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번개다녀오신 분들 후기올려주세요.
1.1. DrFeelgood ¶
지각학생의 나머지 공부입니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역시 수채화도 못 그리고... 나머지 공부로 여자친구와 호수공원을 돌면서 사진을 더 찍었답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좀 더 일찍 도착하여 다른 노스모키안과 즐겁게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여자친구도 빨리 홈페이지 만들고 필명 등록하라고 종용을 해야겠습니다. 노스모키안의 스냅(이라기보다는 도촬)사진은 사진공개 원칙을 따라서 혼자 보며 즐거워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반가왔습니다. -- DrFeelgood
1.2. 꿈꾸는자 ¶
Kim님은 건장한 대한의 남아! 셨고. 인라인 정말 잘 타시더군요. ^^;
Aragorn님은... 프로그래머에 대한 질문에 성의껏 대답해 주셔서 감사했고. 수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김우재님이 그리신 그 그림이 영원히 Aragorn님의 이미지로 제 머릿속에 남지 않을까. ^^; 인라인을 열심히(!)타시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Jimmy님은... 흐름님과 제가 처음 가서 계속 찾아보려 했던 것이 Jimmy님이었거든요? ("원피스에 인라인 찾아봐요~ 원피스에 인라인") 그런데 정말 ... 원피스에 인라인으로 나타나시더군요. ^^; 쾌활하신 분 같았습니다. 선글라스가 인상적이었어요~
벼리님께 물었죠... '성함에 별이 들어가세요?' ㅡ '아니요 그냥 별을 좋아해서...' 음. 그래요 '무정'에도 비슷한 대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별을 바라보는 사람은 마음이 아름답지요. ^^; 별을 보며 멋진 꿈을 꾸시기 바래요... 몽상이나 공상 말고... ^^;
숙영님과는 인사만. 했네요. 다음에 또 뵐 수 있길 바랍니다.
DrFeelgood님은 나중에 깁스와. 또 한분을 동반하신 채 나타나셨지요 반가웠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세요~ 인라인 타시는 거 언제 한번 보여 주세요!
HeesooPark님은... 계속 서 계셨던 것 같은데...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JikhanJung님은 정말 정직하게(!) 생기셨더군요. (좋은 의미입니다~) 가족과 행복한 모습이 보기 정말 좋았습니다.
Aragorn님은... 프로그래머에 대한 질문에 성의껏 대답해 주셔서 감사했고. 수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김우재님이 그리신 그 그림이 영원히 Aragorn님의 이미지로 제 머릿속에 남지 않을까. ^^; 인라인을 열심히(!)타시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Jimmy님은... 흐름님과 제가 처음 가서 계속 찾아보려 했던 것이 Jimmy님이었거든요? ("원피스에 인라인 찾아봐요~ 원피스에 인라인") 그런데 정말 ... 원피스에 인라인으로 나타나시더군요. ^^; 쾌활하신 분 같았습니다. 선글라스가 인상적이었어요~
벼리님께 물었죠... '성함에 별이 들어가세요?' ㅡ '아니요 그냥 별을 좋아해서...' 음. 그래요 '무정'에도 비슷한 대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별을 바라보는 사람은 마음이 아름답지요. ^^; 별을 보며 멋진 꿈을 꾸시기 바래요... 몽상이나 공상 말고... ^^;
숙영님과는 인사만. 했네요. 다음에 또 뵐 수 있길 바랍니다.
DrFeelgood님은 나중에 깁스와. 또 한분을 동반하신 채 나타나셨지요 반가웠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세요~ 인라인 타시는 거 언제 한번 보여 주세요!
HeesooPark님은... 계속 서 계셨던 것 같은데...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JikhanJung님은 정말 정직하게(!) 생기셨더군요. (좋은 의미입니다~) 가족과 행복한 모습이 보기 정말 좋았습니다.
1.3. JikhanJung ¶
예.. 조금 늦게 와서 일찍 퇴장했습니다. 의정부 돌아가는 길이 막히는 바람에 장인어른 장모님 전철 시간에 못 맞춰 가면 어쩌나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아주 다행히 제 시간에 의정부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인사도 많이 못 나눈 것 같고, 이야기도 많이 못 했지만.. 나름대로 무척 즐거웠습니다. 언제고 인라인을 꼭 배워야 겠다는 결심을. 조인트 뒷풀이에도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수지와 Normalct 도 즐거웠다는군요.
