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모키안이 모여서 음악회를 한다면...누가 무슨악기를 연주할까요? 자신이 간단하게, 혹은 전문가급으로 연주할줄 아는 악기를 알려주세요.
1. 드럼 ¶
누구 없습니까?
- ChangAya : 밴드생활을 했던 연유로(주악기는 BASS) 게다가 그 밴드가 콩가루 밴드였던 이유로 우리들은 자기 파트이외의 모든 악기도 연주할 수 있었어야 햇다. 기본박자들 넣고 필인 조금 넣는 정도??
- 전진호 : 예전에 들국화 드럼쳤던 분께 레슨을 받고 있는데 상세하게 가르쳐 주신다. 그런데 평소 농담 따먹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가끔 드럼도 농담으로 가르쳐주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 트위스트, 락까지만 배웠다. 고고스의 'we got the beat' 과 에릭크립튼의 'wonderful tonight' 정도는 할수 있다. 가끔 멋대로 친다고 선생님께 꾸지람 듣지만 그냥 치고싶은대로 치는게 잴 재미있는것 같다. 물론 옆에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가볍게 넘길줄아는 가짜 어리숙함이 필요하다.
- 괴물눈깔 : 기독교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온종일 동네 침례교회에서 보내는 이유는, 그 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5000짜리(한국 돈으로 한 600만원?) 드럼 세트 때문이랍니다. 다행히도 그 교회에는 저만큼 열성을 가지고 치려는 사람이 없는 관계로, 제가 매주 이틀씩은 그 드럼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웬만한 곡이라면 간단한 반주 정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재즈는 즐겨 듣지만, 연주는 감이 안잡히는군요. 주로 '교회음악'과 rock과 blues 음악을 연주합니다.
- Pulp : 고등학교 때 부터 무척 하고 싶어서 수능 시험 끝나자마자 배우기 시작했다. 배운 시간으로 치면 1년 정도 되는데 소질이 없는 건지 끈기가 없는건지...... 어쨌든 빨리 메탈리카를 연주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레슨과 관계없이 두들겼었다. 지금은 악기 놓은지도 오래됐고 역시 드럼은 내 악기가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어 베이스를 배우려고 물색하고 있지만.....(혹시 레슨해 주실분 없나요? ^^)
- musiki: 드럼은 굳이 잘치지는 않지만 각 장르별 기본박자는 제법 칠줄 압니다. 보사노바같은것도 문제없지요 ^^.
- Kenial : 아주~ 기본 박자만 가능할려나... -_-;
- Billybear : 밴드 멤버한테 어깨 넘어로 배워서 그냥 기본박에 필인 조금 넣는 정도... 그래도 그걸로 교회 반주 중이랍니다 ;;;
3. 대금 ¶
- Normalct : 소리는 내봤음. <-- 이거 소리 내는게 얼마나 어려운데요~. 손가락이 구멍에 다 안닿고(구멍이 너무 멀어서) 구멍을 다 덮지도 못더군요(구멍이 너무 커서). -.-;; 그래도 아담한 체구의 여자 대금 연주자가 많은 걸 보면, 연습을 자꾸 하면 손가락이 개구리 손가락처럼 되는게 아닐까 하는...
4. 피아노 ¶
- nayas
- 노스모크팬 : 최연소 가입 대기자 "박찬홍" : 체르니 30 중간쯤. 조성모의 '아시나요' 'Perhaps Love' 캡 잘침.
- 숙영 : 쇼팽의 소품 쉬운거, 영화음악, 리차드 클래이더만류, 조지 윈스턴, 김광민등 유행하던 악보집은 사모았고 유끼 구라모토는 룸메이트가 사줬으나 집에 있는 동물들이 설쳐대는 바람에 구경만 하고 있음.
- dotory : 미노인이 되어서 피아노를 치는 꿈을 꾼다. 십년후 노스모크까페에서 피아노를 치는 꿈을 꾸기도...
- musiki : 대중가요 반주는 거의다 할 줄 알고 재즈는 약간 흉내만 내지요. 클래식은 전혀 못합니다. 바이엘 17번이라는....
