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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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usiki가 써본 과학자 이야기

1.1. AlbertEinstein


닐스 보어의 양자이론의 확률해석을 반박하며,

아인슈타인 :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네.

보어 : 제발 신더러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

아인슈타인 : -_-;;;

주) 실제로 이렇게 대답한적은 없으나 실험에서 승리한후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하고 답변

보어의 또다른 불평으로 이런 말이 있더군요
보어 :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신에게 어떻게 세상을 운영하라고 하는 것도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 -- grayowl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관한 책 제목.

"열 두명"의 현자를 위한....

주) 그만큼 어렵다는 소립니다. 물론 지금 세계에는 일반 상대성 이론을 연구하는 수만명의 학자들이 있지만...

에딩턴이 상대성 이론이 예측한 광행차효과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자 : 만약 에딩턴의 관측결과가 달랐다면 어떡하셨을 건가요.

아인슈타인 : 에딩턴에게 유감이었겠지. 내 방정식은 맞으니까.

제자 : -_-;;

주) 아인슈타인의 거만함을 볼 수있는 장면이죠.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그렇다면, 신의 계산이 틀렸다고 할 수 밖에. 내 방정식은 맞으니까." 라는 식으로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이야기 둘 다, 출처가 좀 불분명한 신빙성 없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 gerecter

아인슈타인을 반대하는 100명의 저자들이라는 책이 독일에서 출간..

아인슈타인 : 내가 진짜 틀렸다면 한명으로 충분했을텐데....

대통령 출마를 거부하며

아인슈타인 : 방정식이 더 중요하다. 정치는 현재를 위한 것이지만 방정식은 영원을 위한 것이다.

A.바하라하에게 보낸 편지(1947년7월25일)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대하여

그 늙은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녔소. 종종 지나치게 자신의 생각을 확신하는 것만 빼고는 어떠한 착각도 일으키지 않지요.

1.2. 엔리코 페르미


어떤 한 강연장에서

강연자 : 주절주절

페르미 : 요새 젊은 물리학자들 강연은 무슨소린지 도통 모르겠단 말야.

강연자 : ...여기까지가 페르미 박사의 베타붕괴 이론입니다.

페르미 : -_-;;;

주) 페르미는 천재였으나 일찍 노망이 들었다고 전해진다.

소립자의 종류가 3개가 아닌 원자의 종류 이상으로 많은 것이 알려지자

페르미 : 이럴줄 알았으면 아버지 따라 푸줏간 주인이나 하는건데.

제자들 : -_-;;

ShowMeTheSource 엔리코 페르미의 아버지는 철도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gerecter

페르미, 듀폰의 중역들을 모아 놓고 핵분열 연쇄 반응을 증명하는 실험을 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긴장한 가운데 원자로의 제어봉을 꺼내며 실험을 실행하고 있었다. 이 원자로의 제어봉을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연쇄반응의 개시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사람들 사이에는 긴장의 정도를 넘어서 불안의 경지에 이르렀고 모두들 숨죽여 그 장면을 목격하고 있었다. 마침내 한계에 도달한 원자로에서 연쇄반응이 일어나는 찰나였다. 갑자기 페르미가 손을 들어 실험 정지를 명했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의아심과 불안이 엇갈린 가운데 페르미를 쳐다보았는데 그때 페르미가 한말은 아직도 역사에 남아있다고 한다.

페르미 : 12시입니다. 밥먹으러 갑시다.
중역들 : -_-;;;;;;;;;;;;;;;;

ShowMeTheSource 최초의 핵분열 연쇄 반응 실험은 소위 말하는 "시카고 파일 넘버 원"이라는 시험용 원자로에서 이루어졌습니다만, 시카고 대학에서 학생들과 동료들이 주로 참관해서 실험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계"는 원자로이론에서 말하는 임계점(critical point)를 말씀하신 것 같은데, 역사적인 "시카고 파일 넘버 원" 실험은 위와 같은 일화 없이 다소 싱겁게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맨하탄 프로젝트 앞뒤쯤의 다른 실험에서 벌어진 일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gerecter
'지식의 원전' 이라는 책에 나왔더군요. 시카고대학 스태그필드 경기장 귀퉁이 스쿼시코트에서 첫 원자로 실험이 이뤄졌다네요. 실험 정지를 명한 건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배고프다며 점심먹고 하자고.... --Astro (출처: Laura Fermi, Atoms in the Family: My Life with Enrico Fermi, Designer of the First Atomic Pile, London, Allen Unwin, 1955)

1.3. 막스 보른


1928년 디랙의 방정식에 만족하며

보른 :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학은 여섯달 안에 끝날겁니다.

