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잘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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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참잘샀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다.

구입시 필요한 비용 때문에 필요할 것 같긴 한데 차일피일 구입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구입을 하면 정말 참잘샀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뽕을 뽑는" 경우가 있다.

경영에서는 ROI(Return On Investment)라는 개념이 있다. 이 ROI 입장에서 보면 비싼 걸 사더라도 거기서 얻는 누적 효용이 높으면 참잘샀다고 말할 수 있다.

전자제품

HP LaserJet 1000

컴퓨터를 살 때 20만원 정도의 보급형 칼라 잉크젯 프린터가 따라왔다. 하지만 거의 사용을 하지 않게 되었다. 일단 텍스트를 찍으면 (특히 작은 글자 경우) 인쇄 품질도 좋지 않고, 잉크도 금새금새 바꿔줘야 했는데 가격이 만만찮았다. 그래서 좀 많이 찍을 것이 있으면 한번에 몰아다가 근처 아는 사람에게 부탁을 해서 레이져로 찍고는 했다.

언제 레이져 프린터 한 대 장만 해야지 하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입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이틀 미루다가 지난 해에 HP 레이져젯 1000을 약 30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정말 뽕을 뽑았다. 내 생각으로는 구입 한 달만에 30만원 이상의 효용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레이져 프린터 참잘샀다.


Palm

Palm 정말 잘샀다!

1997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어언 5년째. 이젠 없으면 생활못할정도이다. 직장생활하고, 자동차로 이동하게 되어서 옛날만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Pims부분을 제대로 활용하게 된것 같다.


이지수 : foldable keyboard

iPaq 3630을 쓰고 있었는데, 천재소년두기처럼 일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접는 키보드를 샀다. 덕분에 밤 11시 쯤 되면 울리는 알람 소리를 듣고, 키보드를 펴서 일기를 쓰곤 한다. 그래서 써놓은 일기를 다른 곳에 모으고 있는데, 아주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최종욱 : 작은 고물 노트북

친구들은 이삼백만원짜리 최신형 노트북들을 사는데, 나는 30만원짜리 내가바라는노트북을 샀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크기에 놀란다. 정말 스프링 공책만한 크기다. 강의노트를 받아적고 웹서핑과 채팅을 하다가 한 손으로 쓱 들고가면 다들 부러워한다. 가격을 알려주면 깜짝깜짝 놀라고서 가게 좀 알려달라고 난리도 아니다.
http://www.nbinside.com/sony/pcg-505.htm 아마 이녀석의 업그레이드 모델일 듯 하다는 :)

최종욱 : 노인용 핸드폰

2002년 겨울즈음에 일주간 열군데도 넘게 핸드폰 가게를 다니다 노인용 핸드폰 하나를 싸게 (가입까지 단돈 5만원에) 샀다. 문자와 통화, 전화부, 알람 외에는 기능이 없다. 인터넷도, 게임도, 화음 벨소리도 안된다. 다른 핸드폰보다 3~5배나 글자가 크고, 벨소리도 또랑또랑한데다, 배터리까지 오래가고, 메뉴도 네개뿐이라 아주 직관적이지, 글자판도 굵직한게 정말로 편하다.