- Roman : 최종적으로 마친 교본은 "바.하."이다. 6세 때, 광화문 도쿄호텔(지금은 없음.)에서 콩쿨에 나가 몇 번의 삑사리가 났음에도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끝까지 연주, 장려상을 감투상 조로 받았던 기억이 난다. 물론, "바.하."는 "바흐"가 아니라, "바이엘 하권"의 준말이다. --Roman;;;
- 꿈꾸는자 : 클래식은 못치고... 재즈 라 하기에도 뭐한... 그냥 Chord 를 가지고 자유롭게 치는 음악은 조금 할 줄 안다. 요새는 뉴에이지 쪽으로 간결하고 세련되게 흐르는 듯 하여 자제중이다 ㅡ.ㅡ
- nonfiction : 체르니 30까지.. 국민학교 6학년 때까지... 이제는 치라고 해도 못칠듯...
- 이선아
- bona : 체르니 30 치다 말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그만두기는 했지만 아직도 심심하면 치고 있다.
- 황원정 : 어쨌든 덕택에 초등~중등 음악 이론은 다 100점이었으니까...좋았어야 정상인데...1.손가락이 짧다 2. 피아노 선생이 약간 광신-.-끼가 있는 사람이라 학원갈때마다 교회다니라고 꼬셔서(때로는 이벤트도 있었다..) 싫었다. 허덕거리며 체르니 30번은 다 뗐고...요즘엔 "명곡집"만 가끔 친다. 혹은 성가연습하자고 조르는 어머니에게 반주도 가끔.
- naya : 체르니 40번을 떼려고, 발버둥 쳤으나.. 결국 거기 반의 반정도에서 매번 실패했다.. 죽기전에 꼭 40번 띠고 죽을란다.
- moum : 전공은 아니지만 12년 째 칩니다. 중간에 많이 쉬어서 실력은.-_-
- elfennau : 아파트단지에서 자란 나에게는 거의 필수코스였던 피아노였지만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지금은 감사하고 있다. 지금 연습하는 양으로 봐서는 앞길이 요원하지만 평생의 목표는 골드베르크변주곡과 평균울 전곡.
- shineforever :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배운 악기중 하나. 피아노 치기는 죽도록 싫다. 하지만 듣는건 좋다.
- Acidkiss : 가장 오래 배운 악기. 반드시 내 마음대로 쳐야 한다. 악보 보고 치라면 시간이 많이 필요.
- 이메라메 : 한 음;;; 하여간 뭐, 으음... 9 ~ 10년정도 친듯;; 고등학교 이후로 레슨을 안받은관계로(클래식은 거의...), 가끔씩 치고싶은곡 친다. 유키 구라모토곡 어쩌다 사게되어 계속 치고있긴한데...... 그렇게 잘 치는 편은아니다 (빈도가 일주일에 한번 칠까 말까.)
- cynisun : 클래식과 재즈는 전혀 모르지만... 코드가지고 어느정도 띵동 거리는건 가능합니다. 단지 손가락이 짧아서 자유로운 연주가 불가능할뿐.. 하핫.
- AnnaSuh : 남자칭구를 위한 이루마를 연습중입니다. 유키구라모토보다 쉽다고 들었는데 왜 더 어렵지? ㅠ.ㅠ
5. 통기타 ¶
- 아말감
- SongWooil
- 김우재
- JikhanJung : 교회나 동아리에서 종종 기타반주를 하곤 했으나.. 손 놓은지 몇 년 됐다.
- yong27 : 하핫.. 어딘가 기타가 있으면 항상 연주하며 부르는 노래가 있다. "어쩌다마추친 그대"
- 전진호 이정선의 기타교실 첨부터 나가고 있음. '인생은 미완성' 정말 어려운 곡임.
- musiki : 안끼는데가 없으니 제 정체를 의심하시겠군요. Tears in heaven이 18번이죠.
- Roman : "라밤바"가 영화로 나왔을 때, 난 내가 치고 있는 곡이 히트곡이었다는걸 첨 알았다. 물론, 라밤바를 제일 잘 친다. 에드립 부분 빼고...
