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만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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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orry

  • 크로켓의 주제 - 얀 해머 : 외화 시리즈 "마이아미의 두 형사 Miami Vice"에 나온 크로켓의 주제곡. 단순심플한 멜로디와 반복적 흐름이 정말로 매혹적이었다. MBC 영화음악실과 KBS 이선영의 영화음악실에서 그 밤의 무게와 함께 듣던 이 크로켓의 주제. 정말로 압도적이었다. 올해, 이 음악을 마침내 아마존에서 반젤리스의 "남극이야기"와 함께 cd로 구했고, 눈이 그야말로 엄청나게 내리던 날,내가 스크립터로 일하던 스튜디오에서 여의도를 하얗게 덮은 모습 광활함 그 자체를 바라보며 끝내주는 스피커로 이 음악을 다시 들었다. 감동적이었다. 내가 테크노 음악을 좋아하는 것도, 순전히 그 당시 크로켓의 주제곡을 들으며 전자음의 심플함과 매력에 빠져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 당시는 클래식에 심취했던 여파가 커서, 웬만하면 전자음에는 신경도 안 쓰던 때였는데, 이 크로켓의 주제곡을 들은 이후로 완전히 달라졌다.
  • 백 투 더 퓨처 - 알란 실베스트리 : 웅장하면서도 귀엽고, 귀여우면서도 힘차다. 이 영화는 모든 것이 뛰어나지만, 음악도 정말 걸작이다.
  • 포레스트 검프 - 알란 실베스트리 : 우리나라에 개봉하기 전, 먼저 CD로 들었다. 마침내 마흔 몇 곡의 히트곡이 지나가고, 마지막 트랙. 나는 울 뻔 했다. 단순한 피아노 음악에 이렇게 새털같이 붕 뜰 줄은 몰랐다.
  • 밀레니엄 - 마크 스노우 : 마크 스노우, 하면 물론 엑스파일 주제곡인데, 음산함이 주조를 이루는 엑스파일과는 달리, 밀레니엄은 말 못할 슬픔이 느껴졌다. 정서적으로 무언가 뚫고 지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 조슈아 트리 - U2 : 유투의 대표 걸작이라고 해서 들은 것은 사실인데, 어느 날 밤, 잠도 안 오고 심심해서 야밤에 CD를 켜고 이어폰으로 들었다. 그때 with or without you를 듣는데, 보노가 잠시 입을 다물고 침을 삼키는 소리가 아주 약하게 들렸다! 그 순간 심장 박동수가 세 배로 증가했다.... 아참. 아흐퉁 베이비도 언제 들어도 좋다.
  • the sign - 에이스 오브 베이스 : 유투만큼이나 너무너무 좋아하는 에이스 오브 베이스. 판 하나 내는데 4년 5년 걸려 조금 섭섭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정말로 단순하면서도 정곡을 찌른다. 세상을 즐겁게 살라고.
  • 해피 송 - 보니 M : 지금은 그저그렇지만, 내가 보니 엠의 해피송을 듣고 반해서, 주파수에는 93.1 메가헤르쯔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_
  • walking in memphis - 셰어 : 순전히 엑스파일의 '프랑켄슈타인 그 이후 post-modern prometheus'를 보고 나서 반한 음악. 몇번째 들어도 안 질린다. 그저 눈 앞에 춤추는 멀더와 스컬리가 지나갈 뿐. ^^;;

2. picxenk

  • 과거엔 NIRVANA 의 대부분의 곡
  • 최근엔 Radiohead의 대부분의 곡

3. 퍼키

  • Cranberries의 Zombie - 그 절묘하게 혼을 담은 시원함은 늘 스트레스를 날려 줘서 모든 일을 쉽게 생각하게 되는 원동력이.. -_-;; (esp. 실연 뒤 치료에 묘약-_-)
  • SirEdwardElgar의 Cello Concerto in E minor - 듣다보면 알고리즘이 마구 펼쳐지는 묘한 곡. 고등학교 때는 학교 독서실에 감금(-_-)되어 공부하는 마음을 달래주던.. ㅠ.ㅠ (JacquelineDuPre의 EMI에서 London Sympohny Orchestra 협연 레코딩을 좋아합니다.)
    그 판 저도 있습니다. Op.85 좋은 곡이지요 :) --ChatMate
  • PatMethenyGroup의 Beat70, Forward March, James 등.. - 코딩하면서 듣기에 더 없이 좋아서 늘 달고 삼. :)

4. 아말감

  • 70년대 한국 포크송들..
  • FM 93.1 MH에서 들려온 클래식들

5. ZeroCool

  • 시인과 촌장 : 누나가 가지고 있던 하덕규시집과 시인과 촌장 테이프는 어린 나에게 문화적 충격 이였다. 내 동기가 다니는 교회 성가대 지도를 하덕규씨가 한다고 하더라..
  • 아웃사이더-봄여름가을겨울 : 고등학교 시절 아웃사이더는 내가 꿈꾸는 나의 대학생 이였다. 하이데거가 누군지도 몰랐고, 로트렉이 누군지도 몰랐지만...철학자고 화가인지는 알았다. 키득.
  • Faith-GeorgeMichael : 그가 기타를 들고 쥬크박스에서 노래 하는 모습은 내가 봐도 멋졌다.

