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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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의 心理學이 吾等의 心理構造에 適合치 않다는 累累한 指摘이 있는데, 바로 韓國人 心理 中, 恨이라는 明確히 規定키 難한 槪念에 依據한 바 크다고 생각됩니다. 百步를 讓步하여, 人類의 共通된 意識 構造를 勘案하더라도, 歷史的 狀況에 根據한 民族的 特性은 重要한 問題라고 生覺됩니다. 特히 類似한 歷史的 難關을 經驗한 유태인이나 黑人들에서도 共通된 心理가 底邊에 存在하지 않을까 하는 推測도 可能한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이거 읽으면서 화 나시는 분 있겠죠? 하하. 죄송합니다. ^^ --지상은
여기 있습니다. 아무개는 한자를 보는 것이 고통스럽답니다(FearIsThePathToTheDarkside) --아무개 :)
吾等 呵呵大笑 :D


말씀하신 상황처럼 한자 토 달아주어요, 하고 친구에게 이성복 시집을 보이던 기억이 나네요. T.T 사실, 눈으로 읽으면서 모르는 한자도 아는척, 하는 것도 되지만 시를 소리 내어 읽게 되는 자리에서는... T.T 전, 참 한자를 몰라서요. --nayas


이미 한자사용을 아주 제한적으로밖에 안 하는 문자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한자는 외국어급은 아니지만 외국어랑 모국어의 중간급쯤은 되는 난제입니다. 따라서, 따로 공부할 일이 없는 사람에게는 한자를 위의 수준으로 나열한다면 머리에서 열 안 나는 사람은 아마 일부 서울대출신 정도일 겁니다. 거긴 참 이상하게도 한자 많이 쓰죠. 물론, 한자도 공부하면 멋진 세계가 열릴 것이겠지만..독자에 대한 기본 써비스라는게 있죠. --아말감
전 서울대랑은 거리가 먼대도 위에 글 읽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의미들이 더욱 명확해서 별다른 추리나 가공없이 머리속에 바로바로 들어오는 것이 좋군요.. -- 안형진
저는 의미가 더 명확해진다고 보지 않습니다. 어원을 안다고 언어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증명되었습니다. 별다른 추리가 없다고 하신것이 한자를 추리하고 한자를 머리속에서 가공하신겁니다. 그 과정이 익숙해져서 불편함이 없으신 것이라고 보셔야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사전을 직접보는 것만 하지 못하지요. --씨엔

저는 한자교육, 한자사용 지지합니다. 우리말은 한자를 빼고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사용하느냐,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의 문제가 남긴 하겠지만 그건 또다른 문제일 것이고. 암튼 한자는 뜨거운 감자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제"라기보다는 우리말의 "일부"로서 "필수불가결"한 속성을 지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자사용과 "서울대출신"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지..? --우산

아..사실 큰 상관은 없지만, -.-; 이상하게도 서울대쪽에서 나온 책과 문서들에는 한자가 촘촘히 박혀있드라구요..제 머리속에는 그만 그런 선입관이 들어가버렸습니다. 또 다른 대학들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죠. 아말감
한자로 글을 쓰면, (1) 특별히 사전이나 백과사전을 뒤적거릴 필요도 없이 단어만보고도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2) 괄호치고 한자를 달아줄 필요가 없다. -- 안형진
일반인들이 사전을 보고 모르는 단어라면 당연히 사전을 봐야 하는 겁니다. 한자를 보고 유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습관입니다. 또한 괄호를 치고 한자를 적는 것도 아예 없는 편이 좋습니다. --씨엔
Applause. 명쾌합니다. ;) --PuzzletChung