주) 그후 지금까지 60년도 더 지났죠.

ShowMeTheSource 제가 알기론.. 1800년대 후반에 한 말이었던 거 같은데... --Astro
그건 마이켈슨의 발언이죠. :) --musiki

1.4. 볼프강 파울리


전자의 스핀 상태를 연구하면서

친구 : 이봐 파울리 요새 안색이 안좋은데.

파울리 : 비정상 제만 효과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어찌 우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 심금을 울리는 파울리의 말이로군요.. 흑흑

파울리효과도 유명하죠. -- Puzzlist


파울리의 3대 업적은 아래와 같다.
  1. 파울리의 원리; 그는 이 원리를 배타원리(exclusion principle)라 부르기를 좋아한다.
  2. 파울리의 중성미자; 20 대 초반에 착상했는데 이것이 실험적으로 확인되기까지는 30 년의 세월이 걸렸다.
  3. 파울리효과; 매우 불가사의(不可思議)한 현상으로서 순수한 실증적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도 없고 또 아마 장래에도 이해되기는 힘들 것이다. 그 내용인즉슥, 이론물리학자인 파울리가 실험실에 가까이 가기만 해도 실험 기기가 망가진다는 현상인데, 어느 실험실에서 아무 이유없이 기기들이 망가졌다. 그 이유를 확인해보니, 파울리가 탄 기차가 근처를 지나고 있었단다.

1.5. 막스 플랑크


아인슈타인을 왕립 학회 회원으로 추천하며

플랑크 :아인슈타인은 비록 광양자 가설같은 개념에서 헛소리를 좀 했지만 가끔 모험도 해야 좋은 이론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

주) 광량자 가설은 현재도 가장 좋은 이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ShowMeTheSource 막스 플랑크가 아인슈타인을 알게 된 이후, 베를린에 "왕립학회"라는 이름의 학회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gerecter
플랑크곡선을 가장 잘 설명하는 이론이 아인슈타인의 광량자가설로 알고 있는데, 플랑크가 정말 그런 말을 했을까요? --Astro

1.6. 아서 스탠리 에딩턴


광행차 현상을 관측해내고

주위사람들 : 축하합니다. 당신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한 세명중 한명입니다.

에딩턴 : 세번째가 누구지?

사람들 : -_-;;;

주) 에딩턴의 거만함을 보여주는 일례지요...... --musiki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세번째는 누군가요? - ggusi

이미 이해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는 얘기겠져? :) -- naya
아인슈타인과 함께 작업한 그로스만 아니면 2개월후 그 해를 찾아낸 슈발츠실드가 두번째 사람일겁니다. 에딩턴의 광행차 현상 발견은 무려 4년 후 얘기입니다. 그당시엔 이미 이해하는 사람이 제법 됐지요. --musiki
제가 듣고 이해한 걸루는, 이론을 이해한 3번째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만큼 당시엔 난해한 이론이었다는 비유적인 얘기를 유머로 만든 것 같은데요. --ANet
ANet님이 정답입니다. 물론 아까 말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제법 되었던 시절이긴 했지만요 --musiki
제 생각엔 다른 사람들은 에딩턴을 세번째로 이야기 했는데 에딩턴은 자신이 상대성 이론을 이해한 두번째 사람인줄 알았던걸로 이해한것 같은데요

광행차 현상 관측을 위해 여행을 떠나다..

조수 : 아인슈타인이 옳다면 어떻게 됩니까.

학자들 : 이러구 저러구 이런 결과가 나온다네

조수 : 틀리다면요?

학자들 : 이러구 저런 결과가 나올걸세.

조수 : 이도저도 아니라면요?

학자들 : 에딩턴은 미칠테구 자넨 혼자 집에 와야 할걸세.

조수 : -_-;;;

1.7. 앨버트 마이켈슨


생애 최고의 바보 발언

마이켈슨 : 물리학에서 이제 남은 일이란 소수점 여섯째자리를 채우는 것뿐이다.

주) 자기자신도 죽을때까지 이 발언을 후회했다고 함

1.8. RichardFeynman


새벽에 노벨상 수상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

신문기자 : 파인만 교수님이 노벨상을 수상하시게 되었습니다.

파인만 : 아침에 전화해도 되잖소! (딸깍!) (뚜...뚜...뚜...)

신문기자 : -_-;;

택시기사에게 들은 조언...

