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불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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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actorMe. 두벌식으로도 도깨비불현상이 완화되거나 아예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실험적으로나마 나오고 있습니다. 두벌식과세벌식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내용으로 고쳐 나갑시다.


1. 무엇인가?



두벌식 자판을 쓰는 일반적인 컴퓨터에서 한글로 "우리나라"를 입력할 때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
글쇠
우리
우린
우리나
우리날
우리나라
|}}
즉, '우리나라'라는 네 글자를 쓰는 과정에서 펜으로 쓸 때에는 생길 일이 없는 전혀 엉뚱한 세 글자(울, 린, 날)가 나타났다 사라지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을 도깨비불현상이라 하며, 줄여서 도깨비불이라고도 한다.

2. 원인

도깨비불현상은 엉터리로 만든 한글입력기 때문에 그렇다. 다음의 세벌식원리로 만들어진 글꼴을 써서 윈도우즈에서 한글입력을 해보면 두벌식에서도 도깨비불현상이 완화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신
어떤 두벌식우월론자가 도깨비불현상은 현재의 두벌식 오토마타가 잘못되어서 그런거지, 두벌식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주장을 하신 분은 두벌식으로 도깨비불현상이 나오지 않게 오토마타를 구현한 것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두벌식으로 도깨비불현상이 나오지 않는 오토마타. 저는 그런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아마 이걸 두고 말씀하신 것 같군요. 어느 교수님께서 만드신 원래 두벌식 오토마타인데, 정부에서 멋대로 베껴가서 현행 두벌식이 되었습니다.
{{|
글쇠
대ㅎ
대하
대하ㄴ
대한ㅁ
대한미
대한미ㄴ
대한민ㄱ
대한민구
대한민구ㄱ
&Space&? AnswerMe대한민국
|}}
그러나 두벌식은 근본적으로 초중종성 구조가 아닌 자모음 구조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한글창제원리에 어긋나며, 실제 한글을 쓰는 방식과는 달리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위의 오토마타에서도 도깨비불이 나타나는 방식이 달라졌을 뿐이지 도깨비불 현상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두벌식은 한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초중종성의 결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풀어쓰기를 한다면 모를까요. --DaNew
첫가끝을 이용해 옛한글을 입력할 경우는 도깨비불현상이 어쩔수없이 발생합니다. 이럴 경우 복자음을 단자음의 키를 모아서 표현하게 되며, 모음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키로 조합을 해야 합니다. 정규식으로 초{1}중{0,1}종{0,1}이 아니라 초+중*종*이 되죠. 첫가끝에서 채용한 원리가 풀어쓰기의 장점을 수용한 것입니다. 이 경우 모아쓰기가 구현되어야 하는데, Gnome프로젝트의 하나인 Pango는 모아쓰기가 됩니다. See GnomeKorea:PangoHangulShaper작년에 논의되었던 따끈따끈한 주제입니다. --무신

도깨비불현상의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것이지요. 조합을 원하지 않는 글자가 나타나는 것을 도깨비불현상이라고 정의한다면 위의 결과는 조합을 원하지 않는 글자가 중간에 나타나지 않으므로(적어도 홑자음 이외의) 바람직한 것입니다. 그러나 구현상에 마지막 두글자를 버퍼에 두어야겠지요. --무신

일부러 섹션을 분할할 필요 없이, '원인이 무엇이냐'는 말이 '문제가 어느쪽에 있느냐'는 것을 대신 설명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신님이 말하는 '잘못 만들어진 한글입력기' 라는게 세벌님이 말하는 '오토마타'라는것과 같은겁니다.