6. reder

음악도 음악이지만.. 제가 우선 추천하는 것은 전영혁의 음악세계 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지금 명칭은 모르지만..)입니다. 어릴때 저를 휘어잡았던 음악들을 토해내었던 아주 소중한 곳이었죠. [http]애청자모임
* calling you - 영화 바그다드 카페에 나온 노래. 멋진 영화에 멋진 음악. 불꺼놓고 나를 부르는 영혼의 소리에 귀기울여본다. (비슷한 느낌의 "차우차우-너의 목소리가 들려" 도 좋아한답니다.

7. 전진호

어릴때부터 초등학교 다닐때까지 AM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가요들.
Scream Tracker 의 데모곡들.
배철수의 음악캠프. 전영혁의 음악세계.
Metallica, Megadeth, Slayer, Pantera, testament, skid row, smashing pumpkins, Nirvana, Aerosmith, Sting, art of noise,
sound garden, 김규민 '옛이야기', 여름가을겨울 '어떤이의 꿈', steel heart 'can't stop loving you', madonna 'vogue'
서태지 2집, 3집 015B 6집

8. kuroko

스미스와 모리세이의 몇 앨범.
토리 에이모스의 boys for pele앨범.
프라이멀 스크림(테크노와 펑크punk적 요소의 혼합)
지금은 해체한 인디밴드 데이슬리퍼의 음악.

9. zephid

Radiohead : 음악요법을 체험. Creep은 내 방황과 갈등의 자서전이었다.
J.S.Bach , Gustav Mahler, Rachmaninov : 고전에 대한 신뢰
Roy Buchanan, Tom Waitz, Bruce Springsteen , Patty Smith
Bill evans, Pat metheny


10. AEBass

AEBass의 음악듣기 변천사...
  • TheBeatles: 음악듣기의 시작.. 그땐 정말 죽어라고 들었다.
  • Shadowfax: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뉴에이지와 재즈쪽으로 잠깐 넘어가서 심취. New Electric India에서의 베이스 소리에 강한 인상을 받고 베이스 솔로음반을 모으기 시작. AEBass도 이때 시작한 베이스 음반모으기에서 나온 아이디.
  • Michael Hedges: 경이로움의 대상. 뉴에이지라고만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 Chick Corea : Return to forever, Chick Corea Elektric Band, Acoustic Band 등
  • Al Di Meola : 속주 기타 감상의 시작. Race with devil on spanish highway에서의 도입부 베이스도 정말 좋아했다. 이후 Tony Macalpine, Vinnie Moore 등의 인스트루멘탈 락으로 넘어감.
  • Dream Theater : 지금까지 계속되는 골수팬. 연주력을 통해 Band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Band지향의 완벽함. 여기에서 Metallica, Iron Maiden 등의 메탈음악으로 갈래치기가 시작
  • Steve Vai : 테크니컬 기타 연주의 한 정점. 기타를 연주한다기 보다는 내고싶은 소리를 내는 도구로써의 기타.
  • Jeff Beck : 묘한 느낌의 기타. Blow by blow, Guitar shop, Playboy어쩌구, 최근의 You Had It Coming까지 종잡을 수 없는 강렬함.
  • Keith Jarrett : My Song에서 시작하는 감상적 느낌.
  • Heron, Magna Carta, Spirogyra : Mythos에서 듣기 시작한 포크. Heron은 정말 많이 들었다. 그 소박함이 너무 좋아서.. 애인이 생기기전 외로울 때 나와 함께 해주었던 음악들.
  • Keith Cross & Peter Ross : Bored Civilian의 첫곡에서 중간에 나오는 슬라이드 기타에 뻑갔다... 위의 그룹들과 함께 많이 듣던 음악.. 가을 낙엽 떨어질때 이 음악들만큼 잘 어울리는게 있을까..
  • 약간의 프로그레시브락 : King Crimson, EL&P 등의 영국쪽.. John Wetton도 좋아하는 보컬 겸 베이시스트.이태리 프로그레시브는 나와 맞지않았다.. Latte E Mille정도만..
  • J.S. Bach의 평균율 : 단조로운 듯하면서 그 놀라운 변화무쌍..

11. 은눈의시체

은눈의시체의 음악취향에 변화를 가져왔던 사건들
  • 중 2때 Bach의 Goldenberg Variations를 듣고 바흐를 추종했다.
  • 고 1때 X-japan의 forever love를 듣고 visual rock을 추종했다.
  • 고 2때 cannibal corpse의 hammer smashed face를 듣고 Death metal을 추종했다.
  • 대학 1년에 BillEvans의 Autumn Leaves를 듣고 Jazz를 추종했다.

