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문자를 만들어 내는 사람을 보면 부러운 눈으로 보게 됩니다.
천지인 한글 입력방식이 참 편하고 좋더군요. --서상현
천지인 한글 입력방식이 참 편하고 좋더군요. --서상현
천지인 한글 입력방식(삼성 휴대폰):
하지만 샘숭이 특허를 내서 다른 데서는 못 쓴다고 카더라죠. --kzㅣ | . | ㅡ |
ㄱㅋㄲ | ㄴㄹ | ㄷㅌㄸ |
ㅂㅍㅃ | ㅅㅎㅆ | ㅈㅊㅉ |
* | ㅇㅁ | # |
이 특허가 좀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원래 샘숭 직원이 특허를 낸 건데, 회사에서는 업무 차원에서 낸 것이므로 특허권이 회사에 속한다고 하고, 그 직원은 특허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해서 재판까지 했습니다. 아마 그 직원이 패소한 것으로 아는데... OrICouldBeWrong --Puzzlist
가림토 방식도 있다고 하네요 --세벌아, 반대의 상황이 맞을겁니다. 신문기사로 읽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러니까 이게 삼성 직원이 아이디어를 냈고 삼성이 특허권을 가지고 있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업무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낸게 아니라서(실제로 아이디어 낸 사람의 부서가 휴대폰 입력 개발과는 관계가 없다고 하더군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소송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라기라기
아마 직무발명에 해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원으로 계약을 하게 되면 계약서상에 명시가 되어 있을 겁니다. 직무발명(사원이 회사에서 하는 역할과 관련이 있는 발명)시 그 특허권은 회사에 귀속이 된다구요. 아마 일정 수준 보상을 받을 수는 있지만 사측에서는 의무사항이 아닐겁니다. 그냥 상여금 수준. 만약 그 발명이 그 사원의 직무와 상관이 없는 발명이라면 직무발명의 요건에 만족되지 않아서 사원에게 특허권이 귀속됩니다만 이 직무발명의 경계가 좀 모호해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첨언하자면 이 직무발명은 사측의 권리를 필요이상으로 확대해서 보장해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측이 제공한 부분도 물론 있을테지만 그것을 개발한 사람이 권리를 가지지 못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헌터D직원이 패소한 걸로 압니다. 그리고 삼성과 KTF는 서로의 천지인 특허와 듀얼 특허를 허가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게 천지인을 쓰는 네온입니다. 최근 큐리텔에서는 천지인의 변형인듯한, 모음이 아래쪽에 내려간 입력방식을 쓰고 있는데 특허를 피해서 변형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DaNew
소송에서는 직원이 승소한게 아니라 삼성이 거액을 주고 합의했다고 합니다. 일본도 그렇고 대부분 직원들이 승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musiki
근데 이게 특허가 났다는게 더 이상해요. 전...-_ㅡ 특허권은 세종대왕한테 주는게 맞지 않나? 잘하면 한글도 특허 내겠다고 나오는 사람 있을까 두렵네요 -_ㅡ+ --thistle어느 정도 극악의 입력판이 아니라면 ( 초기의 SKY 모델 -_-) 숙련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G의 ez-한글을 가장 좋아합니다. 천지인은 눌러야 하는 키가 너무 많아지거든요. (뭐 실제로 비교해 보면 그렇게 많지도 않을 듯 하지만) -- ChangAya
초기의 SKY 모델을 쓰고 있습니다. 일반자음, 특수자음, 일반모음, 특수모음 이렇게 네 개의 그룹으로 된 메뉴가 있어서 메뉴판을 보고 자음과 모음을 두벌식처럼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그룹이 적절히 바뀌기 때문에 하나의 음소를 찍는데 보통 하나나 두개 가끔 세개의 키를 누르게 되므로 눌러야 할 키의 수는 가장 적지만 음소와 키가 직관적으로 배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항상 메뉴를 보고 눌러야 해서 속도는 가장 느립니다. -- 남용운
상상을 초월하는 불편이로군요. -_-;; 하지만 신형이라고 해서 그닥 크게 나아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뻑하면 오타나기 일쑤죠. 그것때문에 SK 텔레텍 다니는 친구와 후배를 날마다 갈구고 있습니다만... 답은 항상 '배째'더군요.. -_-;;; -- bloodlust
새로운 한글입력자판이 나왔다고 하는군요. 써보질 않아서 모르지만 일단 기사만 보면 편할 것 같습니다. --litconan애니콜 천지인도 써봤고 지금도 KTFT ever 천지인을 쓰지만 중간에 썼던 LG cyon의 한글입력이 가장 편하더군요. '획추가', '쌍자음' 키가 있다는것이 특징입니다. '획추가'는 'ㅅ'->'ㅈ'->'ㅊ', 'ㄱ'-> 'ㅋ', 'ㅗ'->'ㅛ' 이런식으로 바꾸고 '쌍자음'은 'ㅅ'->'ㅆ'으로 변형하는 역할을 하는데 꽤나 직관적입니다. 특히 천지인의 매우 큰 문제인 종성-초성 이 같은 키일 경우에 확인을 눌러줘야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즉 '안녕' 을 칠때 천지인에서는 '안'+'확인'+'녕' 이지만 여기서는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inkyfox
영문의 경우에는 글자 자체의 창제원리라는 것이 명확하지 않고 원칙적이거나 과학성을 강조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자판이 여러가지 나올 것도 없이, 대강 한 두개로 표준화 되고 있다. 한글 휴대폰 글자판이 난립하며 표준화가 어려운 것은, 한글의 구조적인 특성과 장점을 여러가지로 해석하고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형적인 장점에서오는단점이라고 생각한다. -- gerecter
'0.1초' 한글입력 시스템이 자음의 장점과 모음의 장점을 잘 조합한 방식인 것 같습니다. -- 한글사랑 200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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