3. 도깨비불현상과 아햏햏


도깨비불현상의 대표적인 폐해 중 하나는 아햏햏의 등장 아닐까 싶습니다. 도깨비불 그 자체는 별거 아닌 것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한글은 초중종성을 짜맞추어 한글자를 완성하는 독특하고도 미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두벌식은 이것을 자음 + 모음의 단순한 구조로 격하시켜버립니다. 한글에 대한 이런 잘못된 무의식적인 인식이 결과적으로 통신어라는 글자파괴를 불러왔다고 봅니다. 세벌식이 아니더라도 차라리 네벌식이나 다섯벌식(많이 쓰이진 않았지만..)이 표준으로 지정되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겁니다. 왜 가장 나쁜 점만 모아서 두벌식을 새로 만들어 표준으로 정했는지. -- DaNew
세벌식을 쓰더라도 한글에 대한 인식, 글쇠 하나에 자모 하나라는 인식은 변함이 없었을 것이고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한 현상의 한글 파괴는 생기지 않았을까요. --PuzzletChung
펜으로 쓸 때 '한 획에 자모 하나(실제로는 더 많기도 하지만)'라고 해도 초성과 종성은 분명히 구분해서 적습니다. 혼동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벌식은 초성과 종성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자/모음의 구분이 한글의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글쇠로 한글을 적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인식의 변화가 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적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펜으로 적더라도 풀어쓰기로 가르친다고 가정하면 그 사람의 한글을 적는 인식은 다른 사람과 달라질 것임은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글쇠가 아니라 펜이라도 말입니다. --DaNew

4. 도깨비불현상은 오토마타의 문제인가 두벌식의 문제인가

4.1. 구현의 문제

두벌식의 문제는 오토마타 없는 구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첫가끝을 입력할 경우 세벌식은 오토마타 없이도 입력이 가능하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그 기능상 덧붙임 없이 기계식 타자기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두벌식의 경우 기계식 타자기는 전혀 두벌식이 아니게 된다. 받침을 누르기 위해서는 중성을 치기 전에 먼저 쉬프트키를 눌러 중성을 치고 종성을 친다. (길이가 긴 중성과 짧은 중성이 있는데, 받침을 위해서는 길이가 짧은 중성을 치기 위해 쉬프트키를 누른다는 말이다)

두벌식에서 완전히 도깨비불 현상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겠다. 다만, 오토마타를 개발하면 위에서 언급한대로 도깨비불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것이다.

4.2. 변형 두벌식과 결식글꼴

신정식님이 제안한 변형 두벌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원래 특별한 오토마타를 쓰지 않고 첫가끝을 입력하기위해 만든것이죠. Shift를 누르고 자음을 치면 종성 받침이 됩니다. Shift를 많이 누르게 되는 효율적이지 않은 실험적 자판인것은 분명하지만 아주 괜찮은 아이디어죠. 이 경우는 두벌식이긴 하지만 도깨비불현상은 없습니다. --무신
아니 되옵니다. 쉬프트 너무 많이 누릅니다. 예전에 두벌식 타자기가 그런식이었죠 -.- --세벌

한글 자모를 영문 알파벳에 대응시킨 결식글꼴이 그런 식입니다. r이 ㄱ이면 R은 ㄱ받침인 식이죠. ㄲ을 입력하려면 rr을 써야 합니다.--PuzzletChung

4.3. 두벌식에 대한 생각

현행 두벌식 자판을 잘 보면 자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배열로 꾸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자음이 가능한 다섯개의 초성은 왼쪽 상단에 주욱 배열되어 있고, 단모음 ㅏㅓㅗㅣ는 오른쪽 중앙에, 복모음은 오른쪽 상단에, ㅜㅠ는 오른쪽 하단에 배열되어 있다 (ㅜ와 ㅠ는 발음이 비슷한 모음이다)
이런 찾기 쉬운 자판 배열이라는 이면에는 능률적인 타자를 위해 설계되었다거나 타자 효율에 바탕을 두어 만든 자판이 아니라는 것을 쯤은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세벌식 자판을 쓰면서 두벌식 오토마타를 활성화 시키면(리눅스등에 옵션으로 제공하거나 하면) 두벌식 세벌식같은 것 전혀 신경쓰기 싫어하는 귀차니스트들이 쓰게 될 것인가 ? --무신
너무 어려워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세벌

세벌식 자판에서 받침을 쳐도 두벌식에서 자음을 친 것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하자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자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두벌식 배열에 받침 키를 추가시키자는 말씀이신가요? --PuzzletChung

5. 두벌식 우월론자?

