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önigsberg의 다리 |
{{|
*---------------------------------------------------------------* | | | | | | A:<무라카미하루키>------------------B:<바람의노래를들어라>------C:<양을둘러싼모험> | | | | | | | | | D:<하루키가말하는enjoy의의미>-----------------E:<1973년의핀볼> F:<댄스댄스댄스>--------------------* | | | | | | | | | | | | G:<화요일의여자들>------H:<개똥벌레>--I:<노르웨이의숲>--------J:<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 | | | | | | | | | | | | | N:<양사나이의크리스마스>--M:<랙싱턴의유령>--L:<태엽감는새>-------K:<언더그라운드>--------------------* | | | | | | *------------------------------------------*|}}
참여하실 분들은 여기에 이름을 넣고 참여해주세요.
필명 | 점수 |
Roman | 1 |
PuzzletChung | 1 |
사과나무 | 0 |
X-X | 연결고리(대상) | 연결자 | 인정? | 요약설명 | 순차 |
A-B | 무라카미하루키-바람의노래를들어라 | Roman | 하루키의 처녀작으로서, 군상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게 된 주요 작품. | 1 | |
A-C | 무라카미하루키-양을둘러싼모험 | Roman | . | 하루키가 어떠한 작가인가의 성격이 보다 명확해진 시점이 이 책의 출판 시점이다. | 4 |
A-D | 무라카미하루키-하루키가말하는enjoy의의미 | Roman | . | 고도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은근한 비판을 담고 있는 하루키의 글 속에서의 인간의 의미, 갇혀 있으나 우리는 어떻게 즐거워져야 하는가?의문제가 좀 더 진지하게 말해지고 있는 페이지이다. | 5 |
B-C | 바람의노래를들어라-양을둘러싼모험 | Roman | . | 청춘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이 작품으로부터 스토리 중심의 극화적인 작풍의 하루키가 나오게 된다. | 3 |
B-E | 바람의노래를들어라-1973년의핀볼 | Roman | . | 두번째 작품으로서, 고도 자본주의 사회 속의 젊은 군상에 대한 보다 날카롭고도 감각적인 시선, 그리고 특유의 문체를 전작에 이어 다시금 볼 수 있다. | 2 |
C-F | 양을둘러싼모험-댄스댄스댄스 | Roman | . | 양을둘러싼모험에 나왔던 인물들과 지리적 배경이 다시금 이 작품에 나타난다. | 6 |
D-E | 하루키가말하는enjoy의의미-1973년의핀볼 | Roman | . | 1973년의핀볼은 소설 속 화자의 시대 속에서의 enjoy의 의미를 탐색하는 작품이다. | 7 |
D-G | 하루키가말하는enjoy의의미-화요일의여자들 | Roman | . | 그러나 enjoy에만 하루키가 이야기를 다루는 범주가 멈춰져 있는 것은 아니다. 화요일의여자들에 실린 수많은 단편들 속에서, 다채로운 소재들과 주제들이 등장하며, 그것들은 우리의 일상을 꿰뚫고 들어온다. | 8 |
E-I | 1973년의핀볼-노르웨이의숲 | Roman | . | 보다 서사적이고 활동의 범위가 넓고, 오컬트와 환상, SF, 하드보일드 짬뽕이라는 계통을 타고서 씌여진 글들이 C,F,J,K,L,M 등이라면, B,E,I까지의 계보는 리얼리즘적이고, 서정적인 요소가 강하다. 이 계통의 그의 최고의 작품이 바로 노르웨이의숲이다. | 9 |
F-J | 댄스댄스댄스-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 | Roman | . | 환타지 및 모험 여정의 작품으로서, 두 작품은 하나의 울타리를 상대적으로 이루게 된다. | 10 |
F-K | 댄스댄스댄스-언더그라운드 | Roman | . | 현대인 안에 내재하는 이중적 자아의 균열감, 어두움의 요소에 대한 고찰의 측면에서 이 두작품은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 11 |
G-H | 화요일의여자들-개똥벌레 | Roman | . | 독립적이고 자유롭고 강해보이는 현대인들의 내면에 잠재한 아련한 서정적, 감성적 잔상에 대한 단편으로서의 개똥벌레는 하루키적 미학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시이다. | 12 |
