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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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의 일차적 목적은 격투에서 이기는 것이다. 강함을 추구한다는 것은 이기기 위함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이 강함을 향해 수많은 무술이 존재하며 수많은 유파가 있다. 그렇다면 강한 무술은 무엇인가? 단련하는 기술이 상대를 쓰러뜨리는데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하는냐를 척도로 삼는다면 무술의 질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애석하게도 현존하는 대부분의 무술들은 실전에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 물론 정신과 신체를 단련한다는 것은 어떻게든 격투에 유리하도록 만든다. 어떤종류이든 무술경험자와 미경험자가 싸운다면 경험자가 이길 확률은 당연히 높다. 그러나 문제는 그 효율성이다.
가장 실전에 가까운 룰을 허용하는 무술대회는 이종격투기대회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종격투기는 급소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타격을 허용하며 그라운딩 기술을 허용한다. 따라서 바닥에 엉겨붙어 굴러대는 광경이 흔히 일어난다. 유수의 세월을 수련에 보낸 무술인들이 아마추어 레슬러나 몇년동안 유술하나만 수련한 선수에게 목졸려 K.O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는 대회이다. 무술인들의 입지가 좁은 것은 입식타격만 허용하는 K-1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태권도, 쿵푸, 가라데, 태극권, 그 어떤 무술을 오랜 시간동안 연마한 사람일지라도 결코 잘 단련된 복서와 킥복서는 물론, 타고난 체격의 뛰어난 개싸움꾼도 이기지 못한다. 중국무술의 절정고수가 내공을 실은 권으로 상대를 눕히는 광경은 아직까지 단한번도 나온적이 없으며, 거의 모든 격투팬들은 앞으로도 나올 수 없다고 단언한다. 미식축구선수 출신의 밥 샵이라는 선수는 무술인도 파이터도 아니다. 그러나 그는 단 2개월동안 킥복싱 트레이닝을 받고 화제의 선수가 되었다. 그가 싸우는 방식은 간단하다. 피하고 마구 휘두르는 것이다. 나머지는 그의 체격과 근육들이 알아서 해주는 것이다. 잽과 스트레이트, 어퍼, 간간히 위력적인 로우킥을 날리는 것, 그래플링(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의 적절한 사용과 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무릎치기등이 이기는 길이다. 거기에 더해, 이종격투기 룰이라면 그라운딩 기술인 유술은 필수로 익혀야한다. 자, 그럼 결론을 내보자. 실전에 가장 효과적인 무술은 무엇인가? 이 의문에 대한 대답은 복싱, 무에타이, 유술, 레슬링 이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이종격투기와 K-1 대회의 수많은 전적이 그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만, 밥샵은 그 압도적인 체격과 쇼맨쉽 덕분에 실제 실력에 비해 상당히 과대평가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필로포비치(크로캅)와의 싸움에서 거의 박살이 났지요. A급 선수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 bloodlust

이종격투기나 K-1 대회라고 해도 실전하고는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대회인 이상 선수들의 기본적인 안전을 위한 룰을 정해 놓고 있다는 것이 차이가 있지요. 급소를 공격하는건 예사에 주변의 모든것이 무기로 변하는 상황을 실전으로 본다면 단순하게 어떤 무술이 강하다고 논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특공무술 같이 군대에서 익히는 무술이 가장 실전에 가까운 상황을 예상하고 익히는 무술이 아닐까요? 목적이 수단과 방법에 관계없이 상대를 살상하고 내가 살아남는 것이니까요.
일반적인 상황(길에서 시비가 붙는것 같은)에서의 실전성이라면 무술추천쪽의 토론이 유용하다고 봅니다.
복싱이나 무에타이가 배워서 써먹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은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실전에서 가장 강하다고 보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요? -- kall
물론 실전에서 가장 강한자는 성능 좋은 총을 든 사람이겠지요. 그러나 실전상황을 격투로 한정한다면 이종격투기는 말씀만큼 실전과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이종격투기가 실전을 상당히 잘 반영하는 대체상황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은 많은 무술가들이 인정하고 실감하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잘 단련된 격투가들 사이에서 눈찌르기나 낭심차기의 등의 급소공격은 매우 실전성이 떨어지는 기술입니다. 성룡 영화의 장면들은 그것이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예외상황이라는 것은 생각만큼 자주 일어나지 않으며 드물게 일어났을 경우도 좀 더 강한 파이터에게 유리하게 존재합니다. 실제 싸움에서 동양무술의 고단자가 아마추어 복서에게 패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유술을 연마하지 않은 사람이 유술의 고수에게서 멀쩡하게 빠져나가는 일은 매우 드문일입니다. 복싱, 무에타이, 유술이 실전에서 가장 강력한 무술이라는 것은 거의 대부분의 격투기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주장하는 사실입니다. --코지모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대다수가 크로캅이나 밥 샵 같은 사람들도 아니고요. 단순무식하게 싸우는 밥샵의 예를 보더라도 가장 무서운 기술은 킥복싱도 유술도 아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힘기르기' 가 되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하나더.. 400m 단거리 선수도 추가.. -_-; --asiawide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벌크만 키워봤자 순발력이 떨어져서 안됩니다. 파이터로서 이상적인 체형은 효도르처럼 비계가 적당히 있는 근육입니다. 그리고 수천년동안 "입으로만" 세계최강이었던 중국무술은 원래 매년 무에타이와의 교류전 (5대5로 유도식 단체전)에서 단 한판도 못이기다가 결국 의미가 없어 폐지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중국무술을 오래 수련한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한 방만 때릴 수 있으면 되는데 그게 안된다"고 합니다. 무시무시한 타격력을 보유한 중국무술 수련자들이 결국 간합을 극복못하고 임기응변을 못해서 지는거죠. -- 갑돌아범 2005-12-06 06:39:55
태국의 낙무아이들이나 효도르가 하는 수련방법이 현대적인 웨이트트레이닝과는 거리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웨이트와 러닝은 모든 운동의 기본입니다. 근비대를 위한 트레이닝과 근순발력을 위한 트레이닝, 근지구력을 위한 트레이닝 등 목적에 따라 트레이닝 방법이 모두 달라집니다. '둔해진다', 혹은 '유연성이 떨어진다' 등의 지적은 바디빌더와 파워리프터, 단거리 스프린터와 마라토너, 수영선수가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모두 같을거라고 생각하는데서 나오는 오해입니다. 복서들이 시합을 준비하면서 맞추는 가장 이상적인 체지방율을 보통 7%로 잡습니다. 지방이 있는 편이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만, 무제한급이 아니라면 같은 체급에선 당연히 근육량이 많은 쪽이 더 유리하고, 그게 아니라면 지방이든 근육이든 체중이 더 나가는 쪽이 유리하지요. --Chat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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