- UeBerlin : 연습시간만 많이 주면 웬만한 것은 다 합니다
- Kenial
- Albireo
- 헌터D : 이 육현의 괴물앞에서 매번 놀림감이 된다.
- Acidkiss : 일렉기타가 치기에 더 편하다.
- Selmo : 오래 쳐 온 만큼.. 대략 합니다.
6. 클래식 기타 ¶
- JikhanJung : 한때 하이텔 기사동에서 소모임 활동을 한 적이 있다. 순 무식 독학에 엉터리 폼으로 주위사람들을 괴롭혔는데, 그래도 클래식 기타 소리가 제일 좋은걸. 언젠가 제대로 스승에게 배워보리라는 마음을 먹은 것이 어언 십몇년인가.. -_-; 역시 손 놓은지 몇 년 됐다.
- nonfiction : 일단은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중.. 현재는 거의 치치 않음. 실력은 형편없음. 듣는건 좋아함
- 이선아 : 무지 좋아는 한다. 그런데 그만큼 익숙하지는 않다. 그래도 동문연주회는 한다. 문득 노스모키안들이 모두들 모여서 같이 연주하면 얼마나 즐거울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 아무개 : 학원에서 배웠다. 그러나 학원에 누가 될 만큼 놀라운 솜씨라(T.T) 절대 어디서 배웠는지 말할 수는 없다. 조율만이라도 제대로 하고 싶다. 요즘 다시 조금씩 연습하고 있는데, 늙어서 그런지 예전 같지가 않다.
- Albireo : 대학때 동아리활동. 학원은 2~3년 다녔음.
- Billybear : 아스트리어스와 마술 피리 치다가 재능의 한계를 느끼고 베이스로 전향했습니다. ^^;;
- Selmo : 한 3년 학원 다녔죠. 그 이후는 혼자서 이것저것. 다른 기타 종류를 더 많이 만지지만.. 그래도 제일 편안함을 느끼는 악기. 곡 쓸때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 진종훈 : 중고기타를 사서 혼자 연습한지 1년 정도 되었음. 현재 띵똥띵똥 수준.
8. 바이올린 ¶
- 비누 : 손이 작은 편이라는 핑계와 바이얼린 소리를 제일 좋아한다는 이유로 올 1월부터 (정식으로)시작했다. 아직 소리가 곱지 않아 적기 멋쩍지만 언젠가는 파가니니를 연주하리라는 뻔뻔한? 포부를 갖고 있다. 근데, 연습은 잘 안 한다.
- Knecht1 : 대학때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활동을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실력은.. 그냥 들어줄만한 정도? ^^; 회사 다니면서 연습할 시간을 별로 못내고 있어 늘상 아쉽죠(주말에만..). 악기는 정말 매일 조금씩이라도 만져줘야 하는데...
- PuzzletChung: 햇수를 따지기는 좀 애매하지만 7~8년 정도 되었습니다.
- SKJK : 98년부터 학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처음 시작해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 꾸준하게 연습을 못하다보니 실력은 잘 안늘고 있습니다만..;; 2002년에 큰마음먹고 악기도 업그레이드 했지요 ^^;
- shineforever : 초등학교 시절 한참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바이올린을 배웠었다. 레슨비를 삥땅치는걸 엄마에게 들킨 이후 바이올린이 박살나 버렸고 더이상 악기를 다루는 일은 없었다.
- Nekrosius 현악기를 무지 좋아하는터라, 바이올린을 장만해서 배웠다.(과거형임에 주목-_-) 바이올린만큼 현의 울림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악기도 드물 것이다. (물론 비올라도 있긴 하다만-_-) 현악기의 울림이 너무 좋아서 그 울림을 만끽하고자, '나비야'를 얼마나 천천히 연주했던지 사람들 왈'나비야 장송곡'이라 했다. 줄맞추기를 하다가 몇만원씩하는 줄을 끊어버렸을 때는 정말 눈물이 났다. 초보단계에서 버벅대다가, 악기가 옆에 있다는 사실에만 만족하며 몇년이 흘렀다. 창피함을 무릅쓰고 이런 사실을 고백하는 이유는 이제 곧 다시 시작하려는 스스로의 다짐이기도 하다.(불확실한 미래형임에 주목-_-)
- pocorall : 대학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대학 1학년 때 처음 시작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다. 잘 하지는 못하고,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주자의 평균 실력 정도는 된다고 본다.
