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와게시판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위키위키와 일반게시판을 비교함으로써 그것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위키게시판 페이지에서 논의되었던 내용입니다. 아래의 논의는 위키위키일반게시판의 문화에 대한 비교가 아니고 각 기술적인 특징만을 비교한 것입니다.

위키와 게시판

WikiIsNotABulletinBoard이라고 한다. 그러나 위키와 게시판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위키위키일반게시판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구별하기 위해 점검해야 하는 것들을 써보면
  1.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다.
  2. 삭제 및 수정이 가능하다
  3. 쪽(게시물) 목록 방법
  4. 각 쪽을 구별하거나 연결하는 방법
  5. 각 쪽을 찾는 방법
  6. 다른 위키(혹은 게시판)를 연결한 상태 혹은 방법
  7. 각 쪽의 연결된 상태
  8. 페이지온도
  9. 지도와분류

기존의 일반게시판2.이 제한적이며 3.이 한가지 방법 뿐이며, 4.~7.이 가능하나 매우 불편하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위키위키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생각했던 누구나 지우고 수정가능하다는 것은 기존 일반게시판의 "권한"을 조정하면 가능해 진다.* 즉, 1번부터 2번까지는 위키위키일반게시판과의 공통점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4.~6.번의 특성은 위키위키에서 유난히 쉽게 구현된다. 이것이 쉬운 이유는 페이지이름 혹은 WikiName때문이다.

위키위키에서 페이지이름(혹은 WikiName)은 각 페이지를 구별하는 장치다. 일반적으로 구현된 일반게시판에서 각 게시물(혹은 페이지)를 구별하는 장치는 "일련번호"인데, 이것은 페이지이름이 가지는 직관적인 느낌을 전혀 가질 수 없다. 위키위키에서 쓰이는 페이지이름이름은 FullSearch를 통하여 찾기 키워드로 사용하기 쉬우며 LikePages를 쉽게 구현하는 등의 여러 찾는방법을 구현 하는 핵심이다.

또한 페이지이름(WikiName)의 강력한 접근성과 위키의구조 때문에 페이지온도일반게시판과 큰 차이를 나타내게된다.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일반게시판에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옛 글이 밀려나고 작성시간 순서대로 새 글이 나열된다. 따라서 구성원들이 모든 게시물을 기억하지 않는 한, 시간이 흐르면서 예전의 글은 잊혀지게 되고 재활용이 어려워진다. 하지만 이를 직접적으로 보완하는 기능이나 사용자가 보완하도록 어포던스를 제공하거나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이트에서 지겹도록 (같은 내용 계속 올리지 말고) 검색부터 하세요를 외칠 수 밖에 없다. 반면 위키에서는 리좀구조로 내용에 따라 얽혀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더라도 여전히 페이지는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WikiIsAnEternalNow지만 일반게시판은 그러하지 못하다. 일반게시판에서는 사용자 참여와 무관하게 시간축의 흐름에 따라 페이지온도가 낮아진다.

그리고 위키위키는 그 무한한 FourAsOfWiki때문에 지도와분류개념이 있으며 위키위키에서 지도와분류는 언제나 확장 가능하고 위키위키의 다양한 찾기 방법의 응용으로 간단히 구현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테이블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일반게시판 (혹은 블로그) 위키위키
누구나 읽고 쓰기 o o
누구나 고치거나 지우기 o* o
게시물(페이지)의 구분일련번호페이지이름
게시물(페이지)의 목록생성날짜순** RecentChanges***, TitleIndex, RandomPages, etc.
게시물(페이지) 찾기키워드를 통한 단순 검색.FindPage, FullSearchMacro, LikePages, etc.
바깥 사이트와 연결 URLsURLs, InterWiki, MetaWiki, SisterWiki, etc.
각각 쪽의 연결구조희박하다리좀, 트리 (See 위키의구조)
페이지온도의 변화작성시간이후 계속 낮아짐.참여에 따라 언제든지.
지도와분류****지도와분류

*) 권한을 수정하여 위키위키처럼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설정된 권한을 가진 일반게시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 답글이 달리면 맨 위로 올라오는 형태의 일반게시판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또한 이 방식으로도 여전히 검색에 의존해야 한다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 여러 가지 방법을 제공하지만 대다수의 위키는 RecentChanges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으며, 이는 일반게시판이 생성날짜순의 목록에 의존하는 것과 비슷하다.
****) 게시판을 분류별로 여러 개 만들 수도 있지만 각각의 게시물을 작성할 때 관리자가 정해 놓은 게시물의 성격을 나타내는 분류표("건의사항", "잡담", "가입인사" 등)를 달을 수는 있다.