택시기사 : 저번에 노벨상 수상한 업적에 대해 TV에서 2분안에 설명하라구 하던데 무쟈게 쩔쩔 매시더군 그래. 그럴땐 이렇게 하시오...

{{|
방송인 : 노벨상을 수상하신 업적에 대해 2분안에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파인만 : 2분안에 설명이 가능하면 그게 노벨상 거리가 되겠소?

방송인 : -_-;;;|}}

대학원생일때 강연을 회상하며

{{|
파울리 : 파인만의 저 이론은 여차저차해서 틀린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아인슈타인 : 노오오오오~~~~~~!|}}
파인만 : 저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 평생에 가장 멋진 No였던것 같습니다.

핵연료 관리시설의 감리를 맡게되다.

엔지니어 : 이게 시설물의 평면도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파인만 : (한마디도 못알아듣고 있다)

엔지니어 : 대충 어떤 내용인이 아실리라 믿습니다.

파인만 : (여전히 그림속의 시설이 밸브인지 창문인지도 모르고 있다) 이 밸브가 막히면 어떻게 됩니까?

엔지니어 : 으...으음....

파인만 : (헉... 역시 밸브가 아니라 창문이었군 -_-;;;)

엔지니어 : 큰일나겠는데요 -_-; 역시 대단하십니다. 한눈에..

파인만 : 아니 그게 아니고....-_-;;;;

여성단체에게 돼지같은 성차별주의자로 낙인찍히다.

여성들 : 선생님의 교과서에서는 왜 주차딱지를 떼는 운전자가 여성이죠?

파인만 : 어쩌다 여성 운전자가 등장했을 뿐이예요.

여성들 : 여성은 운전을 잘 못한다는 걸 주장하기 위한것 아닌가요?

파인만 : 왜 여러분은 그 딱지를 떼는 경찰에 대해서는 생각 안하시나요.

여성들 : 경찰은 원래 나쁜 사람들(-_-;;) 이잖아요.

파인만 : 중요한건 그 경찰도 여자였다는 사실이죠 -_-;;;

여성들 : -_-;;;;;

닐스 보어, 풋내기 물리학자 파인만을 불러 토론하다.

보어 : 이건 이렇게 하면 어떻겠소.

파인만 : 지금 장난합니까. 이러저러해서 바보같은 생각이요.

보어 : -_-;;; 음..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떻겠소.

파인만 : 이러저러해서 그것도 정말 머저리같은 생각이죠...

보어 : 뻐끔뻐끔 -_-;;... 이제 됐으니 거물들을 불러모아야지...

보어, 뒤돌아서서 아들에게 하는말.(아들 보어 역시 유명한 물리학자)

보어 : 앞으로 토론할땐 저 친구를 먼저 부르란 말이야. 내가 말만하면 "예. 보어박사님. 박사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란 말밖에 할줄 모르는 녀석들과는 다시는 토론안할거야.

주) 정말 파인만이라는 사람은 물리 앞에선 격식이고 뭐고 없었다죠.

1.9. 루트비히 볼츠만


맥스웰의 방정식을 보고 감탄하며

루트비히 볼츠만 : 이 식을 신이 썼는가?

1.10. 에르빈 슈레딩거


디렉이 슈레딩거와 하이젠베르크의 식이 같은것임을 증명하는 논문을 읽고

슈레딩거 : 디렉은 자기가 말하는 내용이 얼마나 어려운건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_-;

주) 역시 디렉의 거만함을 보여주는 일례입니다.

1.11. 폰 노이만

노이만은 운전을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 교통사고 뒤 진술서중...

노이만 : 내가 길을 내려가고 있었다. 오른쪽의 가로수들은 시속 6마일의 규칙적인 속도로 나를 스쳐가고 있었다. 갑자기 그 중 하나가 내 길을 막았다.

노이만은 최초로 컴퓨터를 만들고 시험을 하게되었다.

구경꾼 : 컴퓨터로 이 문제를 풀어보시죠. 오른쪽에서 4번째 자리수가 7인 가장 작은 2의 지수는 얼마인가?
노이만 : 알겠소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걸려.
노이만 : 내가 먼저 풀었다.
사람들 : -_-;;;;;;;;;

주)노이만의 수학실력을 보여주는 일화죠.

청 중 : 현대 수학은 너무나 광범위하여서 누구도 그 아주 작은 일부분 밖에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폰노이만 선생님은 수학에 대하여 자신이 어느 정도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노이만 : (한참 생각하다) 28퍼센트
청 중 : -_-;;

1.12. 닐스 보어

보어를 찾아온 손님, 문에 매달린 말발굽을 발견하다.