G-N | 화요일의여자들-양사나이의크리스마스 | Roman | . | 하루키 소설들이 각각 보여준 바들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는 면에서의 유사성을 가진다. | 13 |
H-I | 개똥벌레-노르웨이의숲 | Roman | . | 개똥벌레는 노르웨이의숲의 모티브가 되는 단편이다. | 14 |
H-M | 개똥벌레-랙싱턴의유령 | Roman | . | 상실의 이미지를 다루는 소재로써 개똥벌레와 유령은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실제로 상실된 것의 잔상으로써. | 15 |
I-J | 노르웨이의숲-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 | Roman | . | 하루키 작품들 중에서 현제 리얼리즘 계통의 소설의 최고봉으로서의 작품과 환타지 계통의 소설의 최고봉으로서의 만남. 정상에서 만나다. | 16 |
J-K |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언더그라운드 | Roman | . | 어둠 속의 야미구로는 도시의 지하에 흐르고 있는 타나토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 언더그라운드의 모티브의 하나로서 작용되고 있다. | 17 |
K-L | 언더그라운드-태엽감는새 | Roman | . |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이 도드라져 나오는 작품들이다. | 18 |
L-M | 태엽감는새-랙싱턴의유령 | Roman | . | 죽음 너머에서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과 현실의 인물들이 마주하는 내용이 있다. | 19 |
L-N | 태엽감는새-양사나이의크리스마스 | Roman | . | 오로지 세계 소설 사에서 하루키만이 사용하는 개인기들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는 작품들이다. | 20 |
M-N | 랙싱턴의유령-양사나이의크리스마스 | Roman | . | 사라져있던 모든 이들이 한곳에 나타나는 내용 | 21 |
부차적 설명은 아래에 순차와 필명을 달고 적어주세요!.
1. 무라카미하루키는 A의 주제에 당연히 올라야 합니다 주제의 시발점으로서. B, 바람의노래를들어라 그의 소설의 시발점입니다. 일단은 가벼운 문체와 더불어 바람의 노래에 귀 기울이듯이, 이 게임은 시작됩니다.
A-B : 이 게임 자체가 갖고 있는 정체성은 다름아닌, 허공으로부터 의미를 발견해나아가는 것이며, 가벼움이 중랑감과 함께 합치되는 분위기를 곧 자아내게 될 것입니다.--Roman
2. E : 1973년의핀볼은 두번째 작품으로서, 아직, 하루키가 어떤 색을 가진 작가인지에 대한 평판이 모호하게 느껴질 시점에 거하고 있다.
B-E : 바람의노래를들어라와 함께 묶인 단행본이 자주 나오게 되는 것처럼, 상당히 닮은 색조와 등장인물 자체의 아주 담담한 성격, 그리고, 문체의 일관된 분위기와 니힐리즘의 분위기가 가시지 않는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Roman
3. C : 양을둘러싼모험은 3번째 작품으로서, 무라카미하루키는 본격적으로 이 작품부터 전업작가 전선에 뛰어들게 되고, 자신의 색이라는 것을 좀 더 명확히 지니게 된다.--Roman
B-C : 바람의노래를들어라와 동종의 시간 배경, 인물, 캐릭터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상 그 스토리라인에 있어서는, 앞서 두권으로부터의 파격을 지니고 있다. 이후부터, 하루키 소설이라하면, 일상으로부터의 모험과 도회적 방황, 몽상과 현실을 오가는 오컬트, SF적요소와 권력에 대한 염증, 기호화된 도시 문명에 대한 은근슬쩍 저항을 담은 소설로 보이게 된다. '양'이라는 영물은, 이 작품 속에서 도덕적, 혹은 윤리적 판단을 일소한 맹목적 권력욕과 확장에 대한 시대불멸의 탐욕을 상징화하고 있다. --Roman
4. A-C : 하루키라는 작가의 성격, 그의 쓰는 스타일 자체에 대한 진지한 의견이 나오는 시점을 바로 양을둘러싼모험으로 보는 것은, 바람의노래를들어라의 서정적인 느낌, 또는 사소설 스타일의 글이 분명히 보다 대중과의 공감과 연결고리를 확장시킨 글로 씌여졌기 때문이다. 하루키는 무국적성과 그 풍부한 대중성이라는 잣대에 의해서 계속적으로 비난 받고 있지만, 지금의 시대에 와서는 오히려 너무 진지한 작가가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하루키는 소수의 문학 애호가의 편이 아니라, 바로 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의 젊음 또는 그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의 편이었고, 그 면에서, 양을둘러싼모험은 일종의 본격적인 캠페인처럼 느껴진다.--Roman