일반게시판에서의 페이지온도가 시간이 지나도 낮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RecentChanges처럼 마지막으로 코멘트가 붙은 게시물이 맨 위로 올라오는 개념이죠. --아무개

그러나 여전히 게시물 간에 링크가 거의 전무합니다. 따라서 낮은 온도의 게시물이 다시 온도를 얻게될 확률이 아주 낮습니다. --김창준

게시판과 위키의 기술적 가능성 여부를 비교하는 것은 어쩌면 보다 큰 그림을 놓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실상 CLanguageCppLanguage의 거의 대부분이 포괄됩니다(애초 CppLanguageCLanguage에서 전처리기를 통해 구현되었음). OOP라는 패러다임을 배제한 채, CLanguageCppLanguage을 단순비교하거나, LISP와 JavaLanguage를 문법적인 차원에서 비교하는 것은 위험하거나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위키 철학/패러다임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게시판도 위키처럼 쓸 수 있으며, 그것이 없거나 혹은 필요없는 사람들이라면 위키도 게시판처럼 쓸 수 있습니다. --김창준

일반게시판을 위키처럼 쓸 수는 있을지 몰라도 일반게시판은 위에서 열거한 특징 때문에 기술적으로 위키가 될 수 없습니다.(쓰는 것은 위키처럼 쓸 수 있을지라도)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위키의 특징적 패러다임은 FourAsOfWiki에서 출발한 것이지만(일반게시판도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위키가 위키다워 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WikiName때문입니다. 일반게시판WikiName(혹은 페이지이름)을 도입하게 되면 그것은 DB구조를 완전히 새로 작성하는, 새로운 구현의 위키위키가 되겠죠.
위의 비교가 큰 그림을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교를 하게 됨으로써 어렴풋한 것이 왜 차이가 있는 지 분명해 질 수 있으며, 노스모크의 여기 저기에 짧게 언급되어 있는 위키의문제점의 원인을 찾고 위키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수 있는 것 아닐까요 ? (See 위키의구조)
위키위키는 위에서 열거한 공통적인 특징 말고도 여러가지 다양한 구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위키위키의 패러다임을 서서히 진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OriginalWiki도 처음 만들었던 perl소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고 몇번의 고침이 있었고, 요즘도 가끔 고쳐지고 있습니다) 물론 커다란 패러다임의 틀은 벗어나지 않겠지요. 이런 비교는 위험하거나 무의미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무신

어떤 시스템이 위키인가 아닌가에 대한 기준은 어떻게 구현되었느냐보다 어떻게 사용되고있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쓰는 것은 위키처럼 쓰더라도 기술적으로는 위키가 될 수 없다"는 의견에 반대합니다. WikiName은 시스템을 위키답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어포던스를 제공하는 도구임엔 틀림없지만 WikiName이 없다고 해서 시스템을 원천적으로 위키답게 쓸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김창준님이 위키와게시판 논의에서 얻을 것이 없다는 말씀을 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지금 논의되고 있는 방식만으로는 "It doesn't matter what language a program is written in. If its dependencies are inverted, it has an OO design. If its dependencies are not inverted, it has a procedural design."와 같은 정곡을 찌르는 깊은 통찰을 얻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테면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다", "삭제 및 수정이 가능하다"라는 분류와 같이 생성,삭제,수정이라는 분류도 좋지만, 이들을 "참여"라는 관점에서 하나로 묶는 것이 더 위키적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찾는 방법", "목록 보는 방법", "연결된 상태" 등의 분류도 "어떻게 네비게이션 할 것인가"이라는 관점에서 하나로 묶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분류하면 위키란 "네비게이션하고, 읽고, 참여하는 시스템"이 되는 것이죠. 또는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묶었을 때 "위키답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김창준님께서 프로그래밍 언어로 예를 들어주셨는데요... 바로 위의 일반게시판과 위키위키의 비교에 대한 응답이긴 하지만... 제가 이해한 바를 풀어보면... 'OOP라는 패러다임'이 CLanguageCppLanguage, LISP와 JavaLanguage의 근본적 차이점이다. 따라서 단순 비교가 불가능한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일반게시판과 위키위키는 위키철학/패러다임 때문에 큰 차이가 있으며 비교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위키게시판'이라는 용어는 곤란하다. 제 이해가 맞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틀렸다면 재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저는 좀 다른 예를 들어보지요. IBM호환 PC와 매킨토시인데요... 맥 사용자들이 '맥은 단순히 컴퓨터가 아니야... 하나의 문화라고 할 수 있어...'라고 큰소리를 쳤었고, 아마 지금도 그러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맥 사용자는 극소수에 머무르고 있고, 판매부진으로 인한 회사의 수익하락으로... 맥은 성능과 속도면에서 PC에 뒤지는 상황이 되어버렸지요. 맥의 경우는 애플사의 문제점도 있었고... 맥은 하드웨어이고 위키위키는 소프트웨어라는 차이... 등등 동일선상에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극소수의 사용자이면서도 매우 훌륭한 것이라고 자부하는 면에서 둘은 같습니다. 저도 위키위키를 매우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이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문제는 방법론인데... 더 많은 고민과 연구가 필요할듯 합니다. --kcjun


[http]네이버 오픈백과사전은 게시판에서 [] 링크를 일종의 매크로로 구현한 예입니다. 여기에는 페이지이름(WikiName)의 개념은 없지만 대신, 예를 들어 [위키]로 만들어진 링크를 누르면 "위키"라는 키워드로 오픈백과사전 안을 검색합니다.

위키와 게시판의 연동

게시판은 그 단순한 메타포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접근하기 쉬운 장점을 가진 반면, 각 정보들이 연결 구조가 지극히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고, 위키위키는 각 정보들이 지속적으로 발전되는 반면 장벽일반게시판보다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 게시판의 단점을 극복하고 위키위키를 알릴 목적으로 KTUG:KTUG위키GnomeKorea:그놈한국위키일반게시판InterWiki를 간단히 구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블로그와 위키를 연동하여 사용하는 곳도 이미 있습니다. --무신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