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모키안들을 위한 알짜음반 소개...
음반은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 등으로, 서적과는 달리 출고 전부터 밀봉되어 판매된다. 개봉하지 않고는 확인할 방법이 드문 음반들 속에서, 들어보지 않고 진정 "소장의 가치가 있는" 음반을 골라내기는 쉽지 않다. 여기에 노스모크인들의 음반 구입 노하우와, 못해도 돈값은 한다고 판단되는 "검증된 알짜음반"을 소개하여 인터넷이나 오프라인상에서 구입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굳이 선곡과 별도로 이 페이지를 만들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수록 앨범을 알고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페이지도 있는게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 클래식 ¶
- Sony - French Suite, Glenn Gould piano. (2CD)
2번째 CD의 BWV.816의 연주는 어쩐지 모짜르틱한 바흐라는 느낌. 당신이 만일 굴드의 골드베르크변주곡을 싫어한다 해도, 이 연주는 꼭 들어보기 바란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좋다"는 것에는 틀림없이 동의할 것이라 자신한다.
- Sony - Goldverg Variations, Glenn Gould piano
- Toshiba EMI - La Campanella - the Best of Cziffra, Gyorgy Cziffra piano
헝가리안 랩소디는 현대적이면서도 가장 리스트적인 느낌을 살린 연주라는 느낌이다. 유명한 "라 캄파넬라"를 비롯, "사랑의 꿈", "리골레토-파라다이스", "파우스트 왈츠"등 버릴 것이 없는 훌륭한 선곡. "리스트의 재래"라는 희대의 테크니션이자 리스트의 스페셜리스트 치프라의 연주를 들어보자. 안동림씨의 명저 "이 한 장의 명반"에 소개된 바로 그 앨범.
- Philips EMI - Great Pianists of 20th Century (28th) Samson Francois, Samson Francois piano
독특한 개성과 과감한 해석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던 피아니스트 상송 프랑스와의 편집앨범. 그 유명한 쇼팽의 "즉흥환상곡", 모짜르트의 "반짝반짝 작은별", 쇼팽의 "Grande Valse brillante"도 빼놓을 수 없는 명곡. 따로는 구하기 힘든 주옥같은 명연들이 한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이름과, "괴기스럽다"고까지 일컬어지는 그의 극단적 연주의 양면성을 느껴보자.
- EMI - Fire & Ice - Violin 장영주, 지휘 플라시도 도밍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중을 만족시키는 이 선곡 센스는 EMI의 마케팅의 일환으로 발전한 것인듯 하다.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치고이네르바이젠", 베토벤의 "로망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어느곡 하나 버리기 아깝다. 구하기도 쉬운 앨범이고, 클래식을 싫어하는 사람도 듣기 좋은 멋진 앨범으로 적극 추천한다.
- EMI - Dvora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Elgar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 Jacqueline du Pre, Chicago Symphony Orchestra(D), London Symphony Orchestra(E)
du Pre 추모 복각 시리즈 중의 하나로, 말이 필요없는 첼로협주곡 최고 명연 중 하나.
- DG - 카르멘 환상곡 - 안내 소피 무터
연주 좋고. 녹음 좋다. 필수 추천 ^^.. 특히 안내 소피 무터의 찌간느 연주는 참으로 뛰어나다.
- DG - 브루크너 교향곡 7번 - 카라얀 지휘, 빈필 연주
클래식 좀 들어봤다면 브루크너는 몰라도 카라얀은 알것이다. 이 음반은 카라얀이 죽기직전에 남긴 유언이라고도 할수 있다.
브루크너 7번 자체가 워낙 좋은 곡이거니와 녹음또한 매우 깨끗하면서도 듣기 편안하다.
- King Records - Gary Karr Plays Bach - Gary Karr
콘트라베이스에서도 이런 소리가 나올 수 있다. 게리 카는 확실히 최고의 베이시스트이다. 게다가 바흐를 연주했스니, 않들어줄 수가 없다.
- Penguin Classics - Holst - The Planets - Dutoit, Montreal Symphony Orchestra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 중에서 듣기에 재밌는 곡이라 많은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서 연주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음반.
2. 얼터너티브 ¶
- Dilate - Ani Difranco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위 안에 선정된 인디씬의 대모. 처음 이 음반을 들었을 때 느낀 건 경악 그 자체였다. Shameless에서 쏟아지는 강력한 연주뿐만 아니라 전혀 생소하게 느껴지는 '포크락'의 변신에 놀람을 금할 수 없었던 것이다.
- Disciplined Breakdown - Collective Soul
참으로 미국적인 색깔을 지닌 얼터너티브 밴드. 비록 '얼터너티브'의 탈을 쓰긴 했지만 그런지나 시애틀 사운드와는 거리가 먼 깔끔하고 감성적인 멜로디가 가득한 앨범이다. 단, 지나치게 우울한 것이 탈이라면 탈이다.
