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벌식을 쓰는 이유
- 쉽다
- 컴퓨터에서 한글을 칠 때 도깨비불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 빨리 칠 수 있다.
- 오래 쳤을 때의 피로도가 두벌식보다 적다.
- 쉬프트를 적게 사용한다.
- 숫자키패드로 손이 갈 필요가 없다.
- 표준이라는 두벌식 자판은 한글 맞춤법·문장부호(이것도 표준이다.)에 정해져 있는 나오는 ※ · “ ”도 바로 입력할 수 없다.
- 두벌식을 사용할 때 ·(가운뎃점), “”(큰따옴표), ······(말줄임표) 대신에 /(slash), "(double quote), ...(ellipsis)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영문의 문장부호지 한글 문장의 문장부호가 아니다.
- 두벌식을 사용할 때 ·(가운뎃점), “”(큰따옴표), ······(말줄임표) 대신에 /(slash), "(double quote), ...(ellipsis)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영문의 문장부호지 한글 문장의 문장부호가 아니다.
- 암호 만들때 편하다. 영문 상태에서 한글 두들기면 암호다. 그러나 세벌식 사용자가 많아진다면 곤란하겠지만······
- 좋아해요 --> lv1jfmrj4
- 좋아해요 --> lv1jfmrj4
- 표준이므로 기본적으로 배울 가치가 있다. 또는 세벌식이 윈도우에서 지원된다는 점을 모른다.
- 하나의 자음에 하나의 키가 대응한다. 직관적이다.
- 굳이 세벌식으로 바꿀 필요가 없다.
- 하나의 자음에 두가지 키를 배당하는 세벌식 배열이 익히기 까다롭다.
- 세벌식을 시험해보았지만 두벌식 보다 나은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 최종욱은 세벌식을 잠깐 써봤지만 중도하차했습니다. 세벌식 예찬론자들이 말하는 장미빛 환상에 속은 기분이더군요.
이유는?
- 세벌은 그런 경지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세벌식을 익히면서 두벌식은 다 잊어버렸습니다. 공용컴퓨터에서 몇글자 칠 때는 독수리타법으로 두벌식, 그러다 안 되겠다 싶으면 설정바꾸어서 세벌식 씁니다. 두벌식세벌식동시사용자도 꽤 되는 것 같네요.
- nextream은 세벌식 사용자입니다...만, 게임방, 남의 PC 등등에서는 귀찮으면 설정 안바꾸고 그냥 두벌식으로 씁니다. 두벌식을 쓸 때에는, 독수리타법..은 아니고, 150타/분 정도 밖에 못칩니다.
- 컴퓨터를 여러 대 두고 여럿이서 쓰는 환경에선 매번 설정을 바꾸고 돌려놓는 게 꽤나 번거롭습니다. 혹시라도 깜빡하면 선배한테 욕 들어먹기 십상이죠. 그냥 두벌식 쓰는 게 속 편합니다. --kz
- 현주언니는 현장에 처음 발령났을때 공문서를 하나워드프로세서(?)로 처리해야했습니다. 하나에서는 두벌식만 가능했습니다. 도스상에서도 바꿀수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곧 아래한글로도 공문서를 처리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지금도 두벌식을 계속 사용합니다. 그냥 있는 데로 씁니다. 세벌식사용한지 8년째지만 세벌식 자판을 다 못 외우고 있습니다. 배울 당시 개념없이 두벌식도 치면서 390과 최종판, 손아래까지 이러저리 연습했었거든요. 때로는 8년전 채팅을 많이 해서 새끼손가락이 휘었다던 신문속의 그 소년은 무엇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타 치는게 취미라 두벌식 계속 사용했으면 왼손에 힘이 많이 붙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소녀의미소는 2004년 겨울부터 세벌식을 연습했습니다. 두벌식을 포기하기가 아까워서, 세벌식 200타를 넘긴 후부터 간간이 두벌식을 쳐 주고 있습니다. 연습을 시작한 지 넉 달이 넘은 2005년 3월인 지금도 아직 세벌식은 250타로, 두벌식 속도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벌식을 친 이후 처음 두벌식을 다시 쳤을 때는 손이 꼬이고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몇 번 쳐 보니 둘 다 그럭저럭 칠 수 있겠더군요. 중요한 것은 자판을 보고 치면 안 된다...인 듯합니다. 이미 기억하고 있는 것은 뇌(? )가 아닌 손이기 때문에...
- radiohead4us도 두벌식, 세벌식을 동시에 씁니다. 3개월 정도 전에 세벌식 홍보글을 읽고 세벌식 스티커를 신청해서 키보드에 붙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 금새 익숙해지더군요. 속도는 150~200 타정도 나옵니다. 하지만 세벌식으로 완전 전환하기에는 15년정도 되는 기간동안 두벌식 키보드를 써온게 아까워 두벌식으로도 가끔 씁니다. 10분정도 두벌식 자판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고 난 후에는 500타정도 속도가 나옵니다(머리는 잊어도 손은 잊지 않더군요. 습관의 힘은 무섭고도 강력합니다). 세벌식과는 천지차이죠. 초등학교때 한메타자교실로 세벌식을 연습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주 오래전에 (92년) 두벌식과 세벌식에 관한 글을 읽었다. 글의 요점은 세벌식이 두벌식에 비해서 장점이 많다는 것이다. 첫째는 두벌식으로 300타를 치는 속도면 세벌식으로 450타를 칠 수 있고, 둘째는 세벌식이 한글의 구성원리에 맞다는 것이다. 이 말에 넘어가서 두벌식을 포기하고 세벌식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물론 마눌님까지 반강제적으로 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바꾸게 했다. 하지만 꼬맹이들은 두벌식.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
음.. 두벌식으로 800-900치면 세벌식으로.. 1000타가 쉽게 넘겨지는건가요? -_-;; 타자는 끝이 없기에.. 타자를 너무 좋아하는.. --Kismet
세벌식.. 매력있는 세계입니다.. 타자를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저로서는.. 세벌식이 새로운 세계로 다가왔죠.. 그러나 이미 두벌식에 익숙해져 있고.. 어느정도의 경지까지 올라버린 상태라.. 세벌식이.. 밉기만 하더군요...