10. 일렉기타 ¶
- picxenk
- 아말감
- 전진호 끝까지 연주할주 아는곡이 몇개 없다. Enter sandman, don't cry. 딱 두개냉. --; 기타역시 치고싶은대로 막치는게 재미있다. 하지만 실력을 늘릴려면 좋은곡들을 많이 카피해야 한다는걸 최근에 알았다.
- musiki 흉내는 낼줄 아는데 카피는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기회가 있겠죠.
- 백록화 울트라초파워배킹의 그날까지....
- k3rn3l 고등학교의 오랜시간을 컴퓨터와 멀어지게해주고 생각나지않게 해주었던 현실도피용 첫번째 파트 -_-; 스래쉬메탈로 시작해서 이것저것 거치다 하드코어를 끝으로 잡아본 기억이 없다 -_-;;; 오랜시간 원래 해야할것을 잊고있게 해줬지만... 그덕에 더욱 절실하게 돌아올수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다시 후회없다는것에 만족한다
- 무아 열심히 수련중 -_-;;;
- Albireo
- Acidkiss : 모 대학 스쿨 밴드에서 담당하는 악기. 그냥 되는대로 애드립 넣는 정도.
- Selmo : 요즘은 리듬에 관심이 많지요. PaulJacksonJr같은 스타일 정말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락도 했지만.. 요즘이야. funky한 음악이면 정말 좋은데.. 마음만은 funky groove~
- trinity : Fender American Standard strat..집에서 스스로 만들었으나 진공관에 불만 들어오고 소리가 않나는 앰프하나로-.-;...
11. 베이스 ¶
- 난도
- DrFeelgood : 애석하게도 로크베이스 + Les Claypool 스타일의 정신 없는 슬랩...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쿵짝 쿵짝 쿵짝 쿵짝.. 하는 베이스를 칠 수 있다.
- ChangAya : Flatless Bass를 연주합니다. (음감 하나 없는 제가 어떻게 이런 Bass를 연주하는지 궁금해 하지 마십시오 -_-). 슬라이딩시에 느낌은 세상에서 최고입니다. 중학교 악기 시험(자유악기)을 (강원?)아리랑을 Bass로 연주했다는 -_-;;
- musiki : 반주는 뭘로든 다 할줄 아는 종합 딴따라입니다. 미디악기로 편곡도 할줄 알죠.
- 붉은눈의시체 : 전자베이스는 그냥 스래쉬나 데쓰메탈 정도 쳤습니다. 콘트라베이스는 이제 구입한지 한달 됩니다. ^^;
- UeBerlin : 개인적으로는 나는 베이시스트인데...라고 생각하지만 그 누구도 인정 안 하는듯..
- 전진호 : 걸음마부터... 헛~둘~헛~둘~
- Billybear : 그냥 왠만한 카피 밴드에서 활동할 정도의 실력 입니다
- Acidkiss : 기타를 치면 베이스는 대충 됩니다.
- Selmo : 요즘와서 알게 된 사실은, 베이스는 기타의 아류가 아니라는 거죠. 소리를 제대로 내는 것만 해도 3달은 걸리는 거 같아요. 그것도 매일매일 연습을 해야. 요즘은 워킹베이스랑 스래핑을 종종 연습합니다.
- 까막 : 베이스 친지 한 4년쯤 된거 같습니다. How to make it groovy~
12. 하모니카 ¶
- Felix : 중고등학교때 음악시험으로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악기를 연주해야하는 종목이 있었다. 바이엘 하권에서 그만둔 피아노도 안되겠고...해서 휴대하고 다니기 좋은 하모니카를 연습해서 곡 하나를 연주해냈던 기억이. 오~래전에 독일의 어느 상점에 들렀을 때 미니 하모니카를 아껴둔 돈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틈틈이 불어야지 했는데, 밤에 하모니카를 아파트촌에서 불면 의외로 소리가 멀리 퍼져나가서 생각보다 불어볼 틈이 없어 고이 모셔두고 있다.
