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화폐인물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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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와 사이트

인수위원회가 화폐단위 변경제안을 적극 검토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화폐에 넣을 만한 인물에 관한 기사가 났는데 노스모키안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페이지 열었습니다.
[http]관련기사1 DeadLink
[http]관련기사2
[http]화폐속인물
[http]세계 화폐사이트

인물 추천

단상

새화폐인물추천인가요, 아니면 가존경하는인물인가요? :) --Puzzlist

Puzzlist는 위 관련기사에서 화폐도안에 사용할 새 인물이 필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출연진(?)이 모두 "이씨성의 남성"이라고 한 것은 넌센스라고 생각한다. 한 국가의 화폐에 등장할 인물이라면 정치적 또는 사상적으로 큰 역할을 한 인물을 택하는 것이 보통일 것이고,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현행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새화폐인물추천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속의책에서 단군이 유력한 후보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책이 나온지 오래 돼서...
한단고기등의 서적들이 위서취급을 받고 있긴 하지만 단군이 시조인건 사실아닌지.. 단군은 한명도 아니고... 곰과 신이 관계해서 낳은 아들도 아니라더군요. --Astro
속의책이란 책은 엉성하고 부정확한 사실들을 모아 놓은 같지않은책이더이다. -_- --Puzzlist

여성 후보들도 있던데, 신사임당은 아니라고 본다. 그 시절에는 귀감이 될만한 여성이었지만, 새시대에 비전을 제시할수 있는 여성의 모습은 아닌것 같다. 현모양처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재능을 감추고 썩혀야 했다는 그 모범적 자세는 정말 동의할수 없다. 신사임당일려면 차라리 껄끄러운 선덕여왕에 한표. --2월화

대한민국의 화폐에 들어가는 인물의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토론


naya: 대한민국의 역사를 어디서부터 따져야할 지는 모르겠으되, 결코 조선에서 시작한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조선에서 시작한다면, 그 이전의 나라부터 따졌어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임시정부에서부터 따져나가야 옳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이씨의 계승이 아니다. 중국은 우리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졌고, 더 자랑스러운 조상들도 많지만, 중국의 화폐에 당태종이 들어있다거나, 한고조가 들어있다는 얘길 들어본 적도 없거니와, 세계 다른 어느나라를 봐도, 그 나라의 화폐에 그 전대 나라의 유명인사들로만 가득차 있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다. 우리나라만 이상하게도 조선조 시대의 유명인사들이 화폐에 들어있을 뿐이다.
한 나라의 화폐에들어가야 할 인물이라면, 그 나라의 건국과 그 나라의 자주성에 깊은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독립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 소련의 참전과 열강의 개입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긴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거기에 자주성을 말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면, 불운한 조선 말기의 사회를 딛고 일어선 수많은 의병장들과 독립운동가들 때문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새 화폐에는 그러한 인물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김구, 유관순, 안중근, 안창호, .. 이런 인물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자주 대한민국을 외칠 수 있는 것이다.
또,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도 우리는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나타낼 만한 멋진 일이 있었다. 학력도 낮고, 근대적인 민주의식도 갖춰져 있다고 생각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에서, 4.19가 일어나 독재를 물리친 것이다. 이러한 일이 없었다면 우리는 또다른 이씨조선에서 살아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