아, 참. 사진 찍은 걸 웹에 올려뒀는데, 노스모크의사진공개원칙 에 따라 참석하셨던 분께만 URL 을 알려드려야 하나요? 그렇다면 어디엔가 호수공원 참석자들 이메일 주소가 모여있으면 좋겠는데요.
분수를 배경으로 찰칵! 음, 이 사진 올리는 것도 수지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걸까.. ^^;;
Normalct와 수지의 공동작품 수채화 번개라고는 하지만 실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수지는 엄마가 그려준 그림에 자기가 좋아하는 분홍색 크레파스로 열심히 색칠을 했죠.
Normalct와 수지의 공동작품 수채화 번개라고는 하지만 실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수지는 엄마가 그려준 그림에 자기가 좋아하는 분홍색 크레파스로 열심히 색칠을 했죠.
2.1. 석 ¶
석은 인사동 삼겹살&김치찌게 뒤풀이(이게 1차였나요?) 중간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그 전은 잘 모르구요... 삼&김 뒤풀이 중간에 여러 분들이 가셨습니다. 그 뒤에 호프 뒤풀이가 있었구요. 삼&김 뒤풀이 중간에 가셨던 dotory님이 호프 뒤풀이 중간에 다시 오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시고 나서, 마지막에 노래방 뒤풀이로 마감했습니다. 밤 샐 줄 알고 열심히 체력단련해간 석이 아쉬울만큼 일찍 끝났습니다.
핸드폰 꺼진지도 모르고 있는 무감각한 저에게 연락하시느라 수고하셨던 비누님(정말 죄송합니다;;), 처음 참여하는 자리라 어색해 하는 저에게 처음 말 걸어주신 우산님(감사합니당 너무 귀여우셨어요...), 과학철학과 현실 정치를 강의 수준으로 설명해주신 Closely님(언제 한 번 다시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고 싶어요), 너무 터프하고 얌전하고 귀여우셨던 dotory님(정말 의외였어요... 처음에 저한테 아는 척 안해서 저 삐진거 알고 계시죠? :P), 시종일관 자리를 웃겨주신 김우재님(핀잔을 잘 주신다는 소문에 두려워했었는데, 그리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당... 역시 노래를 잘하시더군요.), 제약업의 비리에 대해 말씀해주시던 윤구현님, 제가 친해지고 싶은 생화학 전공이신 흐름님... 그리고 이야기는 많이 못했지만 Kwon, Khakii, 그놈, 잡종, nonfiction... 제가 머리가 나쁜 줄은 알지만 이렇게 머리가 나쁠 줄이야... 더 많으신 분들 만났는데 생각이 안나네염... 하... 그래도 노스모크 페이지에서 맨날 뵙던 분들이니까 이만큼 기억하지... 정말 생소한 자리였다면 아마 한두명 기억하는 수준이었을 것입니다. 제 단어 암기력은 거의 후향성 기억상실증에 가깝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고 이만큼밖에 기억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세요...^^
종합적으로 NoSmokian들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고쳐지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노스모크 사람들은 사람 이상(사람으로서 어찌 이렇게 똑똑할 수 있단 말입니까?), 혹은 정말 특별한 분들... 일 것이라는 경외심이 있었는데, 다 술먹으면 취하는 인간이구나... 라는 평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키의 특별함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모이니까, 이렇게 지성이 집합하니까 힘이 생기는구나... 저에게 노스모크를 더 사랑하게 된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에 대한 경외심이 노스모크라는 위키 공간으로 옮겨갔다고나 할까요...
아침(점심이라는 거 아시는 분은 다 아시죠?)에 일어나니 뒷골이 계속 띵한게 어제 술을 너무 먹었나 봅니다. 아니 오늘이죠... 오늘 새벽까지... What a terrible hangover! 처음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는 언제나 긴장의 자리인데 너무 한꺼번에 많은 분들을 만나서 과부하가 걸린 모양입니다. 오늘 저녁 세미나는 포기하고 집에서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4시 이전에 못간다고 연락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정신이 없네요.
2.2. nonfiction ¶
정말 재미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제가 모임같은데 나가면 아무소리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그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본 모임은 참 오래간만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다음에도 계속 만나뵐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산 모임을 해 보고 싶지만, 기간이 정말 안 맞는군요...먼저가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처음 만나뵌 분들..정말 반가웠습니다. 자주 만나뵈고 싶네요..