12. 백록화

내게 있어 큰 영향을 끼친...

  • 싸구려라디오 에서 흘러나왔던 생각나지 않는 음악들. 별밤 -,.ㅡ;; 과 전영혁.

  • 서태지 1집의 곡들 : -,.ㅡ;;; 충격!!
  • Nirvana Nevermind 의 곡들 : 내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침.
  • 시나위 후기작들 : Nirvana의 영향? Nirvana와 함께 20대의 중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침
  • 시인과촌장 : 안정....

  • Judas Pirest 의 대부분의 곡들 : Just as Priest!!! 가장지대한 영향을 받은..그리고 특별한... ;) 내 삶에 있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함!

  • Fucking Black Hole : 20대의 후반을 장악했던... t-,.-t

  • 신중현 의 모든작품들 : 뭔지모를...이것이 음악이다?!

13. Skullkid


  • Baby I'm gonna leave you. -LedZeppelin
    98년에 나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모든것이 무의미하고 무가치하고 무감동한 시절이였다. 단지 우울만이 있었는데, 그것의 존재감조차도 자신의 존재감에 비해 너무나도 터무니없게 옅고 가벼워서 잘 느끼지 못하였다. 음악을 듣거나 게임에 빠지는 것으로 가끔 자신을 잊는 것 만이 잠조차 제대로 들지 못하던 나에게 적잖은 위안이 되었었다. 늘 금방 끝나버린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그때엔 밝은 곡조의 곡을 들으면 정말 우울해졌다. 특히 가사가 어설픈 사랑노래라던가. 얕디 얕은 댄스음악들은 아직도 나의 편견에 가까운 배척을 받고 있다. 아무튼, 그런 때에 들으면 저으기 위안이 되는 엘범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레드제플린 1집이였던 것이다. 적어도 나의 귀에는 이 엘범은 더없이 우울하게 들린다. 그리고 그런 곡들을 들으면서 나는 묘하게 우울함이 우습게 여겨지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이건 상당히 위안이 되었다. 이 엘범중에서도 가장 특별했던 곡은 바로 저 '아가야 난 널 떠날꺼란다.' 였다. 클라이막스 부분을 특히 좋아했는데. 다다다다단 단 다다다다단 단 하는 부분에서 나의 상상력은 늘 절망에 빠진 남자가 거리를 달려가면서 미친듯이 웃는 영상을 떠올려주곤 했다. 아직도 가끔 이 곡을 들으면 나는 그 시절을 떠올리고, 그런 날에는 다소 무기력하고 울적해진다. 감정이 풍부해지면 삶이 풍부해지는가? 쓴맛이 맹숭한것보다 나은가? 모른다. 내가 아는것은 그냥 그 노래를 듣고 있으면 아무것에도 감동받지 못하던 그 시절을 떠올리고, 때론 쓰게 또는 어이없게, 아니먼 정말 가라앉은 기분으로 웃게 된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지금은 완전히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울증은 극복되었고, 인간이 뽀록으로 생긴게 아니라는 귀중한 지식에 의해 세상은 하루하루 더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 Autumn leaves - MelTorme
    다른 가수. 이를테면 피지는 이 노래를 음울하게 불렀다. Skullkid가 알고 있기론 Mel을 제외한 모든 가수가 이렇게 이 노래를 해석했다. 연주곡 중에서 조금 가벼운 것도 있었지만, 아무튼 그것도 템포가 약간 빠를 뿐이지 결코 밝지는 않다. 가사는 대강 이런 식이다. '가을잎이 지네....젊은 시절엔 할일도 많았는데....나는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그리워요...' 저물어가는 인생을 대개 느린 템포에 울적하고, 심지어 누구는 느끼하게 느껴질정도로 불렀다. 그러나 Mel은 달랐다. 그는 이 곡을 재즈로 불렀고, 매우 밝고 경쾌하게 불렀다. 멜로디도 가사도 우울한데 그의 곡은 경쾌하다. 그는 이 곡의 첫부분에서 심지어 농담도 하는데 -아무래도 이브몽땅을 놀린 것 같다. - hands를 ands로 발음하거나 해서 처량하고 느리고 느끼하게 부른다. 그럼 그 곡을 듣는 사람들이 웃고 난리를 친다. 그리고 '좋아요. 안전벨트 메세요.' 라고 말한 뒤에 부르기 시작한다. '글쎄, 분명 이 세상에 슬픈 일이란 없어. 모든것은 다 이치대로 돌아갈 뿐이야' 멜의 이 노래에는 그런 달관한 듯한 메세지가 느껴진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론가 가버리지 않는 슬픔이 느껴진다는 것은 묘한 일이다. 아무튼 이 노래를 들으면 아무리 기운이 빠졌어도,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에서라도 몸을 움직일 수 있고, 심지어는 춤까지 출 수 있다. 뭔가 고장난 웃음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웃을수도 있다. 단, 너무 오래 들으면 역으로 탈력해버리는 부작용이 있다. 어쨌거나 가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고, 세상이 그대로 멈춰버린듯한 그런 기분이 들 때엔 이 노래를 듣는다. 들었다.
    키스 자렛의 고엽은 제겐 가을날의 기분 좋은 바람 같답니다. 이것 또한 오래 들으면 부작용이 생기곤 하지요:) - musica

14. yoonseok


  • Kind of Blue - MilesDavis : 이 Album에 말이 더 필요할까.