- The Joshua Tree, Acthung Baby - U2
20세기 얼터 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밴드인 U2의 앨범 두장. 보노의 맛깔스러운 음색과 엣지 특유의 기타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수작이다.
- Know your Enemy - Manic street Preachers
Uk 펑크 신과 얼터 성향이 조화된 특이한 밴드. 이들을 브릿팝 신으로 분류하지 않은 건 브릿팝으로 치부하기엔 유별난 기행(?)과 반정부적 색깔의 비중 자체가 다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앨범 제목을 보시라. 어디서 많이 보던 것 아닌가. --;;
- Before These Crowded Streets - Dave Matthews Band
- Nevermind - Nirvana
3. 브릿팝 씬 ¶
- OK Computer - Radiohead
어떤 설명을 해야할까? 설명이 필요할까?
- The Man Who - Travis
지금 소개할 이 밴드는 원래 브릿팝과 미국의 그렇고 그런 그런지 사운드를 조합하여 얼터너티브를 표방한 '주목할만한' 밴드였다. 라디오헤드의 오버플로우(?) 현상 이후 영국 미디어는 수많은 포스트 라디오헤드 밴드들을 탄생시켰고 트래비스 역시 그 눈총을 받게된 대상의 일부였는데 그들의 2집 '더 맨 후'에서 그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괴롭혔던 세인들의 뇌리에서 '포스트 라디오헤드'란 수식어를 완.전.히 지워버리게 된다. 2집 더 맨 후는 공전절후할(?) 앨범으로서 포크락과 브릿팝의 절묘한 조화와 천연 스코틀랜드 사운드의 완벽한 접목이 돋보이는 1999년 최고 앨범 가운데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소장한 것이 매우 행복하다.) '에이, 브릿팝이 거기서 거기지.'라고 말하는 당신, 당장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mp3 파일을 다운받아서 볼륨을 적당히 높이고 감상해 보시길. 조금만 있으면 하늘을 날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Parachutes - Coldplay
트래비스와 마찬가지로 포스트 라디오헤드란 수식어를 달고있는 밴드. 2000년 브릿어워드 최고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picxenk도 이 앨범 추천..
- gorky's zygotic mynci - spanish dance troupe
너무도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귀여운 팝 앨범. 빠지는 곡이 없다.
she lives on the mountain..아 눈물난다*ㅠ.ㅠ*
4. 하드락 ¶
- Technical Ecstasy - Black Sabbath
블랙 사바스엔 오지오스본이 있다는 단편적 지식만 가지고 레코드점에서 아무 생각없이 덜컥 사버린 앨범. 운이 좋았던 것인지 하늘의 뜻인지. 전혀 사바스스럽지 않은 훌륭한 앨범이다. 괄괄한 사운드가 익숙치 못한 사람에겐 It's alright이라는.. 하드락의 매력을 잘 알고있는 사람에겐 She's Gone이라는 명곡이 갖춰진 음반.
- Made In Japan - Deep Purple
7~80년대를 주름잡은 하드락의 원로 밴드 딥 퍼플의 도쿄 라이브 앨범. 솔져 오브 포츈 앨범을 추천하려다가 이거면 되겠지 싶었음 --;;
- Wheel of Fire - Cream
'크림'을 아시나요. 60년대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거쳐간 밴드. 에릭클립튼이 슬로우 핸드 로 불리기 이전, 그도 이런 음악을 했다. 블루지한 하드록 명곡들이 가득한 앨범으로서 에릭클랩튼이 빠져 나간 뒤 땜빵으로 '지미 페이지'가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
- Alchemy Live - Dire Straits
Making Movies 도 좋지만 역시 라이브만 못하죠. 기타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마크의 보컬을 만끽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마지막은 로컬 히어로의 고잉홈으로 클로징하는데 이번 연주는 특히나... 감동을 지나 짜릿함을 느끼게 됩니다.
- Led Zeppelin IV - Led Zeppelin
Stairway to Heaven이라는 불세출의 명곡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단히 뛰어납니다.
5. 프로그레시브 락 ¶
- Darkside of the Moon, The Wall - PinkFloyd
모님이 말씀하시길, '프로그레시브 락의 정점이다.' 라고 하셨다. 그렇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두장의 명반을 추천한다. 다크사이드 오브 더 문과 더 월. 단 더 월을 구입할 땐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더 월은 두가지 버젼이 있는데 그 중 한 장은 실황이고 다른 한 장은 편집앨범이다. 뭐가 더 좋은 지는 굳이 주지시키지 않아도 되리라고 생각한다. 실황버젼의 부클릿이 흰색인 것으로 알고있다.