漢字와 국립 서울대학교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는 문제이지요. 유학과나, 동양철학과, 한문학과와는 관계가 깊겠쥐만. 대충 70년대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세대는 그런대로 책이나 신문의 한문정도는 해독을 하는데 90년대에 대학을 다닌 학생들은 그 전 세대에 비해서 한문 해독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90년대 중반에 모 명문대 경제학과에 다니던 학생이 책보다말고 "이거 무슨자에요?"하고 묻길래 들여다봤더니 辯護 이걸 못읽더군요. 난 잘 쓸줄은 몰라도 대충 해독은 되던데. 그 학생들 경우 중, 고등학교때 한문교육이 약했던 모양. 그렇다고 90년대 대학생들 모두를 싸잡아 한문불능자(?)로 몰아붙일 필요는 없지요. 개인 취향의 문제이니까. 요즘은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서 한문교육을 다시 강화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노스모크에 영어건 한문이건 뭐건 다양한 문화가 많이 소개되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표의문자라는 상징성이 가져다 주는 이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짧고 간단한 표기로서 깊은 내적 사고를 유도하는 방법은 효율적이기도 한 것 같구요.(일본의 하이쿠도 한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한자 폐지론이 대두되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bull sh*t 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우리 언어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한문을 삭제한다는 건 그 많은 어구, 어휘들을 대신할 순 우리말이 있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대안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한글의 과학적 자긍심만 내세우는 건 어리석은 짓이죠. --zephid

DeleteMe 이 글의 본론과는 관계가 없는 말이긴 합니다만, "일본의 하이쿠도 한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이쿠는 일본어 '음절', 즉 발음되는 글자수에 의한 정형시이기 때문에 한자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물론 표기상 한자를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표의문자의 상징성으로서의 한문의 장점을 표현해주는 수단과는 관계가 없어보입니다.--PlusAlpha

하이쿠에서 주된 의미 전달자는 한문 아닌가요? 외형적인(음절) 조건을 말한 것이 아니라 축약된 표현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한문의 효과라는 의미에서 하이쿠를 들먹인 겁니다. :) --zephid

길게 써야하는 글자를 한자를 이용하여 몇 글자로 축약하여 표현할 수 있는 것은 하이쿠의 특징이라기보다는 '일본어'가 전체적으로 그렇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요...? 하이쿠에서 한자를 쓰기는 해도 그것은 길게 써야 할 글자를 정형시의 글자수에 맞게 축약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하이쿠에서 주된 의미전달자는 한문이라는 점에는 동의할 수 없는데요... 한자를 전혀 쓰지 않고 일본어 고유문자인 가나로만 써도 하이쿠는 성립될 수 있고 뜻이 통할 수 있습니다. 다만 표기하는 사람과 읽는 사람이 조금 편해질 뿐이지, 가나로만 썼을 때 뜻이 통하지 않던 것이 한자를 사용함으로써 뜻이 통하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여담입니다만, 여기서 '한문'과 '한자'의 의미를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자'는 중국에서 쓰는 글자 자체를 말하고, '한문'은 한자로 이루어진 문장을 뜻하는 것이므로 하이쿠에 쓰인 그 중국글자는 '한문'이 아니라 '한자'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국어사전인 廣辭苑도 '漢文'에 대하여 "1. 현대 중국어문에 대하여 상대적인 의미로서의 중국 고래의 문장이나 문학. 2. 일본에서 중국 고래의 문장을 흉내내어 쓴 '한자'만으로 이루어진 문장"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자만으로 문장을 이루지 않았다면, 우리말이나 일본어에서 문장 중간에 쓰이는 한자는 '한자'일뿐 '한문'이 아니라는거죠. :) --PlusAlpha

혹시 "제한된 글자 수로 운을 맞추는" 한시의 형식을 빌려왔다는 뜻은 아닌지요. 저는 일본어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한자 없이 토박이말로만 하이쿠를 쓴다고 해도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살아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립다/말을 할까/하니 그리워" 같은 싯구도 있지요. :) 언어마다 요소별로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특정 언어의 우열을 가늠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PuzzletChung
PlusAlpha, PuzzletChung 두 분의 의견에 동의한표 씩. :) --ChatMate

한자에서 비롯된 낱말을 아예 쓰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자를 가르키는 것이 필요한가 하는 문제 같습니다. 한자에서 비롯된 낱말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 굳이 한자를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자가 우리나라 어휘에 뿌리박혀 있다고 해서 우리가 한자에 의지해야만 할까요? PuzzletChung은 우리가 우리말을 쓰면서 한자를 크게 의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저는 그 예를 동어반복에서 찾았습니다. 무궁화의 '화' 자는 분명히 '꽃 화(花)'자이지만 우리는 무궁화의 꽃을 "무궁화 꽃", 무궁화의 나무를 "무궁화 나무"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해서 무궁화의 나무라고 해서 '화' 자를 '목' 자로 대체하지 않고, "무궁화"라는 낱말 자체를 하나로 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표현이 아주 자연스럽게 배겨 있으며 한자의 쓰임은 이미 그 한자가 원래 가지고 있던 뜻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한자를 배우지 않은 사람이라도 "개화", "화분", "화초" 같은 낱말에서 "화" 자가 꽃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짐작해 볼 수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화" 자가 본디 한자였기 때문만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PuzzletChung

