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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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茶)라고 부르는 것은 차나무(camellia sinensis (L))의 어린잎을 따서 제조 가공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 나라에서 흔히 부르고 있는 칡차, 율무차, 생강차 등의 곡류나 식물의 열매 혹은 뿌리 등을 이용한 것은 엄밀히 볼 때 차라고 부를 수 없다.
우리가 라고 부르는 것들에는 커피나 유자차 등, 차나무 잎으로 만들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일반명사로서의 ''는 더이상 차나무 잎을 가공한 것에 국한하여 부른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단어의 어원 정도로 보아야겠지요. --ChatMate

  • 말차(抹茶) : 아주 연한 잎을 쪄서 갈아 만든 가루차를 말한다.
  • 녹차(綠茶) : 차잎을 전혀 발효시키지 않고 덖어서 만들거나(부초법;한국) 쪄서 만든 차(증제법;일본). 가열(살청)과 찻잎을 비벼주는(유념) 방법에 따라 다양한 제법으로 나뉜다.
  • 백차(白茶) : 약발효차로, 찻잎과 탕색이 백색에 가깝다. 가열하지 않고 말리는데, 처음 그늘에서 잎을 시들게 하는 과정에서 아주 약하게 산화가 일어단다. 백호은침이나 수미차가 여기에 속하는데, 홍차에서 말하는 '페코(Pekoe)'는 이 '백호(白毫)'에서 나온 말이다.
  • 황차(黃茶) : 약후발효차로, 찻잎과 탕색이 황색에 가깝다. 가열(살청)한 직후 뜨겁고 습한 상태로 방치하여 산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이 상당히 파괴되어 맛은 부드러운 편. 군산은침은 황차에 속한다.
  • 청차(淸茶) : 10%~60%까지 다양한 발효도를 가진다. 철관음이나 철나한-무이암, 우롱차 등은 모두 청차에 속한다. 특히 우롱차는 색깔이 노르스름하며 잎 가운데는 푸른색을 띠고 잎의 가장자리는 빨간색을 띠고 있어 옛부터 '푸른 잎 빨간 가장자리'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있다
  • 홍차

    -이중 녹차라 부를만한 것은 말차와 녹차 뿐이다.

녹차의 산지별 차이

녹차만 놓고 볼 때에, 산지의 기후와 위도에 따라 맛이 다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위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강하고 날카로운 확실한 맛과 향이, 위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무겁고 깊은 맛과 향이 난다고 보면 좋다. 이것은 차나무 자체가 더운 지방에서 키우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양쯔강 이북으로는 거의 산지가 없을 정도.(산동에서도 생산한다는 말이 있다.)
휘랑은 샤아마산 녹차와 쿠슈, 그리고 중국의 벽라춘을 함께 놓고 마셔본 적이 있는데, 위도가 낮은 지방에서 생산된 녹차일수록 향과 맛이 깊고, 무거운 느낌이였다. (샤아마보다는 쿠슈가, 쿠슈보다는 벽라춘(아마 운남산이였던것 같다)쪽이 위도가 낮다). 하지만 위도가 높은 곳에서 생산되는 녹차일수록 더 신선하고, 강한 느낌이 있으니 어느쪽이 좋다고 할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보다 훨씬 더 더운 지방인 인도쪽 지방에서는 녹차가 아닌 홍차만 생산되는 것일까? 는 잎의 크기에 따라서 소엽종과 대엽종으로 나뉘는데 인도 지방의 들은 대부분 잎이 상당히 큰 대엽종이라 녹차나 반발효차로 쓰기엔 적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녹차홍차로 가공하기 힘든 것과 같은 이유. 녹차는 일반적으로 찻잎의 크기가 작을수록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좋다.(분쇄하여 작은 찻잎 말고))


녹차를 물 대신 마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see also 녹차와 커피의 카페인 비교 [http]1, [http]2)

녹차를 물 대신 마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흠..이거 선문답같아요..-_- 무엇을 말씀하려고 하신 걸까요? 녹차를 물대신 마셔라? 녹차의 효과는 물의 효과와 같다? (그럼 녹차카페인은 깨어나는 효과가 없다?) 커피대신 녹차를 마셔라?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와 달리 몸에 좋다? 단지 그냥 "녹차를 물대신 마시는 사람이 있다"는 서술? 녹차를 많이 마시면 몸을 깨어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암튼..위의 질문에 대해 어떤 답을 주신 건지 알 수가 없어...

그냥 녹차를 물먹듯 마신단 얘기같은데요.

그런데 녹차는 식후에 마시지 마시고 좀 시간을 뒀다가 마시는 것이 좋대요. 지난 봄에 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다가 알았는데, 녹차, 홍차, 커피가 철분의 체내흡수를 방해한다는군요. 그래서 빈혈의 원인이 된답니다. 만일 마셔야한다면 소화가 다 된 후에 마시라나요... 녹차라고해서 무조건 몸에 좋은 것이 아니고, 발효안된 녹차경우는 저혈압인 사람이 상습적으로 마시면 혈압이 더 다운된다네요. 저혈압인 사람은 발효차가 더 좋다고. -Felix

휘랑은 다도에 조예는 전혀 없지만 를 굉장히 좋아한다. 가끔 학원이 끝난 후에 군산은침이니 벽라춘이니 하는 차를 한 모금 마시면 전신의 피로가 씻겨나가는 느낌이 든다. 심지어 몸이 안 좋을때 약보다는 좋은 차를 찾기까지. 실제로 몸살이라든가에는 약보다는 와 휴식이 좋다고 생각한다. -휘랑

조정래씨의 소설 리랑에 보면 녹차를 언급한 부분이 잠깐 나오는데요. 원래 우리말은 '차'였대요. 그런데 일제시대에 일본사람들이 ''를 '녹차' '녹차' 하고 불렀다는군요. --은바람
아 그랬겠군요. 원래 차잎갖고 그냥 끓인 게 '녹차'니까. 우린 홍차나 그런 건 몰랐을 거구..좋은 사실을 알았습니다.
일본인들이 차를 '녹차' 라고 불렀던 것은 그것이 정말 '녹차'였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잎을 가공하는 법에 따라 의 종류가 나뉘는데(이 페이지 맨 위에도 써 있지요) 일본인들이 주로 마시는 녹차였기 때문에 그들이 그렇게 부른 거겠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들도 대부분 녹차가 맞습니다. (작설, 세작, 중작, 심지어 유명한 설록차까지... 모두 녹차계열입니다. 우리나라 기후에서 생산되는 찻잎은 홍차..류의 발효차로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다더군요.) 그냥 '' 라고 불러도 상관없고 '녹차' 라고 불러도 상관없겠지만... 꼭 '녹차'라는 이름이 일제시대의 잔재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우롱차와 홍차같은 하나의 종류의 이름이니까요. -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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