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모크공표의딜레마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FrontPage엽기적인그녀세계여러나라서점내리는눈발속에서는 노스모크공표의딜레마

{{|
2001년 7월 김창준이 과학동아에 넌인터넷하니난위키한다글 게제이후 위키기사화도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노스모크 OnSider들이 합류하게 되었다. 다음의 논의는 2001년 7월, 갑작스럽게 노스모크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맞게된 몇가지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 노스모크가 나아가게 될 방향에 대하여 노스모키안들이 고민하고 토론한 내용이다.

2002년 3월1일 NosmokeProgrammer김창준노스모크모인모인을 정식릴리즈함과 더불어 노스모크클론의 생성이 활발하게 진행될것이다.
|}}


1. 노스모크를 세상에 알리는 문제와 노스모크개방에 대한 고민


넌인터넷하니난위키한다글은 이번 과학동아 7월호에 김창준이 쓴 기사이다. (원래는 훨씬 깊이있는 글이었는데, 고등학생 수준으로 다시 써달라는 주문에 두시간만에 긁적거려서 던져 준 글이다. 아쉽다.) 웹 공간을 둘러보니 이번 과학동아 기사의 여파가 꽤 있는 듯 하다. 테스트용으로 만들어 둔 국내 위키 사이트에 방문하는 사람 숫자가 많이 증가한 것 같다 -- 몇 몇 사람은 과학동아 기사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 중 어떤 사람은, 웹을 검색해서 찾아와 봐도 이런 테스트용 사이트 밖에 없으니 아직 위키가 실험단계에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그 사람은 노스모크의 존재를 모르고 있음에 틀림없다. 하긴, 언론에 노스모크가 한 번이라도 노출된 적이 없으니 그럴만도 하다. 위키위키는 비교적 여러번 소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위키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노스모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도, 갑자기 유입될 대량의 외부 물질을 노스모크라는 생명체가 제대로 소화, 흡수해 낼 수 있을까하는 우려에서 김창준이 언급을 회피해 왔기 때문이다.

노스모키안 대부분이 노스모크가 사람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져서 한국의위키모델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바라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런 노출로 인한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김창준노스모크에 좀 더 많은 WikiMaster가 생겨서 적절한 정도의 생명체로서의 자기보호, 자기 정체성 유지, 생체 항상성 등의 기능이 최소한도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 수준에 이르면 마치 OriginalWiki처럼 완전한 공개 위키가 되어도 붕괴의 위험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다.

2. 난세가 영웅을 만들수도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이 있지요. 노스모크에 더 많은 WikiMaster가 필요하다면, 그 압력이 그렇게 만들어 내지 않을까요? 노스모크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노스모크의 위기상황이 혹 온다 하더라도 방관하고 좌시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지상은
세상이 요구하기에, 여기 이 모습으로 존재하다. 그 요구가 끝날때, 원래의 곳으로 돌아가리라.

3. 분위기 쇄신 필요


많은 WikiMaster가 생기기 위해서는, 더많은 활력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HallOfNosmokian, 또 그들의 활동이 있어야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노스모크의 비율은, yong27님이 과학과 인문이 같이 있어 좋다고 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이공계열이 너무 많아져있고, 만만하게 알고 들어와 이것저것 저지를만한 신진세력(젊은피..-0-;;)가 들어오기엔 좀 기가 질리는..그런 판이 형성되어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낭비가 있어야 그다음에 시스템(질서)이 생기고 자기 정체성도 생기는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물론 노스모크는 이미 낭비와 시스템화과정을 꽤 거쳐왔다고 보지만, 더 덩치가 큰 생명으로 진화하려다보면, 이제부터는 낭비스러운 HallOfNosmokian이 필요합니다. 너무들 잘 정제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위키위키 라인을 통해서 오는 세력과는 다른 성격의 사람들이 들어올 길을 더 뚫어야겠다는게 지금 생각입니다. 아...나만해도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너무 잡다한 성분들이 올 것을 두려워해서 슬쩍 숨겨놨는데...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뭐 좋은 길이 없을까요? 아말감

그럼 이런 작업은 인문계열 백그라운드의 노스모키안들에게 해달라고 부탁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숫자상 회원들의 전공분야가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페이지의 내용은, 그다지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인상은 못받았습니다. 인문분야가 숫적으로 열세라는 느낌은 안듭니다. 그 이유가, 전공분야야 어찌됐건, 이곳이 소위 "문화창조자"들의 집단이고, 우리들의 공통의 화제가 "문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전공의 인문/이공 가르기는 무의미해보입니다. --Jimmy

글쎄요, 이공계열이 많아서 인문계열이 못 들어온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인문쪽으로 어려운 얘기, 전문적인 얘기보다는 이공계열쪽으로 전문적인 얘기가 훨씬 일반인에게는 '기가 질리는' 분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 분위기 쇄신을 어떻게든 해보자는 얘기죠. 당연 잘 하고 있는 활동을 누를 이유는 없으니까, 다른 쪽을 더 활발하게 하는 방법밖에 없겠죠. 아말감


4. 노스모크 분위기와 사용자들의 전문분야와 연관이 있는가?