정식으로 발매된 더 월의 실황 앨범이 두장입니다. 하나는 91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로저 워터스가 주도한 공연이구요, 다른 하나는 더 월 앨범을 발표하고 런던에서 가진 공연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핑크 플로이드의 해체 전과 후라는 점이겠지요. 전자는 지저분해 보이는 자켓이고 후자는 까만 바탕에 멤버의 마스크가 박혀 있습니다.((표현력의 한계..쩝.)) 그리고 더 월의 스튜디오 앨범이 흰 바탕에 까만 글씨로 '더 월'이라고 쓰여있답니다. 동명 영화의 사운드 트랙이기도 하지요. -musica
-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 King Crimson
공포에 질린듯한 모습. 앨범 재킷만으로도 이미 유명해져 버린 King Crimson의 '역사적' 데뷔앨범이자 프로그레시브 대표 음반중 하나.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이 Epitaph라는 곡을 모르는 음악애호가는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Epitaph,Court of the Crimson King, I talk to the wind등 명곡들로 채워져있다. 철학적 가사와 계속 변화하는 멜로디라인.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스토리를 형성하고 있는 이 앨범을 들을수록 Crimson King의 궁전에서 나오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 Klaatu, Hope - Klaatu (1,2집 합본 CD)
이 앨범을 빼놓고 알짜음반를 논하기는 어려울듯. 캐나다 그룹 Klaatu의 명반 1,2집을 합쳐서 하나의 시디로 나온 앨범(러닝시간도 절묘하게도 꽉차게 들어감). 프로그레시브 락을 별로 접하지 않은 사람도 공감할수 있는, 초 강추 앨범이다. --schiz
- Latte E Miele - Passio Secundum Mattheum
20살이 갓 넘은 나이의 3명이 뭉쳐 이탈리아 최고의 명반으로 거론 될 정도의 데뷔음반을 발표합니다.(이탈리아의 아트락은 스케일의 질과 양면에서 다른 나라들을 압도하기 때문에 꼭 이 앨범이 이탈리아 아트락의 최고명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후보들중 하나임은 틀림없죠.) Passio Secundum Mattheum 은 마태수난곡이란 뜻입니다. 전체적으로 심포닉하고 장엄한 분위기에 앨범 타이틀에서도 알수있듯 기독교적 성격의 그룹입니다. 곁다리를 붙이자면 특별히 Lazylife는 자켓을 좋아한답니다. 자켓보기1자켓보기2
6. 블루스 ¶
- Roy Buchanan - Roy Buchanan
고인의 단 한장뿐인 정규앨범. 제프벡과 친우라는 사실 정도만이 특기사항으로 전해질만큼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기타리스트 . 단지 익숙한 블루스 사운드가 썩 뛰어난 명연이란 느낌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내세울 수 있다. Messiah will come again에서 시작된 나지막한 흐느낌은 넝마들의 신문지 조각마냥 사납게 가슴 속을 후벼파고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 Heartattack and Vine - Tom Waits
루이 암스트롱에 비견되는 독특한 창법. 이 사람은 조연으로서 영화에도 자주 출연하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전형적인 와잇블루스 뮤지션이지만 이 앨범은 빅밴드시절 보컬재즈를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리듬으로 사람의 혼을 빼놓는 수작이다.
- The Chess Box - Willie Dixon
싱어송라이터인 윌리 딕슨은 말하자면, '고전기'의 블루스를 집대성하고 화려하게 장식한, 블루스의 아리스토텔레스다. 이 앨범은 블루스 전문 레이블인 체스의 50주년 기념 "체스 박스" 시리즈 중 하나로 발매되었으며, 두 장의 CD에 담긴 36곡의 음악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명곡들이다. 지금까지도 유명 뮤지션들이 즐겨 커버하는, "후치쿠치맨", "아 저스트 원투 메이크 러브 투유", "왕당두들" 등등이 수록. 사실, 꼽기 시작하면 36곡을 다 꼽아야만 한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 수많은 명곡들이 어떻게 한 사람에 의해서 작곡되었는지 알 수가 없는데, 소문에 의하면 이 곡들은 "무조건 떨이 한 곡당 30딸라"에 팔렸다니 더욱 황당. 연주자들을 훑어봐도 (물론 그 자신을 포함해서) 머디 워터스, 하울링 울프, 리틀 월터, 보 디들리, 소니 보이 윌리엄슨, 코코 테일러 등, 블루스계의 큰오빠 큰언니가 잔뜩 버티고 있다. CD 라벨을 SP 레코드처럼 만들어 더욱 옛 향수를 느끼게 하기도. 단 한 장으로 블루스의 절반은 알 수 있는 진짜 알짜음반.