15. 자유낙하

  • Cowboy bebop O.S.T : 아는 분은 다 아는 그런 음반...채색되지 않은 멋대로 그린 추상화 같은 음반이다... 개인적으로는 비밥에 쓰였다는것 조차 아까운 음악들...아마 보컬이 있지 않은 음악중에서는 내가 가장 깊은 감동을 받은 음악이 아닐까 싶다... 처음 들으면 '으응?!'하는느낌이 들고, 두번째 들어서야 비로소 '아...'하고 음악이 들리는 것같다...몸에 전율이 흐른다거나 눈물이 흐르는 음악은 아니지만.. 조용히 듣고 있으면 음악에 동화되버리는 느낌...망망대해에 나뭇잎타고 떠있는 느낌이 든다...(나만그런가?^^)


16. Pulp

  • ...And Justice For All- Metallica : 가끔씩 외할머니집에 갈때면 사촌형은 늘 자기 방안에서 틀어박혀 음악을 듣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은 무척 싫어했지만 나만은 자신의 방으로 들여보내 줬다. 그리고 별다른 얘기없이 하루종일 음악을 들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야 그 때 들었던 음악들이 뭐였는지 알 수 있었다. 메탈리카의 앨범 중 특별히 이 앨범을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시절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앨범인 것 같다.
  • Our Nation - Drug 밴드들 : 97년도에 처음으로 홍대 앞의 Drug을 가게 된 것은 나에게는 전혀 다른 문화의 체험이었다. 무엇보다 그때는 입시생활이 막 끝났던 때였고 Drug 같은 클럽 역시 그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던 문화였다. Our Nation은 그런 모든 분위기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크랑잉너트 와 옐로우 키친이 담긴 1집도 좋았지만 2집에 실린 위퍼의 모든 곡들은 가뜩이나 혼란스러웠던 나를 무척 힘들게 했다. 나름대로 드럭 밴드들을 초창기때 부터 봐왔다는 자부심때문인지 지금도 크라잉 너트를 보면 나혼자 묘한 동질감을 느끼곤 한다. 그 때 터져나왔던 펑크 문화에서 무언가 가능성을 보았던 것은 나의 착각이었을까?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지만 현재 국내 음악계에 대해 조금도 애정을 느낄 수 없다는데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

17. Peilles

  • Radiohead - OK Computer
    : 말이 필요없는 90's 명반 중에 하나. 암울한 기숙사 생활 동안 나에게 우울한 활력(?)을 준 음반이다.
    Hot Track : Paranoid Android / ExitMusic / Karma Police / Climbing Up The Walls / No Surprises
  • Freefeel:Queen - A Night At The Opera
    : 집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God Save The Queen 을 들으며 눈을 감던 기억이…….
    Hot Track : Death On Two Legs / '39 / Freefeel:SeasideRendezvous / The Prophet's Song / Freefeel:LoveOfMyLife / BohemianRhapsody
  • 서태지와 아이들 IV
    : 3집에 비해 조금 더 대중지향적인 음악이 아직 어렸던 그 때에는 가슴 깊이 스며들었던 것 같다.
    Hot Track : 슬픈 아픔 / 必勝 /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 이너비리스너비
  • Guns N' (fuckin') Roses - Use Your Illusion I
    : 라이센스에선 2곡이 아직까지도 삭제된 채로 발매되는 음반이지만 그래도 좋은 앨범.
    Hot Track : Dust N' Bones / Live And Let Die / Don't Cry / November Rain / Coma

18. 홍지미

  • 카니발 - 거위의꿈 ; 꿈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준 노래.

  • Boyz II men - Doin' just fine : 이별하게된 사랑에 대해 쓴 노래이지만. 가사중 Time made me stronger 라는 말이 좋아서-

  • 롤러코스터 전곡 ; 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딱 마음이랑 맞고.. 장르도 내가 좋아하는 acid pop이라서 더 매력있는 것 같다.

19. daybreak


  • Bill Evans Trio - Waltz For Debby, 1961 녹음, 1992 재발매, OJC : 이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앨범 한장이 내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다.

