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쪼개서출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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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해리포터 4부 불의 잔은 4권으로 쪼개져서 출판되었습니다. 스티븐킹의 드림캐처도 4권으로 분책되어 나왔습니다. 2권으로 번역된적 있던 워터십다운도 (청소년용이긴 하지만) 역시 무려 4권으로 갈라져서 올해 재간행되었습니다. 삼부작으로 세권이면 딱 좋았을 반지전쟁 역시 5권으로 나누어진 일이 있고 최근 번역본은 (예상대로) 6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웬만한 장편소설은 무조건 2권으로 나옵니다.

제겐 저 쪼개진 책들이 혐오스럽고 구입 기피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그 근본적 이유도 사실상 독자들의 희망이라기보다는 분책을 통해 책값을 더 올리고, 독자들의 실수(예를 들면 어 2권이 어디갔지? 이런거요)로 추가구입을 유발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권수가 무슨 상관이냐. 번역이 좋으면 됐지" "여러권으로 나눠지면 들고 다니기도 편하잖아"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대체로 이와 같은데, 노스모키안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Jindor

외국서적처럼 천페이지를 넘어가는 그런 책이 우리나라에서는 소설책 사이즈로 만들기엔 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즉 읽다보면 떡이 견디지 못하고 제본이 부러지거나 뜯어지는 문제가 있어서 일정 두께 이상으로는 못 한다고.. 그러나 그와는 별도로 페이지당 몇 줄인지 세어보면 이게 상업적으로 권수를 늘린 것인지는 금방 드러나죠. --DaNew

책반지의제왕 같은 경우에는 아예 번역하는 곳마다 권수가 다릅니다. --토끼군

끝없는이야기는 원래 6천원짜리 책 2권으로 출판됐는데 (1/2권의 스토리가 명확하게 구분되죠) 최근 번역되어 나온 판은 7500원짜리 3권입니다. 여러모로 봐도 최근 출판사들의 책쪼개서출판하기는 권수를 늘려 매출을 늘리려는 수작으로밖에 안 보이네요-_-. --Sequoia
끝없는 이야기는 한권으로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서상현
후후 전 그 한권짜리가 있지요 근데 솔직히 들고다니며 보기에 별 불편 없어요.. 보드들고 갈때나 불편하지.. --버닝단무지

파인만씨농담도잘하시네의 경우 한권에 6000원 하던 책이 약 10년만에 각권 7000원인 두권이 되었습니다. 두배가 좀 넘는데...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볼 때 적정수준의 인상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duvet

소설개미는 3권으로 한권당 저 중학교때 6000원했던걸로 기억하는데 6년 지난 지금 6권으로 한권당 8500원이나 받고있어요. 좀 불쾌하죠? --마리아
그건 후속편 개미혁명 때문에 그렇습니다. 첫 출판 당시 개미 3권, 개미혁명 3권씩 나왔었는데, 지금은 개미혁명의 권수를 두 권으로 줄이고 양장본으로 해서 8500원씩 5권으로 팝니다: Aladdin:[ISBN-8932903506].
오호... 몰랐어요. 미안, 베르나르(뭔상관-ㅅ-;;)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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