손님 : 보어씨. 말발굽을 달아놓으면 행운이 온다는 미신을 믿으시는겁니까?
보어 : 아뇨. 제가 그런 미신을 믿을리 없죠.
손님 : 그런데 저 말발굽은 왜 달아놓으셨어요?
보어 : 우리가 믿든 안믿든 행운은 온다구 그러더라구요.
손님 : -_-;;;

보어의 서부영화에 대한 이론

보어가 좋아하는 유일한 영화는 할리우드식의 서부극이었다. 보어는 영화의 복잡한 줄거리를 잘 몰랐다. 줄거리를 설명 받기 위해 최소한 몇 명의 제자를 데려갈 필요가 있었다. -_-;;

보어의 이론 : 서부극에서는 언제나 반드시 악한이 먼저 권총을 빼들고 쏘는데 왜 주인공쪽이 더 빨리 악한을 죽일 수 있는가?

  1. 주인공은 절대로 먼저 쏘지 않는다.
  2. 그러나 악한은 언제 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3. 언제 쏠것인가 하는 갈등이 그의 행동을 방해한다. -_-;;;
  4. 주인공은 악한의 손이 움직이자 마자 조건반사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권총을 쥐게 된다.

제자들은 이 이론에 반대했다. 그래서 다음날 제자들은 완구점에 가서 서부극에 나오는 두 자루의 장난감 권총을 사왔다. 제자들은 교대로 보어를 쏘았지만, 주인공역을 맡은 보어는 그 이론대로 그의 제자들을 전부 <쏘아 죽였다>. -_-;;;

주) 보어는 물론 축구선수 출신으로 반사신경이 빨랐다 ㅡ_-;;;

보어의 서부영화에 대한 이론 2

  1. 젊은 아가씨가 미국의 로키산맥의 어느 좁은 산길을 혼자서 걸어갈 수도 있다.
  2. 그리고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에 굴러 떨어지다 운이 좋게도 가장자리에 서 있던 소나무를 붙잡고 구사일생(九死一生)을 할 수도 있다.
  3. 또 바로 그 순간 멋있는 카우보이가 그 산길을 지나가다가 이 사건을 목격할 수도 있다.
  4. 그리고 올가미의 한 끝을 말안장에 동여매고 낭떠러지를 타고 내려가서 그 아가씨를 살려줄 수도 있다.
  5. 그러나 바로 이 사건이 일어나는 같은 때에 카메라맨까지 마침 그 장소에 있어서 이 극적인 사건을 영화로 찍는건 말도 안된다. -_-;;;

2. 김우재의 과학자유머


2.1. DarwinsBulldog


  • 윌버포스 주교 : 당신의 조상은 원숭이라던데....그건 당신 할머니쪽이요? 할아버지 쪽이요?
  • 청중 : 웃음
  • 토마스 헉슬리 : 대대로 저희 두가문은 절친한 친한 친구사이었다는데요?... ^^
  • 윌버포스 : 허거거...

2.2. Punk Eek


  • 일단의 창조과학자들 : 하하 축하하오 StephenJayGould 씨. 당신이 신의 존재를 증명하셨소.
  • StephenJayGould : 그렇다면 당신들의 그 신은 세계를 두번 이상 창조했던 게로군.
  • RichardDawkins : 눈먼시계공이었나 보지...이런..시계가 또 고장이군.

2.3. 왓슨과크릭


  • 왓슨 : 이중나선의 구조는 내가 밝혔다. (알파벳 순으로는 분명히 뒤에가야 할 이름이 앞에 온다는 점은 좀 이상하죠? ^^)
  • 크릭 : 이봐. 천재는 나야...(크릭은 자기 실험은 안하고 남들 실험에 참견하기를 좋아했다죠. 게다가 괴팍하기가 그지 없었다고..)
  • 로잘린 프랭클린 : 내가 조금만 더 살았어도 저것들이 저렇게 떠들지는 못했을텐데...(나선의 구조를 거의 해결했던 그녀는 안타깝게도 단명했죠.
  • 크릭 : 이봐 DNA 는 삼중나선이 아니었어.. (로잘린은 그렇게 생각했었답니다)
  • 로잘린 프랭클린 : 너 죽을래? (그녀는 왓슨과크릭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죠. 화가나면 앞뒤를 안가리는 성격이었다는...)
  • LinusPauling : 왜 하필 이중이야... 아깝다... (그는 DNA도 단백질의 Alpha-Helix 처럼 한 분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했죠.)