2.3. Kwon ¶
사정이 있어서 수채화번개는 참석을 못했네요. 겨우 뒷풀이만 좀 늦게 가게 됐어요. 누가 안국역 2번 출구라고 했는지 몰라도 엄한곳에 나가서 혼자 헤매다가 우재형님을 10여분 기다리게 했네요. 우재형님과 간 음식점은 이미 거의 다 파장분위기 더군요. 물만 좀 마시면서 이야기 하다 보니 호프집으로 이동하더군요. 호프집에가서 처음보는 분들과 이야기를 즐겁게 나눴어요. 앞으로도 노스모크의 여러 모임에서 계속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산누님과 우재형님은 특히나 반가웠고요. 영토모에서 자주 뵈었던 경한형도 같이 즐거웠습니다. 또한 시종일관 조용히 있으시던 카키님과 꿈꾸는자님. 윤구현님 이야기도 재미있었구요. 흐름님 유랑도서관에 기증하신 책은 다음번에 꼭 길을 찾아 떠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호형을 못와서 아쉬웠구요. 늦게가는 턱에 보지 못한 여러분들 담에 꼭 기회가 있으리가 믿고 있을게요. 그리고 말이죠. 끝으로 그 외에 뵈었던 여러 분들 노스모크의 여러 모임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을게요.
2.4. dotory ¶
규석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숫자에 압도되어 구석자리를 찾게 됩니다. 집단대화;는 마치 배틀;같아서요. 제가 '에..' 하고 입을 떼려면 '@#$~' 틈이 나서 다시 '저..'하고 입을 떼면 저쪽에서 '$#%^~'. 그리고 다른 사람이 '에..'하면 제가 '#$@!~'할 때도 있겠고요. 사실 처음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은 참 어색한 것 같아요. 어제 잡종님에게도 함께 길을 걸으며 '저...뭐 전공하세요'라고 어색하게 말을 붙였었는데 말을 꺼내고보니 더 어색한 것 같더라구요. khakii님께도 역시 말을 붙여보고자 어색한 질문을... 사실 '여어 오랜만이야~ 잘지냈어~' 등의 친한척이 더 어색하긴 하지만요. 호감을 느낀 사람들에게는 최대한 가식을 던져버리고 다가가고 싶은데 그게 오히려 가식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우산님과는 전부터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었고 다시 돌아와서 겨우 기회를 잡았으나 '지리산~~' 하시는 바람에 얘기를 많이 못했네요. (다음주 뒷풀이를 기대합니다.) 그놈님과는 일대일 대면의 기회가 몇 번 있어서 다음주에는 좀더 친한척해도 괜찮겠죠?^^ closely님은 제 속의 사악한 기운을 꿰뚫어보시더군요. 미(未 or 微?)청년이라고 놀리기만 하다가 제대로 봐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석님은 다음에 뵈었을 때는 이번에 제대로 못한 인사까지 두배로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위에 쓰신 형용사 3개는 아마 처음 보셔서 제대로 못 보신 것 같습니다. 석님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우재형님(?)께서는 슬쩍 말을 놓으시길래 저두 슬쩍 슬쩍 말을 놔버렸죠.. 사실 위아래 5살정도는 말 놓고 지내자를 주장하며 다니고 있기도 하고요. 비누님과는 2주 연속으로 아무얘기도 못해서 아쉬웠고요.
