서 미국의 더러운 전쟁에 가야한다고 말한다고 해도 난 말리겠다. 당신들은 인간이고 지구상에 있는 대부분의 법들과 대부분의 종교는 인간을 죽이는 것을 최고로 무서운 죄악으로 삼고 있다는 점... 살인하러 가는 사람을 그대로 두면 살인 방조죄 아닌가? 전쟁은 살인이 아니라고 말해도... 전쟁은 살인이다. 나는 살인에 반대한다. -- DrFeelgood


4.3. 이라크 전쟁의 의미


  • 중동지역내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강화
  • 미국은 유엔의 동의 없이도 미국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당사국에 선제공격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전쟁
  • 그 미국을 위협할 가능성의 근거를 충분히 조작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전쟁
--헌터D

5. 이야기

[http]이라크 전쟁은 인간 모독이다 이라크전쟁 종전을 알린지도 오래 되었는데... 고통속에서 새 삶을 살아가고 있을 하늘 아래 이라크 국민과 관련되어 피해를 본 많은 선의의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미국이라는 나라가 매우 싫어지는것이 왜 일까요? --Crystal

결국 빗나간 애국심이 큰 일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http]한국 이슬람교 사이트의 게시판에 난리가 났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이슬람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저렇게 떠들고 있는 걸 보면 속이 터집니다. --Zer0
받을 수 있을 때까지는 받아 주고 최악의 경우에는 게시판을 닫는 수밖에는 없겠군요. 우리나라가 중동 대부분의 나라들과는 외교가 잘 되어 있는 편인 것 같던데 사람들의 의식은 그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라크 무장단체와 이라크 국민, 이라크와 다른 이슬람국가를 구분하지 못하면서 저렇게 나가는 건데, 반대로 서양 사람들이 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을 구분 못하면서 우리에게 엉뚱한 불이익을 준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PuzzletChung


감사 -- 사람 200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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