평균을 1000타로 올리고 싶으시다면.. 세벌식을.. 평균을 800-900으로 만족하신다면.. 두벌식을 권합니다.. --Kismet
평균을 1000타로 올리고 싶으시다면.. 세벌식을.. 평균을 800-900으로 만족하신다면.. 두벌식을 권합니다.. --Kismet
고등학생이던 91년 경 아래아한글1.* 버전에 있었던 예제 문서 중에 고 공병우 박사와 세벌식에 관한 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프로그램이었나? 확실치는 않은데.. 가물가물..) 그 때 세벌식에 대해 알고 제주도에서 서울로 엽서를 보내어 (한글 뭐라는 단체였는데..) 세벌식 자판 스티커를 받고, 열심히 키보드에 붙였다가 며칠만에 버티지를 못하고 다 떼어내었고, 다시 며칠 후에 재도전.. 그 후로 지금까지 세벌식을 사용합니다.
군대를 갔다 온 후에, 어차피 2년 가량 컴퓨터를 만져보지 못했으니 손도 굳었겠다, 그냥 남들 다 쓰는 자판을 쓰자..하는 생각에 두벌식으로 되돌아오려고 했으나, 역시 며칠 만에 버티지를 못하고 세벌식으로 되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생 때와 반대로 된 거죠.
두벌식은.. 도깨비불현상도 참으려면 참겠고, 리듬감없이 타이핑하는 것도 참아줄 수 있는데, 쌍시옷 받침 (과거시제에는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아주 빈도 높은 받침이건만) 을 입력할 때마다 쉬프트 키를 눌러야 하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더군요. 사람을 고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 Raymundo
토끼군은 세벌식 최종 사용자입니다. 2002년 4월 초에 바꿔서 현재는 세벌식 속도가 옛 두벌식 속도를 따라 잡았습니다. 세벌식의 강점은 속도보다도 리듬감에 있다고 봅니다. 스르르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건너가면서 리듬이 생기고, 누군가가 옆에서 팍 치지 않는 한 이러한 리듬은 깨지지 않습니다. (팍 치면 바로 노려 봅니다. 누구인지에 따라서 그 후의 행동이 달라집니다 ) 그러고 보니 노스모키안 중에서도 세벌식 사용자가 꽤 많군요. 얼마나 될까요?
RedPain은 세벌식 최종 사용자입니다. 물론 키보드는 두벌식이구요. 눈으로 쳐다보고 있으면 어디를 눌러야 어떤 글자가 나오는 지 전혀 모릅니다. -_-;; 손을 올려놓고 치면 자연스럽게 치면서 실제로는 어디에 무슨 글자가 있는 지 모르는 것이죠. --RedPain
ChatMate는 세벌식 최종 자판이 인쇄된 키보드를 사용합니다. (물론 세벌식 최종 자판을 사용합죠 ) 특수문자 입력에 좀더 편리하다는 세벌식 390 자판과 비교하자면 일장일단이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세벌식 최종 자판 특수문자 입력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이런 개선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키보드에 지금과 같은 토글식 한글버튼 -Caps Lock 처럼 한번 누를때마다 전환되는- 이외에, Shift 처럼 동작하는 한글버튼이 생긴다면 키보드 맨윗줄에 위치한 기호 입력이 보다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영문 자판에서 Shift+숫자키를 누르면 기호가 입력되는것처럼, Shift식 한글키+숫자키로 기호가 입력되게 하는 식이지요. 국내 유일의 기계식 키보드 제조회사인 아론디지탈측에 계속 건의하는 중입니다.