역시 이런 글을 쓰다보면 참 쑥쓰러워지지 않나요?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도 항상 고민하게 되고요. 뭐 저만 그런가요? 사실 온라인 모임의 장점중 하나는 좀더 솔직하게 얘가할 수 있다는 건데 오프라인 모임도 자주 갖다보니 그게 쉽지 않게 되는군요. 누구는 얘기하고 누구는 빼놓는 것도 좀... 또 쓰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이 글을 보는 사람도 쑥쓰럽게 할 수도 있겠고요. 뭐 그런 것 갖고 고민하냐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고민하자->고민하지말자->고민하자'로 되풀이되는 순환고리를 벗어나기는 힘드네요.(가라타니 고진의 책을 읽더니 이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아니예요. 모두가 그런 고민을 할 듯 합니다. 저도 읽기만 할때는 재밌었는데, 처음 후기를 쓰려고 보니 많이 망설여지던걸요. 그래서 결국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처음이니까 쓰자...로 결론이 났습니다. 많이 공감이 갑니다. 이제 사라져갈 그동안 노스모크에 존재하던 저의 솔직함에도 아쉬워하는 것도, 중간에 파장이나서 타오르는 불을 끈 것도 같군요
어제 모임은 나름대로 느낀 것도 많고 데미지도 컷던 모임인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하나의 장소에서 각기 다른 것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갔을테죠. 전 이제 몸이 좀 풀려서 이밤을 불사를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다들 집으로 간다길래 아쉬워하며 어쩔 수 없이 불을 껐습니다. 택시를 타고 쌩쌩 달렸습니다. 마침 라디오에서는 stand by your man이 흐르고 전에 felix님이 놓고 가신 '기차는 떠나서 /기차는 달린다./ 움직이는 건 가볍고/ 움직이는 근심은 가볍다/ (정현종, 움직이는 근심은 가볍다 중에서)'를 떠올리며 실실거리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5. 윤구현 ¶
김우재씨를 안지 3년이 다되어서야 직접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독특한 분위기에 어색했지만 그래도 오랜 친구를 만난 것 처럼 반가왔습니다. 존대말과 반말을 섞었는데 다음부터는 편하게 말하자 우재야.
우산님. 저는 지리산 꼭 갑니다. 지리산에 가서 노래방에서 하려고 했던 대화를 마저해야죠.
그리고 오늘 사진기 가져왔던 모든 분들. 노스모크사진공개원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가 나온 사진은 메일로 날려주세요. 사례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시면 기꺼이 하겠습니다. DrFeelgood님의 사진에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이야기가 안나왔군요. 수채화번개는 사실 '인라인번개'나 '자전거번개'가 되어버렸습니다. 번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그림을 열심히 그리신 흐름님과 '수지'. 수고하셨습니다. 우재가 그린 그림도 멋졌습니다.
여러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이 자리에서 인사를 다 드릴 수 없다는 점이 아쉽군요.
2.6. Closely ¶
참여연대에서 운영하는 철학까페 느티나무 앞에서 극적인 상봉을 했습니다 - 어....... 다들 그렇게 생기셨던 분이셨던 것이었군요..... 라는, 약간 머쓱한 인사들을 했습니다. 뭐랄까, 자주 겪어도 잘 익숙해지지 않는 순간인 것 같아요, 저로서는...^^;;
우선, 처음 간 식당이나 호프집이나, 멀리 계셨던 분들과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식당에서 윤구현님의 얘기, 인상적이었습니다. 석님과는, 나중에 좀 더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구요, 우재씨 홈페이지에는 좀 더 "자주" 가도록 하겠습니다. 진정한 consilence를 위해서 우리의 이질적인 사고들을 "덜 점잖고 더 공세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물론 오프라인에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식당에서나, 호프집에서나 (뒤에서는 약간의 술기운과 더불어), 얘기를 좀 많이 해서 다른 분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했던 게 아닌가 걱정을 합니다. 예, 잘못했어요 ㅠ.ㅠ;;;
어, 머리가 아프고 졸렸어요. 그래놓고 노래는 주구장창(?) 불러대어서 민망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슬쩍 도망쳐나오는 데 협력을 해주신 카키님께는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에, 차후에 적절한.... ^^;;
2.7. 김우재 ¶
술자리가 즐거워 본것도 정말 오랜만입니다. 술자리에서 철학이 오가고 과학이 날아다니고 심리학이 춤추는 장면은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노스모크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레임으로 가득한가 봅니다.
