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흉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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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전문가의조건을 갖추지 못한채 잡다한지식 몇 가지 주워들은 것으로 사람들 앞에서 전문가인 척 하고 뽐내며, 기존 권위를 쉽게 비판하는 것.
곡학아세의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집단의 신선한 피돌기가 가능한 이점이 있을듯...비판에 대한 방어를 하기 위해서라도 논리가 좀더 철저해질것이며..이에대해 전문가 흉내낸 사람도 얻는점이 많을듯.. -- 좋은점만 바라본 라이온

'전문용어의 과도한 남발' 등은, '지능과시증후군'이라는 정신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잡다한지식 몇 가지로는 결코 말하지 않고 마치 전문가인 것처럼 아주 견고하고 세밀하게 따지기.
만약 이런 내용을 적고 싶으시다면 "확실히 긍정적인 느낌이 나는" 페이지이름으로 페이지를 하나 만드시면 되겠군요. 아니면, 전문가흉내내기라는 말에 두가지 해석의 가능성이 있음을 남겨둘까요?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으로. 흉내내다라는 동사가 대체로 부정적으로, 그 대상과의 차이를 강조하면서 쓰이는 것을 고려하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닌 듯 한데...
흉내내기라는 말이 그렇게 부정적인 뜻이었나요? 저는 흉내를 내는 것은 모든 초보자가 거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naya
전문가 흉내내기라면 전문가처럼 해야하는데, 전문가는 몇 가지 줏어들은 것으로 뽐내고 쉽게 권위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줏어들은 것으로 뽐내고 쉽게 권위를 비판하는 것은 잘난척하기라는 일상용어가 있는데 굳이 전문가흉내내기라는 말을 만들어내야할까요? --아무개

별로 논의할 필요가 없을 듯 한데, 잘난 척하는 것과 전문가흉내내기는 다릅니다. 전문가도 잘난 척하는 사람이 있으나, 전문가가 전문가흉내내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잘난 척을 하면서, 동시에 전문가흉내내기를 안할 수도 있으며, 꼭 잘난 척할 의도가 없으면서도 전문가흉내내기를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흉내를 낸다는 것은 "전문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일상적인 언어 사용에서 "네가 지금 전문가 흉내를 내는거냐?" "전문가 흉내 좀 그만 내!" "네가 그렇게 전문가 흉내를 낸다고 네 말을 믿어줄 줄 아니?" 정도의 문장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판을 하시는 것이 "전문가흉내내기"라는 말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한 것이라 하셨나요? 전 이게 새로운 조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그리고, 페이지이름을 잘난척하기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그리 좋은 페이지이름이 못된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페이지 이름을 "잘난척하기"로 바꾼다면, 일단 누군가가 OpeningStatement를 고쳐야 할 것이고, 몇 몇 사람들은 "자신이 이쁘다고 잘난 척 하는 것", "자기가 돈이 많다고 잘난 척 하는 것" 등 등을 추가할 수 있을 테고, 원래 이 페이지에 있었던 "전문가흉내내기"에 관한 글은 종국에는 문서구조조정으로 뭔가 새 이름을 얻어 가지치기를 할 테지요. 정말 그것을 원하십니까? --김창준

모 박사님이 뿌리는 메일링 리스트에 어떤 사람이 박사님께 보낸 메일 하나가 포워딩 되었다. 주변에 잘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으로, 몇 달 바짝 공부한 것으로 여기저기 전문가 폼을 잡고있는 어린 학생이 쓴 글이라고 했다. 몇 가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한다. 권위에 대한 도전은 필요하지만, 도전 자체를 위한 도전, 자기를 띄우기 위한 도전, 그리고 이를 위한 월반은 지극히 위험한 것 같다. 만용과 허영의 결과가 아닐까. 나는 내가 나 자신을 속이는 것이 가장 두렵다. --김창준

김용옥이 고대교수시절 어느 한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적은 글을 있는 양껏 써온 글에다 대고 폭언을 가한 일화에 대해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 학생은 자신의 글이 그렇게 무참히 짓밟히자 그만 철학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 때 저는 제가 그 학생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 학생이었다면 그 학생처럼 철학을 포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교수님께 그렇다면 내가 잘못된 점이 무엇입니까. 어떻게 고쳐야합니까를 물었을 것입니다. 만일 그 학생이 그렇게 했다면 아마 그 학생은 김용옥의 수제자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저는 감히 말합니다. 항상 자신이 완벽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면 자신이 아는 힘껏 생각하고 실험해보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배움의 자세가 아닐까요? 자신이 잘난척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잘난척하는것으로 보이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아는 것을 자신의 입으로 말하고 그것에 의존해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랬을 때 우리는 독창적인 주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합니다. --오티움
정말 무자비하게 밟히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_-; --asiawide

특정 분야에 오래 종사하여 그 분야의 내적 정합성과 외적 통일성을 잘이해하고있는 사람을 전문가라 할 것이다. 그 이해의 정도가 절대적 이해의 경지에까지 모두 다다른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에 보다 전문가와 좀 덜 전문가가 있을 것이다. 문제는 자신이 부족하여 잘알지못하는 부분도 있으면서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그 분야 혹은 사안에 대한 예견을 한다면, 그리고 정녕 전문가를 구분하는 안목을 갖지못한 문외한들이 그를 전문가로 잘못 인식하여 그의 예견이 권위를 갖고 작용한다면 객관적 사실을 그르치게 될 것이고, 심각한 해악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문제로 어떤 분야는 (아니, 대부분이 그렇다고 생각되지만) 전문가라 인정받는 사람들 조차도 엉터리 진단을 자주 내리게 되는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이 예견하는 것을 믿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증시란게 원래 너무 어려운 것일까? 아님 모종의 어떤 음모가 있는 것일까?

나 또한 행여 잘알지도 못하면서 조금 알고있는 밑천으로 그 이상을 말하는 누를 범하지나 않을까 두렵다. 나 자신을 속이는 것이 가장 두렵다김창준님의 말씀에 가슴이 서늘하다. --zetapai

흠.. 생각보다 골치아픈 문제로군요.. 전문가를 흉내내는 정도와 의도에 따라서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naya


식견의 넓이나 깊이가 문제가 되기는 하겠지요... 이런 논쟁이 왜 필요한지 심의 의문스럽습니다. --자하
비교대상으로서의 전문가와 비전문가는 절대적인 극의 값이 존재하지 않겠지만 - 자하님께서 이해하신 전문가흉내내기의 경우에는 토론이 해결책이 될 수 있겠지만, 이 페이지에서 문제삼고 있는 것은 악의적인 전문가흉내내기 같습니다. 지인이 소속되어 있는 타로카드 관련 다음넷 카페에서 어떤 분께서 전문가흉내내기를 하셔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는데, 자신이 밀교 호법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며 이미 정의된 개념들에 대해 잘못된, 혹은 혼동된 지식을 강의하더군요. --irenchel

전문가흉내내기라... 자칫하면 망상에 빠지기 쉬운 내용이네요.

전문가란 말그대로 한 분야에대해 갖가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이를 일컫는 말인데 이를 흉내 낸다는것은 자신이 허황댄 망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흉내를 냄으로써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지적하고 그 말을 귀담아 듣고 그 점을 고친다면 자기 반성 분야에서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나가는 나그네


완결된 사안은 아닌 것 같지만 신정아씨 사건도 전문가흉내내기와 맞아들어가는 일인 거 같네요. --헌터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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