서너 쪽에서 보이는 두벌식우월론자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까비. 두벌식이 더 낫다고 설파하는 사람은 노스모크에서 본 적이 없다.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 '~론자'가 되는가? 벌식은 무조건 나쁘고, 세벌식은 무조건 좋은가? 왜 주제를 벗어나 누군가를 매도하려하나 ?
두벌식우월론자가 노스모크에 없다면 두벌식우월론자라는 용어를 노스모크에서는 쓸 수 없는 건가요?
실제로 두벌식우월론자가 존재하나요? 아마 쓰던 것을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는 보수주의자정도 아닐까요 ?
무신동의한표

도깨비불현상에 대한 글에서 실제로 두벌식우월론자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이 있었고, 제가 두벌식우월론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희성 교수의 생각이 틀렸다면 누군가가 그 사람에게 말하여 그 사람의 생각을 바꾸어야 할 겁니다. 저는 그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데 실패했습니다. 자판 표준은 특정인이 아니라 거의 전국민에 관계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자판의 표준에 대해 '제대로' 연구해야 할 사람이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어쩌면 제 생각이 잘못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의견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제 생각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세벌
단지 세벌식에 무지한 것에 교수 특유의 오만이 더해져, 세벌식과 두벌식은 비교해보나마나(?)라는 지금의 태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82년에 연구한 적이 있다는 말도 했으면서, 세벌식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더군요. 심지어 삼벌식으로 부르질 않나. --DaNew

[http]자판전문위원 2003.1.28 현재
[http]기술표준원의 글을 보고 2003.7.4에 자판전문위원회가 열렸다는 걸 알았습니다. 2003.1.28과 달라진 게 뭔지 알 수 없네요.1.28에는 정희성 교수는 안 나왔던데 7.4에는 나왔으려나?
http://hklab.hihome.com/mono/index.html 컴퓨터한글자판표준화연구(2002.11)

세벌 : [http]자판표준관련 민원
이 글을 보고 있노라면 두벌식우월론자가 많기도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http]자판전문위원들이 어쩌면 전부 다 두벌식우월론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최종욱 : 보수 세력이 아닐까요?
안형진 : 보수세력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살기좋은 세상 보다는 살기편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사죠.
nextream : 동의한표, 누구나 편한건 좋아하죠. 그리고 자신이 해놓은 일에 대한 잘못을 시인함으로 인해서 자신의 명예나 업적에 금이 가는것 또한 절대 원하지 않을겁니다. 어떤 논리를 동원해서든 말이죠. 위에 민원에 대한 답변내용을 보니 두벌식이 더 나은 이유가 키 갯수가 적고 평균 손가락 이동거리가 적어서 더 효율적이라고 했는데, 그럼 이제 모든것이 명백해 졌으니, 앞으로 컴퓨터 자판은 모두 핸드폰 자판으로 바꿉시다!!

[http]산업표준화법시행령을 보면 전문위원회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자판전문위원회가 그 중의 하나다. 자판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라도 자판전문위원이 될 수 있다. 처음부터 잘못 되었다.--세벌

차례차례 논지에 반박자료를 대는게 좋을 것 같군요.

토론 자료에서는 세벌식이 '을, 를'에서 왼손가락 연타로 하기 때문에 타자가 곤란하다고 합니다. 그럼 두벌식의 연타 사례를 알아봅시다.

두벌식의 연타 사례
  • ㄱ : 막기, 막고, 막게, 먹기, 먹고, 먹게, 박기, 박고, 박게, ......
  • ㄹ : 달려, 달리기, 갈려, 질러, 결례, ......
  • ㅇ : 옹알옹알, 징여, ......

한손가락 다른 글쇠 연타 사례
  • ㅁㅂ : 짬밥, 비빔밥, ...
  • ㅁㅋ : 암캐, 암컷, ...
  • ㄴㅈ : 앉다, 앉지(-_-;), ...