X11을 쓰는 유닉스나 리눅스 콘솔에서는 Mod_Switch라는 것이 그 기능을 합니다. 오른쪽 왼쪽 alt키를 이 키로 설정할 수 있고, 기타 다른 키를 이것으로 쓸 수 있습니다. 한글 IME에서는 capslock이 별로 필요 없으니 capslock을 이 키로 쓸수도 있겠군요. 새로 키를 고안할 필요는 없죠. --고무신
윤구현은 손가락이 무척 짧은 편입니다. 지금 왼손중지의 길이를 재어보니 7.3cm입니다. 프로도의 손가락이 어찌나 친근하던지... 그래서 키보드의 제일 윗줄(숫자키)을 누르려면 손목까지 움직여야 합니다. 노트북에서도요. 저는 shift를 누르는 것이 더 편합니다.에이쥬어는 두벌식을 15년간 쓰다가(... 제가 나이는 어린데 컴퓨터는 어렸을 때부터 써 왔습니다.) 세벌식 최종으로 바꿨습니다. 현재 2005년 4월 28일로 대략 2주 정도 되었습니다. 한번 시도했다가 그만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바꿨습니다. 세벌식이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자판의 배열이 매우 인체공학에 맞게 만들어져 있고, 자주 사용하는 글자를 편한 손가락으로 누르게 되어 있어서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레 외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노스모크의 세벌가 ¶
필명 | 언제부터? | 두벌식 구사 여부 | 세벌식 종류/타수 | 세벌식을 알게해 준 매체 | ||||||
세벌 | 390 1992년? , 최종 2002년 | 세벌식 익힌 후 두벌식은 독수리 | 종류:최종 타수:나도 모름 | 390 ? , 최종 세사모 | ||||||
엉망 | 94년 | 두벌 100- | 390/400+ | 대학동문의 꼬심 | ||||||
nalabi | 2002년초 | 세벌식사용후모름 | 최종/300타 | 타자기공부할때 | ||||||
DaNew | 모름 | 두벌 700타정도 | 최종 8~900정도 | 공병우박사 자서전 | ||||||
ChatMate | 모름 | 타자검정 400타 | 모름 | KETEL | ||||||
Raymundo | 91년경 | 200타 정도 | 500타 정도 | 아래아한글1.*버전에 있던 예제문서 (맞나.. -_-a) | ||||||
kz | 미상 | 300타 | 400타 | 미상 | ||||||
RedPain | 01년 | 100타이하 | 200정도 | kldp | ||||||
거북이 | 91년 | 독수리 | 모름 | 최종자판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390에서 버티고 있음. | ||||||
토끼군 | 2002년 4월 | 400타 안팎 | 550타 안팎 (최종) | 김 용묵 님 홈페이지 | ||||||
Nainu | 1998년 | 300타 | 390 - 700타 | HiTEL .. | ||||||
클스 | 1997~8년 쯤? | 이름 석자만 쓸줄 암 | 390/3~400타 정도 | HiTEL .. | ||||||
daybreak | 1991 | 150 | 390/500~600 | KETEL(HITEL) | ||||||
nextream | 1991 | 150 | 390/500 | 대학동문의 꼬심 | ||||||
푸른뫼 | 초창기 | 독수리타법 | 390/400타 정도 | 공병우박사 자서전 | ||||||
iryoung | 3~4년정도 전 | 세벌식 익힌후다까먹음 | 390/일부러 빨리 안침.몰름 | 그냥. 오타율 줄어든대서. | ||||||
까마귀 | 2002년 가을 | 200이하 | 최종 400 | 인터넷 | ||||||
착이 | 1998년 12월 30일 | 정신집중 -> 안보고 치기 가능(힘들게) | 최종/100 ~ 1300 | 나우누리 | ||||||
Aha00a | 1999년 여름 | 450타 | 390/600타 안팎 | HiTEL 세사모 | ||||||
mp | 중학생때 | 이름만 | 최종 / 400 | 이야기라는 프로그램 | ||||||
ohdh2003 | 기억안남. | 기억안남. | 몹시 천천히 침. | 기억안남. | ||||||
qkrrk442 | 95년경 | 400타 정도 | 390/500타 정도 | 아래아한글 있던 예제문서와 이야기 6.1 | ||||||
HaeChy | 2001년3월 | 100타이하 | 최종/500타 | 아래아한글의 예제문서,하이텔세벌식동호회 | ||||||
dimanche | 2002년 초 | 700타 | 최종/400타 | 나우누리 (나타사) | ||||||
김민수 | 1988/89? | 기억 안남. | 390/400~500 | 한글문화원(?),딱지를 공짜로 보내주었음. 공박사님의 글을 읽고 자판이 이제 연필이라는 말에 상당히 감동 받았음. 이제 공 박사님을 만날 길 없는데, 평생 새끼 손가락 편하게 해 주신 이 공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혹시 공 박사님의 직접 쓰신 글 가지고 계신 분 저에게 좀 보내주시렵니까? | ||||||
wafe | 2002년 1월 | 이름만, 그외는 보고 침 | 최종/350타 | 김용묵 홈페이지 | ||||||
null | 97년경 | 400타 | 최종/500타 | 인터넷 | ||||||
factorize | 2003년 7월 | 할 수 없음 | 최종, 대략 450~500타 | 인터넷 세벌식 사랑 모임 | ||||||
Alice | 1995년 여름 | 독수리 | 배울 땐 no shift로 배웠으나, no shift는 일반 컴에 있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래서 점점 390을 쓰게 되었고, 지금은 완전히 390만 쓴다. / 장문 600 정도, 단문 800 정도 | 친오빠의 권유 - 권유란, 앞으론 세벌식이 뜬다. 곧 이벌식을 제치고 이것이 대중화, 일반화 될 것이다. 이벌식보다 훨씬 빠르고 리듬감이 있어 손에 무리가 안간다 등등,,, 헌데 95년도에 처음 익히고 이제 거의 10년이 지났지만, 전혀 대중화되지 않았고 일반 사람들은 (친구들, 회사 사람들 등등) 세벌식 사용하는 나를 굉장히 특이해하거나 희안해 한다. 헌데 오빠는 이벌식, 세벌식을 거의 비슷한 타수의 수준으로 다루기 때문에 나의 이런 황당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 ||||||
이정민 | 1997년 2월 | 이름은 쉽게 침 | 최종/긴글400이상 | 아래아한글, 하이텔 세사모 | ||||||