- Big Blues EXTRAVAGANZA! - Various Artists
Texas Austin 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 Austin City Limits 의 걸작 라이브를 묶어 낸 앨범. 7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녹음이 고르게 수록되어, 위에 소개한 윌리 딕슨 체스 박스와 함께 갖고 있으면 그야말로 끝장이다. 앨버트 콜린스, 라이트닝 홉킨스, 본 브라더스, 버디 가이, 닥터 존, 비비 킹 등 이쪽 선수들 역시 만만치 않다. 세번째와 네번째 수록곡은 단연 이 앨범의 백미. 스티비 레이 본이 갈겨대는 "러브 스트럭 베이베" 에 신나게 두들겨맞고 넋을 놓고 있으면, 정신을 수습하기도 전에 그의 형 지미 본이 등장하여 (헬리콥터 사고로 죽은) "스티비 레이를 위한 곡이죠." 하면서 "씩스 스트링즈 다운" 을 연주하기 시작하는데, 뭔가 심하게 느껴지는 바가 있다. 앨범 자켓과 속지의 유치뽕빨나는 디자인으로 블루스가 뭔지 확실하게 한번 더 보여주는 희대의 명반.
- Blues Brothers/Blues Brothers 2000 OST - Blues Brothers Band
존 벨루시와 댄 애크로이드의 신나는 활극영화 블루스 브라더스를 아시는지? 비비킹, 존 리 후커등의 큰형님들로부터 자니 랭 등의 애새들까지, 별의 별 블루스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연기 대결을 펼치는 진기한 영화다. 꽤 오래 전, 영화의 스토리를 소재로 만든 게임도 있었으니 그 인기를 짐작할 만 한데,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영화 속 밴드 멤버 그대로 상당히 오랫동안 밴드 활동을 하며 여러 장의 음반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원작 영화와 속편의 사운드 트랙을 추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두 개가 부담된다면 그 중의 액기스만을 뽑아 만든 "Definitive Collection"도 추천할 만 하다. 코믹한 가사와 절묘한 스캣의 "러버 비스킷", 블루스 잼에서 클로징 넘버로 애용되는 "스윗 홈 시카고",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사상 최강의 세션으로 연주하는 "뉴올리언즈" 등등, 신나는 블루스 곡들로 가득 차 있다. 사실, 음반 보단 영화를 봐 줘야 한다. 영화를 보면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벨루시의 개다리춤을 한번 따라해주고 나면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다.
7. 재즈 ¶
- See also 재즈입문.
- Waltz For Debby - Bill Evans Trio
스캇 라파로가 살아있을 때 제작된, 전설의 빌에반스 트리오가 완성한 최고의 수작. 재즈계의 쇼팽 빌에반스가 쏟아내는 낭만적인 세계는 재즈 초심자라고 해도 전혀 어렵지 않게 다가올 것임.
- A Kind of Blue - Miles Davis
쿨재즈의 시작은 Birth of Cool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음반은 정말 놓쳐서는 안됩니다. 정말로 알짜음반 Masterpiece입니다.
- Getz / Gilberto - Stan Getz & Joao Gilberto
보사노바의 초기 명작이죠.. 신나는 박자감, 스탄 겟츠의 재밌는 트럼펫과 질베르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대중적인 호소력이 강한 앨범 입니다.
- My Favorite Songs - Chet Baker
힘겨운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목소리. 감정이 적절히 들어간 솔로. 음악자체가 한 사람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주는 음반.
- beyond the Missouri Sky - Charlie Haden & Pat metheny
정말 한곡도 버릴 곡이 없는.. 너무나 멋진 앨범.. (뭐 격렬한 것을 원하신다면.. ㅡ.ㅡ)
- Time Out - Dave Brubeck Quartet
재즈 듣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독특한 구성으로 주목을 받는 앨범입니다. Time Further Out 도 구하실 수 있으면 같이 구해서 들어보세요. --daybreak
- Blue Train - John Coltrane
하드라면 이것! 거의 프리재즈에 가까운 솔로를 듣다보면, 온몸이 들썩이죠
- Ballads - John Coltrane
말그대롭니다. 콜트레인의 Ballads. -- yoonseok
- Soultrane - John Coltrane
이 하나의 음반으로 콜트레인의 광팬이 되었다면 좀 과장일까....그의 중기 음반중 나름대로 높은 평가를 받는데
첫번째 곡 Good Bait 같은 주제가 각각의 악기에서 묘하게 반복 변주 되면서 10분 동안 이어지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각 플레이어들의 교감이 마치 귀를 통해 눈에 보여지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특히 2번째 곡 I want to talk about you 듣고 있으면 당장 아무나 잡고 그 사람과 얘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요 아직도..