개인적으로 한자를 좋아하지만 한자를 즐겨 쓰지는 않습니다. 문맥으로도 의미가 헷갈릴 수 있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런데 웃기는 건 한자 섞어 쓰는 거 싫어하는 요즘 세대가 영어 섞어 말하는 건 잘한다는 거죠. 심지어는 감탄사까지. 하긴 중국이 잘 나갈 때는 한자 쓰고 미국이 잘 나갈 때는 영어를 쓰는 게 당연한 거겠죠. anonymous

한자는 한글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영어의 경우라면, 예를 들어 전문용어를 글 중에 쓸때, "쎌리토커스(thelytokous)한 특성으로"라고 하는 것보다, "thelytokous한 특성으로"라고 쓰는 편이 지면의 낭비와 발음의 불일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죠. 만일 thelytoky라는 단어에 해당하는 순우리말이 하나의 단어로 만들어졌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지금의 현실은 위의 단어를 적어도 우리말로 한 단어로 표기하려면 한자어를 조합해서 단어를 만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 -- 안형진
한자는 한글과 전혀 무관합니다. see also 한국어와한글 그리고 우리말의 조어능력에 대해 너무 과소평가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령 풀그림은 어원의 의미를 살려 새롭게 우리말 단어를 만들어낸 좋은 예가 되지요. --ChatMate

씨엔은 한자 옹호론자의 한자가 없으면 의미가 혼용된다는 말에는 반대합니다. 입으로 표현한 것과 글로서 표현되지 못하고 글로 표현된것을 입으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문이나 외국어가 권력의 상징이 되는 현상에도 반대합니다.

권력의 상징과는 거리가 있군요. 훌륭한 글의 되려면 몇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첫째 알기쉽게 써야하고 둘째 군더더기 없이 명확히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이때 한자어나 외국어를 쓰면 간명한 것을, 전문인 外의 대중을 위해 쉽게 쓴답시고 장황하게 늘여야 한다면 그건 첫째 둘째 조건 모두를 해치게 되겠지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한자를 남발하는 것은 권력의 상징이라기보다는 꼴불견이랄 수 있지요. 이 페이지 맨 위의 예문에서 '우리'라고 쓰면 될 것을 '吾等'이라고 표기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겠지요. -- 안형진
좋은 글은 대게 그 글을 읽거나 말로 표현했을때 좋은 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외를 外라고 적을 필요있었을까요? 회색을 灰色으로 적는 것 만큼 의미 없는 것입니다. 혼란에 대해서 얘기를 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혼동될수 없는 단어로 대체하는 것이 옳습니다. 입말을 할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입으로 말하기 힘든 단어는 점점 쇠퇴하기 마련입니다. 위에 또 전문인 외라는 말이 있었는데 전문용어는 흔히 한정되어 있고 그래서 전문서적이 원서를 읽기에 편한 편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동음이의가 아닌 단어를 만들거나 사용하기에 더 편한 경우입니다. 전문용어의 수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 특수한 경우는 오히려 해결하기 쉽고 그 특수한 경우를 위해서 글 생활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씨엔
사실 저는 8세가 되기 전에 전국민이 한자 5000字는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안형진

저기...암기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 저위의 한자섞인 서문을 별 무리없이 읽을수는 있지만, 중고등학교 통틀어 5년동안 한문점수는 80점을 넘겨본 기억이 없습니다. 왜냐...쓰질 못했거든요. 읽을수는 있는데. 대학교 와서 전공때문에 한문을 배우기도 했지만 그때도 외우란 소리는 안하더군요. 그저 읽고!해석만! 죽으라고 그것만 했죠.(그때 배웠던 것이 傷寒論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가 배우는 한문 교육은 그정도에서 그쳤으면, 합니다. 쓸줄까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써서 의사표시를 전달하는 것은 한글쪽이 충분히 해주고 있는데...--황원정

