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모크와편견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FrontPage십년전의일기를꺼내며서울서책만사다망한사람사랑과우정사이 노스모크와편견


남자가바라보는여자소설가 에서 ExtractPage 된 것입니다. 페이지 자체 내에서 편견에 막혀 진행이 어렵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까요? ExtractPage는 첨한지라 페이지이름도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더 적절한 이름이 있다면 언제든지 페이지이름바꾸기를 시도해주세요. 그리고 kcjun님과 2월화님! 대화를 정리 해주신다면 일반적인 노스모크와편견에 대해 얘기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홍차중독

{{|
편견의 재생산 외에 남자가바라보는여자소설가 페이지 개설의 어떤 의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재미있는 화두일 것 같아 지켜보았습니다만 진행을 보니 그렇지 않더군요. 남자가바라보는여자소설가 페이지의 방향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DaNew
|}}

글쎄요... NoSmokian에겐 많은 편견이 있습니다. 그건 NoSmoke도 별천지가 아니라 바로 우리 사회에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그런 내용이 담긴 페이지를 만들지 않거나, 만들어지면 삭제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우리에게 그런 것은 없다는 듯한 흉내를 냄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요? 차라리 NoSmokian의 편견을 인정하고 우리 함께 해소, 변화, 발전을 모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페이지가 그대로 좋다거나, 이런 페이지가 무한정 만들어져도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의 편견이 잘 드러난 페이지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것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어떤 변형을 통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편견을 최소한 인정하고 살 수 있도록 말입니다. 편견이란 것이 강한 것이어서 해소 되기 어렵기도 하고, 언제 해소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굳게 믿고 있을때보다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 이것이 언제 자신의 시야를 흐릴지 모른다는 주의를 주고 있을 때 그 해악이 더 적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견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하며 타인에게 영향을 주지만 자신에게는 편견이 없다고 주장한다는 사실이 심리학적 연구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페이지의 진행을 보면 그런 것이 전혀 안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적어도 DaNew가 보기에는) 남자가바라보는여자소설가 페이지의 진행방향은 첫단계 편견의 인정부터 벽에 부딪힌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변형을 통해 남자가바라보는여자소설가 페이지의 개선을 추구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계신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DaNew님, '첫단계 편견'이라고 하셨는데요... :) 남자가바라보는여자소설가 페이지의 맨 위에 제가 처음 적은 문장 중 어느 구절이 편견이라는 얘기지요? --kcjun

"첫단계 편견의 인정"이 아니라 "첫단계=편견의 인정"으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겠지요. --DaNew

순수하게 첫 발언만 보면, 가능성만 추론할 수 있을 뿐 편견이 명시적으로 드러나있지는 않지요. 그러나 자신이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분야'에 대해서 아무런 고민도 없이 쉽게 발언하는 것이, 노스모크에 새 페이지를 만들어야 할 만한 얘깃거리일까요? '왜 아줌마들은 하나같이 빠글빠글 파마머리를 하고 다닐까?' 라는 질문처럼, 한번만 돌려 생각해도 알수 있는 문제를 단지 (1) 정말로 머리를 조금도 굴리기 싫어서 (2) 타인을 비하함으로써 자신의 위상을 드높이려는 의도에서 질문을 던질 경우, 이런 페이지들은 수없이 삭제되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후의 긴 발언들은 여지없이 뻔한 편견을 드러내고 있고요. 대체 '이런 해악도 존재한다'는 한 케이스로서 그 정체성(해악)을 유지하려고 드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kcjun님이 보통 사람들보다 디아블로나 스타크래프트에 훨씬 집약적이고 가치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그로 인해 노스모크에 기여하는 편이 좋을 겁니다. 어째서 '논리와 이성을 활용할 의지도 없고', '구체적인 실제 사례를 설득력있게 수집할 의지도 없고', '자신의 근본적인 내부의 왜곡된 정보체계를 수정할 의지도 없는' 부분에 뛰어들어 '왕자'대접(타인의 보편적인 가치판단을 자신의 왜곡된 그것으로 대신 내려주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인지... --2월화

도대체 무슨 문장이 이렇답니까?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 같네요.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는 뒤죽박죽 문장이이네요. 분명 한글인데 이렇게 알아 먹기가 힘들다니... 하나만 묻지요. 그 후의 긴 발언은 여지없이 뻔한 편견을 드러내고 있고요.라고 하셨는데, 편견이 담긴 문장을 지적하고 그 이유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에는, 2월화님이 제가 쓴 글에 대해 오해(misunderstaning)하는 그것이 편견인듯 합니다. 그걸 확인해 보고자 질문드린 것이니... 또 새로운 비유나 주장을 펼치지 마시고 여태까지 나온 얘기를 근거로 하나하나 짚어보고자 합니다.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kcjun

일단 주장과 설명을 한 이후에 이해를 돕기 위해 쉽고 일반적인 비유를 들었는데, 이것이 kcjun님에게는 지나치게 어려웠나 봅니다. 원하신대로 비유 없이 보충해 놓았습니다. 나머지 말씀까지 신경쓰려면 귀차니즘이 도를 넘은 듯 하여 힘들겠군요. 새로 보충해 놓은 설명 앞에는 '->' 표시를 달았습니다. --2월화

그렇다면

편견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요. 편견이 무엇인지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어떤 진술이 편견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알고 있는 편견은...