mondang | 아마 97년인가 | 잊은지 오래됐음 | 390에서최종식/대충침 | 아마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 봤는데 지금은 기억못하겠고..두벌식보다 세벌식이 훨씬 편하긴하지.. | ||||||
hopark | 1982년 여름 | 독수리 | 390자판/400타 이상 | 운 좋게도 대학 2학년 때 지도 교수님이 방학을 이용하여 국어운동회 회원들에게 강사를 초빙하여 가르쳐 주셨음. 공병우 타자기(기계식)으로. | ||||||
소녀의미소 | 2004년 겨울 | 350타 | 최종 300타 | 여기 nosmoke :$ | ||||||
물고기두마리 | 2003년 4월 | 처음엔 무지 헷갈렸는데 병행연습을 해서 한 400타? (원래 500~600은 됐는데, 특별히 줄어들진 않았지만 연습부족일 것 같음) | 최종 한 400타? | 91년 한메타자로 처음 접함. 모든 정보 및 도움은 김용묵 님 홈페이지 | ||||||
베네딕또 | 1994년 12월 | 완전히 잊었지만, 타인의 컴퓨터에 앉으면 무의식중에 쳐질때도 있다. | 최종/400~500타 | 93년 한메타자 예문을 보고. | ||||||
wizzet | 1994년 | 처음부터 세벌식을 배웠음 | 최종/단문 700~800타 | 처음 사용했던 키보드에 세벌식 390이 적혀있었음. 종이에 써서 풀로 붙이고 자판덮게를 씌운······ | ||||||
radiohead4us | 2005.03 | 4~600타/분 | 최종, max 200타 | xenix라는 블로거의 포스팅 | ||||||
jiinny | 1989년 | 독수리 | 세벌식최종/단문 500타 | 컴퓨터 잡지와 엠팔 | \ | 여우비 | 2002년 | 독수리 | 세벌식 최종/단문 400~600타 | 위키,IRC |
감기군 | 2004년 10월 | 450~690타 안팎(2005년 9월 18일 재측정) | 100타 안팎 (최종자판) | 김 용묵 님 홈페이지 | ||||||
ugha | 90년대말 | 400타쯤 | 390, 500타쯤 | 공병우박사님과 케텔 | ||||||
필명 | 언제부터? | 두벌식 구사 여부 | 세벌식 종류/타수 | 세벌식을 알게해 준 매체 |
세벌식 알리기 ¶
세벌은 전에 무조건 세벌식이 좋다는 식으로 떠들었습니다. 당연히, 어마어마한 거부감과 반발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으렵니다. 세벌식에 대해 얘기 하고 '나는 그냥 두벌식 쓸래'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그럼 쓰고 싶은 거 쓰세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은 계속 생겨날 겁니다. 그들에게 두벌식과세벌식에 대해 얘기 해 주고, 그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게, 그들보다 조금이라도 컴퓨터를 미리 배운 사람들이 해야 될 일이 아닐까요? --세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으렵니다. 세벌식에 대해 얘기 하고 '나는 그냥 두벌식 쓸래'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그럼 쓰고 싶은 거 쓰세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은 계속 생겨날 겁니다. 그들에게 두벌식과세벌식에 대해 얘기 해 주고, 그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게, 그들보다 조금이라도 컴퓨터를 미리 배운 사람들이 해야 될 일이 아닐까요? --세벌
저는 아내에게 타이핑을 가르쳐 주었고(물론 세벌식으로), 아이들 2명도 초등학교 2학년쯤에 컴퓨터로 세벌식 타이핑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컴퓨터 실습을 할 때는 두벌식/세벌식 전환 방법도 함께 알려 주었구요. 그래서 지금 5학년 2학년인 두 아이들은 세벌식을 집과 학교에서 불편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hopark
저는 두벌식 사용자로서 컴퓨터를 처음 배울때? 혹은 요즘 배우는 사람들에게 두벌식 보다 세벌식이 더 편하고 사용하는데 어느 정도 보편화 되어 있다면 세벌식을 권하고 싶습니다.
노스모크 OnSider 중에서 두벌식이 더 빠르고 세벌식도 300타 이상 치지만 두벌식을 쓰시는 분이 계시면 그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아무개
노스모크 OnSider 중에서 두벌식이 더 빠르고 세벌식도 300타 이상 치지만 두벌식을 쓰시는 분이 계시면 그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아무개
최종욱이 겪은 바로는, 세벌식 사용자는 대체로 자긍심이 강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것이 지나쳐서 두벌식 사용자를 몰아세우기까지 합니다 (노스모키안은 제외). 그것이 참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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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ian이 세벌식을 쓰게된 계기는 세벌식 사용자들의 우월적 모습(두벌식 사용자를 우습게 여기는 듯한)을 반박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비록 현재 저는 세벌식을 쓰고 있지만 세벌식이 그리 우월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왼손마우스는 강력히 권장하지만 세벌식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세벌식은 두벌식보다 우월합니다. 석달만에 만들어져서 20년간 한번도 개량되지않은 자판보다 50년간 연구되고 꾸준히 개량되온 자판이 더 우월한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말은 자판이 우월하다는 것이지 그 자판의 사용자가 우월하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렇게 어필하면서 우쭐하는 세벌식 사용자와 그렇게 받아들이고 빨끈하는 두벌식 사용자가 문제지요.