컴퓨터로 글을 쓴다면, 한자전환버튼을 누르고 그 중에 나열되는 한자들을 읽고 선택하면 그만이지만, 종이에다 연필로 글을 쓴다고 가정할때, '으아.. 그 글자를 어떻게 써더라..'라고 하면 낭패겠지요. 그리고 써서 의사표시를 전달하는 것이 한글쪽이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극히 일상적인 내용의 글에만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를 괄호안에 병기(倂記)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는 큽니다. 전문서적일 경우에는 치명적이죠 -- 안형진

라틴어를 공부하면 영어를 사용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들이 라틴어를 필수과목으로 채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독일어를 공부해도 좋을 거고, 불어를 공부해도 도움이 될 겁니다.
한자를 사용하면 분명히 의미 파악에 좋은 점이 있고, 한문 지식이 우리 언어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모든 국민이 한자교육을 받고 한자를 일상생활에 써야 할까요? 한자 없는 우리글이 라틴어 지식 없이 읽는 영어보다 이해가 더 안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족이지만, 제가 한자교육에 특히 거부감을 갖는 이유는 국한 혼용과 한문 의무교육을 주장하는 한문학자들이 주로 "한글 전용은 국민을 우매하게 만든다"는 주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cwryu

한문 공부를 하는 것은 우리가 수학 공부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 양호
-.- 어떤 이유로 한문공부와 수학공부를 비슷하다고 하셨을까... 저는 수학은 좋아하지만 한문은 별로... --세벌
전문분야로 들어가기 위한 기초를 다진다는 점에서 비슷한 게 아닐런지 --안형진

저 글을 그냥 한글로 바꿔봤습니다. 저도 서울대와는 관계없지만, 저 정도 한자 읽는데에 머리에 열은 안나네요... 하지만, '생각'까지도 '生覺'이라는 한자로 적고 있는 저 글에서 참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한 아래 번역(?)도 아주 빼어나지는 않습니다.

{{| 프로이드 심리학이 우리 심리 구조를 설명하는 데에는 잘 들어맞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가리킴을 받았는데, 이는 한국인이 지닌, '한(恨)'이라고 하는 바닥 마음을 바르게 나타낼 수 있는 개념이 없다는 것에 그 발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걸음 물러나서, 인류가 함께 지니고 있는 공통 의식 구조를 생각했을 때, 역사적 상황에 뿌리를 둔 민족적 특성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슷한 역사적 어려움을 당했던 유태인이나 흑인들에서도 비슷한 바닥 마음이 있지 않을까 하는 헤아림도 가능할 것입니다.|}}

"~됩니다" 말투는 꼭 고쳐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자기 생각을 남에게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뿌리입니다. 한자말 투성이 저 글은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바를 제자가 헤아려 적어내려가는 꼴입니다. 학위는 받겠지요. 하지만 어디 가서 자기 생각, 주장 제대로 펴지 못합니다. - 김민수

위의 우리말 해석 문장은 애매한 부분이 많고 좀 장황하여 의미전달에 혼란을 주는 듯합니다. 저만 그런 것인지. --안형진 2003-08-21 00:46:53

안형진 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저도 사실 그럽니다. :) 두 가지 정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제가 '번역(?)'이라고 쓰고 있고, 안형진 님은 '해석 문장'이라고 쓰고 있다는 점에서 보듯이 두 사람 다 우리말로 이해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해석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의 주관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첫 문장에서 '百步를 讓步하여'라는 글이 아니었다면 제 번역문에서 '발끝'이라는 단어를 고르지 않았을 겁니다. 저라면 '한민족'에서 '인류'에게로 개념이 확대되기에 '한걸음 더 나가서'로 썼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글을 쓰는 사람이 제 정신을 가지고 처음부터 우리글로 잘 썼다면 내용이 짧으면서도 뜻을 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글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른 하나는, 제 우리말, 우리글 내공이 아직 약하여 주어진 글을 매끄럽게 소화해 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안형진 님이 느끼시는 그런 혼란 때문에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살려 써야 한다는 것에 더 힘이 실리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한자가 들어가야 이해하기에 더 편하다는 제도적 최면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 토론을 통해 깨뜨려야만 하는 잘못된 집단 의식입니다. 토론 제목이 한자교육입니다만, 실제적으로는 한자공부에 대한 얘기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저도 '學而不思則罔이오思而不學則殆니라'같이 한자로 써야 뭔가 완벽한 것 같이 느끼고, 처음 한자말 투성이 글처럼 한자를 여기 저기에 섞어 쓰는 현학적 허세를 부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것은 오히려 원전을 읽는 즐거움에 가깝지, 우리글로 우리 생각을 드러내는 글은 못 됩니다.