20. Kenial


  • 국민학교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의 내 음악생활을 지배했던 신해철, N.EX.T - Hope,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나에게 쓰는 편지. The ocean. etc..
    (고등학교까지는 워낙 음악에 대한 식견이 좁아 주위에서 접할 수 있었던 음악만 들었던 듯. 지금도 식견이 좁은데다, 편파적이기까지 하지만)
  • Smashing Pumpkins - No surprises
  • 미선이, 루시드 폴, Nell : 실연했을 때 이사람들 노래 들었다가 정말 폐인될 뻔 했었다. 서로 상반된 분위기의 우울.
  • Hysteric Blue - Spring : 봄이 다시 찾아오거든, 함 찾아서 들어보시길. 이 역시 멋진 곡.

21. 김정욱


  • 팻 메스니 - OFFRAMP 팻메스니 한국 갔다죠.
  • 랜시드 - outcome the wolves 그냥 항상 좋았던 앨범...
  • Miles Davis - Kind of Blue
  • Smashing pumpkins - 멜랑꼴리와 무한한 슬픔.. 얼터너티브 명반...
  • My bloody valentine - loveless


22. 혁희


  • 패닉, 이적, 김진표의 모든 음반들 - 누군가 나에 대해 말하라고 했다. 너에게 독백.. 기다리다.. 냄새.. 강.. 혀.. 사진..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태엽장치 돌고래.. 희망의 마지막 조각.. 그리고 단도직입.

  • 조PD 1집

  • 조규찬의 모든 음반들

  • 레모네이드의 모든 음반들(이라고 해봤자 1집뿐이다-_-)
  • 스푸키 바나나의 모든 음반들(이라고 해봤자 1, 2집과 캐롤앨범-_-)


23.


의 조용했던 인생에 일어난 파문~_~
  • 윤도현밴드 - 고1? 그들의 음악을 듣고 또듣고.. 처음 갔었던 콘서트를 절대 잊을수 없다..
  • 투페이스 - 활동이 그리 길지 않았던 인디밴드.. 다들 군대에 갔지만..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펑크를 알았다.
  • Green day - warning, Basket case, she 네오펑크의 대가
  • 라디오헤드의 Creep - 제일 좋아하는 노래
  • 그외 sum41, Blink182

24. 헌터D


  • 사이먼&가펑클의 모든 노래 ==>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잘치지도 못하는 기타를 끌어안고 있게 만든 노래들... 대학들어가서 기타 배운 동생이 지금은 훨씬 잘 치게 되어버렸지만 -_-
  • THAT'THING YOU DO 동명의 영화에 삽입되었던 영화음악 ==> 이 노래로 한동안 영화음악에 빠져 살았음.
  • 김광석의 모든 노래들 ==> 코드 쉬운 곡들이 많아 원곡의 완성도와 수준에 상관없이 내 입에서 망가졌던 곡들... 앞으로도 망가질 곡들
  • REAL GROUP의 모든 노래들 ==> 아카펠라팀에서 연습하게 만들었던 노래들... 연습하다 팀 구성원이 유학가고 전근가는 등 파행을 겪다가 결국 공연 한 번 제대로 못하고 망가진... 아쉽다 -_-

25. crimson2


  • 음악감상의 전환점이 되었던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 처음 들었던 King Crimson 의 Epitaph........그 때 느꼈던 감동만한 충격을 다른 음악에서 느껴보고 싶다.
  • Metallica - Master of Puppet.........헤비메틀의 매력에 빠지게 한 음악.. 그 후 프로그와 메틀이 결합된 프로그레시브 메틀의 세계로 빠져듦...
  • Dream Theater - Killing Hands....... 내가 찾던 음악이었다... 헤비니스와 프로그레시브의 결합
  • Symphony X - Divine Wings of Tragedy.........이 계열엔 심포니 엑스란 걸출한 밴드도 있었다...
  • Rush - 2112........ 꿈의 극장 이전에 이들은 진정한 프론티어들이었다...
  • 그 밖의 수많은 그룹들....Shadow Gallery, Cairo, Queensryche, Fates Warning, Savatage, Vanden Plas, Eldritch, Pain of Salvation, Eternity X, Evergrey, Conception, Ayreon, Yes, Genesis, ELP, Gentle Giant, Pink Floyd, Shylock, VDGG, Supertramp, Triumph, Kansas 등등........
  • Iron Maiden - Number of the Beast.....베스트 앨범으로 이들을 처음 접하며 piece of mind, powerslave, .............brave new world........
  • 사대 주의에 빠지고 싶지는 않다..........우리 나라에도 정말 훌륭한 음악들이 있으니 조윤 - mobius strip, N.EX.T - 2, 3, 4th Album, 사하라 - 1,2th Album, 윤도현 - 2, 3th Album... 최근 나온 윤뺀의 앨범은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닌듯.... jeremy 예레미...여성 건반주자 맘에 든다...^^;;
  • 하덕규 & 시인과 촌장의 거의 모든 앨범... 후반기로 갈수록 종교적인 지향점으로 다가서지만 아름다운 때론 진보적인 음악만큼은 변함이 없다.. 고양이, 새벽, 새날, 얼음 무지개, 신기루, 광야등의 곡은 단순히 포크음악으로 분류하기엔 석연치가 않다.. 적어도 내 귀엔 프로그레시브하다.. 하덕규의 솔로 - 누구도 외딴섬이 아니다는 예외로 치고 싶다.. 감흥을 받을수 없었다..
  • 하덕규의 간증에서 자주 불리워졌던 찬송 - 내 진정 사모하는.......한때 기독교인이었던 내게 다시금 새롭게 다가왔던 곡... god! bless me..이기적인듯하다
  • 주찬양 선교단 - 1집.......중학교 시절 형이 녹음해 온 테이프에서 흘러나왔던 이름모를 음악들... cd 로 들으며 다시 한번 내 자신을 반성한다..^^
  • 전인권 & 허성욱 - 추억 들국화..... 북소리, 사랑한 후에, 이유....주옥같은 명곡들...
  • 전영혁의 음악세계.......새벽 2시엔 어김없이 잠들어 있지만...AOD 를 이용한다. 내게 언제나 좋은 음악 참고서가 된다. 블랙홀의 새벽의 DJ - 타락하는 전파로부터 날 지켜줘...
  • 이상의 음악들외에도 앞으로 내가 들어보지 못할 좋은 음악들... 숨어있지 말고 나오렴....