우산님. 그리도 장난스러워 보이는 모습이라니..오옷!! 왜 난 우산님 본 다음부터 계속 디즈니 만화영화가 생각이 날까... 하핫. Closely씨! 싸랑해욧~~ 우리 자주 만나서 이야기많이 해요...당신(?)과의 대화는 정말 즐겁습니다. 옛날에 영후군이 핀잔준다고 했던 말이 석님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나봐요. 저 무서운 사람 아닌데.. 공격적인 농담은 김원기씨한테 한 수 지도를 받아야 해요. 헤헤. 반가웠습니다. 석님이랑은 꼭 밤새도록 술을 마셔봐야겠어요. 우리 윤구현씨는 다른 말 다 필요없고, 정말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활의 태도를 항상 점검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날 서울로 올라가면서 물처럼 살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 물처럼 사는 사람은 따로 있더군요. 비누씨잇!! 정말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 ^^;; 행복한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겠습니다. 저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하핫. 우리 오빠 동생 먹어요. Khakii씨 미국 잘 다녀오시구요. 건강하시구요. dotory씨는 탤런트 하세요. 그 얼굴을 숨기는 건 죄입니다. 맨날 저보고 스타일 멋있다고 그러는 건 자신을 칭찬해 달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하핫 ^^. 그놈님. 조용하게 모든 걸 관조하시는 분. 언제 둘이만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시간 나시면 포항에 오세요. nonfiction씨가 따라주는 술 때문에 금방 취해 버렸떠요 고마와요. Kwon은 항상 봐도 즐겁구. 흐름과 kuroko씨 정말 친해지셨더군요. 꿈꾸는자씨의 신앙생활에 상처를 준 것은 아닌지 걱정중..저 같은 사탄의 말은 무시하시길 바래요 하핫 잡종씨랑은 말도 별로 못했네요. 건강하시길. 벼리씨. 쥐 많이 잡으시고..^^;;
여하간 오랜만에 너무 즐거워서 오바가 심했습니다. 제 오바를 즐겁게 받아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지리산 프로젝트...술김에도 그것만은 놓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핫 ^^;;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 여러분은 참으로 즐거운 사람들입니다. 어제 뉴스에서 그러는데, 6월초에 장마가 온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 비오는데 산타는 것이 눈덮힌 산보다 더 힘들고 위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정을 조정하심이 현명할 듯...--석
2.8. 꿈꾸는자 ¶
우산님께서는 처음만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아~ 꿈꾸는자 처럼 생기셨네..." ... 그래요 좀 맹하게... 생겼죠. ^^;
김우재 님은... 음. 왠지 힘든 역할을 감당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 많은 사람들과 분위기를 계속 관리하고 챙기시느라... 참 좋은 분 인 것 같습니다. 신앙 얘기 끝에도 계속 '혹시나...' 하는 걱정을 해주시는 것을 보니 더욱... ^^; 하지만... 별 걱정 마세요. 20년 동안 세뇌(?) 받은게 그리 쉽게 깨지겠습니까. ^^; 아직 제게는 예수님이 당연히 신이십니다. 아무래도 영원히 그럴 것 같고... 제 하찮은 이성으로 그걸 한번 부정해 보고픈 생각은 아무래도 엄두가 안나네요. ^^;
Closely님께는 자꾸 이상한 질문을(보편적인 의, 양심이 존재하느냐는...)드렸는데 전혀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성심성의껏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깨달았고... 지금은 하나의 의를 잡았습니다. 그건 아마... 의가 맞을 겁니다. ^^; 그 신념에 따라 살렵니다. 그렇게 꿈꾸는 사람 좋아한다고 하셨지요~? 그것을 행동으로. 삶으로 옮기기 까지 부단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비누 님은 아말감 님과 '비누도둑' 과 bullsajo 님과의 묘한 관계에 대해... 헛갈리게 만드셨었고... ^^; 제가 Closely님과 대화할 때는 계속 흘끔 흘끔 보고 웃으셨지요... 웃음은 아름다웠지만... 그속에 들은 뜻은? '어리구나...' 정도가 아니었을까... ^^; 그래요 전 아직 꿈을 꿉니다.
dotory님은 고기 먹을때 맞은편에 계셨는데... 계속 별 말을 못 나누었네요. 용서하옵소서... 대인기피증 까지는 아니지만 먼저 말을 붙이기에는 아직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정말 잘생기셨더군요~
흐름님은 아마 이번 모임을 통털어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눈 분이 아닐까. ^^; 언제요? 같이 수채화 번개 가면서요... 점심과 후식도 사주셨지요. 감사합니다~ 반가웠고. 앞으로도...
kuroko님은 서울대생에 써있는 대로 kuroko님께서 직접 학교를 안 밝히시더군요. ^^; Closely님과 같은 학교에요... 라고 하시던. 만나서 반가웠구요. 묘한 분위기를 가지신 분 이신것 같습니다. 더불어 부끄럽지만 님께 배운게 있어요. '여자도 기호로 담배를 피우는구나...' 정말 부끄럽지만 여자의 담배는 무조건 남자와 동등한 지위임을 주장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았던 ㅡ.ㅡ 어린 꿈꾸는자 입니다. 거슬렸다면 죄송하고... 지금은 안 그러니 걱정 마세요.