제가 옛날 얘기 몇 개 더 하지요.
{{| 제가 다녔던 학교 교수님 중에 '머리 너머 빛 쪼이게(=오버헤드프로젝터)'를 가져오라고 하셔서 조교들을 당황하게 했다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전기場'을 늘 '전기들'로 말씀하셨습니다. 강의 중에 '하나스러운 전기들' 이러면 아주 머리에 열이 팍팍 납니다. 대학을 졸업한지 10 년이 넘은 지금, 제가 그분의 영향을 안 받았다고는 말 못 합니다. 그렇다고 그분이 실천하시고자 했던 것이 다 옳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분의 뜻은 이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고자 합니다.|}}

{{|저는 영어 과외를 하면서 "I'm Tom"은 "나는 철수야"로 번역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언어와 문자, 말과 글은 동전 앞뒤와 같아서 저 외국말을 "나는 톰입니다"로 번역하면 우리말도, 외국말도 아닌 어중간한 말이 되기에 그렇습니다. 제가 위에서 예로 든 '학이불사즉망이오사이불학즉태니라'도 이렇게 한자를 단순히 한글 음으로 쓰는 것은 올바른 번역이 아닙니다. 이 글을 놓고 '이론은 어둡고 이론이 없는 실천은 위험하다'고 일반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저처럼 '책을 읽어 공부하는데 있어서 그 내용을 자신의 생각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안 읽느니만 못하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이미 쌓은 지식들을 참고하여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람은 위험하다'와 같이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글이 길어지는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지가 읽히시는지요? 한자와 우리말, 우리 글은 분명히 다르며, 우리말과 글로써 우리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나라 사랑임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언어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지요. 다른 언어를 많이 알수록 세상을 보다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생각을 우리말/글로 나타내는 것과,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다른 나라 말/글로 표현하는 것, 그리고 남의 나라 말/글로 적힌,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바를 우리말/글로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한문, 한자는 남의 나라 말과 글입니다. - 김민수 2003.8.20


사실 저는 윗문장을 잘 읽지도 못하는 대다수의 요즘애들의 범주에 속합니다. 8세 이전에 전국민이 5000字를 익히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한문공부하면 편리한것은 알지만, 모든 국민이 해야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전문서적에서 용어의 한글사용에서 일어나는 혼란을 피하기위해서라면 전문서적의 수요자들만 그 전문용어에 대해서 공부하면 됩니다. 중국에서조차 중국발전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로써 "한자" 를 꼽는다는 카더라통신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중국지도자중 하나가 한 말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글이 어수선한데, 글의 요지는 필요한만큼만 한자교육을 하면 된다는 것이고, 제 생각은 중학교과정에서 일상에 꼭 필요한부분만 교육을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Lazylife
마오쩌둥 정권 때 간자체를 추진하면서 한 말로 알고 있습니다. 요는 획수가 많다는 것이었는데 간자체가 생기면서 종류가 더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PuzzletChung요즘 애들 중 하나입니다. 부수와 변 등을 가지고 음/훈을 대충 파악하는 정도밖에 안 되는군요. 그런데 요즘(2003년 기준) 학생들은 한자에 대한 유추적인 감각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초등교육을 받았다면, "화사하다"의 "화" 자와 "화려하다"의 "화" 자가 같은 쓰임으로 쓰였다는 사실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전율"의 "율" 자와 "능률"의 "율" 자의 쓰임이 다르다는 것도 압니다. 낱말의 뜻을 일러 주면서 어디에 쓰이는 무슨 자와 무슨 자가 합쳐진 거다 식의 말을 덧붙이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그 한자의 정확한 이름을 모르고 읽고 쓸 줄도 모르지만 뉘앙스는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교육을 시키는 제도는 불필요 내지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이름딴뜻은 몇몇 전문용어에서 가끔 생기는 정도일 텐데요, 국어사전은 그 때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한자교육을 의무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더. 한자어를 토박이말로 고치자는 움직임을 비웃는 쪽에서는 "그러면 공처가 (->) 마누라무섬쟁이이냐"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누라무섬쟁이가 공처가보다 듣고 알기에 더 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말씨에 허물이 없어진다고 보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격을 차려야 하는 글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PuzzletChung