두벌식 사용자는 세벌식 사용자보다 열등하지 않습니다. 두벌식 사용자는 대부분 두벌식만이 표준이라서 보급된 자판이 대부분 두벌식이고 많은 사람들이 두벌식을 쓰니까 자연스럽게 두벌식을 배웠덧 것입니다. 두벌식을 처음 배울 당시에 한글 자판에는 두벌식과 세벌식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처음에 한글 자판에는 두벌식과 세벌식이 있고 각각의 장·단점은 이러이러하다는 알게 한다면 세벌식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분명 많아질껍니다. wizzet는 처음부터 세벌식을 배웠고 두벌식은 거의 모릅니다. wizzet는 반대로 한글 자판에는 두벌식과 세벌식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세벌식을 배웠습니다. 처음 사용한 키보드에 세벌식이 종이로 풀칠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wizzet도 세벌식 최종 자판과 왼손마우스를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wizzet도 왼손마우스는 다른 사람에게 강력히 권하지만 세벌식 자판은 그다지 권하지 않습니다. 왼손마우스는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지만, 자판을 바꾸는 것은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시간도 길고 그동안의 불편함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벌식 조차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세벌식을 강력히 권합니다. 물론 이미 두벌식에 익숙한 상태에서 세벌식으로 바꾼 사람도 많습니다.
ChatMate는 세벌식 사용자이지만, 강압은 안해봤습니다. 대부분 대화는 이렇게 진행되죠.세벌식은 두벌식보다 우월합니다. 석달만에 만들어져서 20년간 한번도 개량되지않은 자판보다 50년간 연구되고 꾸준히 개량되온 자판이 더 우월한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말은 자판이 우월하다는 것이지 그 자판의 사용자가 우월하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렇게 어필하면서 우쭐하는 세벌식 사용자와 그렇게 받아들이고 빨끈하는 두벌식 사용자가 문제지요.
두벌식 사용자는 세벌식 사용자보다 열등하지 않습니다. 두벌식 사용자는 대부분 두벌식만이 표준이라서 보급된 자판이 대부분 두벌식이고 많은 사람들이 두벌식을 쓰니까 자연스럽게 두벌식을 배웠덧 것입니다. 두벌식을 처음 배울 당시에 한글 자판에는 두벌식과 세벌식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처음에 한글 자판에는 두벌식과 세벌식이 있고 각각의 장·단점은 이러이러하다는 알게 한다면 세벌식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분명 많아질껍니다. wizzet는 처음부터 세벌식을 배웠고 두벌식은 거의 모릅니다. wizzet는 반대로 한글 자판에는 두벌식과 세벌식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세벌식을 배웠습니다. 처음 사용한 키보드에 세벌식이 종이로 풀칠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wizzet도 세벌식 최종 자판과 왼손마우스를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wizzet도 왼손마우스는 다른 사람에게 강력히 권하지만 세벌식 자판은 그다지 권하지 않습니다. 왼손마우스는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지만, 자판을 바꾸는 것은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시간도 길고 그동안의 불편함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벌식 조차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세벌식을 강력히 권합니다. 물론 이미 두벌식에 익숙한 상태에서 세벌식으로 바꾼 사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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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 : 어? 너 삼벌식 쓰냐?
ChatMate : 아냐, 삼벌식 아니고 세벌식이라고 하는거야. 세벌식 참 좋아. (...어쩌구 저쩌구...)
Friend : SoWhat ?
ChatMate : 아니 그냥 그렇다구 -_-a
|}}ChatMate : 아냐, 삼벌식 아니고 세벌식이라고 하는거야. 세벌식 참 좋아. (...어쩌구 저쩌구...)
Friend : SoWhat ?
ChatMate : 아니 그냥 그렇다구 -_-a
nextream은 (세벌식 사용자) 예전에는 자긍심도 강하고, 적극적으로 세벌식을 홍보하기도 했고, 기타등등 기타등등... 지금은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귀차니즘 때문이겠죠. 나 빼고 주위 사람 모두 두벌식 사용자입죠. 제가 세벌식을 쓴다는걸 알아챈 순간(!) 이들은 무슨 괴물 보듯이 봅니다. "뭐 이딴 괴상망측한 자판을 치고 있담?" 이런 표정이죠. 저야 뭐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물론 "세벌식이 좋은건가?" 하고 물어보는 사람한테는 "그럼, 무지 좋은거지" 라고만 말합니다.