5. D : 하루키가말하는enjoy의의미
A-D : 대중성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술 그자체에 맥락에 지나치게 깊이 몰입하지 않는 것을 뜻할 수 있다. 하루키는 금욕주의적 작풍의 균형감도 지니면서, 동시에 대단히 쾌락주의적이다. 그러나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은 보다 의미있는 쾌락이며, 그런 의미에서, 하루키의 작품을 이해하는데에는 하루키가말하는enjoy의의미가 하나의 중요한 키가 된다. 예술적 완전성을 목적으로 하는 글과는 다른, 이른바 대중적인 글을 쓰고 있다.--Roman
6. C-F : 양을둘러싼모험(82년작) 다음에 실상 씌여진 작품은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85년작)와 노르웨이의숲(87년작)이었지만, 댄스댄스댄스(98년작)가 바로 그 스토리를 잇고 있다. 물론, 다루고 있는 주제의 측면은 충분히 성숙하고 변화하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사랑이라는 의미와 맹목적 권력욕과 확장욕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서,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극단적인 양면성, 그 균열감에 대한 엽기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내용을 담은 스토리가 펼쳐진다. 스케일이 확장되고 변화한 시대에 대해서도 하루키의 감각이 공명하듯이 울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로드무비와 SF 그리고, 서스팬스가 담긴 하드보일드적인 요소들, 오컬트한 마력을 샤워받듯이 느낄 수 있다. 일상의 공간성이 일순 확장된다.--Roman
7. D-E : 1973년의핀볼은 그 현시대의 우리 앞에 우리를 함정에라도 빠뜨리듯 몰입시키는 기계적이고 끊임없이 소모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수많은 것들 중에 아주 고풍적인 게임기를 우리 앞에 내민다. 핀볼이라는 상징화된 쾌락의 수단에 몰입했던 것은 또한 우리의 또다른 모습이다. 이 모습을 바라보고, 다시 우리들 각자에게 있는 enjoy의 의미를 찾도록 이끄는 것처럼 보인다.--Roman
8. G : 화요일의여자들
D-G : 하루키가 다루는 소재들은, 상당히 작은 것이면서도, 대단히 큰 것을 좌지우지하는 내용으로 파급되는 바가 많은 이야기들이 되곤한다. 일종의 군자적인 사유체계를 갖춘 사람처럼 보인다. 작은 단편의 내용이 결국에는 확장되어서 장편의 기조를 이루게되며, 디테일이 상당수 생략되어도, 작품 자체에 흐르는 모종의 단단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이러한 집필 방식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각각의 단편들이 말하는 것들은 같은 것들도 물론 상당량 있으나, 상당히 많은 방향으로 그 관심사가 고루 분산되어 있다. 현대 사회에서의 enjoy의 의미라는 것은 결국 그의 다양한 단편 세계 속에 다량으로 흡수되면서 동시에 그 세계가 그 안에 포함되는 필요충분에 가까운 조건이다. 물론, 그것은 소설 자체가 내재하는 필수조건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Roman
9. I : 노르웨이의숲
E-I : 바람의노래를들어라, 1973년의핀볼 그리고 노르웨이의숲까지의 작품들은 땅에 발을 항상 제대로 디디고 있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속에는 오컬트나, SF, 판타지의 요소가 강조되거나 남용되고 있지 않으며, 현실의 세계 속에서 같은 감각으로 세계를 느끼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들이 나온다. 또한 상실과 일련의 니힐리즘이 버무려진 작풍을 일관되게 바라볼 수 있으며, 연애 그 자체에 대한 언급이 타 작품들에 비해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노르웨이의숲은 비교적 리얼리즘에 기반을 두고 씌어진 하루키의 작품들 중에서 최고의 매력도와 문학적 완성도와 최고의 마케팅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있다.--Roman