{{|
고정관념: 소수의 사례에 대한 경험을 그 소수가 속한 전체 집단의 일반적 특성으로 돌리는 것. 일단 고정관념이 형성되면 사람은 그것에 맞는 정보를 취하고 반하는 정보를 버리는 습성이 있는 관계로 그 고정관념은 약해지기보다 강해지기가 더 쉽다고 알려져 있다.
편견: 고정관념에 나쁘거나 좋은 감정이 묻어나는 경우.
차별: 고정관념과 편견을 바탕으로 어떤 행위를 취하는 것.
|}}

흔히 고정관념은 나쁘다고만 보지는 않습니다. 그로 인해 정보처리가 빨라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만큼의 단점이 존재하니, 그것이 바로 편견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흔히 편견은 혐오감정이 동반하는 경우에 주로 쓰이며, 차별로는 sexism, racism 정도가 단골로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차별에 대한 비판이 사회적으로 매우 거세기 때문에 neo-sexism, neo-racism이 등장했습니다. 이 신차별주의는 스스로 자신은 전혀 차별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도 소수집단(여성이나 인종)에게 전혀 호의를 보이지 않고, 소수집단의 권리찾기 주장에 대해 불쾌하고 반응하면 소수집단의 배려하는 정책(예)할당제)에 매우 분노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상 자료에 대한 출처는 Social Cognition written by 에...;; 찾는 즉시 올리겠습니다. 이에 비추어 우선 타인에 대한 코멘트를 하기에 앞서 자신의 글에서 편견이 존재하는지 하지 않는지에 대한 1차 감정을 하심이 우리의 논리를 다시 찾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말이죠...;; 아닌가요?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다면...^^** as you wish...

--

편견: 애꾸눈. 한 쪽 눈의 시력을 잃은 상태. 양쪽 눈을 모두 가진 사람들의 경우보다 시야가 좁아 한 면을 보지만 다른 면을 보는 능력이 부족한 상태. 따라서 어떤 사물을 바라봄에 균형을 상실한 상태라 할 수 있다.

편견은 일종의 장애로 보인다. 일상에서 장애인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전체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이다. 대부분의 사회적 문제는 일격에 혹은 오랜기간을 소요하더라도 완벽하게 해결되는 경우를 보지 못한다. 항시 또 다른 매개 요소의 등장으로 이전의 문제는 또 다른 문제를 낳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편견을 대하는 자세는 매질하는 자세가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겠는가. 편견의 잔존을 종양을 도려내듯 그렇게 도려낼 방법은 없지 않겠는가. 한 시대의 편견은 이후 시대에는 정상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사회적 동의에 의해서만 그리 될 수 있다. 우리에게는 남들의 편견을 지적하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편견을 드러내는 '용기'가 더욱 절실해 보인다. 드러나지 않는 것에 어떻게 사회적 동의를 구해 볼 수 있겠는가. 우리들은 삶에 있어서 비교적 많은 시간과 노력을 가려진 면을 드러내는 일에 쏟아 왔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라면, 편견을 매질하여 가두어 버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노력은 그 일에 우선하는 덕목이 아닐까 한다.

편견에서벗어나기가 어렵다지만 편견 드러내기 역시 그 못지 않게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는 그 두 가지 모두를 어렵게 만드는 편견 인정하기라는 근본적 자세에 익숙하지 못함을 일상적으로 경험한다.

노스모크의 문장들 가운데 '편견 드러내기'와 '편견 인정하기'에 대한 메시지를 가장 강하게 전달해 주는 페이지는 'OrICouldBeWrong' 이 아닐까 한다. 이것까지 부정해서야 인간세상에서 인정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러고 보면 우리들 중 장애인 아닌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겠는가. 장애를 극복하는 일은 팔이 없는 사람에게 팔을 달아주는 일만이 다가 아니다. 한 쪽 팔이 없더라도 그 사람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어야만 우리는 진정으로 장애를 극복했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애꾸눈) --맑은

{{|
...(생략)... 위키가 어떠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보다 우리가 어떠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가 필요하다. 노스모크에는 사람의 문제를 위키의 특성으로 치부하고 문제를 감추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Aragorn from 위키정신과제약.
|}}

위와 같은 주객전도의 문제는 그냥 경향이기만 하다면 천만다행이겠지만 그 경향이 이미 하나의 집단적 편견으로 굳어져 버린 것은 아닐까를 '우려'해 본다. 그러나 그토록 예리한 지적을 해 낼 수 있는 노스모키안도 있다니 참으로 '다행'이다.

그래! 그랬던 거야. 노스모크가 편안하고 좋은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거야.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믿음. 노스모크의 편견은 병원의 수술대가 아닌 노스모크 일상에서 치유될 수가 있어! 그러니 편견이란 말에 대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는 거야. 그런 믿음이 있더라도 편견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자세는 여전히 중요해. 아니, '여전히'라기 보다는 '끝끝내' 중요할거야.


ConflictResolutionPatterns. 이 페이지가 노스모크와편견 페이지에 관련링크로 걸려 있는 중인데 제가 보기엔 아무리 봐도 집단적 편견문제개인적 충돌문제는 해법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마 노스모크와편견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가 "노스모크에는 편견이 있다/없다."식의 의견충돌 문제로 보는 건 아니겠죠? 노스모크와편견ConflictResolutionPatterns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음, 열번만 더 읽어보자. 앗, 거짓말이다. 크, 다섯번만 더 읽어야지.) --맑은

Username: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