2.4. 남성과 여성의 화학적 물리적 분석


★ 여성

-발견자:아담
-원소기호:Wo
-원자량:45~70㎏이 보통.
-분포지:전세계.
-물리적 성질:표면은 여러 가지 색의 화학물질이 덮여 있다. 잘 대하면 녹아내리며, 알 수 없는 이유로 차갑게 얼어붙는다.
-화학적 성질:금.다이아몬드 등과 친화력이 강하다. 비싼 물질을 잘 흡수한다. 사전 경고 없이 폭발할 수도 있다.
-주의:하나 이상 보유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나 서로 멀리 떨어진 데 둠으로써 위험을 최소화하는 사람도 있다.

★ 남성

-발견자:이브
-원소기호:Ma
-원자량:보통 55~80㎏. 때때로 45㎏ 이하의 것이 발견돼 논란이 벌어지기도 함.
-분포지:전세계. Wo가 있는 곳 주변에서 특히 많이 발견됨.
-물리적 성질:생긴 뒤 세월이 지나며 원자량이 급속히 증가. 생성된 후 20년 이상 지난 것은 순수한 형태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화학적 성질:대체로 알콜을 잘 흡수한다. 어떻게든 Wo와 반응하려는 성향이 있다. Wo와 반응할 때 속도가 매우 느린 것에서 순식간에 반응을 일으키는 것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주변의 엔트로피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Puzzlist
-주의:Wo와 반응을 일으키려 할 때 방해하면 폭발할 수 있다.--timelesstime

3. 저자를 남기지 않은 과학자유머


3.1. 란다우


때는 약 60 여년 전, 당시 세계 수학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독일 괴팅겐 대학의 수학자 란다우(Landau) 교수에 얽힌 일화이다. 여러 가지 중 하나를 소개한다.

란다우 교수가 언젠가 복소함수론 및 정수론 강좌를 개설하였다. 워낙 유명한 인물이 강의를 열었으므로 백여명이 넘는 수강 희망자가 몰려왔고, 따라서 괴팅겐 대학에서도 큰 강의실을 (아마 중강당 같은 구조였을 듯) 배정하였다. 그러나 어떡하리, 란다우 교수는 수강생의 수준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심혈을 기울여 공부하여 온 이론만을 열강할 뿐이었으니...

결국, 일주일이 지난 직후 수강생은 열 명 내외로 줄었고, 그나마 두 번째 주가 끝날 무렵에는 수강생이 2명으로 줄고 말았다. 수강생 2명중 1명은 란다우 교수의 조교였고, 다른 한 명은 장래 란다우 교수의 조교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이었다는데, 란다우 교수는 큰 강의실에서 한달이 넘도록 학생 2명에게 강의를 열심히 진행하였다.

어느 날, 란다우 교수의 조교가 몸살이 나서 출근하지 못하였다. 학생은 조교를 찾아가서

"내일은 란다우 교수의 강의가 있으니 조교께서 꼭 나오셔야 합니다. 교수님이 강의 중간 중간마다 자, 이제까지는 다 알아들었지? 하고 눈을 부라리며 물으시는데, 저 혼자서는 그 압박감을 이길 수가 없거든요. 제발 저 좀 살려줘요."

하고 간절히 부탁하였다. 인정 많은 조교는 자기 몸은 괴롭지만 후배를 위하여 다음 란다우 교수의 강의에는 꼭 출석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다음 날, 여전히 란다우 교수는 열강을 속개하였는데, 고열로 신음하던 조교는 20분이 지나자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조용히 강의실을 나가고 말았다. 란다우 교수는 그것도 모르는 듯 이제는 홀로 남은 학생에게, 중간 중간마다 자, 여기까지는 다 알았겠지? 그럼 다음! 하면서 눈을 부라리며 우렁찬 목소리로 강의를 계속하였다.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불쌍한 이 학생은 25분째에 란다우 교수가 등을 돌리고 판서를 하는 틈에 강의실을 탈출(?)하고 말았다.

잠시 후 동료 교수 한 분이 지나가다가 열린 문 사이로 흘깃 바라보니, 란다우 교수가 빈 강의실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열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무척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그 교수는 교수 휴게실에서 란다우 교수를 기다렸다. 잠시 후 상기된 얼굴로 들어온 란다우 교수에게

"란다우 교수, 아까 보니 강의실에 학생이 없는 것 같던데, 빈 강의실에다 대고 강의하는 줄 알고 계셨수?"

하고 물었다. 이에 란다우 교수는

"물론, 알고 있었소."