사실, 제가 있는 회사 사람들 중에서 업무중 타이핑을 그리 많이 하는 사람들은 별로 못봤습니다. 죄다 마우스질 하고들 앉아있죠. 자신의 업무에서 (한글)타이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사람이 있다면, 저는 세벌식 사용을 한번쯤 고려해 보라고 조언을 할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만약 한글 타이핑이 내 삶에 있어서 단순히, 가까운 친구에게 간혹 메일 보낼때, 가물에 콩나듯 게시판에 몇줄 쓸때, 웹사이트 회원가입양식에서 나머지주소란에 기입할때 등등 이런것들 뿐이라면 골치아프게 세벌식이니 몇벌식이니 이런거 안따지고 그냥 공무원들이 만든 자판을 계속 쓰시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있는 회사 사람들 중에서 업무중 타이핑을 그리 많이 하는 사람들은 별로 못봤습니다. 죄다 마우스질 하고들 앉아있죠. 자신의 업무에서 (한글)타이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사람이 있다면, 저는 세벌식 사용을 한번쯤 고려해 보라고 조언을 할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만약 한글 타이핑이 내 삶에 있어서 단순히, 가까운 친구에게 간혹 메일 보낼때, 가물에 콩나듯 게시판에 몇줄 쓸때, 웹사이트 회원가입양식에서 나머지주소란에 기입할때 등등 이런것들 뿐이라면 골치아프게 세벌식이니 몇벌식이니 이런거 안따지고 그냥 공무원들이 만든 자판을 계속 쓰시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주언니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과 지금 아이들 대부분 젓가락질 제대로 하는 아이들 별로 없습니다. 그냥 편한대로 하라고 놔둬야 할지? 국가표준이 정해지면 좋겠지요. 고민고민고민...
바꿀만한가? ¶
두벌식 사용자가 세벌식을 배우는데 투자해야하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만큼 해서 두벌식만큼 타자 속도가 나올까 의문도 듭니다. 그래서 두벌식 사용자는 굳이 세벌식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전환하는데 대강 얼마만큼의 노력이 들고,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나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기준은 실용성 입니다.
타자검정 4백타 정도였던 ChatMate의 경우에는, 자판을 바꾼 열흘 정도 후에 단문 200타정도가 나왔습니다. 그정도 타수부터 불편함은 없었고, 처음 일주일 정도는 꽤 답답했지요. 개인차가 있더라도 한달 정도면 본래 타자속도는 충분히 회복하고, 타수가 오르는 것 그때부터가 될겁니다.
실용성 면에서는 '장시간 타이핑에서 손에 무리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독수리 타법을 쓰고 있었다면 세벌식 자판을 익히는 가운데 교정이 되기 때문에 손의 부담은 더욱 줄어듭니다. 오타율이 꽤 줄어들어서 덜 피곤하다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타자속도가 단문 600타에서 갑자기 1000타로 뛴다거나 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얼마 만큼의 노력이 드느냐'라고 묻는다면, '심심하면 한번 해볼만한 수준' 이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새 워크3 도 재미 없고 스타도 안하는데, 뭐 할만한거 없나?' 싶을때 '세벌식이나 한번 배워보지 뭐' 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랄까요. 생각보다 쉽습니다. 한 열흘정도만 마음먹고, 두벌식은 전혀 쓰지 않고 세벌식만 쓰며 생활하다 보면 금방 어느정도 익숙해 집니다. 취향으로 '어느 자판을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한다면, 세벌식 200타 정도가 되는 그 시점에서 결정하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ChatMate
DaNew는 자판 위치 연습을 하루동안 하고, 사흘동안은 스티커를 붙여 기억 안나는 키는 키보드를 다시 보면서 쳤습니다. 딱 나흘만에 두벌식을 쓸 때의 속도가 나왔습니다. 그 동안 두벌식은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그 기간동안은 답답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만, 끝내고 나니 아주 시원합니다.
필요하면 바꾸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타이핑 좀 치면 손목 아프고 어깨 아프신분 들은 바꾸시면 분명히 효과봅니다. -- DaNew
제가 한글과컴퓨터의 개발이사로 있던 90년대 초반(90~95년)에, 새로 들어오는 직원들 중에서 두벌식으로 400타/1분 이상 치는 사람에게는 강권하지 않았지만, 400타 이하의 사람들에게는 모두 입사 첫달에 세벌식으로 연습하여 200타를 넘기면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2~3주만에 다들 200타를 넘어섰고 새로운 회사 적응기에 독수리에서 터치 타이핑족으로 넘어갈 수 있었으므로 업무에 효율도 높아졌습니다. 400타를 넘는 직원들 중에서도 세벌식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가끔 있었구요. -- hopark
실용성 면에서는 '장시간 타이핑에서 손에 무리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독수리 타법을 쓰고 있었다면 세벌식 자판을 익히는 가운데 교정이 되기 때문에 손의 부담은 더욱 줄어듭니다. 오타율이 꽤 줄어들어서 덜 피곤하다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타자속도가 단문 600타에서 갑자기 1000타로 뛴다거나 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얼마 만큼의 노력이 드느냐'라고 묻는다면, '심심하면 한번 해볼만한 수준' 이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새 워크3 도 재미 없고 스타도 안하는데, 뭐 할만한거 없나?' 싶을때 '세벌식이나 한번 배워보지 뭐' 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랄까요. 생각보다 쉽습니다. 한 열흘정도만 마음먹고, 두벌식은 전혀 쓰지 않고 세벌식만 쓰며 생활하다 보면 금방 어느정도 익숙해 집니다. 취향으로 '어느 자판을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한다면, 세벌식 200타 정도가 되는 그 시점에서 결정하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ChatMate
DaNew는 자판 위치 연습을 하루동안 하고, 사흘동안은 스티커를 붙여 기억 안나는 키는 키보드를 다시 보면서 쳤습니다. 딱 나흘만에 두벌식을 쓸 때의 속도가 나왔습니다. 그 동안 두벌식은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그 기간동안은 답답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만, 끝내고 나니 아주 시원합니다.