10. J :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
F-J : '도시, 그 불확실한 벽'이라는 단편으로부터 파생된 장편인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는 그 작품성과 성취된 완성도의 면에서 문단과 독자들로부터의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모험과 환타지적 요소가 극대화된 이 작품은 댄스댄스댄스와 더불어서 이 계통의 하루키 소설의 역작으로 서로 동위의 위치를 지닌다. 단,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는, 그 파격성과 작가 자신의 역량을 넘어선 작품이었다는 면에서 하루키의 다른 작품들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구분되는 상당히 이종교배적인 작품이다. SF의 요소가 보다 더 극명하게 가미되고, 스릴과 서스팬스가 다른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극대화되고 있다.--Roman
11. K : 언더그라운드
F-K : 댄스댄스댄스에서는 고혼다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의 아주 외면상 차밍(Charming)한 인물의 내면에 존재하는 깊은 골이 파진 이중적 자아의 균열감은 결국 메이, 키키에 대한 살인행위라는 폭력으로까지 파급된다. 언더그라운드는 종교집단의 극단적인 독가스 살포 사건을 통해서 이 이중적 자아의 균열감을 매우기 위한 폭력의 모습을 르포형식의 작품을 통해서 드러내주고 있다.--Roman
12. G : 화요일의여자들
H : 개똥벌레
G-H : 화요일의여자들은 하루키의 단편 중에 일련의 중요성을 갖는 작품들을 다량을 묶어낸 단편집이다. 개똥벌레는 이 작품집에 속해있는 하나의 단편으로서, 하루키가 차후에 자신의 소설들을 통해서 쓰다듬고 있는 현대인의 마음 속에 잔재하는 상실감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하는 바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작품이다.13. N : 양사나이의크리스마스
G-N : 종합 단편집으로서의 화요일의여자들은 일종의 팬서비스 차원에서 씌여진 양사나이의크리스마스에 나오는 하루키 소설 속에 등장한 인물들이 돌아가면서 한차례씩 나오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하루키 소설들의 모티브들이 한차례씩 보여지는 것과 닮은 바가 있다. --Roman
14. H-I : 개똥벌레는 노르웨이의숲의 모티브가 되는 단편으로 알려져있고, 하루키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물론, 모티브가 되는 노래로서의 Norwegian Wood 는 어디까지나 뉘앙스와 이미지의 측면이다.
{{|반딧불이 날아간 것은 훨씬 나중의 일이었다. 반딧불은 뭔가 생각난 듯이 문득 날개를 펼치더니, 그 다음 순간 난간을 넘어서 희미한 어둠 속에 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라도 하려는 듯, 급수탑 옆에서 재빨리 원을 그렸다. 그리고 그 빛의 선이 바람에 스며드는 것을 지켜 보기라도 하듯 잠시 그곳에 머멀러 있가가 이윽고 동쪽으로 날아가 버렸다.
반딧불이 사라져 버린 뒤에도 그 빛의 흔적은 내 안에 오래오래 머물러 있었다 눈을 감은 두터운 어둠 속을, 그 가녀린 엷은 빛은 마치 갈 곳을 잃은 영혼처럼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방황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러한 어둠 속에 몇 번이고 손을 뻗쳐 보았다. 손가락에는 아무것도 닿지 않았다. 그 조그마한 빛은 언제나 나의 손가락이 닿을 듯 말 듯 안타까운 거리에 있었다.-노르웨이의숲페이지에서 개똥벌레 관련부 일부 발췌 |}}--Roman
{{|반딧불이 날아간 것은 훨씬 나중의 일이었다. 반딧불은 뭔가 생각난 듯이 문득 날개를 펼치더니, 그 다음 순간 난간을 넘어서 희미한 어둠 속에 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라도 하려는 듯, 급수탑 옆에서 재빨리 원을 그렸다. 그리고 그 빛의 선이 바람에 스며드는 것을 지켜 보기라도 하듯 잠시 그곳에 머멀러 있가가 이윽고 동쪽으로 날아가 버렸다.
