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어떤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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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연히 타임머신으로 미래를 잠시 구경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당신은 몇년 후의 미래를 보고 싶은가? 그리고 그 미래의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NoSmokian들 자신에게 앞으로는어떤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묻고 싶다. 단, 가능하면 현재 정해진 일보다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미래에 관해 쓴다. 신변잡기도 좋고, 개인의 신상과 관계없는 일도 좋다.





1. 2010년대

  • 영화AI에 등장하는 "푸우" 같은 로봇 애완동물이 대중화된다.

  • 개인 노트북과 무선인터넷이 대중화 된다. 길거리의 풍경은 혼자서 노트북을 펴놓고 있는 사람들로 덮여 버릴 것이다.(마치 요즘 거리에서 휴대폰 사용이 일상화되어 있는 것처럼) 사이버 만남이 익숙해진다. 기존의 인간관계나 교육에 많은 변화가 온다. 시도 때도 없이 접속하는 노스모키안으로 진화

  • NearEarthObjects들중에 하나가 지구에 떨어져서 일부의 지구인들만 남게되고 인류의 많은 문화가 자취도 없이 사라진다. 그래서 난 그만 그 사라진 인간들 중의 하나가 되버린다. ㅜㅜ

2. 2020년대

  • 영화 "가타카"에서처럼 혈액 한 방울, 머리카락 하나로 한 사람의 genome을 full sequencing 해서 CD (혹은 그에 대응하는 매체) 로 만들어 주는 상업회사가 등장한다. 저마다 인기있는 여학생의 sequence 를 구해서 alignment 해 보려 한다. (아! 난 왜 이렇게 불순한 상상을... ^^)

  • 사용자 수와 정보의 질에서 CopyLeft가 카피라이트를 압도하기 시작한다. 거대 자본을 가진 카피라이트 진영에서는 일대 결전을 위한 음모를 꾸민다. 개인 유전 정보가 그들의 새로운 무기가 된다.

3. 2030년대

  • 상업적인 neuron-computer, 양자컴퓨터가 등장한다.

  • Genome Project와 Post Genome Project 에서의 성과로 선진국에서의 인류의 평균 수명은 100세에 육박한다.

  • 자신의 유전 정보를 거대 기업에게 판매한 사람들에 의한 사회 문제가 심각해진다. 유전자 차별이 암묵적으로 이루어진다.

  •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지원을 받은 신장자치구 독립 선언. 중국과 중앙아시아 이슬람국가간의 긴장 고조.

4. 2040년대

  • 생물체의 유전자처럼, 이 세계에 대한 과거의 정보를 어떤 event 가 남긴 파장을 추적하고 재조합함으로써 재생해 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 see also 개는말할것도없고

  • 발달한 물질 문명의 과학과 이에 뒤쳐진 정신 문명과의 괴리감으로 큰 혼란이 생긴다. 사이보그의 탄생으로 인류는 자아에 혼란을 느끼며 인간이란 무엇인지, 생명이란 무엇인지 등의 본질적인 물음에 새롭게 답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 복제 인간, 사이보그, 유전자 조작 생명체, 기계 등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사회의 큰 혼란과 변혁이 있게 된다.

5. 2050년대

  • 인과의법칙을 simulation 을 통해서 계산해 주는 프로그램이 등장한다. 투쟁과 혼돈에서 평화와 질서가 저절로 자리잡힌다.
    동양학에서 얘기하는 후천개벽은 이렇게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10년 전에 얘기랑 같잖아요?

    그렇다면 인류가 인과의법칙 시뮬레이션을 믿는다는 말인가?

  • 새로운 사회의 질서가 어느정도 잡힌다. 인과의법칙 simulation으로 의무적으로 착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이루게 됨으로써 사회는 조용해진 듯하다. 이에 반발하는 세력이 사회의 골칫거리로 새롭게 부각된다. 각 생명체 간의 미세한 분쟁은 계속된다.

6. 2100년대

  • 의학이 발달했다 해도 살아있을 지금의 노스모키안은 거의 없겠지만...
    Frotw dustysnob님 등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

  • 인간이 핵을 해체하지 않았다면 폭발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시기이다.
    2100년까지 악착같이 살아있던Frotw, 핵이 폭발해서 그만 -_-..--Frotw

7. 3000년대

  • 냉동인간이나 타임머신이 아니고는 구경할 수도 없겠지만...

  • 공간파괴의 시대에서 시간파괴의 시대로 진입한다.

  • 인류가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어떤식으로 극복했을 지 예상하기 힘들다. 기존의 형태를 갖고 있을지 아니면 정보속에서만 존재하는 생명체가 되었을지...

  • 통합우주 순환배 바둑 타이틀 매치가 열릴 것이다.


8. 잡음


'카오스'이론에 의하면 과학이 예상할 수 있는 날은 4일이 채 안된다고 한다. 나흘 이후의 일기예보를 믿지말자. 그리고 이런 종류의 글들을 너무 믿지말자.
DeleteMe 4일이나 되다니요!!! :)

그러나

역사적으로 예견했던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아 사람의 통찰력은 과학의 힘을 뛰어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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