제가 한자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한자 한 글자는 다른 표음문자 한 단어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한자가 우수해서 한 단어만 보고 자세한 뜻을 유추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몇 단어의 서술을 한 단어로 압축시켜놓았으니 그런 것이 아닐까요? UN을 적고 그 아래에 DER을 적어 봅시다. 정사각형 모양의 이 기호를 '아래 언더'라고 이름붙이고 한 글자라고 합시다. 또 그 옆엔, T를 크게 쓰고 우하변의 공백에 세로로 ree를 내려적습니다. 그리고 '나무 트리'라고 이름 붙이고 한 글자라고 합시다. 이 두 글자를 적으면 '나무 아래'라는 뜻이 되겠네요. 한자가 이런 기호와 다를 바가 무엇인지? 복잡성은 표음문자로 단어를 적는 것보다 오히려 더 높아질 뿐입니다.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것과 덩이(게슈탈트)인식을 제외하면 한자가 그리 우수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 DaNew

한자사용문제를 바라보는 한국어 한글의 입장 - 실용적 관점에서 저는 한자폐지를 주장합니다. 저는 한국식 한자에 대하여 상당히 많이 알지만, 저번에 중국에 가서 석달동안 한국식 한자와 중국식 한자의 의미 차이(발음 차이는 당연한 것이고)때문에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우리나라내어서도 가능한 한 한자의존도를 줄였으면 합니다. 미국(美國)이라는 한자기원의 말만 해도 전혀 의미가 통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완전히 본질을 왜곡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른 나라 사람들은 다 '양키'또는 '아메리칸'이라고 발음하는데 우리만 아름다운 나라의 의미를 지닌 미국으로 표기하고 또한 미국발음에서 아메리칸을 연상해낼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없을 겁니다. 죽은 한자대신 살아있는 한글을 사용하기를 바라는 이정호 저는 한국어와 한글을 구분짓는 것이 한글의 역사가 짧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국어시간에 한자를 배우지 않는다면 한글만이 한국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와 한글을 구분짓는 행위는 그 전제에 한자사용을 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호