dark : 삼보 H6630 노트북

http://www.nbinside.com/sambo/h6630-9.htm
-> 이 리뷰에 대한 코멘트를 하면 노인의 리뷰는 평가가 왔다갔다하므로 노트북 구입하실 분들은 (다른 기종도 포함해서) 그냥 스펙만 보고 [http]노트기어의 리뷰를 참고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예로 노트북에 시리얼이나 PS2단자 없어진지 오래되었는데 그런게 아쉽다 그런 말이 적혀있죠. 노인에서는 사용자 리뷰를 중심으로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구입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도 최신 노트북이 전혀 부럽지 않게 만들어주는 아주 날씬한 팔방미인 노트북. 13.3인치의 작지 않은 화면에 1.8kg의 적당한 이동성, 펜3 튜알라틴 모바일 1.06의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가진 슬림형 서브 노트북.(펜3 튜알라틴은 클럭당 효율을 상당함) 삼보의 최대 역작이다. [http]노인에 가보면 아는 사람들은 칭찬 일색인 모델로 특히 발열과 소음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알고보면 ASUS OEM으로 ASUS 홈피에 가면 거의 같은 모델이 존재한다. 어쨌든 다들 노트북하면 IBM이나 소니니 하는데 나에게 있어서는 IBM의 X시리즈나 소니 제품들이 전혀 부럽지 않다. 날씬한 옆모습을 보고 있으면 지금도 흐뭇해지니까 :) 물론 도시바의 포테제나 삼성의 센스Q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그것들은 12.1인치라서 전혀 부럽지 않다. 개인적으로 H시리즈는 프로그래머들에게 강추(요즘은 가격도 많이 싸졌음)

작년 11월 중반에 본체 180만원(CD롬 버전) + IBM 40G 5400RPM 하드 + 256메가 램 = 201만원 들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원래 있던 하드는 외장 케이스에 달아서 사용하고 있구요. 요즘에는 H6710이라고 펜3 1.13 모델이 가장 상위고 센트리로노 넘어가면 HB시리즈가 있죠. 최근 가격대가 H6710이 150만원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새거같은 중고는 100만원 근처일 겁니다. 노트북의 성능 저하의 최대 요소는 하드죠 5400 RPM하드로 교체하면 체감 성능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히다찌(구 IBM)의 5400 rpm 하드는 버퍼가 8메가라서 데스크탑의 5400rpm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죠. 그대신 발열과 소음이 약간 증가합니다. -dark

졸린웅이 : 데이브 2300 노트북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괜찮은 성능의 노트북을 찾아다니며 nbinside장터와 옥션을 몇달간 폐인처럼 뒤지던 차에
우연하게 사용기를 접하고, 한눈에 반해버려서 쓰게 된 노트북입니다.


12.1인치의 적당한 화면에, 튜알라틴 셀러론 1.2Ghz, 15G HDD (가장 최근에 나왔던 제품은 1.3Ghz에 20G입니다), 별일 안하면 3시간 남짓 버텨주는 배터리성능등은 여느 기종에 별로 딸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신품을 99만원이라는 노트북답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수있었던것이 가장 큰 메리트였습니다. 1.9kg이라서, 그리 무겁지 않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CD-ROM을 탈착하면 1.7kg조금 넘는 수준) USB포트를 3개나 장착하고 있는등 아기자기한 장점도 많이 숨어있지요. 단점도 적지 않은데, 끝마무리가 좋지않아 소음문제로 고생하던 초기모델이 많았고, 열악한 내장스피커, 약간은 촌스러운 디자인(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귀여웠습니다만..)과 자판배열,발열문제등 자잘한 문제가 숨어있습니다.

하지만, 적당적당하게 살아가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게 당연하다고 믿는 졸린웅이같은 성향을 지니셨다면, 한번쯤 고려해보실만합니다. 현재는 단종되었는데, 재고를 구하시거나, 아예 신품같은 중고를 콤보장착모델로 60~70만원선에서 구하시고 RAM만 업그레이드하시면, 고급 노트북 부럽지 않게 만족스러우실겁니다.

싸다고 해도,학생신분에 적지않은 금액이었지만, 적당한 휴대성과 작업환경의 일원화로 얻을 수 있었던 많은 이익들은 매달 날아오는 카드명세서 앞에서도, 노트북참잘샀다라고 말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었습니다. :)

가구

간박스

듀오백의자

처음 도착했을 땐 산걸 후회했는데 쓰면서 점점 잘샀다는 생각이 든다. 사기 전엔 밤만 되면 허리가 아팠는데 듀오백의자를 사고 난 후는 몇 번 그런적이 없다. 인체공학을 실감했다.

--kidfriend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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