저는 인문계이지만 위키의 기술적 특성에 반했고 노스모크 페이지에서 이공계적인 것에 대한 반감보다는 문화적인 향기를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다만 이공계/인문계를 떠나 다소 무거운 주제의 글들이 회원가입에 대한 어느정도 문턱구실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겉 돌다가 점차 위키중독자의조건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다만 성격기질 테스트를 해보니 INF가 나와 노스모크에 또 하나의 I와 N이 더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학교때 애플 컴퓨터를 접하고 줄곧 컴퓨터에 빠져온지라 제 나이 또래 인문계 특히 법조계에서 제가 일반적인 표준인이라고는 할 수는 힘들 것같습니다. 경험에서 나온 추측이긴 하나 상당수 법률가들은 N보다는 S가 강하고 기술과 타전공에 취약내지 무관심하며 매우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이는 법률가에게 위키와 그 정신을 전파하기위해 추진중인 Cyberlaw 2001 프로젝트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CyberLaw

5. 노스모크위키위키는 불가분의 관계


위키위키 라인 밖에서 오는 다른 성격의 회원들이 들어와야 한다... 공감하긴 합니다만, 노스모크위키위키 자체를 빼버리면 별 매력이 없는 것도 큰 이유겠죠. 현재 노스모키안과는 꽤 다른 성격의 사람들을 -- 이들은 삶이 오프라인 중심적입니다 -- 초청하려고 노력을 좀 했는데 아무래도 현재의 회원들과 성격이 다른 사람들은 비교적 위키중독자의조건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김창준

6. 자유분방한 사용자들의 필요성과 염려되는 폐해


만만하게 알고 들어와 이것저것 저지를만한 신진세력(젊은피..-0-;;)가 들어오기엔 좀 기가 질리는..그런 판이 형성되어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낭비가 있어야 그다음에 시스템(질서)이 생기고 자기 정체성도 생기는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물론 노스모크는 이미 낭비와 시스템화과정을 꽤 거쳐왔다고 보지만, 더 덩치가 큰 생명으로 진화하려다보면, 이제부터는 낭비스러운 HallOfNosmokian이 필요합니다. 너무들 잘 정제되어있습니다.

(극단적 예이겠지만) 폐허가 된 위키싸이트를 보고 나면 이런 생각이 사라집니다. sex라는 글자를 누군가가 페이지 마다 온통 도배하고, 누가 그걸 또 wiki로 다 바꾸고 그런 난장판을 보고 나면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죠 --김창준

7. 인문계 주제가 이공계의 그것에 비해 일반인에게 더 쉽게 이해된다 ?


...인문쪽으로 어려운 얘기, 전문적인 얘기보다는 이공계열쪽으로 전문적인 얘기가 훨씬 일반인에게는 '기가 질리는' 분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 분위기 쇄신을 어떻게든 해보자는 얘기죠. 당연 잘 하고 있는 활동을 누를 이유는 없으니까, 다른 쪽을 더 활발하게 하는 방법밖에 없겠죠. 아말감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공계 주제가 수학이라는 일상언어와 다른 차원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이, 겉으로 보기에 일상언어를 사용하는 듯한 인문계 주제에 비해 이해/접근하기 어렵다는 느낌을 주긴 합니다만, 인문계 전문 주제가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것이란 사실 가상적이고 표피적인 이해가능성이라고 봅니다.

제가 AlfredNorthWhitehead의 철학에서 기초의 기초 개념인 '명제'란 단어를 사용해서 어떤 말을 했을 때 그걸 이해한다고 착각하는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만 정말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그걸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미적분 공식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보다 많을 것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인문계 전문 주제가 진정으로 일상 언어로 풀어내 질 수 있다면, 이공계 주제라고 그게 더 어렵거나 안될 이유가 있을까요.

결국 Consilience에선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창준


제가 말꺼낸 것중의 하나지만.. -_-; 과학과 인문학의 공존이라는거... 사실 이말을 쓰면서도 고민했던 것이, 이곳은 노스모크는 이런 구분이 무의미하지 않을까 하는것이였습니다. 노스모크에는 위 Consilience처럼 잘 섞여진... 집합적지성인 것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 예라고 생각되는 것이, 연결, 링크의 무한확장인데, 소설을 논하는 페이지에 생물학으로 가는 링크가..., 컴퓨터를 논하는 페이지에 영화평으로 가는 링크가 풍부하게 형성되는 그런 총체적인 연결고리의 형성입니다. 페이지사상의 진화도 중요하지만, 이들 연결고리또한 최적의 상태로 진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것이 노스모크집합적지성의 한 예가 되지 않을런지...yong27생각