... 두 벌식에서는 자판 구조상 수 없이 많은 단어가 연타가 됩니다.
연타 문제삼을 수 없습니다. 모든 글쇠를 어느쪽 손으로나 칠 수 있게끔 중복시키면 연타가 완전히 해소될텐데, 우리는 이런 자판배열을 원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다른 점들과 종합해서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PuzzletChung

6. 단상

아무리 봐도 도깨비불현상이라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윤구현

왜 문제가 되냐면; 메타포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자판은 우리가 손으로 글씨를 쓰는 걸 메타포삼아 개발한 건데, 알파벳같은 경우는 중간 조합과정이 없기 때문에 한 글자 쓰는 걸 한 타 치는 걸로 대체해서 생각하기가 수월합니다. 그런데 한글은 조합 과정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글자 쓸 때의 조합 과정과 자판 입력 중의 조합 과정을 동일하게 만들어줘야 메타포가 깨지지 않습니다. consistance던가 하는 단어가 이런 동일성을 뜻하죠. --kz

제 궁금증은 그 메타포가 깨지는 것이 어떤 문제를 가져오냐는 겁니다.... 전기 온열기는 분명 모닥불을 메타포 삼아 개발한 것일 텐데 불꽃이 없다고 새로 만들자는 주장은 안하잖아요. 정 그걸 강조하겠다면 전동타자기처럼 한 글자가 완성되기 전에 모니터에 출력하지 않는 엽기적인 방법도 있겠죠. - 물론 농담입니다. -- 윤구현

사실 도깨비불현상에 대해 설명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기껏해야 SoWhat 정도가 되겠지요. 윤구현님의 반응이 가장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ChatMate
도깨비불이 일어난다고 타자수가 죽지는 않습니다. -_- 단지 그게 너무나 만연해 있어서 비정상적인 것인데도 당연시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키를 타이핑할 때마다 자모가 빙글빙글 돌면서 글자를 만든다고 칩시다. 다들 그런 것에 적응해있어서 그게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윈도9x시리즈가 쓰일 때 사람들이 컴퓨터가 불안정한 물건이며 시시때때로의 리부팅을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처럼요. --DaNew

도깨비불현상이 문제가 되는 곳은 오히려 휴대전화 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자를 입력할 때에 도깨비불현상에 익숙하지 않거나 타수가 느린 사용자들에게는 오타가 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받침을 위한 글쇠를 늘릴 수는 없고... --아무개

세벌식에 대해 얘기하다가 도깨비불현상 얘기 나오면 SoWhat 이라고 응하시는 분이 많군요. 그런데, 컴퓨터의 도깨비불현상에 익숙해진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도 그럴까요? 앞으로도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계속 나타날텐데... --세벌


도깨비불현상에 대해 저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제 아들이 6살인데 노트패드 띄워놓고 한글입력하는 법을 알려줬는데 도깨비불 현상이 나타날때마다 멈칫 합니다. 자기가 잘못 친줄로 생각하는거죠. 자소 하나씩 입력하면서 확인하며 치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그렇다고 두벌식과 세벌식에 대해 설명해 줄 수도 없고.. 이런 점도 조금은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무개

세벌식스티커 붙이고, 세벌식을 가르칠 것을 권합니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http]세벌식스티커를 구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를 신청했습니다, 컴퓨터 사용한지가 20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자판을 다 못외운 지라서(원래 타자하고는 담 쌓고 지내놔서...) 이제사 익숙해져가는 두벌식을 바꿀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해볼라고 합니다. 그냥 두벌식을 쓰는 것이 나을라나요? --뱅기
20년? 20년전이면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전일텐데... 컴퓨터 처음 시작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세벌식을 권하고 싶고, 두벌식이 쓰시는 분 중 세벌식을 쓸 생각이 있는 분께는 며칠만 참고 세벌식을 써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고비를 넘기면 세벌식 쉽습니다. 물론 두벌식을 계속 쓰고 싶은 분은 그냥 두벌식 쓰세요.--세벌
세벌식이 좋긴 합니다만, 습관이란게 참 저를 안 놔주어서 --jundols
열내서 다모폐인으로 활동할 때에 글 쓸 때 세벌식으로 쓰는 연습을 했더니 자판은 대충 외워지더군요. 지금은 살짝 보고 칠 수 있는데, 습관이란 무섭죠~ 세벌식으로 바꾸는 행동자체가 귀찮아서 두벌식 쓰고 있습니다.(엄마가 두벌식으로 해놓고 쓰시거든요) -- litconan

일단 훈민정음 해례본을 간단하게 알려주고, 세벌식을 가르치면 좋겠습니다. 여섯 살이면 말귀 다 알아듣습니다. 애들이 어른보다 아는 게 적어서 그렇지 더 똑똑합니다. --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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