반딧불이 사라져 버린 뒤에도 그 빛의 흔적은 내 안에 오래오래 머물러 있었다 눈을 감은 두터운 어둠 속을, 그 가녀린 엷은 빛은 마치 갈 곳을 잃은 영혼처럼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방황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러한 어둠 속에 몇 번이고 손을 뻗쳐 보았다. 손가락에는 아무것도 닿지 않았다. 그 조그마한 빛은 언제나 나의 손가락이 닿을 듯 말 듯 안타까운 거리에 있었다.-노르웨이의숲페이지에서 개똥벌레 관련부 일부 발췌 |}}--Roman
15. M : 랙싱턴의 유령
H-M : 개똥벌레는 이미 도시 속에서는 사라져버린, 감성과 추억, 중요한 그 무엇의 사라지고, 꺼져버리기 쉬운 것을 상징화하는 소재이다. 랙싱턴의 유령은 죽은 사람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이 불러일으키는 상실된 잔상의 회복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16. I-J :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구도를 일관되게 잃지않는 방식의 작풍의 계보 상에서 노르웨이의숲은 하루키의 작품들 중에 현재 최고의 작품이며,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는 현세계와 환타지의 세계를 숨가쁘게 오가면서 정적 구도와 동적 구도가 병행되는 작품으로서 이 계통 계보상의 최고작임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Roman
17. J-K :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에서 하수구를 통해 도망하고 있는 주인공의 주변에는 보이지 않고, 그 존재감만이 느껴지는 살육의 괴물인 야미구로들이 묘사된다. 지하 속에 잠재하고 있는 죽음의 냄새와 공기, 그것은 어느순간엔가 옴진리교의 사린가스 살포사건으로서 이 지상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 가해자의 모습은 옴진리교 자체라기 보다는 바로 이 도시의 지하 속에 내재된 죽음의 공기, 또는 야미구로로 상징화되는 어두움의 모습이다.--Roman
18. L : 태엽감는새
K-L : 언더그라운드는 일본 사회가 언제라도 이 도시 속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나 예상치 못한 재해등에 대한 방비나 예방, 용의주도한 주시가 없다는 사실 자체를 비판하고 있다. 태엽감는새는 다름아닌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인 일본 사회의 움직임, 그리고 매스컴을 통해서 벌어지는 정치적 속임수에 대한 이성적, 감정적 흥분과 분노, 비판을 다루고 있다.--Roman
19. L-M : 물론 양을둘러싼모험부터 오컬트적인 요소는 여러 소설 속에서 반복된다. 그러나, 랙싱턴의 유령은 태엽감는새에 나오는 시나몬과 이스터의 가장의 모습이 심장을 잃어버리는 씬과 같이, 연인이나, 친구가 아닌, 친족 계보 상의 인물들이 나타나는 내용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부분을 가진다.--Roman
20. L-N : 하루키의 개인기가 나타나는 부분은 태엽감는새상에서 아래와 같이 나타났었다.
{{|마치 전통적인 그의 장기인양, 부인이 설명없이 사라져버리는 상황이 펼쳐진다. 그리고선, 부인을 찾아 떠나는 모험... 양을둘러싼모험에 비해서는 꽉쪼여지는(임펙트한) 감각이 떨어지고, 상실의시대나 "청춘3부작"의 나머지 두권,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에서 절묘하게 나타난 폴리포닉적 작법도 이곳에선 효력같은 것 만들어내지 못한다. 댄스댄스댄스에서와 마찬가지로, 영매적 기질을 지닌 어린 소녀(이사람 지금 유아성욕자극하는거야 뭐야?)가 등장하지만, 이전의 신선한 감각은 잃어버렸다. 1973년의핀볼에서 나타났던 것 같은 쌍둥이 여자가 차례로 꿈과 현실에서 댄스댄스댄스처럼 맥락이 전혀 없는 것처럼 달려붙어 섹스도 하지만, 노몬한 전투의 실상을 마법사같은 할아버지의 음색을 빌어 여러차례 이야기 해내지만, 시나몬이라는 향신료의 이름으로 사람이름도 만들어내고, 정말로 어떻게든 제대로 만들어볼려고 애쓰고 있는 무라카미하루키의 고전분투가 느껴지는 듯하다. 단, 담고 있는 메세지의 의미는 스토리를 위한 장치들의 차원은 넘어서 있다.|}}--Roman
DeleteMe 이곳에, 사과나무씨가 적은 내용에 대해서는, 일단, 태엽감는새페이지로 옮겨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oman