Love Supreme ->솔직히 첨에 너무 어려웠음 아니 어렵다기 보다는 심오했음...이런 최고 걸작을 듣고 재즈는 어렵다는
편견을 갖기보다는...쉽게 시작할때 좋은곡...정말 콜트레인의 연주는 영혼이 담겨있어요...^^ -- 신승원
- Diz & Getz - Dizzy Gillespie and Stan Getz
비밥의 양대 산맥은 역시 Diz와 Bird죠~! Diz의 스피디한 Grooving~ 디즈에게 처음 다가가는 분에게 무리없이 들어 맞을 앨범인 것 같습니다.
- Live at Golden Circle Vol.1 - Ornette Coleman trio
유명한 판입니다만. 하드함과 멜로딕함, 그리고 라이브감이 겸비된 앨범이라고 생각됩니다. -- gracky
- Saxophone Colossus - Sonny Rollins
역시 유명한 판입니다. --daybreak
8. 퓨전 재즈 ¶
- 80/81, Secret Story, Offramp - Pat metheny
혹자는 '유명한' 퓨전 기타리스트로만 알고있다. 하지만 그는 마일즈 데이비스 밴드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가지고 있는 '천재' 기타리스트이다. 위에 열거한 세 앨범은 팻 메스니 각각의 색깔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앨범들로서 스탠다드와 월드뮤직, 퓨전의 영역을 모두 넘나들면서도 포근하게 대중들을 받아들이는(?) 앨범들이다. 그외에도 Charlie Haden 이나 Jim Hall 같은 객원 주자와 자신의 밴드 Group 앨범도 넘쳐난다. 상기 앨범의 음악이 마음에 든다면 Imaginary Day , Letter from Home, Beyond The Missouri Sky 같은 앨범들도 들어볼 것을 권장한다.
- 처음 Pat Metheny 를 듣는다면 The Road To You 추천한다. 유럽 라이브 앨범인데 거의 Best 앨범 성격을 띈다. Letter from Home 도 대중성과 음악성을 절묘하게 왔다갔다 한다.
- 처음 Pat Metheny 를 듣는다면 The Road To You 추천한다. 유럽 라이브 앨범인데 거의 Best 앨범 성격을 띈다. Letter from Home 도 대중성과 음악성을 절묘하게 왔다갔다 한다.
- Exciting Peace : The Best Of T-Square - T-Square
완벽함을 기한다는 일본 퓨전 재즈의 방향에 맞는 완벽한 재즈를 구사하는 그룹. 노래 하나하나가 예술!
개인적으로 T-Square 는 이 앨범 하나만으로도 다 들었다고 생각한다. -_-; (T-Square 가 발전이 없다기 보다도 베스트 앨범 선곡을 너무 잘했다.)
- Freshness : Casiopea
T-Square 와 Casiopea 를 들으면 칼박자 칼리듬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팝앨범에 가까운 느낌. T-Square 앨범에서 관악기들과 키보드사운드가 주 멜로디를 진행한다 한다면, Casiopea는 기타사운드가 주 멜로디를 진행.
- Children of Sanches - Chuck Mangione
대중적인 라틴재즈로 널리 알려진 거장 척 맨지오니 음악세계의 결정판.
- Fourplay - Fourplay
아주 개인적이고 협소한 생각이지만, 포플레이정도가 jazzy함을 갖고있는 마지막 퓨전... 요즘 퓨전은 도무지 마음에 와닿지가 않아요.
- Melody Blvd. - Joe Hisaishi
히사이시 자신의 OST 곡중 유명한 곡을 Jazz 느낌이 나도록 편곡. 익숙한 곡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느낌은 틀리다.
9. OST 오리지날 사운드트랙, 오리지날 스코어 ¶
- T2 - 오리지날 스코어. 브래드 피델의 금속성 배경음악이 그야말로 얼음위를 걷는 듯한 살벌함을 전달해준다. 오케스트라 없이 오직 전자음만으로 심장을 죄어드는 소리의 쇼크가 대단하다. 지금까지도 영화음악 소장가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앨범 중 하나. 전편인 터미네이터 앨범과 비교해서 들으면 똑같은 음악인데도 하나는 깡통 소리가 나고 하나는 금속성 소리가 난다. 0
- 포레스트 검프 - 오리지날 사운드트랙, 오리지날 스코어. 오리지날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시대와 분위기에 딱 걸맞는 팝송을 절묘하게 모았다. 영화를 모르고 들어도 영화를 알고 들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2 Cd의 사운드트랙도 좋다. 그리고 알란 실베스트리의 배경음악을 모은 스코어 앨범도 그해 아카데미 영화상 작곡상 후보답게 가벼운 깃털같은 편안함을 준다. 삽입곡을 모은 사운드트랙과 배경음악을 넣은 스코어앨범 모두가 특급인 아주 희귀한 예.