하고 태연히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 동료 교수는 기가 막혀

"아니, 그런데도 빈 강의실을 향하여 강의를 계속하였단 말입니까?"

하고 물었다. 란다우 교수는 이상하다는 표정과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않으면서 이렇게 대답하였다고 한다.

"물론입니다. 어찌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겠소이까. 그동안 그 두 멍청이들이 있을 때에는 진도를 조금씩밖에 나갈 수 없었는데, 오늘은 엄청나게 진도를 나갈 수가 있었단 말이오!"


란다우의 거만함 역시 하늘을 찌르는군요. -- musiki


3.2. 마이클 패러데이

마이클 패러데이는 빈민가 출신이었으나, 서점에서 노동을 하다 읽은 과학책이 계기가 되어 결국 19세기 최고의 실험 과학자가 된 인물이었다. 그런 그에게 글래스톤 경이 물었다.

"패레디이 선생, 도대체 전기에 대한 연구가 무슨 쓸모가 있소?"
"쓸모가 있습니다. 나리."

패러데이가 웃으며 대답했다.

"언젠가는, 나리 같은 분들이 전기세를 매겨서 시민들로부터 걷게 되실 겁니다."

실제로는 "갓 태어난 아기가 무슨 쓸모가 있겠소?" 라고 대답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musiki
DeleteMe 전에 이곳에도 언급되었는데, 잊혀진듯하여 아예 다시 한 번 정리 하겠습니다.
그 이야기는 몽골피에 형제의 이야기 입니다. 몽골피에 형제가 처음 시험적으로 기구를 띄웠을 때, 벤자민 플랭클린이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 묻자, "갓 태어난 아기가 무슨 소용이겠소?"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http]http://asrs.arc.nasa.gov/directline_issues/dl9_balloon.htm 마이클 패러데이의 이야기는 위의 이야기가 널리 퍼진 이야기 입니다. -- 아무개

[http]http://www.snopes.com/quotes/faraday.htm이 곳에 의하면, 이 이야기는 후 대 역사가들이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gerecter

3.3. 도모나가 신이치로

도모나가 신이치로는 양자론의 탄생에 대해, 막스 플랑크는 조수의 도움으로 얼떨결에, 양자론을 발표한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플랑크 : 물리학 세미나라... 나가서 뭘한다.

조수 : 여기다 -1 하면 되잖아요.


이렇게.

3.4. 아인슈타인

프린스턴에서 수학에 잼병인 초등학생 소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성적이 점점오르더니 최상위 점수만을 받아오는 것이 아닌가. 소녀의 어머니는 궁금해서 어떻게 된 연유인지 묻자 소녀가 대답했다. '우리 동네에 수학을 엄청 잘하는 할아버지가 살고 계신다는 얘길듣고 찾아가서 배우고 있어요'. 깜짝 놀란 어머니가 그게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소녀 왈 '이름은 모르고 성은.... 아인슈타인이라던가요..'
역시 재미난 실화라기 보다는 그냥 농담일 듯 합니다. 미국 소녀에게 "아인슈타인"이라는 성보다 "앨버트"라는 이름이 훨씬 더 기억에 잘 남지 않겠습니까? -- gerecter


3.5. 개구리 공주와 과학자



생물학을 전공하는 대학원 학생이 실험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다른 건물로 가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길에 개구리가 튀어나왔다. 학생은 깜짝 놀라긴 했지만, 길 옆에 있는 연못에서 나왔겠거니 생각하고는 가던 길을 계속 가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개구리가 이 학생을 부르고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당신이 제게 키스를 하면 저는 아름다운 공주로 변할 거예요!”

학생은 이 말을 듣고는 몸을 굽혀 개구리를 집어 들고는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개구리는 다시 말했다.

“당신이 제게 키스를 해주시면 저는 아름다운 공주로 변해요. 저는 당신과 일주일 동안 함께 지내겠어요.”

학생은 주머니에서 개구리를 꺼내 들고는 싱긋 웃은 다음 다시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그러자 개구리는 소리쳤다.

“당신이 제게 키스를 하면 전 공주로 변해요. 전 당신과 항상 함께 지내겠어요.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다 할게요!”

그러나 이 학생은 이번에도 개구리를 꺼내 들고는 싱글벙글 웃은 다음에 도로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이렇게 되자 개구리는 화가 나서 물어보았다.

“도대체 뭐가 문제죠? 나는 당신에게 내가 아름다운 공주라고 말했고, 당신과 함께 하면서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해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당신은 어째서 나한테 키스를 안하는 거죠?”