필요하면 바꾸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타이핑 좀 치면 손목 아프고 어깨 아프신분 들은 바꾸시면 분명히 효과봅니다. -- DaNew
제가 한글과컴퓨터의 개발이사로 있던 90년대 초반(90~95년)에, 새로 들어오는 직원들 중에서 두벌식으로 400타/1분 이상 치는 사람에게는 강권하지 않았지만, 400타 이하의 사람들에게는 모두 입사 첫달에 세벌식으로 연습하여 200타를 넘기면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2~3주만에 다들 200타를 넘어섰고 새로운 회사 적응기에 독수리에서 터치 타이핑족으로 넘어갈 수 있었으므로 업무에 효율도 높아졌습니다. 400타를 넘는 직원들 중에서도 세벌식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가끔 있었구요. -- hopark
어려운가? ¶
나이 드신 분들께서는 두벌식은 보고쳤어도, 세벌식은 보고 못쳤습니다. 그래서 초보에게도 알맞지 않다고 봅니다.
조금만 설명을 들으면 다 칠 수 있습니다. 제겐 핸드폰 자판이 더 어렵던걸요. - 모노레일
'알맞지 않다'는 표현은 과장된 것입니다. 마치 초보자는 세벌식을 배우기 어렵다는듯한 뉘앙스가 있군요. 자판을 처음 배울 때 세벌식으로 배운 사람도 많습니다. 초중종성을 친다고 알려주고, 자판의 어느 부분이 초중종성이라고 가르켜주는 단 두마디만 해주면 됩니다. 무인도에서 혼자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이라도, 몇분동안 TrialAndError로 쳐보면 초중종성으로 친다는 것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세벌식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자판을 처음 본 사람이 어떻게 느꼈느냐는 자판의 가치와는 전혀 무관한 문제입니다. 자판은 익히고 나서 편하게 쓰자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또 세벌식의 저변이 아직 넓지 못한 원인이 세벌식이 어려운데 있는 것도 아닙니다. 별로 의미가 없는 문항인 것 같습니다. --DaNew
ireen은 세벌식을 하루 정도 연습해보다가 포기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 머리가 초성 'ㄱ'과 종성 'ㄱ'을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알맞지 않다'는 표현은 과장된 것입니다. 마치 초보자는 세벌식을 배우기 어렵다는듯한 뉘앙스가 있군요. 자판을 처음 배울 때 세벌식으로 배운 사람도 많습니다. 초중종성을 친다고 알려주고, 자판의 어느 부분이 초중종성이라고 가르켜주는 단 두마디만 해주면 됩니다. 무인도에서 혼자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이라도, 몇분동안 TrialAndError로 쳐보면 초중종성으로 친다는 것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세벌식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자판을 처음 본 사람이 어떻게 느꼈느냐는 자판의 가치와는 전혀 무관한 문제입니다. 자판은 익히고 나서 편하게 쓰자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또 세벌식의 저변이 아직 넓지 못한 원인이 세벌식이 어려운데 있는 것도 아닙니다. 별로 의미가 없는 문항인 것 같습니다. --DaNew
세벌식사용자들 중에 그것을 머리로 구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며칠만 참고 견디면 그 다음부터는 손가락이 알아서 구분해 줍니다. --Raymundo
Iceager는 초중종성을 구분한다는 것이 그리 큰 장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벌식으로는 타자 속도가 좀더 빠르겠지만 초성 'ㄱ'과 종성 'ㄱ'을 구분한다는 것은 이론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제 직성에 맞지 않습니다. 한글 24자는 초성 'ㄱ'과 종성 'ㄱ'을 나누지 않고 하나로 쳐서 나온 숫자 아닙니까? 혹자는 자음과 모음을 구분하는 두벌식이 초중종성을 구분하는 훈민정음의 창제 이론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는데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훈민정음 이전의 중국어 음성학 이론은 모든 음절을 첫음(초성)과 마지막음(중성+종성)으로 나누었습니다(예: fang = f + ang, quan = q + uan). 세종대왕은 이 둘째 부분이 중성+종성으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구나 초성과 종성에는 같은 소리가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러니 초성이든 종성이든 같은 'ㄱ'자가 쓰이는 것입니다. 다만 음절 단위로 훈민정음을 창제했기 때문에 초성과 종성을 구별한 것이지요. 즉 자음과 모음의 구분을 터득했기 때문에 훈민정음 창제가 가능했던 것이고 초성의 'ㄱ'소리와 종성의 'ㄱ'소리에 단 하나의 기호를 사용하게 한 천재성 때문에 훈민정음이 적은 수의 기호로 수많은 소리를 표현하는 효율적인 문자인 것입니다. 그러니 초성과 종성의 구분을 세벌식의 장점으로 꼽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토끼군은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벌식이 한글만을 위한 자판이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어의 특성이 반영되면 초성과 종성을 분리해서 배치하는 것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리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에서 초성과 종성의 사용 빈도는 완전히 다릅니다. 받침 ㅆ가 초성으로 가면 어떤 뜻이 되던가요?
첨언하자면
첨언하자면
- 중국어에는 한국어의 종성에 해당하는 것이 (없음), ㄴ, ㅇ 정도로 극히 제한적입니다.