- kuroko : 맞아요. 하모니카..집에 사람있을 때 불면 구박이 엄청나더군요. 게다가 우리집 식구들은 하모니카하면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사람들만 연상해서...=_=
- Roman : 초등학교 시절의 동창이 얘기해주었다. 음악 시간에 기악 시험 보려고, 하모니카를 가져왔는데, 내가 분 뒤에, 하모니카를 숨기고 그냥 리코더로 시험을 보았다는 알쏭달쏭한 이야기가 있다.
- DrFeelgood : 리오스카 브랜드의 포크블루스, 혹은 하프라고 하는 10홀의 하모니카들을 곧잘 불었습니다. 어짜피 솔로용은 아니고, 다른 악기들과의 협주용이죠. 돈 모아서 한세트 새로 구입해야지 그러고 있습니다.
15. 클라리넷 ¶
- Pion : 대학교 1학년 때 한달간 음악학원에서 지도받았다. (말이 음악학원이지 사실 만화방이나 다름없었다. 매일 음악학원 가기 전에 만화를 2-3 질을 통째 빌려가서 선생님들과 함께 만화책 탐독에 빠지느라 제대로 분 시간은 얼마없다. --;) 그러므로 삑사리가 심하고 듣기에 괴롭겠지만 정 원한다면 오 데니보이 정도는 불러보일 수 있다. 일주년 기념파티 때는 안 될 것같고 이주년 기념파티를 기대하시라. --;
18. 화음넣는 목소리 ¶
- Felix는 국민학교시절 성가대, 중고등학교 합창대회 등에서 주로 알토파트를 맡았었던고로 웬만하게 복잡하지 않은 노래에는 슬쩍 화음을 넣는 요령이 생겼다 ...물론 방해가 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화음은 악기에서의 반주역할도 된다고 생각. 혹시 아카펠라는 어떨까요?
- 김우재은 대학시절 Goodies 라는 팝음악동아리에서 여러곡의 아카펠라를 만들어 부른적이 있다. Donna, Stand by me, In the still of the night, Kokomo, How deep is your love 등이 대표곡이다. 역시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답다.
- musiki : 원래 성가대에서 베이스입니다만 알토나 테너 못하는 파트는 없습니다. 음감은 안나쁜데 목소리는 나쁩니다.
- Roman은 화음이라기 보다는 애드립이다.
- nonfiction : 국민학교(난 초등학교 안 다녔음)에서 합창부했던 적이 있음. 근데 이런것도 여기 적어도 되나?..
- Kenial은 음치였던 국민학교, 중학교 시절을 거친후 고등학교에서는 중창부를 했답니다. 바리톤에다가.. 굳이 말하면 묻히는 목소리랄까요.
- 헌터D : 어찌 어찌 해서 아카펠라 팀에 몸담은 적이 있다. 팀원중 실력은 바닥이지만 열의 하나만으로 뛰어들어 화음에 방해가 되었던 기억이 -.-;;
- Acidkiss : 진지한 목소리 전문 입니다.
19. 플룻 ¶
- Kwon: 중고생때 한 2년쯤 교습을 받으러 다녔다. 지금도 방 한쪽 구석에는 그때쓰던 플룻이.. 물론 현재의 실력은...... 형편없다.
- Meister: 중학교 2년반동안 학교 관현악부 소속이었습니다만.. 물론 지금은 운지도 다 잊어버렸습니다.
- bona: 친구언니가 플룻을 했었는데 소리가 좋아서 부모님께서 안된다는거 조르고 졸라서 배웠었다. 덕분에 학교에서 악기시험 때 요긴하게 쓰였다.
- 이호재: 고등학교 때 James Galway가 Flute으로 연주한 파헬벨의 Canon을 듣고 감동한 후, 대학교 신입생 때 5달 정도 배움. 실력은 완전 초보.