저는 한자를 많이 알아서 중국가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말입니다. 말은 잘 안 통해도 볼펜하고 종이만 있으면 아무리 복잡한 표현도 다 해냈답니다. 그렇다고 중국어 문법으로 쓴게 아니라, 중국어 기본 문법(초봅니다)과 기본 한학상식으로 꽤맞춰서 말이지요. 아무래도 한자의 배움이 부족하셨던게 아닌지요. --쿼리
한자에 배움이 부족하다는 견해에 대하여 동의합니다. 변명하자면 제가 한자에 대한 배움이 부족했던 이유는 산업공학을 전공하면서 교재에 표기된 한자들이 일본책을 번역할 때의 편리에 의하여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부터 의도적으로 배제했던 것이 아닌가합니다. 글자 혹은 말이 담고 있는 개념들에 대하여 한국과 중국과 일본은 그 기원에 의하여 유사한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염려하는 것은 그것이 오히려 혼동과 오해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측면입니다. 사실 중국은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흠 이것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시점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바꾸어 주세요) 고대의 한자를 간략하게 줄려 간자체(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약어와 유사한 측면도 있지만 많이 다릅니다.)를 사용한 시기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한자와 많이 다릅니다. 제가 중국에서 중국신문을 중국사람들과 같이 읽으면서 세계배(중국발음은 시지배인것으로 기억합니다.)란 단어를 보았을 때 월드컵을 전혀 연상하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더하여 鷄丹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이것이 닭의 단전이 아닐까라는 고민을 한 것은 이것은 저의 한국식 한자지식에 의한 어처구니없는 오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를 말한다면, 한자지식만을 믿고 중국의 엘지계열사에 잠시 일하러 갔다가 그들의 발음에 근거하여 완전히 새로 중국어공부를 하는 것이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른 언어의 공부방법이 아닐까라고 생각한 경우입니다. 저는 영어도 말이 아닌 글만으로 배운 세대의 고뇌를 요즘 직업상 미국사람들을 만나면서 절실히 깨닫고 있는 시점이기에 한자를 중국인과의 의사소통의 도구로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여 배우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다행이도 중국어학원들이 성업중이면서도 한자학원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제 생각이 그리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실이 아닐까합니다. -이정호
제가 중국어에 조예는 없지만, 몇몇 중국인 친구들을 알고 있는데, 鷄丹이라는 말은 자신들도 처음 보는 단어라더군요. 혹시 鷄蛋을 말씀하시려던게 아니신지.. 혹시나 해서 조사해봤지만, 약제 이름 중에 鷄丹이라는 이름이 있긴 하지만, 제가 아는 중국인 친구는 대학생이고 나름대로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고 여겨지지만 저 단어는 처음듣는다는군요. 억지로 해석하자면, '닭의 붉은 것' 정도라더군요. 닭벼슬이라면, 중국인들이 모를리가 없을테고.. 글쎄요. 좀더 얘기를 나눠봐야겠습니다만.. 중국인 친구는 끝내.. '그냥 무슨 음료수가 탕약이름같다..'라고 하던데.. (아, 저는 그 친구와 영어로 대화합니다. -_-); --쿼리
~.~ 이것의 중국식 발음은 지단입니다. 아마도 월드컵과 연관해서 생각했다면 쉽게 유추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쿼리님도 저처럼 글자에 얽매이는 경향을 보임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글자없이 병음표기만으로 jidan이라고 적었다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제가 알기론 중국에서도 뜻글자인 한자의 한계에 괴로워하는 지도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니하오나 뚜오샤오첸의 한자의 뜻을 알고 있는 것의 이득이 실제 중국어를 배울 땐 많은 이득을 가져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라틴어를 아는 것이 영어어휘를 늘리는데 어느 정도의 이득은 있지만, 반복연습을 통하여 체득하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 데에는 더 나은 것이 아닌가합니다. 혹시 컴퓨터를 하신다면 object를 객체로 표기함으로서 생기는 오해에 대하여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object에 대하여 철학적인 콘텍스트내에서는 물자체라는 번역어를 사용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주체의 상대어로서의 객체를 거의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중국어에선 이를 어떻게 번역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의 한자체계에 따른 콘텍스트와 현대중국의 콘텍스트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에 대하선 경험적으로 체득하는 것이 비단 중국어뿐만이 아니라 모든 언어에 동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제가 한글을 모국어로 한다고하여 요즘 중학생이나 초등학생과 말이 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타인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이 기존 지식으로 인한 이득보다 더 필요하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이정호
허허.. 수수께끼였나요? '도현'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저는 경상도, 후쿠지마현 등을 일컷는 道縣이라고 상상한 건 저의 일본식 한자지식에 의한 어처구니 없는 오해일까요? 저는 그만 두겠습니다. 김창준님의 글잘쓰기 말잘하기 책이나 사서 읽어야겠습니다. --쿼리

동의한표 우리말은 한자어에 의지하지 않을 정도의 표현력을 갖추고 있는 언어인만큼 일상 생활에서 굳이 한자어를 섞어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동음이의어 문제나 정확한 의미 전달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러한 문제를 한자를 병기하는 것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한자어를 토박이말로 대체하는 것으로 해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바람직할 것입니다. --이응준

한자를 쓰면 뜻이 명확해진다는 것은 사실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라면 애초에 의미 전달을 위해서 한자를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고, 단어의 의미가 뚜렷하지 않아서 알기 어려운 말이라면 그 단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들면 영어에서 design이라고 하는 말이 그림을 그리는 것인지, 설계하는 것인지,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것인지 그 포괄적인 개념을 이해하지 않으면 design something 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마찬가지로 한자어로 '企劃하다'라고 써도 저 기획이 게임을 design하는 것인지, 어떤 일을 구상하는 것인지, 기업의 기획부서 처럼 전략을 짜는 것인지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말로도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은 한자를 동원해서도 전달하기 어려운 것이고, 그 역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처음에 아이들에게 우리말을 어떻게 올바르게 쓰고 읽을 것인지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원죄를 한자나 영어 사용이라는 분위기로 덮어 넘기려는 수작이지요.

글쟁이로 십년을 넘게 지내면서 아직도 우리말을 쓰고 읽는데 초등교육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끼는 입장으로써는 국한문혼용이나 국영문혼용이라는 것이 조금 다른 입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너무 외국어나 외국 글자에 익숙해서 우리말로도 표현 가능한 개념을 애써 외래어나 다른 나라 말로 설명하려고 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Nairrti


see also 한문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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