그러자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이봐요. 나는 과학도예요. 난 지금 여자친구를 사귈 시간이 없단 말이에요. 하지만 말하는 개구리는 아주 근사하다고 생각해요.”



3.6. 인과응보(?)


화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두 명이 있었다. 이 둘은 중간시험, 퀴즈, 실험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A학점은 따논 당상이었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 기말시험을 앞두고 이 둘은 일요일에 멀리 지방에 있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해야 했다. 그리고 결혼식에 가서 그만 밤새도록 술을 마셔서 일요일 내내 잠에 골아 떨어졌다. 잠이 깨어 허겁지겁 올라왔지만 이미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야 도착을 하고 말았다. 이들은 시험을 보지 못하고 담당과목 교수님을 찾아가 사정을 설명했다.

주말에 친구결혼식으로 지방에 내려갔는데 올라오는 길에 그만 타이어가 터져버렸고, 예비타이어가 없어서 오랜 시간을 길에서 끌다 보니 늦어졌다는 설명이었다. 물론 거짓말이었지만 이들은 술에 취해 잠자다 늦었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교수는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다음날 재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두 학생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이들은 밤새워 공부하고 아침에 교수를 찾아갔다. 교수는 이들을 각각 다른 교실에 들여보내 따로따로 시험을 치르게 했다.

문제지를 받아보니 첫 문제는 화학반응식에 대한 아주 쉬운 문제로 5점짜리였다. 두 학생은 신이 나서 문제를 풀고는 시험지를 넘겼다. 그러나 다음 장에는 이들이 전혀 준비하지 못한 문제가 적혀 있었다. 문제는 이랬다. (95점) 2. 어느 쪽 타이어였지?


3.7. 한국의 과학자

이 얘기 예전에도 들은 적이 있는데,, 나는 이 얘기들으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정말 눈물이 난다.
내 어릴 적 친구 중에 머리가 아주 비상한 놈이 있었다. 하지만, 수학을 못했다. 그러나,, 그 놈의 관찰력은 정말 놀라웠다. 강낭콩을 키우는 일지를 본 적이 있는데, 어떻게 10살짜리가 그런 판단을 할 수 있는지, 난 정말 존경스러웠다. 그 녀석은 항상 각종 과학 경시대회를 휩쓸었는데,..중학교 이후 그 놈의 발군의 관찰력에 관한 얘기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성격도 좋고 머리도 비상한 놈이,, 원래 욕심도 없고, 그냥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면 된다는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각종 게임도 엄청나게 잘한다. 몇번 해보면 어떻게 해야 제일 잘할 수 있는지 금방 알아낸다. 그 놈이 과학자가 되었다면, 생물학계에 정말 한몫했을텐데,, 재능을 키우기는 커녕, 재능을 썩혀버린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원망스러웠다. 내가 만일 그 녀석 담임이었다면, 재수, 삼수 시켜서라도 수학성적 올리게 해서 자연과학부에 넣었을 텐데.. 내 일도 아니지만, 난 그렇게 인재를 썩히는 우리나라가 무섭다. 그리고 그런 똘똘한 놈들을 짓밟아 버리는 선생들도 다 죽이고 싶다. --naya

굳이 비관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재능이라면 어떤 식으로 인생을 개척하든 빛나게 마련입니다. 자연과학에 몸담지 않았다 해서 그 분의 재능이 사장되고 그 인생이 뒤틀렸다고 생각하는 건 지나친 걱정, 혹은 남의 인생에 대한 섣부르고 오만한 판단일 수 있습니다. 그 분은 어딘가에서 자기 나름대로 인생을 개척하며 그 재능을 잘 발하고 있을 겁니다. --kz
천리마는 남들보다 더 많은 양의 먹이를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천리마가 되지요. 만일 천리마에게 그만한 먹이를 주지 않으면 비루먹은 말이 되어 평범한 말보다도 못해지지요. 지금 그 녀석.. 재수하고 나서 군대갔다 오고.. 백수로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살고 있다면, 조금이라도 감상이 전해지실런지요. 제가 그녀석이 자연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것을 분개했다고 생각하셨다면, 그건 kz님의 오해이십니다. 전 그런 실력을 썩힐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비난하는 것 뿐입니다.
천리마를 천리마로 키우지 못하는 우리나라 교육에, kz님과 같이, 천리만데 뭐가 문제냐 라는 식의 사고방식이 우리나라의 천리마들을 비루먹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naya
교육의 관점에서는 아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방황은 때로 깨달음의 싹이 되기도 합니다. 과학자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스스로 버리지 않으면 하늘도 버리지 않습니다. 과학자로서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위대한 업적을 쌓을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친구분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믿고 지켜봐준다면 naya 님은 친구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리라 믿습니다. --godai
람처럼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3.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과학자버전