21. 장구 ¶
- 윤구현 : 고등학교때 풍물패에 있었다. 장구를 쳤으며 우리학교는 삼천포농악과 영남사물놀이를 했다. 손을 놓은지 10년이 되었지만 가끔 기회가 있을 때 잡아본 바로는 조금만 연습하면 어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더구나 그때보다 팔힘도 좋아졌다(이게 매우 중요하다!!). 대학캠퍼스에서 연습하는 사람들보다는 잘한다.
- Normalct : 애 젖먹이면서 장구쳐보신 분? 크크~ ^^; 대학시절 풍물패 소속. 장차 상장구감이란 (아부같은) 소리를 듣자마자 운동권같단 집안의 눈초리에 못이겨 그만둠. 그래서 초짜수준이긴 해도 아직 가락이 남아있는 걸 보면 더 배우고 연습하고 싶다.
- 이기 : 현재 풍물패에 있다. 처음 풍물패에 들어갔을 때 가락을 익히느라 장구를 배웠다. 지진아로 분류되어 갖은 핍박과 갈굼속에서 배운 기억이 난다. 웃긴건 그때는 아무리해도 가락의 느낌도 안오고 뭐가 뭔지도 몰랐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특히 군대를 갔다온 이후에...) 갑자기 장구에 대한 느낌이 왔다는 것이다. 덕분에 지금은 그럭저럭 치고 있다. 장구는 알게되면 알게될수록 신기한 녀석이다. 풍물에서의 기본가락(?)격이자 가장 많이 치게되는 게 휘모리인데, 덩 기 덩 기 쿵 기닥 쿵 기 .. 라는 가락이다. 이 휘모리는 치면 칠수록 또 다른 느낌이 난다. 마치 우려낼수록 그 맛이 깊어지는 사골곰탕처럼... 몇시간 동안 이 가락 하나만 치고 앉아 있었던 적도 있었다.
- 황원정 : 어쨌든 대학교때 풍물패였으니까. 그러나 무겁고 차가운(겨울 연수를 해본 사람들은 알리요) 장구!! 놀이라도 할라치면 "넌 대체 장구가 널 메는지 니가 장구를 메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들어야만 했던 장구!! 앉아서 삼도 설장구 가락 치라면 하겠다-.- 그러나 장구놀음은 사절, 절대 사절이다.
- Selmo : 10년전까지는 풍물패를 했죠. 처음에 시작했던 것은 잡도(-_-), 제대로 배운 것은 전라좌도 필봉굿, 전수도 갔다왔고. 각 도 특징들이 궁금해서 비디오를 이것저것 구해다 보고 그랬습니다. 요즘은 어떨라나?
22. 북 ¶
- 이기 : 실은.. 장구를 새내기때 배우다가 대충 접고, 배운게 북이었다..ㅋㅋ... 풍물은 지방별로 약간씩의 특색이 있는데, 우리 패가 하는 건 호남좌도에 필봉굿이라서.. 북이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그게 늘 불만이었다.. 북을 배울땐 정말 징하게 배웠다. 장구랑 몇십분의 1 정도의 미세한 박자의 차이가 있는데, 그게 감이 너무 안왔었다.. 그렇게 배워서 그런지.. 공연때의 내 모습을 본 이들은 한결같이 북이 불쌍하다느니.. 북을 치는게 아니라 때리는거 같다라느니.. 하는 말을 한다..^_^a..
- 황원정 : 뭐, 북 배우는건 풍물패의 기본이 아니겠는가? *^^* 어쨌든 이것도 역시 "니가 북을 메냐,북이 너를 메냐?"란 소릴 들었던 악기이나 두손을 쓰지 않아 연주가 편하다는(두개 동시에 하기는 뭘해도 못한다) 점때문에 장구보다는 한 10배쯤 더 좋아한다. 아..."채 던졌다가 받기"는 꼭 공연할때만 채를 떨어뜨렸던 기억이 난다. 연습때는 잘만 받아 내면서. -.- (참고로 주로 배운건 "다사농악"-무형문화재 비산농악과 비슷. 그리고 김덕수패가 정리한 영남사물놀이)
- Selmo : 사물놀이가 MBC 출연했을 때 판굿에서 (故)김용배씨가 하던 북놀음을 좋아해서, 판굿에서는 종종 북치고 그랬습니다. 영산대 돌면서 치는 거랑 가볍게 자반뒤지기 하는 맛도 좋지요.