26. 열혈여아


  • 미친듯이 이것저것 들어보진 않았지만 재즈에선 확실히 Miles Davis의 연주가 마음에 딱딱 와닿는다. 사람들이 마일즈 데이비스 좋아한다면 Coltrain도 들어보라고 많이 권유하길래 들어봤지만.. 확실히 마일즈하곤 게임이 안되더라.. -.ㅡa
  • Radiohead - OK computer... 이 앨범처럼 미친듯이 들어도 들어도 좋은 앨범은 드물다.
  • Queen - Don't stop me now... 아주 좋은 곡들이 많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 Sting - 헉.. 이 사람의 감각엔 그저 존경의 박수를 보낼뿐이다.
  • 그래도 우울할 때 I might be crying이라는 노래를 자주 듣는다.
  • 서태지 - 그는 나에게 뮤지션이기 이전에 일종의 사상가였다.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
  • 델리스파이스 - 이번에 나온 앨범 'Espresso' 중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 좋더라.
  • 아.. 그러고보니 요즘은 음악을 통 듣질 않는다... 음악없이도 사람은 살아지더라....

27. 풀잎피리


  • 초등학교 시절엔 변진섭의 노래를 들으며 보냈다.
  • 중학교 시절엔 서태지, 이승환, 공일오비 등의 노래를 들었다.
  • 고등학교 시절엔 전람회와 패닉의 노래가 내 일부처럼 되었다.
  • 대학교엔 다니면서 노래와 멀게 지냈다.
  • 최근엔 이승철, 유재하 등등의 앨범을 찾아 듣고 있다.

28. Beatrice


개구장애 - 엘도라도

초등학교 3,4학년때 한창 라디오를 들었었다. 매일 라디오 듣느라 새벽 두시가 넘어서야 자곤 했으니까. 너무 많이 들어서 엄마한테 라디오를 압수당한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어쨌든 그때, 엘도라도를 들었다. '내가 떠나온 그 푸른 바다가 가장 빛나는 곳이 아닐까?' 그 때는 의미를 알 수 없었지만 무작정 좋았다. 지금은 어렴풋이 알 것도 같다.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으며 이 노래를 듣는다. 개구장애 앨범을 구할 수는 없을까?
덧붙여 - 나중에 친구들한테 들은 바로 이게 드라마 음악으로도 쓰였다는데.. 원빈이 긴 머리였을때라고 한다;

29. bloodlust


bloodlust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으면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10여년 전의 일인 것이다. 양키 음악으로 음악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bloodlust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그룹은 놀랍게도 '뉴키즈온더블락'이었다. 오마이갓. 지금은 내가 이넘들을 왜 좋아했을까 이해가 안 된다. 그러다가 Skid Row를 접했고, Poison도 듣다가.......


그만 Metallica의 Master of Puppets를 들어 버린 것이다!!!!


이걸로 나의 인생이 달라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앨범이 아니었다면 LA메탈 이상으로 빡센 음악을 들으려 하지도 않았을 거고, 데쓰메탈을 접하지도 않았을 거고, 밴드를 하지도 않았을 거다.

그 이후 다시 한 번 나의 골통을 후려갈겨 주었던 앨범은 Deicide의 'Once upon the cross'였다. 그야말로 내 마음 속에 들어 있던 온갖 증오와 사악과 분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런 음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데쓰메탈에 미친 듯이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 뒤로도 수많은 음악들을 들어 왔지만 아직까지 저 두 음반 이상으로 내게 임팩트를 주었던 음반은 없었다. Judas Priest의 'Painkiller'가 거기에 가장 근접했지만 아쉽게도 너무 늦게 접했던지라 (그리고 이미 페인킬러에 충격을 받기에는 나라는 인간의 귀꾸녕이 너무나도 하드해져 버린 뒤인지라) 위의 두 음반을 능가하는 충격을 주지는 못했다. (아마 페인킬러를 먼저 접했다면 페인킬러가 리스트에 들어가 있었을 거라고 확신한다.)