다윈 : 뛰는 놈이 진화하면 나는 놈이 된다.
갈릴레이 : 뛰는 놈이나 나는 놈이나 동시에 떨어진다.
뉴턴 : 뛰는 놈은 계속 뛰고 나는 놈은 계속난다.
아인슈타인 : 뛰는 놈보다 나는 놈의 시계가 느리게 간다.
파울리 : 뛰는 놈과 나는 놈은 겹칠 수 없다.

3.9.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확장판


절대주의자: 뛰는 놈 위에는 반드시 나는 놈 있다.
상대주의자: 뛰는 놈이 있기 때문에 나는 놈이 있다.
신비주의자: 뛰는 놈이 곧 나는 놈이다.
낙관주의자: 뛰는 놈도 언젠가는 날 수 있을 때가 온다.
비관주의자: 나는 놈도 뛸 수밖에 없는 때가 온다.
공자: 뛰는 놈은 나는 놈한테 공손해야 한다.
괴테: 뛰는 놈과 나는 놈 사이에 다른 놈이 없다고 해도 모순이다.
다윈: 뛰는 놈이 진화하면 나는 놈이다.
페르마: 뛰는 놈이 날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알고 있으나 여백이 부족하다.
갈릴레이: 뛰는 놈이나 나는 놈이나 똑같이 도착한다.
아인슈타인: 뛰는 놈보다 나는 놈의 시계가 느리게 가더라.
스티븐호킹: 뛰는 놈이 블랙홀에 빨려들 때 나는 놈은 이미 사라졌다.
위상수학자: 뛰는 놈은 2차원에 속하고 나는 놈은 3차원에 속한다.
프랙탈학파: 뛰는 놈이 2.34차원 위에 있으면 나는 놈은 3.81차원에 있다.
고대수학자: 뛰는 놈의 발자국은 2로 나누어 떨어질까?
근대수학자: 나는 놈의 날갯짓은 나눗셈에 대해 닫혀 있을 거야.
현대수학자: 글쎄다. 국제 세미나를 열어 봐야 알 수 있다.
생물학자: 뛰는 놈은 다리가 있고 나는 놈은 날개가 있다.
프로그래머: 뛰는 놈과 나는 놈의 슈퍼 클래스는 가만히 있는 놈이다.
화학자: 뛰는 놈보다 나는 놈의 앤트로피(무질서도)가 아무래도 높다.
애담 스미스: 뛰는 놈과 나는 놈이 서로 분업한 게 틀림없다.
칼융: 뛰는 놈은 주행 콤플렉스,나는 놈은 비행콤플렉스에 사로잡혔다.
라이트형제: 나는 놈은 우리가 처음이더라.
소비자: 뛰는 것보다 나는 게 더 비싸더라.
최불암: 뛰는 것이 있으니 나는 놈도 있구려. 푸허허허허∼
약장사: 이 약 한 병만 먹어봐. 뛰는 놈이 날 수 있어!
학생부교사: 복도에서 뛴 놈은 누구고 자율학습 시간에 날아버린 놈은 누구냐?
안동 양반집: 뛰는 놈이나 나는 놈이나 다 쌍놈이여!

3.10. 교수와 테러리스트

* 문 : 한국 교수와 테러리스트의 차이점은?
* 답 : 테러리스트와는 협상을 시도해 볼 수 있다.
-- Mark Frascinella의 유머에서 변형

그러면 교수가 더 무섭단 것입니까? --얀종이
답을 온몸으로 깨닫고 싶으시다면, 유명한 교수님의 지도를 받을, 대학원에 어서 빨리 진학하십시오! -- gerecter

3.11. 2006년이 생물의 해인 이유

최재천교수의 수업시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2009년은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이 되는 해로, 전 세계적으로 생물의 해로 기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과기부에서 멋대로 2006년을 생물의 해로 정해버렸습니다. 그냥..
그래서 2006년을 생물의 해로 만들기 위해 각종 문헌을 뒤져 1806,1856,1906,1956년에 무슨 일이 있었나 아무리 찾아봐도, 이상하도록 생물학에서는 아무 일도 없던 해인겁니다. 딱,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1856년, 멘델이 처음으로 을 심은 해라네요. --김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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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a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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