{{|마치 전통적인 그의 장기인양, 부인이 설명없이 사라져버리는 상황이 펼쳐진다. 그리고선, 부인을 찾아 떠나는 모험... 양을둘러싼모험에 비해서는 꽉쪼여지는(임펙트한) 감각이 떨어지고, 상실의시대나 "청춘3부작"의 나머지 두권,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에서 절묘하게 나타난 폴리포닉적 작법도 이곳에선 효력같은 것 만들어내지 못한다. 댄스댄스댄스에서와 마찬가지로, 영매적 기질을 지닌 어린 소녀(이사람 지금 유아성욕자극하는거야 뭐야?)가 등장하지만, 이전의 신선한 감각은 잃어버렸다. 1973년의핀볼에서 나타났던 것 같은 쌍둥이 여자가 차례로 꿈과 현실에서 댄스댄스댄스처럼 맥락이 전혀 없는 것처럼 달려붙어 섹스도 하지만, 노몬한 전투의 실상을 마법사같은 할아버지의 음색을 빌어 여러차례 이야기 해내지만, 시나몬이라는 향신료의 이름으로 사람이름도 만들어내고, 정말로 어떻게든 제대로 만들어볼려고 애쓰고 있는 무라카미하루키의 고전분투가 느껴지는 듯하다. 단, 담고 있는 메세지의 의미는 스토리를 위한 장치들의 차원은 넘어서 있다.|}}--Roman
DeleteMe 이곳에, 사과나무씨가 적은 내용에 대해서는, 일단, 태엽감는새페이지로 옮겨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oman
21. M-N : 양사나이의크리스마스에서 한자리에 하루키 소설 속의 장치적 요소들이 되는 인물들이 전부 모여든다. 랙싱턴의 유령에서 유령들은 한자리에 모여서 그들만의 향연을 벌인다.--Roman
잡담 ¶
이전처럼 게임의 진행 순서를 시간순으로 보여주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ConnectIt게임은 결국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느 곳에 어떤 말을 놓았고, 거기에 다른 사람은 어떤 응수를 했고 등이 이 게임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설명은 간단하게 한두문장으로 끝날 수도 있고 여러 단락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표형식은 짧은 설명을 요하는 어포던스가 있는 듯 합니다.
--김창준
순차, 즉, 수를 둔 차례를 도표형식에 추가했습니다. 따라서 제안된 내용이 수렴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아님 바꾸고요.--Roman
순차 칸을 따로 두지말고 공간적메타포를 그대로 쓰는 게 낫지 않을까요? 두는 순서대로 행을 잘라 붙이기 하는 것이죠. 하지만 설명의 길이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ConnectItPlayMovie를 도표형식으로 바꾸면 더욱 복잡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 간의 곁가지 대화를 표시하기도 힘들고요. ConnectIt에는 대화를 격려하는 어포던스가 있어야 합니다. --김창준
Haruki를 게임의 소재로 사용한 것은, 게임에 사용될 팩터들이 노스모크 안에서 또는 무라카미하루키페이지 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한 것입니다. 따라서, 팩터에 대한 설명은 요약되는 정도의 성격이 될 가능성이 크며, 부차적 설명이 남는 사람들은, 아래에 부가 설명을 적음으로써, 요약 설명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참여에 대한 어포던스 제공이 큰 형태는 현재의 도표 방식이라 생각되며, 비어있는 상자가 빨리 찰 수 있는 동기 부여에 보다 효과적이라 생각됩니다.--RomanPuzzletChung은 표의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들과 다른 노스모키안들이 곁가지 대화를 모두 다 읽어가면서 점수를 매기기를 바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간략한 설명을 정리해 주는 표와 자세한 설명과 대화를 병행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어떤 링크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는 참가자라면 표 아래에 칸 하나를 span시켜 놓고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 주면 다른 이들이 판단을 하기도 쉽겠지요.
일단, 혼자 하는 게임이니... 인정받을 것 생각하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쟁력이 없는 서평들이 양산되는 것 같지만, 하루키의 소설들을 처음 읽기 시작하는 분들에게 혹, 도움이 되거나 반면교사적인 역할이라도 가능하다면, 보람이 되겠습니다.