30. hamjii


  • 브루크너-교향곡 8번 (카라얀/BPO) : 교향곡의 에베레스트. 서양음악사의 정점. 왜 사니 ?
  • 베에토벤-교향곡 3번 (푸르트뱅글러/VPO) : K2. 이렇게 살아봤으면.
  • 말러-교향곡 5번 (카라얀/BPO) : 멋지기는 한데, 현실은 아니네...
  • 바하-인벤션 (커크패트릭, 클라비코드) : 단순한 고귀함, 고요한 위대성.
  • 바그너-파르지팔 (카라얀/BPO) : 복잡한 고귀함, 동적인 숭고성.
  • 모짜르트-피아노협주곡 23번 (폴리니/뵘/VPO) : 다 필요없구나.

20년 음악듣기에 남은건 이건가 ?!

31. 처녀비행


  • Queen - Radiogaga, Somebody To Love, Killer Queen, Made In Heaven, 그리고 Bohemian Rhapsody. 최소 천번이상 들었다고 자부한다.
  • Dream Theater - 말할 나위도 없다.
  • T-Square - 티스퀘어라는 뮤지션을 잉태시킨 일본은, 밉지만 대단한 나라라는 칭찬을 아낄 수 없다.(내 음악 생활의 궁극적 목표)

32. radiohead4us

  • Rage Against Machine - 음악이란 빡센 디스토션 사운드와 칼칼한 목소리, 구역질나는 그로울링만을 좋아했지만, 정말로 음악의 '정신'이란게 무엇인지 알게 해 준 밴드이다. 좌파 성형을 가진 밴드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더욱더 그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Battle of Mexico City 는 정말 최고다.
  • Radiohead - creep 이라는 곡으로 그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전에 fake plastic trees 라는 곡을 들어보기는 하였지만. 이상은다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듯 Radiohead는 creep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에게 주는 음악적 느낌이나, 그런 특징들이나 둘은 비슷한것 같다.

  • Dream Theater -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이다. 정말 좋다. 서정성이나.. 파워풀.. 그리고 테크닉~~~

33. ilzamusik

  • 디즈니 '라이온 킹' OST - 나의 음악적 감성 생성의 계기가 된,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한동안 흠뻑 빠지게 되는.. 아아..아프리카에 가고 싶다..
  • 베토벤 교향곡 9번/ 푸르트벵글러 51년 녹음 - 더 이상 클래식이란 일요일 아침에 나를 깨우는 짜증나는 음악이 아니게 되었다.
  • 베토벤 교향곡 5번/ 토스카니니 52년 녹음 - 토스카니니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 계기. 난 지금도 토스카니니의 연주는 일단 신뢰한다.
  • 비발디 사계 / DIVOX 레이블, 바이올린: 까르미뇰라 (연주단체가 생각이 안나는군요) - 매우매우 혁신적인 사계. 한 번 듣고 나면 사계가 달리 들린다. 이해할 수 없었던 정격 연주라는 것의 매력을 알게 된 계기. 친구는 엽기라고 평했다.

34. PalaDin


  • 얀 - After : 제가 정말 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준 음악..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때 녹아버리는듯한 목소리는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 쥬니퍼 - 하늘끝에서 흘린 눈물 : 제가 락음악을 좋아하게 만들어준 음악.. 거의 발라드 수준의 곡이지만, 저에게 있어서 얀과 쥬니퍼의 보컬 목소리는 정말 듣다보면 몸이 녹아내리는듯한 간절한(?)듯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들입니다.
  • Stryper - In God We Trust, To Hell With The Devil : 한창 고음병에 걸렸을때 많이 들었던 음악.. 기독교인 저에게 "가스펠메탈" 을 알려준 밴드입니다.
  • 예레미 :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한국 최고의 밴드이자(프로그래시브 메탈) 한국에서 정말 몇 안되는 "가스펠메탈"로 이름이 알려진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존경하는 밴드이며 제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대해 희망을 가지게 해주신 분들입니다.
  • 임형주 - 클래식은 정말 고상한체 하는 사람들만 듣는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그런 편견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게 해줬습니다.(비록 팝페라였지만..)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에게서 배울것이 너무나 많았고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란 이런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5. 괴물눈깔