Astro:
세종대왕과 이순신, 이 두 사람이 조폐공사 전속모델로서의 자격에 미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모델료가 공짜다. ^^;;)세종대의 조선은 여러 측면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있었다. 게다가 한글은 조선 이후의 나라인 대한민국의 정체성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다. 과거와 현재는 단절된 것이 아니며 과거가 있기에 현재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개인적인 생각으론, 고대 로마제국의 적자는 이탈리아라기보다 프랑스이다. 로마의 정체성을 프랑스쪽이 더 많이 갖고 있다고 여겨지니까... 세종대왕이 없었다면, 우리는 한자와 히라가나등을 적절히 섞은 문자를 쓰고있었을 것이다. 문자는 단순히 언어의 활자적 표현이 아니라 그 민족의 문화와 사고방식들도 담고 있다. 때문에 한글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여러 측면에서 달라졌을 것이다. 더군다나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으로만 특히 많이 알려졌을 뿐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업적이 있다. 훈민정음 하나만으로 조선조 최고의 성군이 될 순 없을 것이다. 유네스코에서 세종대왕상을 제정한 것은 단지 한글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순신도 마찬가지다. 역사상 백전 불패의 영웅은 많지만, 이순신처럼 대단한 인물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를 보자. 중국의 경우 모택동의 얼굴이 화폐의 절반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중국내 소수민족의 얼굴들과 히말라야 등 자연물이다. 중국은 공산주의의 나라이기 때문에 모택동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렇다고 우리가 김구선생을 화폐의 절반에 채울 순 없지 않은가 그건 자신의 호를 '백범' 이라고 지은 고인의 뜻과도 배치된다. 더군다나 중국은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옛 인물을 화폐에 내세울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중국 내 수많은 소수민족들은 그 옛 인물들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송대 한족의 영웅이었던 악비를 깎아내리면서까지 국내 민족들의 통합에 애쓰는 중국이다. 중국은 절대 옛 인물들을 화폐모델로 세울 수 없다...
미국이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을 화폐에 내세운 건 그들의 역사가 짧기 때문이다. 내세울 만한 인물이 적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그 강역변화가 적고 거기서 삶을 영위하는 주체의 연속성이 매우 긴 나라 중 하나다 굳이 비교할 대상을 찾자면 일본을 들 수 있겠는데. 일본의 경우 화폐의 인물들은 명치 유신의 인물들을 내세웠다고 한다. 그 전엔 군국주의의 상징인물을 쓰다가 바꿨다고 하는데, 일본쪽에서 생각하자면.. 메이지때부터 국운의 융성이 시작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전은 아무래도 중국, 한국에 비해서 후진국이었음엔 틀림없으니까.
조선조 인물만이 화폐모델로 나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왜 하필이면 조선조 사람들이냐.. 라고 반응할 필요도 없다 더 옛 사람도 올라갈 수 있는 것이고... 4.19 기념탑을 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광개토대왕은 쓸데없이 주변국을 자극할 염려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뜩이나 백두산 관광 간 사람들이 '원래 만주는 우리땅이었어. 통일되면 찾아야 돼' 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중국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마당에 광개토대왕을 화폐에 내세우면 실지회복에 지장이 있을 것이다. 그런 건 원래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추진해야...(나도 팽창주의자인지도..)
좋은 의견이요. 조용히 소문소리 없이 고조선, 고구려 땅을 꼭 되찾아야 합니다. (정.중.동) 그리고, 우리나라의 머리 좋은 사람들을 세금으로 애국자로 길러 세계 무대로 보내야 합니다. -- nalabi


현재 대한민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람만이 화폐에 들어가기 적절한 인물일까요? 그보다는 우리 민족이 공통적으로 존경하고, 역사적으로 가치를 지닌 인물들이 좋지 않을까요. 예를 들자면, 몽골과 같은 경우는 어딜 돌아봐도 징기스칸, 징기스칸이 널려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징기스칸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현대 몽골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앞으로도 옛날에 징기스칸이 한 것 처럼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이순신이나 세종대왕같은 인물이 있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 CafeNoir

naya: 대한민국은 조선을 계승한 나라인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세종대왕이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는 훈민정음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 왕으로서가 아니라 한글을 만든 대표자로 말입니다. 한글을 사용하지 않는 대한민국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아닐 것입니다. 더욱이 요즘처럼 한글 사용에 대한 무지와 사대주의 정신이 팽배한 때에 그 상징성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uciel

우리가 조선을 계승하지 않았다면, 이성계부터 순종대까지의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습니까? 저도 조선(특히 후기조선)을 그다지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선은 우리 역사가 아니라는 걸까요? 현재처럼 화폐 등장인물이 모두 조선조 인물이라는 것 역시 말이 안 되지만, 조선시대 사람이라고 해서 화폐에 얼굴 박아 넣으면 안 된다는 것 또한 말이 안 됩니다. naya님의 말씀은 저도 어느정도 동감하는데.. 전 저 위에 광개토대왕과 서희를 추천했죠. 광개토대왕은 아마 naya님과 같은 이유로, 서희는 대한민국이 외교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추천했습니다. -- CafeN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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