1/1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Roman의 다른 일들도 말끔히 연결되고, 정리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 페이지에 우연히라도 들린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oman
제가 노스모크를 알게된지 꼭 이틀째입니다. 이 게임 방식도 잘모르겠고..Roman님이 제안하시는게 무얼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사과나무
책을 읽고나서, Roman의 평에 더 첨가를 하거나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각 항목의 설명에 아래처럼, 내용을 달아보는 것을 제안하구 있어요...--Roman
책을 읽고나서, Roman의 평에 더 첨가를 하거나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각 항목의 설명에 아래처럼, 내용을 달아보는 것을 제안하구 있어요...--Roman
{{| EX)
- (1) 변경 전 제안.
사과나무는 옴진리교의 사린가스 살포사건은 객관적으로나 비유적으로,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의 주제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오히려,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는 인간의 의식, 내면과 외면의 SF적인 이야기들을 번갈아 등장시키면서, 현대인이 자기 내면에서 잃어가고 있는 것과 외부에서 경험하는 실제에 대한 보다 진지한 몰입을 촉구하는 작품이죠. ^^; 좀 더 구체적으로 연결 내용을 말씀해줄 수 없을지요? --사과나무
그러나, 그것이 바로, 이 연결관계 자체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은 아닙니다. 두 서적의 차이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두 서적이 갖고 있고 공유하는 것으로 이 연결관계를 끄집어 낸 것이기 때문이죠. --Roman
(2) 변경 후 모습
J-K :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에서 하수구를 통해 도망하고 있는 주인공의 주변에는 보이지 않고, 그 존재감만이 느껴지는 살육의 괴물인 야미구로들이 묘사된다. 지하 속에 잠재하고 있는 죽음의 냄새와 공기, 그것은 어느순간엔가 옴진리교의 사린가스 살포사건으로서 이 지상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 가해자의 모습은 옴진리교 자체라기 보다는 바로 이 도시의 지하 속에 내재된 죽음의 공기, 또는 야미구로로 상징화되는 어두움의 모습이다. 그러나, 내용 상의 두 서적은 분명히 다른 작품이다.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는 현대인들의 내면에서 잃어버리는 것과 외부에서 경험하는 실제에 대한 몰입을 다루는 작품으로서, 다루고 있는 주제의 면에서는 다르다. 그러나, 두가지 서적의 연결관계가 드러나있음으로해서, 유사한 부분만을 바라보았을 때, 그 연결관계를 끄집어낼 수 있다.
J-K :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에서 하수구를 통해 도망하고 있는 주인공의 주변에는 보이지 않고, 그 존재감만이 느껴지는 살육의 괴물인 야미구로들이 묘사된다. 지하 속에 잠재하고 있는 죽음의 냄새와 공기, 그것은 어느순간엔가 옴진리교의 사린가스 살포사건으로서 이 지상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 가해자의 모습은 옴진리교 자체라기 보다는 바로 이 도시의 지하 속에 내재된 죽음의 공기, 또는 야미구로로 상징화되는 어두움의 모습이다. 그러나, 내용 상의 두 서적은 분명히 다른 작품이다.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는 현대인들의 내면에서 잃어버리는 것과 외부에서 경험하는 실제에 대한 몰입을 다루는 작품으로서, 다루고 있는 주제의 면에서는 다르다. 그러나, 두가지 서적의 연결관계가 드러나있음으로해서, 유사한 부분만을 바라보았을 때, 그 연결관계를 끄집어낼 수 있다.
(향후, 사과나무씨와 Roman의 상호 대화를 통해서, 정리된 다큐먼트모드의 글들이 많아지면, 서로의 필명을 삭제하고, 이 페이지의 밑에, Contributors : 사과나무, Roman을 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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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은 ConnectItPlay로 하기에는 좀, 그런 내용이지만... 차후에 다시, ConnectItPlayHarukiII를 만들어서 같이 얘기하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R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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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은 ConnectItPlay로 하기에는 좀, 그런 내용이지만... 차후에 다시, ConnectItPlayHarukiII를 만들어서 같이 얘기하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Ro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