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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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초보자를 위하여

위키위키에서는 누구나 어떤 내용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별 말을 남기지 않고 뭔가를 수정하거나 어떤 부분을 지우는 것은 위키위키에서는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위키위키적인 암묵적 동의를 전재로 하는 말없이고치기는 특히 위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한 의사전달 과정 없이 목적하는 것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키 초보자에게는 말없이고치기는 당혹스러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말하며고치기라는 적극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위키초보자가 말없이고치기를 경험했을 경우 그것이 납득하기 힘들다면 말하며고치기를 통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해달라고 요청하세요. 이러한 의사소통 과정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노스모크공동체에서 즐거운 대화를 통하여 좋은 내용들로 아름답게 가꾸시기 바랍니다.

말없이 고치기

위키위키에선 누군가가 별 말을 남기지 않고 뭔가를 수정하거나 삭제를 한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그 사람이 경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의도적인 경우가 있다.

때로는 직접적인 정보 전달보다 간접적이고 "스스로 추론할 수 있는" 정보 전달이 더욱 효과적이고, 상대방의 실수를 드러내고 공박하는 것보다는 몰래 고쳐주는 것(ForgiveAndForget)이 당사자에겐 심리적 저항이 덜하므로 훨씬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이다. LessTeachingMoreLearning

게다가, 남의 오류를 드러내고 이에 대해 반박을 하는 것은 결국 필요없는 쓰레드모드의 글을 남겨서 처음 읽는 독자로 하여금 시간 낭비를 하게 할 수 있다. (see also 질문지우기)

또한, 맞춤법을 바로 잡아주는 것과 같이 명백한 것이라면 말없이고치기를 하는 것이 훨씬 좋다. 그렇지 않으면 그걸 바로잡기 위해 서로 말을 주고 받는 사이에 부대비용이 더 커질 수 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별 말 없이 삭제나 수정을 한 것을 봤다면 흥분하지 말고 차분히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 본다(ToDoIsToSpeak). 고친 사람도 최소 나만큼 이성적인 인간일 것이라는 가정하에. (TheyAreAsSmartAsYouAre)

그러나

이 방법은 사람들이 충분히 사려깊다는 것을 전제할 때 이뤄지며, 말없이고치기를 핑계로 독불장군식으로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것을 정당화 해서는 안된다. 결국 말없이고치기도 궁극적으로는 의사소통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특히 WikiMaster들이 많이 행한다. OriginalWikiWardCunningham 경우는 "이건 이래야 한다"는 식의 말을 특정인에게 직접 하는 일은 별로 없고, 대신 그 규칙을 어긴 글이 있을 때마다 일일이 찾아가서 단순히 그 오류만 고쳐준다 - 말하지 않고 스스로 행함으로써 "보여주는 것"이다(LeadershipByShowing). 그러면 당사자는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처음 몇 번은 계속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어느 순간에 스스로 깨닫고 학습(동의에의한교육)하게 된다.



말하며고치기방법이라는 적극적인 방법에 비하여 말없이고치기위키위키의 수평적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며
말없이고치기위키위키의 수평적 성향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또 하나의 편견, 선입관이 아닐까요?
수평적 인간 관계에서 우리가 상대방에게 아무런 말없이 어떤 것을 고치거나 수정하게 되나요?
--Aragorn

제가 쓴 글은 기존의 글을 짜깁기 한 것이므로, 제가 다시 봐도 말이 엉터리군요 ;) 민감한 부분은 일단 지웁니다. 초보자는 위키철학을 알바 아니니까요. 말없이고치기위키위키적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세요. 저도 모르는 부분이 있고 (편견이라고 지적하신...) 지금 이 순간에도 생각이 정리되고 있으니까요. Aragorn님이 직선적으로 딱 딱 짚어서 말씀하시는 것은 좋습니다. 저도 직선적인 것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기왕에 말하며고치기를 시도하신다면 생각을 정리해서 써 좀 더 설명적으로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무신

Aragorn이 의도하는 것은 우리가 그동안 위키위키는 이러이러한 시스템이야, 이렇게 써야 해라고 생각해 왔던 것들이 사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없이고치기위키위키적인가요? 아니면 말하며고치기가 위키키위키적인가요? 아니 위키위키적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위키위키적이다 아니다 따지는 것은 그냥 말장난으로 생각되는군요.

이 페이지의 앞부분을 보면 때로는 직접적인 정보 전달보다 간접적이고 "스스로 추론할 수 있는" 정보 전달이 더욱 효과적이고, 상대방의 실수를 드러내고 공박하는 것보다는 몰래 고쳐주는 것(ForgiveAndForget)이 당사자에겐 심리적 저항이 덜하므로 훨씬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과연 그런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드러내어 지적하였을 때 조금은 멋적은 "실수"라고 할만한 것들이 가끔 있긴 합니다. 맞춤법을 틀린 경우나 비문을 만든 경우, 책이름 같은 것을 잘못 쓴 경우가 해당되겠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외의 경우에는 드러내어 지적하였을 때 "실수"라고 생각되고 멋적은 것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보려고 애써 생각해 보아도 노스모크 안에서는 별로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학교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회사에서 업무 도중 실수가 있었다면 당사자에게만 조용히 이야기하며 고쳐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맞고 틀림이 분명한 것들이고, 노스모크에서 맞고 틀림이 분명한 것이 무엇이 있을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사소한 맞춤법 교정 외에는 쉽게 떠오르질 않습니다. 사람 이름을 헷갈려서 잘못 쓴 것, 어떤 이론을 설명할 때 용어를 잘못 사용한 것, URL을 잘못 입력한 것 등은 모두 맞춤법 교정과 같은 수준의 것이지요.

문서구조조정에 있어서는 아무 설명없이 결과만 보여주기 보다는, 남들이 깊이 생각해야 유추할만한 부분, 그리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간략히 혹은 자세히 설명하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우리와남을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노스모크의 상황에서는 답이 맞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과정이 중요하고 남들과 대화하는 그 자체가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참고로 업무용으로 위키위키를 쓸 때에도 말없이고치기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말없이고치기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만한 것인데 실수한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누군가 실수한다면 지적해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정답 노트를 만드는 것보다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은 모두 지적하여 왜 그렇게 잘못했었는지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 갈등을 만들어내지 않으려면, 잘못했다고 쉽게 비판하고 단죄하지 않는 문화가 중요합니다. 실패를 용인하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분석하고 다같이 해결해 나가는 조직이 발전해 나갑니다. 실패를 감춘다거나 잊어버리는 경우에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실패가 반복되죠.
--Arag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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