23. 꽹과리 ¶
- 임상현 : 대학교 풍물패다. 지금은 휴학중이고 상쇠였고, 한동안 미쳐살았다. 행복했다. 그 기억만큼은 내 머리속에서 불멸하겠지? 내가 전수한 굿은 필봉굿과 안성굿(설명의 편의를 위해 넣었다)이다. 가장 좋아하는 가락은 굿거리이며, 기타 우리문화에 관심이 있다.
- 황원정 : 난 원래 이거 하려고 풍물패에 들었던 것이다. 일년동안 북에게 시달린 끝에서야 손댈수 있었지만. 가락외우느라 "시끗먹었"지만, 그것도 좋았다. 특히, "전투굿"부분에서 엑스터시 비슷한것도 느낀다!! 상쇠와 부쇠가 각각 이끄는 패가 전쟁하듯 벌이는 그 굿은 정말 재미있다. 낭창낭창하게 "칭칭이굿"을 벌이는 것도 재미있고, 아니..다 재미있었다.(주마등처럼 떠오르는 추억...) 풍물패에서 휘모리를 쳐본 사람들은 거의 다 그런 모양인데, 한참 치다 보면 거의 무아지경쯤 되어서 말할수 없는 쾌감을 느낀다. "강신"같은 느낌이랄까..
- Selmo : (故)김용배씨에 대한 특집프로그램을 TV에서 보고(초등학교 때였나?) 그 인상이 너무 뇌리에 박혀서 그런지 쇠, 꽹과리에 대한 동경이 큰 듯. 적당히 배운 것 전라좌도식인데, 웃다리풍과 적절히 섞인 방식이 목표(?)였다고나 할까.
25. 볼펜 ¶
- bullsajo : 녹슬은 악기. 이 악기는 연주를 안한 채 너무도 오랜 세월을 흘러 이젠 녹슬어 버렸다. 언젠가 꺼내서 연주를 해 보려 했으나 콩나물 대가리가 모두 끊어져 도망갔는지 잘 구르질 않는다.
26. Ukulele ¶
- 붉은눈의시체 : 최고다!!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다. 난 주로 공강 시간에 도서관에 들려서 책 한권을 빌리구, 그 앞 벤치에 앉자서 이 녀석을 즐긴다. 작은 것이 될 건 다되는데다, 소리도 재밌서서 만화주제가 하기에 그만이다! 토토로와 큐티하니!!... 그러나.. 토토로의 코드진행은 정말 엽기다. ㅠ_ㅠ
30. 해금 ¶
- 가영 : 깽깽이. 좋아하는 악기다. 국악원에서 3개월정도 배운적이 있는데. 역시 절대음감이 필요하다고 일컬어지는 악기 답게 어려웠다. -_-; 선생님도 성격도 안 맞고. 개인적인 트러블도 많아서 깊이는 못배웠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배워보고 싶은 악기다.
31. 휘파람 ¶
- 우테나 : 어렸을 때 아부지 따라하다가 배우게 됐다. 손가락넣고 크게 내는 거 같은 건 절대 못 한다. (손가락도 안 넣고 크게 내는 거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른다) 지금은 Golliwog's cakewalk을 불고 있다. 휘파람 학원같은 건 없을까. 멋지게 불어보고 싶다. 휘파람도 멋진 악기다! (징징)
- Dactyl : 어렸을 때부터 휘파람을 못분다고 주위로부터의 시선을 한눈에 받다가 (신기한 눈빛, 혹은 경멸? 설마.) 지난 겨울에 마음먹고 배웠다. (배우려면 배울수 있어요!) 분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항상 불고 다니기 때문에 남들보단 조금 나은 수준으로 불수 있다- 만, 저도 더 배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