  • Dave Matthews Band : 미국에 와서 아직 마음에 드는 라디오 방송국을 찾지 못하고 있던 중, 주로 인기있는 팝음악만 틀어주는 방송국에서 이 밴드의 음악을 들어보고는 몇년간 푹 빠져 지냈습니다. 역시 장르 구분이 힘든 음악을 합니다. Rock, blues, funk, jazz, 등등의 요소가 들리는듯 하면서도 정확하기 짚기가 힘듭니다. 드러머 Carter Beauford의 멋진 심벌 기교가 특히 귀를 즐겁게 해줬습니다.
  • LedZeppelin : 제게는 rock 음악보다도 blues에 입문하는데 길잡이가 됐던 밴드입니다. 특히 드러머 John Bonham의 삼연음은 들을때마다 뭔가 아찔한 느낌을 줍니다.
  • Radiohead : Dave Matthews Band에 대한 저의 열정이 식어갈 무렵에 Kid A 라는 앨범으로 접하기 시작한 밴드입니다. 몇년째 들으면 들을 수록 즐거움을 주는 음악입니다.
  • Mr Children : 제가 가지고 있던 팝(대중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주고, 더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준 밴드입니다.
  • 한국재즈 : 곽윤찬의 첫앨범 Sunny Days는 한국재즈 중에 김광민 2집의 젓가락 이후 처음으로 들어보는 piano, bass, drums 구성의 연주 였습니다. Keith Jarrett 이나 Chick Corea Akoustic Band 처럼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음악만을 즐기다가 모처럼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재즈를 한국인 피아니스트의 앨범에서 듣게 되어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신관웅의 음악도 같은 구성으로 연주된 곡들이 많은데, 뭔가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 Miles Davis : 앞에 말한 piano bass drums 구성의 재즈에만 감흥을 하다가, 다른 악기의 연주에도 귀를 열게된 계기가 Miles Davis의 Kind of Blue 였습니다. Miles Davis가 트럼펫을 연주하고 John Coltrane이 테너 색스폰을, Bill Evans가 피아노를 연주한, 그 라인업만으로도 입이 벌어질 앨범입니다. 게다가 앨범 전체가 겨우 녹음 몇시간 전에 만든 곡들을 한 두번의 시도 만에 녹음한, 어쩌면 극단적인 즉흥연주로 이루어졌고, 그러면서도 비교가 힘들 정도로 치밀한 짜임새와 조화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36. 웃는걸음

  • 지독한노래 : 크라잉넛
  • 착한 늑대와 나쁜 돼지 새끼 세마리 : 거리의시인들
위 두곡은 내가 도서실 선배와 처음으로 갔던 노래방에서 들었던 노래며 진정으로 충격을 받았던 최초의 음악이며 나를 락의 세계로 끌어들였고(그래봤자 아직도 듣는 노래만 듣긴 하지만) 당시 나의 분노를 터뜨리는 안식처였으며 아직도 좋아하는 노래다. 그 때 내가 받았던 충격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 Californication : 내가 외국 락을 듣게 된 최초의 계기
  • Pull Me Under : 그야말로 최고의 전율을 느꼇던 음악.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37. 이슈토리

  • 자우림 3집 : 지금은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사춘기의 시작은 자우림과 함께였었죠.
  • Harvard 1집 : 이 음반이 아니었더라면 저는 그냥 조금 메탈 듣다 만 아이 정도가 되었을 거 같습니다. 제 음악취향을 결정한 음반.
  • 언니네이발관 1집 : 아직도 '쥐는너야'를 기타치면서 한번씩 불러보곤 합니다. 우울타령할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던 2번째 사춘기, 존재가 어쩌구 저쩌구를 고민할 때 많이 듣던 음반이었죠.
  • Cymbals 라이브 앨범 Requests! : 아름답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눈물을 흘린 경험을 처음으로 해보았습니다. 아직도 I'm a believer를 들을때는 코드진행만으로도 눈물이 나오네요.
  • Fishmans - 宇宙 日本 世田曲, Polaris - Family 등등의 폴라리스, 피쉬만즈의 앨범: 고1때 처음 접한 피쉬만즈와 폴라리스, 중학교 때 한창 사춘기 탈 무렵에 들었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하는 앨범들입니다.
  • 65 Days Of Static - One Time For All Time : 시어로스나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에 의외로 실망하고 음악 찾기에 한계를 느낄 즈음에 새로 열정을 불어넣어준 밴드입니다.
  • 이외에도 유희열의 올댓뮤직에 나왔던 주옥같은 시부야계음악들, 거의 누구나 거쳐갔던 라디오헤드와 너바나, 메탈리카, 레드제플린 등이 절 만든 음악에 포함될 수 있겠네요.

38. MovingSpotlight

  • 서태지와 아이들 2집 - 정말 정말 많이 들었다.
  • Smashing Pumpkins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 - 처음 CD 비닐을 뜯을때의 그 느낌이 온전히 기억난다. 여전히 빌리코건은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중.
  • My Bloody Valentine Loveless - 최고의 뽕씨디. 공중부양 체험
  • Oasis Morning Glory - 90년대 중반의 브릿팝은 싸그리 좋아하지만, 단연 그 정점은 오아시스였다.
  • The Wrens meadowlands - lo-fi must go on.
  • Pet shop boys Very - 세상에서 가장 멜랑꼴리한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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