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들으니 원래 리무바이역은 이연걸한테 먼저 컨택을 했다고 하는데, 이연걸이 자기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는지 거절했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영화가 떠버려서 배가 아플 수도 있었겠지만, 역시 거절한 것이 잘 한 짓이라고 본다. 이연걸의 이미지는 이렇게 깊은 슬픔을 지닌 복잡한 캐릭터를 소화하기엔 역부족이다. 물론 이연걸이 나왔더라면 액션장면이 지금의 한 너댓배쯤 배가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그건 좀 보지 못한 것이 아깝지만..;;
들은 얘기로, 이연걸은 중국 역사상 10대 무술인에 든다고 한다...-0-;; 정말이지 놀라운 얘기다..그렇게 잘났다니..그런데 얼굴도 그렇게 잘 생겼다니..ㅠ.ㅠ;; 다만, '나는 단순정의로운 놈' 하고 얼굴에 써붙였다는 것이..와호장룡과는 맞지 않는다. 주윤발이 더 운이 좋았다..고도 할 수 있다. 오우삼에 이어, 이안 감독이랑도 죽이 맞았으니.. 얘길 들으니 첨엔 이안이 주윤발 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왕과 나> 찍느라 살이 쫙 빠졌다는 얘기를 듣고 그럼 써볼까? 해서 주윤발이 낙점을 받은 것이라고..한다. -.-;
이연걸은 주윤발에 비해 미국상륙 작품이 운이 없었는데, 리셀웨폰4에서의 단순무식 양아치스러운 악당역은 영 멋이 없었고, 미국액션과 멜 깁슨의 수준에 맞춰야했기 때문에 신기에 가까운 무술 실력도 맛을 제대로 보여주지를 못했다. 게다가, 막판에 왠 육탄전? 주먹 갖고 싸우면서 멜 깁슨한테 이연걸이 진다는...-.-; 이런 바보 같은 시나리오를 누가 썼단 말인가? 이연걸은 어디까지나 지존으로 나와야 한다. 만약 악당으로 나와서 지더라도, 지욕심에 치여서, 혹은 지잔꾀에 넘어가서는 질 수 있어도, 힘으로 진다는건 말이 안 된다. 이건 이연걸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이연걸이 황비홍에서 가장 끝내줬던 것도, 지존의 경지, 절대적인 그 실력과 단순정의로운 그 얼굴이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연걸의 보디가드"도 좀 유치한 스토리를 무시하고 본다면, 이연걸의 캐릭터와 맞고, 케빈 코스트너의 <보디가드>보다야 백배 나았다.
결론적으로, <매트릭스>는 저리 가라~할 정도의 막강 카리스마를 자랑할 수 있는 sf무협액션영화를 만나야 이연걸은 미국에서도 뜰것이라고 생각된다. 아직까지 자기 작품을 못 만난 것이다. 황비홍으로 떳을 때, 그건 세계 시장의 흐름에까지 못 미쳤고, 이제 동양붐이 조성되고 거하게 첫테이프를 끊은것은 와호장룡이나,,이연걸이 제대로 작품을 만나면,,정말이지...기대기대기대기대다.... --아말감
이번에 이안감독이 새영화를 찍는데 이연걸에게 다시 부탁을 했더니 단박에 승락을 했다고 합니다.
올해(2002년) 말이나 내년초에 개봉될 것으로 기대되는 장예모(공리와 장지이를 키운 감독이지요) 감독의 영화영웅에, 장만옥, 양조위, 장지이 등과 함께 이연걸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장예모 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봤을때, 이안 감독과는 다른 분위기의, 그러나 와호장룡에 버금가는, 작품이 나올것으로 기대됩니다. --괴물눈깔
개인적으로..중국 역사상 10대 무술인은..--; 턱없다고;;; 이연걸은...조폭등에게 납치당한적도 있다고 알고있는데; 어렸을때 큰~무술대회에서 우승한적이 있다고도 알고있음.. --kidfriend
우슈는 격투무술이라기보다, 예술적 요소가 강조된 운동이며, 우슈대회는 마루체조와 흡사한 경기/평점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종 무기를 연마하나, 경기위주의 수련일 경우, 부드러움이 많이 강조되며 실전에 적합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슈의 동작이 화려하고 다양한 무기의 수련이 포함되어 있어서, 많은 우슈선수들이 무술배우의 길을 갑니다. 이연걸은 9살때 우슈를 시작해서 11살때의 첫 세계대회를 시작으로 5회 금메달을 땄습니다. 첫 대회 우승에 대한 포상으로 미국 백악관 방문과 닉슨 대통령 접견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뒤, 20살이 되기 전에 이미 우슈 지도자로서 다시 널리 인정받았고, 1979년, 소림사 라는 영화에 첫 출연을 하였습니다. 이연걸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무술스타일이나, 그가 겨우 2년만에 우슈세계대회들을 제패했던 점을 봤을때, 9살 이전부터 전통 쿵후를 수련하기 시작했다고 추측됩니다. 우슈계에서 그의 전적을 보았을때, 중국 우슈 역사상 10대 무술인 중에 하나라고는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인듯 합니다. Star Wars Episode I에서 유일하게 볼만한 장면들을 선사했던 Darth Maul 역의 Ray Park 이라는 배우 또한 영국 우슈국가대표팀에 있었으며, 세계대회에서 2위를 한적이 있습니다. Star Wars는 물론이고, X-Men이나 Sleepy Hollow, Mortal Kombat 등의 영화에서 우슈특유의 멋지고 빠른 공중회전들을 여러번 보여줍니다. --괴물눈깔
오..그렇군요...근데 우슈가 격투무술이 아니면... 10대 무술인의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요? --kidfriend
이연걸의 새 영화가 나왔습니다! 엑스파일, 밀레니엄, 데스티네이션의 환상적 콤비 글렌 모간 - 제임스 웡의 TheOne!!!!!!!!!!!!!!!!!!!!!!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꼭 극장가서 봐야지~ 여기서 이연걸은 좋은놈-나쁜놈 이렇게 1인 2역이라더군요. *_* 그럼 연걸님의 얼굴은 싫컷 본다는 ^^* - worry
연걸이 형님, 황비홍 4에서 보고 반했습니다... 사자대가리 뒤집어 쓰고 무너져 내리는 탑에서 뛰어 내리는 그 모습이란...아아. 덕분에 '양가태극권'도장을 기웃거려보기도 했습니다만..-_-;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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