- Natural Born Killers - 오리지날 사운드트랙. 영화의 효과음들이 충실히 수록된 알짜배기 음반. 인더스트리얼락을 좋아한다면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 밥딜런의 You belong to me라는 멋진 곡도 들어있다. --schiz
-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 말이 필요 없죠.. 곡 하나하나가 버릴 트랙이 없는 앨범입니다.
-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 일본의 DJ들이 만든 곡들이 모여 있습니다. 약간 ambient스타일인 것 같구요. 애니메이션 자체 만큼이나 어둡고 슬픈 곡들이 많습니다.
- 김수철의 OST들 - 서편제, 태백산맥.. 등등등등.. 그의 음악은 언제나 멋지다.
- one upon a time in america -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반중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그 당시 미국에 살아 보진 못했지만 충분한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그리고 너무 유명해서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듯) --seratti
- Reality Bites - 청춘의 방황을 다룬 영화답게 그 음악들 역시 몹시 청춘스럽다. 남자 주인공인 에단호크가 직접 부르는 I'm nothing 이라든지 U2의 'All I Want Is You' 등이 수록되어있다.
- LoveLetter -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영화음악을 맡고있는 레미디우스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멋들어진 음반. 요즘같은 겨울날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는 앨범.
- 꽃잎 OST - 영화음악전문가(?) 원일의 작품.. 원일의 작품은 절대 평범치 않다,,최근엔 원더풀데이즈 작업을 했다죠..아마 들어보시면 감동하실듯..이정현이 한때 리메이크된 '꽃잎'을 불렀던 그 곡이 실린 앨범입니다. --xung
- 박하사탕, 내츄럴시티 등 OST . - 이재진의 OST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국에도 영화음악이라는 것이 있다. --musiki
10. 하드코어 ¶
- Rage Against The Machine - Rage Against The Machine
음악에 사상을 담는다는게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그룹.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밴드였다죠. 그들이 가진 생각이 음악으로 터지는 그 첫번째 앨범. "Anger is a gift"
- Iowa - Slipknot
귀를 파고드는 강렬한 기타리프와 보컬의 마력. 9명의 가면을 쓴 멤버들로 구성되어있죠.
- L.D 50 - Mudvayne
신예 뉴스쿨 그룹. 슬립낫처럼 강한 사운드와 찰진 비트의 느낌이 멋지게 다가옵니다.
11. 기타 앨범 ¶
- Friday night in Sanfransico - Al Di Meola,Paco De Luccia,John Mclaughlin
모름지기 기타리스트라 자처하는 자라면 반드시 들어봐야할 음반. 기타 거장들의 어쿠스틱 라이브 실황 앨범으로 '신'의 경지가 어떤 것인지 체험하게 해준다.
- 어쿠스틱 기타가 이정도라는걸 보여주는 전율을 느끼게 하는 음반입니다. 강추!!
- 와~ 기타 트리오 앨범이군요.~
- My Love Emotion - Regine 제 3세계 (필리핀) 음악인 레진. 한번 들어보세요. 강추!!!
- 이전 앨범 Listen Without Prejudice 에 실린 장학우와의 듀엣곡 In Love With You 는,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와의 표절시비에서 우리 나라쪽이 승리하여 장학우쪽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 1 - TheBeatles 의 앨범을 하나 밖에 살 수 없다면, 고를 수 밖에 없는 것. 이것 저것 비틀즈 판이 많은 사람들은 듣던 곡이 많아서 또 살 필요가 없으나, 처음 듣기 좋은 TheBeatles 의 CD를 사려하는 것이라면, 이것을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TheBeatles 의 싱글 앨범으로서 차트 최 정상에 오른 곡들로만 앨범을 채워 놓았다.
- Rubber Soul - TheBeatles 의 정규 앨범 중에서 딱 하나를 살 수 밖에 없다면, 역시 고를 수 밖에 없는 것. 초기 TheBeatles 부터 후기 TheBeatles 까지 다양한 성격을 하나의 앨범에서 압축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반면에, 앨범 전체적인 어떤 분위기 같은 것도 있으면서도, 안에 있는 곡들 중 어느 하나도 버릴 곡이 없다. 독특한 느낌의 TheBeatles 앨범들이 개개인에게 좋게 들리는 것은 Rubber Soul 말고도 많이 있겠으나, 한 앨범이 알짜배기로 TheBeatles 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이라면, Rubber Soul이 단연 내세울 만한 것이다.