석님은 먼발치에서 보았는데... 어느 순간 보니 HIV 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 하시더니... 좀 있다가는 백혈병에 관해 얘기하시다가... 또 조금 있으니 진화심리학에 대해 얘기하시더군요... 저는 결국 김우재님에게 묻고 말았답니다. "저 분 전공이.... 뭐죠?" ㅡ "심리학." ... 노스모크엔 너무 지적능력이 뛰어난 사람들만 있어... 여긴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었던 게야... ㅡ.ㅡ 그리고 계속 그 대화를 진행하던 Closely 님은 또 뭘까... 싶어 김우재님께 또 여쭤 봤더랍니다. ㅡ "철학" ...음... 그래. 자기 분야가 아니라 해도 별 놀랄건 없어... 김우재님의 한마디 "학문에 경계가 있나?"
윤구현님과도 참 많은 이야기를 하였지요! 사회복지사라는 정말 정말 멋진 직업과 산악 자전거라는 멋진 취미를 가지신 ... 그냥 멋지게 살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부족한 저와 많이 얘기해 주셔서 감사하고... 공각기동대랑 블레이드러너는 꼭 볼게요. ^^;
그놈님은 정말 아이디와 이미지가 다르게 섬세하게 생기신(!) 분이셨습니다. Closely님과 대화할때 슬쩍 뒤로 빠져주시던 배려와... 웃음과... 참 '착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가 착한거냐고 딴지걸지 맙시다... ㅠ.ㅠ 이제 그만 해요.)
Kwon님은 저를 약간 놀라게 하신 분이십니다. ^^; 교회에 다니시면서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시는... 뭐 자유주의 신학이 많이 퍼져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죠... 여튼 좀 이미지는 '천재' 쪽 같았습니다. ^^;
Khakii님과 이야기는 많이 못 나누었지만... 박사과정 밟으러 가신다는 말에 놀랐습니다. ^^; 나이에 비해 동안이십니다. 건강하시고...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nonfiction님은 정말 이야기를 많이 못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었는데 ㅠ.ㅠ 서로 통필명만 했지요...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picxenk님은... 굉장히 재능이 많고 재밌으신 분 같아 기대를 했는데... 바로 가시다니 ㅠ.ㅠ 흑...
잡종님도 차분하게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아는' 분 같았습니다. 참 좋은 이미지 였습니다.
그래요. 저는 더욱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그래서 세상을 좀 넓게 보아야 겠습니다. 모두들 만나서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김우재 님은... 음. 왠지 힘든 역할을 감당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 많은 사람들과 분위기를 계속 관리하고 챙기시느라... 참 좋은 분 인 것 같습니다. 신앙 얘기 끝에도 계속 '혹시나...' 하는 걱정을 해주시는 것을 보니 더욱... ^^; 하지만... 별 걱정 마세요. 20년 동안 세뇌(?) 받은게 그리 쉽게 깨지겠습니까. ^^; 아직 제게는 예수님이 당연히 신이십니다. 아무래도 영원히 그럴 것 같고... 제 하찮은 이성으로 그걸 한번 부정해 보고픈 생각은 아무래도 엄두가 안나네요. ^^;
Closely님께는 자꾸 이상한 질문을(보편적인 의, 양심이 존재하느냐는...)드렸는데 전혀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성심성의껏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깨달았고... 지금은 하나의 의를 잡았습니다. 그건 아마... 의가 맞을 겁니다. ^^; 그 신념에 따라 살렵니다. 그렇게 꿈꾸는 사람 좋아한다고 하셨지요~? 그것을 행동으로. 삶으로 옮기기 까지 부단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비누 님은 아말감 님과 '비누도둑' 과 bullsajo 님과의 묘한 관계에 대해... 헛갈리게 만드셨었고... ^^; 제가 Closely님과 대화할 때는 계속 흘끔 흘끔 보고 웃으셨지요... 웃음은 아름다웠지만... 그속에 들은 뜻은? '어리구나...' 정도가 아니었을까... ^^; 그래요 전 아직 꿈을 꿉니다.