- 초성과 종성을 구분하는 것은 위에서 Iceager 님이 설명하신 것처럼 한 글자가 한 음절을 나타내고, 닿소리가 한 음절 안에서 앞에 들어갈 수도 있고(초성) 뒤에 들어갈 수도 있기(종성) 때문에 구분이 되는 것입니다. 풀어쓰기를 한다면 그런 구분이 없어지겠지만 한국어는 풀어쓰기보다 모아쓰기에 더 적합합니다.
- 한국어에서 받침 ㅆ과 초성 ㅆ의 소리는 다르지만, 문법적인 특성을 고려해서 같은 기호인 ㅆ을 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어 자체의 특성이라기보다는 한국어를 한글로 썼을 때 드러나는 특성이라고 해야겠습니다.
독수리타법을 쓰는 세벌식 사용자는 없는걸까?
- 세벌식을 처음 연습하는 사람은 독수리타법을 쓰겠죠. 물론 연습할 때는 정식타법을 쓰겠지만 실전에서 세벌식스티커를 보고 친다거나, 세벌식자판배열을 보면서 칠 수도 있을 겁니다. --세벌
- 두벌식을 칠 땐 거의 독수리에 가까웠는데, 세벌식으로 바꾸다보니 자판연습의 결과인지 아니면 세벌식이 그렇게 유도한 건지, 손가락을 많이 쓰게 바뀌더군요. --kz
- 두벌식 쓰다가 세벌식으로 바꿨는데, 두벌식은 완전히 잃고 한글 타이핑을 한참동안(약4년쯤) 안(못)했서, 한글 타이핑할 일이 있으면 옆에 프린트 해놓은 자판보며 더듬더듬 칩니다만...
- 독수리는 자판에 뭐가 보여야 하죠... 세벌식이 인자 되어 있는 자판은 보편화 되지 않았습니다.(제가 아는 범웨 내에서는 아론에서 한번 나왔던것같습니다) 그래서 대부분(거의 전부)의 세벌식을 쓰는 사람은 자판을 외우고 칩니다. 외우지 않고 칠만한 환경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 세벌식을 쓰는 사람들중에는 독수리가 될 가능성이 적다고 봅니다. (두서가 영 엉망이군...) --2004.07.12jdlvanfa
제 동생은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이녀석은 원래 컴퓨터에 좀 약했는데, 처음에는 남들처럼 두벌식으로 타자를 연습하다가 200타 근방에서 아무리 해도 늘지를 않으니까 매우 짜증을 내더군요. 그러다가 어디서 세벌식이 더 과학적이고 더 빠르다는 얘기를 듣고 세벌식을 열심히 연습하더니 지금은 한 300타 이상이 나옵니다. 연습량 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군대에서 워드병을 했던 까닭에 두벌식에 너무 인이 박혀버렸습니다. -_-;;; 그래서 별로 바꿀 생각이 안 들더군요. -- bloodlust
저같은 경우는 군대에서 워드병을 했던 까닭에 두벌식에 너무 인이 박혀버렸습니다. -_-;;; 그래서 별로 바꿀 생각이 안 들더군요. -- bloodlust
두벌식으로 워드병을 -.- 미리 세벌식을 아셨다면 좀 편했을텐데... 두벌식에 인이 박히면 세벌식으로 바꾸기 쉽지는 않을 겁니다. 불가능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세벌
지금도 두벌식 독수리 타법을 쓰는 직원들에게는 "세벌식 연습"이라는 직권 남용성 엄명을 가끔씩 내리곤 합니다. 2005년 현재 IT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 중에서 독수리 타법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업무 시간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세벌식으로 바꾼 직원들이 나중에 한결같이 하는 말, 배울 때는 정말 마지 못해 했지만 그때 배우기를 정말 잘했다고... 물론 이 말은 독수리에서 열손가락 텃치 타이핑으로 전환한 기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왕 배울 바에는 제대로 배우라는 의미도 있었구요. -- hopark
지금도 두벌식 독수리 타법을 쓰는 직원들에게는 "세벌식 연습"이라는 직권 남용성 엄명을 가끔씩 내리곤 합니다. 2005년 현재 IT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 중에서 독수리 타법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업무 시간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세벌식으로 바꾼 직원들이 나중에 한결같이 하는 말, 배울 때는 정말 마지 못해 했지만 그때 배우기를 정말 잘했다고... 물론 이 말은 독수리에서 열손가락 텃치 타이핑으로 전환한 기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왕 배울 바에는 제대로 배우라는 의미도 있었구요. -- hopark
세벌식을 사용하는건 단지 편하기 때문인가요? 남들과는 다르다는 느낌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본설정을 좋아하기에 두벌식을 사용합니다. 나중에 깔끔한 영문자판만 존재하는 키보드가 생긴다면 세벌식에 도전해보고 싶군요. 세벌식이 인쇄된 키보드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키보드가 나온다면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lixer
HHK 키보드 무각인 버전을 추천합니다^^--null
See also 내가쓰는자판
과거에 썼던 글입니다. 다소 공격적으로 쓰여 있기는 하지만…….
글에도 쓰여 있듯, 저기 나오는 두벌식 추종자가 모든 사용자들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벌식이 세벌식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뜻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두벌식 때문에 세벌식은 전혀 필요가 없다던지-- 이런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에이쥬어 2005-09-15