12. 초 엽기 앨범 ¶
- Shadow of The Moon - Blackmore's Night
리치 블랙모어와 그의 약혼녀 캔디스 나잇이 만든 프로젝트 앨범. -0-/ 리치가 참여한 음반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초 엽기 앨범으로서 유럽의 중세 음유시적인 고전 음악들로 짜여진 독특한 앨범이다. 이런 음악도 있구나라고 한 번쯤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께만 추천
지금 생각해보니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나 어울릴 법한 -_-;;
별로 않 엽기적이 던데.. 듣기 좋아요.. ^^a
13. 가요 ¶
- 조동익 - 동경
어떤날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음반. 조동익이 마치 자신의 어린시절기억을 하나씩 먼지를 털고 꺼내어 소중하게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다. 듣고있다보면 유년기에 해저물때까지 뛰어다니던 기억들이 눈에 보이는듯이 떠오른다. 한동안은 이 음반만 들으면 눈물이 나왔다.
- 이승환 - 1집
개인적으로 이승환의 1집을 가장 좋아한다. 이승환의 가장 순수한 시절을 느낄수 있는 음반이다... 조용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앨범 전체가 절대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 김수철 - 불림소리, 황천길, 팔만대장경
국악에 넣어야할까. 가요에 넣어야 할까.. 국악을 전공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족한다고 느끼겠지만.. 김수철의 앨범은 진정으로 동양과 서양의 음악의 접목이고 조화다. (제발 태평소 삐리삐리몇번하고.. 쉬는 마디에 사물놀이 댕강댕강하고 국악과의 접목이라고 하는 음악들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 윤상 - Cliche
윤상의 7년정도의 공백을 깨고 나온 정규 앨범. 여전한 그만의 스타일을 가진(그래서 앨범제목도 'Cliche'지만...어찌보면 우리나라 유일의 스타일리스트가 아닐련지) 그렇지만 한 단계 진일보한 음악이 실려있다. 국내 최고급의 사운드 메이킹과 대중적이진 않지만 듣다보면 중독적인 뛰어난 멜로디라인, 그리고 그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던 월드 뮤직에 대한 시도. 현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한장이 아닐까...
14. 국악 ¶
- 想像空間 - 국악방송 홍보용 Compliation 앨범.
해금과 단소, 가야금과 트럼팻, 첼로와 신디사이저까지 다양한 동서고금의 악기와 연주기법을 모은 크로스오버 앨범. 잔잔하게 흐르는 "어린 왕자"에서 모짜르트의 곡을 편곡한 "볼프강의 선율", 가수 이상은의 "달빛 항해"를 비롯하여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레드선 그룹이 반주를 맡은 "토끼 이야기"에 이르면, 어느새 우리 음악과 우리 악기의 아름다운 소리 - 장단에 흠뻑 젖어있게 됩니다.
앨범 들어보기
15. Easy Listening ¶
- 한정희 - 푸른 자전거
안개가 살짝 낀 아침. 푸르른 호수에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나간 기분을 전해주는 앨범
- 전자양 - 1집
우울하고.. 몽환적이고.. 부드럽다. 도저히 이 음반을 어디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여기에 적어둡니다.
- Flipper's guitar 1zip 'cheers' http://search.ddanzi.com/xsearch.php?where=gisa&keyword=úξ 일본어 가사에 거부감 없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앨범을 구하기는 어렵겠죠:)
16. Instrumental ¶
- Hilary Stagg - A Tribute
1999년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 Hilary Stagg에게 헌정된 추모앨범으로 그의 명곡들과 2002, Kevin Kern, Andreas Vollenweider가 참여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Hilary Stagg의 Best Album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 Liquid Tension Experiment 1,2집
Members : Tony Levin(B), John Petrucci(G), Mike Portnoy(D), Jordan Rudess(K)
무지막지한 연주력을 자랑하는 4명의 멤버가 모여 만든 프로젝트 앨범. 테크닉이 넘치지만, 과하지 않고 따뜻한 멜로디에 감동하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프로그레시브메탈계의 슈퍼그룹. John Petrucci, Mike Portnoy, Jordan Rudess(LTE당시에는 아니었지만)는 드림시어터의 멤버, 킹크림슨의 Tony Levin이 모인 밴드. 1집은 일주일만에 녹음을 끝내버렸다는 전설?도 있지만, 그 중 추천곡은 Universal Mind. 말이 필요없다. -- Lazylife
17. 헤비메탈 ¶
- Metallica - Master of puppet, And justice for all
딥퍼플, 레드제플린의 하드락에서 아이언 메이든, 주다스 프리스트의 정통 헤비메탈을 거쳐 다시 헤비메탈 사운드의 정의를 내린 그룹의 대표작. 너무 유명한 곡들이 많다. Master of puppet, one, orion등등... 이 두앨범이 메탈리카를 대표할 수 있지 않을까?