dotory님은 고기 먹을때 맞은편에 계셨는데... 계속 별 말을 못 나누었네요. 용서하옵소서... 대인기피증 까지는 아니지만 먼저 말을 붙이기에는 아직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정말 잘생기셨더군요~
흐름님은 아마 이번 모임을 통털어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눈 분이 아닐까. ^^; 언제요? 같이 수채화 번개 가면서요... 점심과 후식도 사주셨지요. 감사합니다~ 반가웠고. 앞으로도...
kuroko님은 서울대생에 써있는 대로 kuroko님께서 직접 학교를 안 밝히시더군요. ^^; Closely님과 같은 학교에요... 라고 하시던. 만나서 반가웠구요. 묘한 분위기를 가지신 분 이신것 같습니다. 더불어 부끄럽지만 님께 배운게 있어요. '여자도 기호로 담배를 피우는구나...' 정말 부끄럽지만 여자의 담배는 무조건 남자와 동등한 지위임을 주장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았던 ㅡ.ㅡ 어린 꿈꾸는자 입니다. 거슬렸다면 죄송하고... 지금은 안 그러니 걱정 마세요.
석님은 먼발치에서 보았는데... 어느 순간 보니 HIV 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 하시더니... 좀 있다가는 백혈병에 관해 얘기하시다가... 또 조금 있으니 진화심리학에 대해 얘기하시더군요... 저는 결국 김우재님에게 묻고 말았답니다. "저 분 전공이.... 뭐죠?" ㅡ "심리학." ... 노스모크엔 너무 지적능력이 뛰어난 사람들만 있어... 여긴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었던 게야... ㅡ.ㅡ 그리고 계속 그 대화를 진행하던 Closely 님은 또 뭘까... 싶어 김우재님께 또 여쭤 봤더랍니다. ㅡ "철학" ...음... 그래. 자기 분야가 아니라 해도 별 놀랄건 없어... 김우재님의 한마디 "학문에 경계가 있나?"
윤구현님과도 참 많은 이야기를 하였지요! 사회복지사라는 정말 정말 멋진 직업과 산악 자전거라는 멋진 취미를 가지신 ... 그냥 멋지게 살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부족한 저와 많이 얘기해 주셔서 감사하고... 공각기동대랑 블레이드러너는 꼭 볼게요. ^^;
그놈님은 정말 아이디와 이미지가 다르게 섬세하게 생기신(!) 분이셨습니다. Closely님과 대화할때 슬쩍 뒤로 빠져주시던 배려와... 웃음과... 참 '착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가 착한거냐고 딴지걸지 맙시다... ㅠ.ㅠ 이제 그만 해요.)
Kwon님은 저를 약간 놀라게 하신 분이십니다. ^^; 교회에 다니시면서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시는... 뭐 자유주의 신학이 많이 퍼져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죠... 여튼 좀 이미지는 '천재' 쪽 같았습니다. ^^;
Khakii님과 이야기는 많이 못 나누었지만... 박사과정 밟으러 가신다는 말에 놀랐습니다. ^^; 나이에 비해 동안이십니다. 건강하시고...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nonfiction님은 정말 이야기를 많이 못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었는데 ㅠ.ㅠ 서로 통필명만 했지요...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picxenk님은... 굉장히 재능이 많고 재밌으신 분 같아 기대를 했는데... 바로 가시다니 ㅠ.ㅠ 흑...
잡종님도 차분하게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아는' 분 같았습니다. 참 좋은 이미지 였습니다.
그래요. 저는 더욱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그래서 세상을 좀 넓게 보아야 겠습니다. 모두들 만나서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2.10. 흐름 ¶
아름다운 분들을 직접 뵙게 되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와 오랜만에 잡았던 붓때문에 기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여러분들과의 만남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미 온라인 상으로 보아왔지만 또다시) 그 깊이에 놀라기도 하고 즐거운 말씀에 웃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타고난 성격 탓에^^; 많은 분들과 말씀 나누진 못했지만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을 기대해 봅니다.
2.11. 그놈 ¶
제가 관조적이고 착해보였다니 그저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소심해서 조용히 있었던 것 뿐이었는뎅..-_-;; 다음에 만나면 좀 사악한 모습을 보여드리죠(흐흐..).^^ 많은 분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번엔 같이 상추 먹을 분도 한분 늘었고 화학을 배울 수도 있으며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 나쁘지 않군요. 네, 기쁩니다. 모두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