8. 새로운 위키공간으로 가지치기

OriginalWiki처럼 원래 주제에서 좀 관련성이 적다 싶은 위키페이지들은 가능하다면 이사시키는 건 어떨까요? (근데 이걸 하려면 노스모크의 정체성이 분명해야 하겠죠.. 아니 어느 정도의 한계선은 그어야 할 겁니다.) 너무 이르다 싶은 감은 있지만. 예를 들어, 컴퓨터 관련 내용만 모조리 잘라다가 컴퓨터 관련 위키 공간을 독립적으로 주는 거죠. 어쩔 수 없이 페이지 수가 많아지면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처방전이기도 한데... 아직은 섞여있음의 단점에서오는장점이 더 큰 것 같기도 하고... --김창준

기술적인 가능성에 대해 샤워하면서 생각해 봤는데, 이런 장치가 가능하겠습니다:
  • RecentChanges는 특정 위키만 선택적으로 혹은, 통합 RecentChanges를 볼 수 있다.
  • 링크를 걸 때에는 InterWiki 방식을 이용한다. (e.g. IMDB:1239)
    • 따라서 이름공간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다른 위키에 같은 페이지이름 존재 가능)
  • WikiReporter
--김창준

그리고, 주제별로 나누자는 의견에 대해...
노스모크의 정체성 문화생산! 그 문화는 종합된 형태로 나아가는 편이 나을 듯 생각됩니다. 종합을 통한 창발성도 노릴겸... 그러자니, 너비는 넓으나 얕은 깊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도 되지만, 특히도 연결고리형성에 주안을 두어 발전시켜나간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yong27

언젠가는..분가를 시켜야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니죠..충분히 넓게..충분히 깊게..충분히 멀리..나아간 다음에. 아말감

8.1. 지상은의 제안?

노스모크의 분리가 너무 이르다면, 적극적인 통합을 통해서 분리를 앞당길 수는 없을까요? 어차피 일어날 일이라면.

지금 현재 Jimmy 김창준 yong27 지원 picxenk 지상은 이옷은 홈페이지를 위키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김창준님 개인위키), 영어학습(Jimmy님 스위키), 사이버법(CyberLaw님), 생물정보학(yong27님 위키), 한의학(지상은가 계획중), 통계학, 게임(이옷의 모임홈페이지) 등은 보다 전문적으로 나아갈 필요성이 있지만, 그걸 노스모크 안에서 논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따로 위키를 유지한다는 것도 정보의 분산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통합시키고 RecentChanges에서 필터링 해서 보여주는 기능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름공간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영역에서 중복될 확률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동일한 모인모인이 처리해도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발적링크의 장점도 있구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저는 의학과위키 때문에 한의학 위키시스템을 새로 setup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노스모크를 떠나서 할 엄두도 안나고,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한의학 관해서 하다보면 심리학, 통계학, 컴퓨터, 생물정보학, 위키 이런 것들이 다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노스모크를 떠나서 무슨 수로 그런 지식들을 모두 갖춘 집합적지성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지상은

제 생각엔 분리 문제는 벌써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필터링하는 것도요. 아직 그 정도의 크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조금 차가워진듯한 노스모크를 뜨겁게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몇가지 방안 -뜨거운 성질의 인물들이 들어오도록 길을 열어줄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한 것이 처음에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방안쪽으로는 전혀 논의가 없어서..-.-; 혼자서라도 궁시렁궁시렁 생각해봐야겠군요.. 아말감

8.2. 가지치기와 통합

MeatBall:UnifiedRecentChanges나, Wiki:SisterSites, SisterWiki 등의 개념을 쓰면 이런 꿈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MoinMoin에서도 이런 기능을 위한 준비가 진행중이니 나중에 노스모크모인모인에 통합하면 되겠죠.


9. 즉시성이강한미디어에 익숙한 세대에게 있어서 노스모크

즉시성이강한미디어에 익숙한 20대초반과 그 밑의 세대(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들에게 있어서 텍스트위주의 노스모크환경은 낯설은 것이다. 실제로 내 나이 또래(Kwon은 지금 20대 초반입니다.)의 몇몇 친구들에게 노스모크를 알려줬더니 이런 것도 있다면서 좋아했지만 결국 그들 중에 대다수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서 고개를 내었다. 인터넷은 손쉽게 접하고 느낄수 있는 즉시성이강한미디어로 가득 체워져 있다. 수많은 사이트들이 자신들이 담고 있는 내용을 그냥 한번 스윽 지나가는 네티즌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쉽게 눈에 들어오고 가볍게 느낄수 있는 영상과 음향으로 자신을 표현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즉시성이강한미디어에 익숙해진 세대들에게 노스모크의 텍스트 위주 환경은 적응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뿐이다. 노스모크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거나 어떠한 방식으로 널리 알려지는 일이 생긴다면 그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것이다. 하지만 그들중에 과연 노스모크의 텍스트위주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갈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즉시성이강한미디어에 익숙한 세대가 텍스트위주 환경에 잘 적응을 못 한다면, 책도 잘 못 읽겠군요. -.-; 좋은 공부를 하기에 제약이 된다는 점에서 일단은 단점이 되겠지만 다른 식의 보상능력(기계와의 친화력 등)을 가지고 있겠죠. -아말감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