- 임펠리테리 - 헤비라고하기는 그렇고 스피디메탈인데요. 첫앨범 stand in line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Mr.Big - # 2 Lean Into It
말이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하이테크니션 밴드 Mr.Big... 에릭마틴의 신이 내린 목소리와 폴길버트에 화려한 속주 빌리시안 특유의 멜로디컬한 베이스 팻토피의 강한..하지만 약한 드러밍.. 그들의 앨범중 가장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2집.. 11곡중 어느 하나 감동하지 않을곡이 없는 앨범이다. 지금은 비록 해채됐지만 LA메탈의 진수라고 생각한다. 강추! -- 주철
- Cradle of Filth - Lovecraft & Witch Heart
블랙메틀계의 기린아라고 할 수있는? 이미 중견이 됐군요. 그 들의 앨범 네장에서 골라진 베스트 앨범입니다. 2CD에 두가지 주제가 나눠져 있서서, 기분 맞춰 듣기 좋네요. 그 들의 발표곡 중 대부분이 들어있구요. 일본반에만 보너스로 수록 됐던 Hell Awaits(slayer 커버곡)도 포함되 있습니다. 라이센스 발매도 됐네요. 세상 좋아졌서요^^;
이들의 특징이라면, 서정성과 과격함을 고루 갖췄다는 점. 또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음악에 다양한 변주를 가미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익스트림 메틀에 입문 하시려는 분께 추천 합니다. --붉은눈의시체
- Judas Priest - Painkiller
헤비메탈 팬이라는 사람이 이 위대한 음반을 갖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범죄에 속하는 일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으리라 본다. -- bloodlust
- Slayer - Reign in blood
쓰래쉬메탈의 공격성이 어느 정도일 수 있는지 이정표를 제시한 작품, 불협화음으로 가득찬 솔로, 초극단의 스피드, 화려한 드러밍, 공격성, 야만성, 잔인성, 후대 데쓰메탈 밴드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앨범은 쓰래쉬메탈의 바이블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누가 커버를 하든 커버하는 이의 오리지널리티까지 덮어버리는 희대의 명곡 Angel of death와 Raining blood 만으로도 이 앨범은 소장할 가치가 있다. -- bloodlust
- Sehnsucht, Reise Reise - Rammstein
18. HipHop ¶
- Jurassic 5 - Quality control
회귀를 통한 진보
- 조PD - In Stardom
갈수록 그의 색깔을 잃어버린채 함몰되어가는 조PD에 대해 아직도 애정을 잃지않게 만들어주는 앨범. 한국 힙합 최초의 클래식을 꼽으라면 난 주저없이 조PD의 1집, 인 스타덤을 꼽겠다. 명확한 주제의식, 놀라운 집중력, 망설임 없는 가사와 음악, 그리고 rhyme. 그의 rhyme이 문제시 된다면 그것은 1집 이후의 일일 것이다.
- DJ Soulscape - 180g Beats
사실 솔스켑의 음악을 힙합으로 규정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전) 클럽 MP에서 활동과 랩퍼들에게 곡을 주었던 경력이 있긴 하지만 솔스켑의 음반은 힙합이라 하기엔 너무 따뜻하고 정감넘치는 사운드들로 가득차있다. 물론 힙합곡도 여러곡 있다.
- Eminem - The real slim shady
별로 좋은 가사가 아니고 가수도 별로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세련"됨에 있어서만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힙합 앨범이다.(에미넴의 앨범이 닥터 드레의 것보다 더 좋은 이유는 잘 알수 없지만)
19. Post-rock ¶
- My Bloody Valentine - Loveless (1991)
이 음반을 처음 듣고 두세달 동안 거의 다른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답니다. 검붉은 빛깔 기타 소리에 적응할 때쯤되면 다른 새로운 소리들도 무리없이 소화해 내실 수 있을 거에요. 아쉽게도 오리지널 음반을 구하기엔 하늘에 별 따기. Pitchforkmedia.com 베스트 90's Album 에서 Radiohead Ok Computer에 이어 2위로 랭크된 꿈의 앨범.
- Sigur Ros - Agaetis Byrjun (1999)
나중에 알게된 거지만 드론사운드라고 하더라구요. 기타를 바이올린 활로 연주하는데 이런 소리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아이리쉬 커피중에 위스키를 살짝 넣는 커피 있죠? 추울때 마시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나른해지는... 제 느낌이 지금 와서는 그렇더라구요. 무겁게 깔리면서 신비롭고 성스러움이 넘치는 앨범이죠. 이 밴드 때문에 올해 아이슬랜드 여행을 결심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